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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봉지 김봉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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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ongji200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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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24년 5월, 나란히 사표를 던진 부부가 은퇴 이후 마주한 현실과 그 과정에서 발견한 삶의 가치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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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8T22:33: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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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의 '반가움'과 유럽의 '그리움' 사이  - 8개월 만의 귀국, 미세먼지와 고물가 사이에서 시작된 양평 한옥 안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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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9:33:52Z</updated>
    <published>2026-03-30T09: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겨운 '우리말'이 귓가를 때리던 인천공항의 오후  8개월간의 긴 유럽 살이를 뒤로하고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를 나서자마자 가장 먼저 나를 반긴 것은 화려한 면세점도, 세련된 시설도 아니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낯익은 소리, 바로 '한국어'였다. 8개월 전 유럽행 비행기에 오를 때만 해도 당연하게 여겼던 이 정겨운 언어가 이토록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SMTvYwttnqzQ_VUptnPty7WpJB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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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꿈치가 해진 운동화, 유럽 여행의훈장. - 한국 복귀를 앞두고 마주한 낡은 신발, 은퇴자의 발은 쉬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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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7:27:35Z</updated>
    <published>2026-03-06T11: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란다 난간에 놓인 두 켤레의 고백  햇살이 유난히 좋은 자다르의 오후다. 빨래를 널기 위해 베란다로 나갔다가 일광소독을 위해 난간 위에 나란히 놓인 우리 부부의 운동화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을 나설 때만 해도 나름 멀끔했던 녀석들이었다. 동남아 여행부터 시작해 유럽의 끝자락에 닿은 지금까지, 수많은 계절과 국경을 넘나드는 동안 거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JlMrzwCc502pr1XcOI2XzgMOP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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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아티아 암벽의 포효와 협곡의 침묵. - [크로아티아 렌터카 여행] 파클레니차 국립공원에서 즈르마냐 협곡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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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5:56:17Z</updated>
    <published>2026-03-04T05: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보 없는 길을 나서는 '은퇴자'의 설렘   렌터카 여행의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이 밝았다. 다음날 오전이면 정들었던 시트로엥 DS4를 반납해야 한다.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아내는 평소보다 빡빡한 '라스트 스퍼트' 일정을 내밀었다. 부엌에선 아내의 분주한 샌드위치 제조 소리가 들리고, 나는 익숙한 손길로 고프로 카메라와 짐을 챙겼다.   사실 오늘 목적지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kTnh2UUl4EFL7dylV_7xID-H0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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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정이 사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 [크로아티아 렌터카 여행]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B코스 완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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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7:52:22Z</updated>
    <published>2026-03-01T07: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허락한 &amp;lsquo;요정의 숲&amp;rsquo;으로의 초대   렌트 둘째 날, 드디어 아내가 그토록 고대하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으로 향하는 날이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16개의 상호 연결된 호수와 90여 개의 폭포가 어우러진 크로아티아의 보석이다.   날씨 앱 세 개를 번갈아 확인하며 고심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MWfh7OsXt6cs1DCR8kwS2036_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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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아티아의 기묘한 풍경, 파그(Pag) - 거친 바람과 돌담이 만든 &amp;lsquo;달의 섬&amp;rsquo; 파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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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0:33Z</updated>
    <published>2026-02-27T15: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 렌트해서 플리트비체 가자!&amp;quot;   아내가 갑자기 방긋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와 폭탄선언(?)을 했다. 크로아티아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amp;lsquo;플리트비체 국립공원&amp;rsquo;에 가자는 제안이었다. 아내가 흥분해서 말할 정도라면 분명 놓쳐서는 안 될 장소임이 분명했기에, 나는 깊은 고민 없이 허락의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준비 과정을 들어보니 만만한 거리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FKv9r4UuxBpXXA-il7OcOaf1n4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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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다르 마켓의 '녹색 마법' - 크로아티아 무인 회수기 체험기, 실질적 보상이 만드는 완벽한 재활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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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6:11:12Z</updated>
    <published>2026-02-24T06: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 병을 든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   크로아티아 자다르의 일상은 한국의 그것보다 훨씬 느릿하게 흐른다. 은퇴 후 이곳에서 마주하는 시간은 억지로 채우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한 행복감을 준다. 하지만 이 평화롭고 여유로운 도시에서도 유독 사람들이 생동감 있게, 아니 부지런히 움직이는 장소가 있다. 바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하기 위해 들르는 대형 마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AXpNNCdTIX2rkWPvyTdtvcdtu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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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가 연주하고 우물이 지켜낸 도시 자다르 - 전쟁의 폐허 위에 세워진 바다 오르간과 5개의 우물 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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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7:13:40Z</updated>
    <published>2026-02-23T09: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가 연주하고 바람이 지휘하는 콘서트홀  크로아티아 자다르의 겨울은 '겨울 장마'라 불릴 만큼 비가 잦다. 회색빛 하늘이 일상이 된 날씨 속에서, 우리는 구름 사이로 아주 잠깐이라도 햇살이 비치면 약속이라도 한 듯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선다. 가볍게 러닝을 하고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올드타운으로 향하는 길은, 비에 젖은 돌바닥 위로 윤슬이 반짝이는 축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ucqv2CVnbynMrNpZLP6nQXLDG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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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서툰 가위질, 눈물 나도록 웃었다. - 해외살이의 최대 난제 '이발', 아내의 가위질에 맡긴 은퇴자의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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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2:06:04Z</updated>
    <published>2026-02-21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해진 규격의 삶을 잘라내다  사회생활을 하던 시절, 나의 헤어스타일은 언제나 '규격'이 정해져 있었다. 앞머리를 짧게 세워 올린 리젠트 컷, 혹은 단정한 포마드 스타일. 그것은 선택이라기보다 일종의 유니폼이었다. 협업과 협의가 주업무였던 내 직업 특성상, 타인에게 신뢰감을 주는 '깔끔한 이미지'는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생존 전략이었다.  나의 신체적 특성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BjK0mJ6y8A4XQvYsbV9CiELuy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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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낭만은 '1유로' 앞에서 멈춘다 - 양산의 기원이 된 오물.. 유럽 화장실의 배설 잔혹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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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6:16:16Z</updated>
    <published>2026-02-13T06: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낭만적인 올드타운, 그 골목길의 찌릿한 고백   중세의 돌길을 걷다 보면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에 빠진다.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 그 사이를 수놓은 고풍스러운 건물들. 하지만 올드타운의 좁은 골목길 깊숙이 발을 들이는 순간, 코끝을 찌르는 지독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찌릿한 '오줌 지린내'다.   화려한 성당과 유적지 뒤편에서 풍겨오는 이 냄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aOV7qe_kGYrRFmRwOOUD9l5hfm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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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40대 파이어족 부부의 '생존 자본론' - 불안에 쫓기지 않고 비교에 흔들리지 않기.. 건강한 부의 기준을 찾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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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2:21:53Z</updated>
    <published>2026-02-12T07: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40대를 '인생의 황금기'라 부르고, 누군가는 '가장 무거운 책임의 시기'라 말한다. 2024년 5월, 우리 부부는 그 두 가지 정의를 모두 뒤로하고 사표를 던졌다. 아내 나이 마흔둘, 내 나이 마흔일곱. 남들이 보기엔 한창 '돈을 쓸어 담아야 할' 시기에 우리는 스스로 수입의 줄기를 끊었다.  '대기업'이라는 이름의 족쇄, '세계여행'이라는 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qzmo7RI4HweflmG_yMYhBYU2w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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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살이를 버티게 해 준 '생존 러닝' -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선택.. 유럽에서의 '생존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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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44:27Z</updated>
    <published>2026-02-11T07: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살이의 낭만보다 무서운 것은 '방전'된 체력  해외에서의 장기 체류는 낭만적인 여행이라기보다 치열한 '생활'에 가깝다. 특히 은퇴 후 떠나온 길 위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현실적인 과제는 다름 아닌 '건강'이었다. 낯선 음식, 바뀌는 물,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이동의 고단함까지. 이 모든 변수를 버텨낼 기초 체력이 없다면, 아무리 눈부신 아드리아해의 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JKvAzW8qmsMGg2PioWyBCiY07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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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허 위에 핀 '오늘', 크로아티아 자다르. - [자다르의 숨결] '정리되지 않는 무덤' 같은 포룸의 잔해에서 만난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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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44:52Z</updated>
    <published>2026-02-10T09: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브로브니크가 아드리아해에 떠 있는 박제된 중세의 보석 같았다면, 버스를 타고 서북쪽으로 달려 도착한 자다르는 훨씬 더 '도시'다운 활기로 가득했다. 성벽 안에 갇힌 박물관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먹고 자고 일하며 살아 숨 쉬는 오늘의 공기가 느껴졌다. 숙소에서 올드타운을 향해 걷는 길은 낯설지 않았다. 매끄럽게 잘 닦인 아스팔트 도로, 세련된 외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IGckA1DG2It20PMrugtGOp0qP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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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다르까지, 플릭스 2층 버스의 안락함  - [은퇴 후 길 위에서] 한국 고속버스의 '당연한 축복'과 작별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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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45:11Z</updated>
    <published>2026-02-08T14: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고속버스의 &amp;lsquo;당연한 축복&amp;rsquo;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깨끗하고 세련된 터미널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우등고속버스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안락한 시트와 쾌적한 난방, 그리고 휴게소의 무료 화장실까지. 한국의 버스 문화는 여행자에게 일종의 '글로벌 표준'이자 축복이었다. 하지만 은퇴 후 비행기 대신 버스를 택해 발칸반도를 종단하며, 그 견고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ayPJfVL_AF7l6xfQk_F5DD4GH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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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자의 로망 뒤에 숨은 '무게'에 대하여 - 15m/s의 강풍 예보, 우리는 다시 '짐'을 싸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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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45:40Z</updated>
    <published>2026-02-05T05: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브로브니크에서의 마지막 밤은 낭만적이어야 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이곳 성벽 위로 지는 노을을 보며 우아하게 작별을 고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손에 들린 것은 와인잔이 아니라 스마트폰이었다. 날씨 앱 화면 속에는 잔인한 숫자가 찍혀 있었다.  '돌풍 15m/s, 그리고 비.&amp;rsquo;  내일은 자다르로 떠나는 날이다. 직행도 아니고 스플리트에서 버스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y_3iSj9gXcwfbBI_y_kYGPVl6_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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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0만원으로 누린 크로아티아의 삶 - 영수증이 증명한 역설, 세계적 관광지보다 가혹한 우리네 장바구의 비정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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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7:46:33Z</updated>
    <published>2026-02-04T12: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거기는 물가 비싸서 숨만 쉬어도 돈 나가는 곳 아냐?&amp;quot;  지난해 초 유럽 여행 일정을 짜며 아내와 나눴던 대화다.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알바니아 같은 발칸반도의 이웃 나라들은 물가가 저렴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달랐다. '아드리아해의 진주'이자 드라마 &amp;lt;왕좌의 게임&amp;gt;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유럽 내에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MwdQQl-OnY1dZmrxGggQAUn4a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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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렉터 궁전, 한 달의 고독한 권력 - 두브로브니크의 심장 '렉터 궁전'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준엄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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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08:18Z</updated>
    <published>2026-02-03T09: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의 중심, 루자 광장을 지나 렉터 궁전(Rector's Palace)의 입구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여행자를 압도하는 것은 화려한 기둥이 아니다. 차가운 돌벽에 새겨진 한 줄의 라틴어 문장, 그것이 이 건물의 진짜 정체성이다.  &amp;quot;Obliti privatorum publica curate.&amp;quot; (사사로운 정은 잊고 공공의 일을 돌보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gbXBSBmg6Uhq1mqbL2EtL1_ck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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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버린 케이블카 대신 선택한 길, 스르지산 전망대 - 비수기 스르지산에 오르는 방법과 '승리의 십자가'가 건네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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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08:40Z</updated>
    <published>2026-02-02T1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드리아해의 진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의 한 달 살이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의 대비가 일상이 된 시간. 도시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대부분의 유적을 돌아보았지만, 여전히 가슴 한구석에 숙제처럼 남겨둔 곳이 있었다. 바로 이 도시를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amp;lsquo;스르지산(Mt. Srd)&amp;rsquo;이다.  비수기의 여행법, '기다림'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juM2UJBu_bLYc0Qo7G3zJP5oc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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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아티아의 평온을 깬 '해외 결제 차단' 알림 한 통 - 해외 결제 차단이 알려준 사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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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09:28Z</updated>
    <published>2026-01-31T08: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이 된 두브로브니크의 하루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생활은 이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되었다. 오전 늦게 집을 나서 마트에 들르고, 장을 본 뒤 천천히 집으로 돌아오는 하루. 관광객으로 가득한 도시 한복판에서 나는 어느새 여행자가 아니라 &amp;lsquo;사는 사람&amp;rsquo;의 리듬으로 하루를 채우고 있었다.  그날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늘 가던 마트에서 토스카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jsVWKpoHxpoqy02XRh7xhB5v3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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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년을 버틴 도시 드브로브니크, 축제를 위한 준비 - 대지진과 전쟁을 이겨낸 축제의 서막, 성 블라호에서 포라트 항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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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09:53Z</updated>
    <published>2026-01-29T14:5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드타운의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두브로브니크의 공기가 평소와 다르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다. 거리에는 깃발이 걸리고, 상점 앞에서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2월에 있을 성 블라호 축제를 앞둔 도시였다. 성 블라호 축제(Festa Svetog Vlaha)는 두브로브니크에서 매년 2월 2일, 3일 열리는 공동체 전통 축제이다. 성블라호는 두브로브니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fKU7KWpfePKunzOyrFOX403wnZ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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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꺾이지 않는 믿음의 경계, &amp;lsquo;나의 생울&amp;rsquo;은 이어진다 - 아버지가 남긴 그림에서 배운 &amp;lsquo;사랑의 정의&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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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2:11:22Z</updated>
    <published>2026-01-28T10: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타리란 참 묘한 존재다. 담장처럼 단단한 벽을 세워 세상을 단절하지 않으면서도, 풀과 나뭇가지를 엮어 소박한 경계를 만든다. 바람이 스며드는 틈을 그대로 두면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 그것은 어딘가 따뜻한 사람의 마음을 닮았다. 울타리는 누군가를 막기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지켜야 할 것을 감싸고, 넘어서면 위험한 경계를 알려준다. 마치 &amp;quot;나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vU%2Fimage%2FIVvxu4PERr20rBxMB0ipKrUua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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