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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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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그라들지 않는 내면의 잉걸불을 다시 지펴 나답게 짓는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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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1T17:34: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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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을 쫓는 아이 - Step-by-Ste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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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31T14: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의 나와 나를 둘러싼 상황에 올인하다 보면 뿌옇게 불투명해 보이던 미래가 한 뼘씩 모습을 드러내며 길이 만들어진다.  대지가 깊은 골을 만들며 둘로 갈라지는 것처럼 찾아온 급격한 성장통으로 몸과 마음이 요동하는 어지러웠던 여섯 번의 계절을 넘어서는 2023년 7월 아들의 중3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며칠 전이었다.  기말 시험이 끝났고 시험 기간이라 중단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t7TCGFAOaFi6TtQItWIpZk-l7O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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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한기가 따로 없다 - 사춘기 습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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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3T15: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도차가 갑자기 커지면 적응하느라 몸살을 치른다.  사람이 내뿜는 마음의 온도 변화는 민감하여 주변으로 발산되는&amp;nbsp;기운을&amp;nbsp;즉각적이고&amp;nbsp;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amp;nbsp;그 변화가 극적일 때는 당황스럽고 두렵다. 무엇보다 마음이 춥다.  &amp;quot;내가 알아서 할게&amp;quot;를 전조라고 한다면&amp;nbsp;수개월의 잠복기를 두었다가 중학생 교복이 완연히 익숙해진&amp;nbsp;그 해 늦가을,&amp;nbsp;아들에게 소위 말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AXyi3MN7oVo3OLc5X4qB70Tl5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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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품 안의 자식이 아니려나 봐요 - 기쁘고도 서운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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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7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을 깨고 나오는 것은 우주의 기운을 바꾸는 거다.  2020년 12월이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주말 아침이었다. 당시 아들은 자전거 타기를 즐겼다. 제법 타서 사이클용 자전거로 바꿔 타던 때다. 그날도 아침을 먹고 숙제인지 독서인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할 일을 하고 오후에는 자전거를 탈 거라고 했다.  난 습관대로 날씨가 추우니 옷 따듯하게 입고 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B4oHUrML8wohpNBOsyllza7Qi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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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같은 날들인 줄 알지요! - 그래서 매 순간이 눈물 나게 소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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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1T15: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이미 알았다. 초등학교 6년의 생활이&amp;nbsp;아이는&amp;nbsp;물론이고 부모에게도 가장 마음 편하고 자유로운 육아 시간이라는 것을요.&amp;nbsp;이제 완전히 유아 티를 벗고 부모의 손길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그만큼 스스로 할 수 있고 해야 할 힘이 커지는 초등학생.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 많은 소년&amp;bull;소녀로 자유와 책임을 배우며 자라나는,&amp;nbsp;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amp;nbsp;'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5noYz6N9I1Rv2ns70EZQyaYi5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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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와 그림자 - 삶의 새로운 장(Chapter), 학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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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2:10:00Z</updated>
    <published>2026-01-05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가 우거질수록 그 그림자는 짙고 깊다!  늘 둘이만 붙어 있다가 5세가 되어 아이는 처음으로 엄마 품에서 떨어지는 날을 만났다. 유치원에 가게 되었다. 첫 등원 날 아파트 입구에 노란 유치원 버스에&amp;nbsp;오를 때까지 아이는 무척 신나는 모양이었다. 그러다 버스가 도착해 문이 열리고 상냥한 선생님이 환한 미소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차에 태웠다. 힘차게 차에&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oTlMXBUB_1pTUlBv9qHs1eymi9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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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룡바라기 소년 - 마음의 지도를 따라 떠나는 공룡 보러 삼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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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29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으로 무언가를 그리고 만들 수 있기 시작하면서 아들은 눈에 띄게 동물을 그리고 종이로 접기를 좋아했다. 스케치북, A4용지, 포장지 뒷면, 거실 벽 화이트보드 등에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그려댔다. 동물&amp;nbsp;그림책을 보고 또 봤다. 책 속에 빨려 들어갈 것처럼 동물 그림을 뚫어져라 보았다. 책의 동물 형상을 머릿속에 자신만의 포인트로 사진 찍어 두었다가 특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lp84a1eMqQlXRKve30RwcszEB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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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이중주 - 엄마는 어울림 명조율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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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2:10:00Z</updated>
    <published>2025-12-25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음&amp;nbsp;&amp;nbsp;높이가 다른 둘 이상의 음이 함께 울릴 때 어울리는 소리.&amp;nbsp;어울림음, 안어울림음 따위이다. [네이버 사전]  화음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의 결과는 기울이는 애정과 노력에 비례한다. 육아에도 같은 이치가 작용하는 것을 알았다. 서로 다른 두 존재, 아들과 엄마는 부단한 조율을 통해 어울림음을 찾아나가며 둘 만의 하모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fg-TJNZ7g2_6AaT9R8-fmIEbH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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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심초사 vs 무한기쁨 - 육아의 세계는 애태움 8할과 평온 2할로 이루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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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2:09:59Z</updated>
    <published>2025-12-22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직사각형 아기 침대를 넋 놓고 내려다보고 있다.&amp;nbsp;깨끗한 파스텔블루 이불을 덮고&amp;nbsp;손싸개에 싸인 앙증맞은 두 주먹을 베개 위로 올리고 나비잠에 푹 빠진 어린 생명을 다소 어수룩한 생초보 엄마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본다.  &amp;quot;자는&amp;nbsp;아기의 얼굴은 천사 같다는 세간의 말이&amp;nbsp;찰떡같이&amp;nbsp;들어맞는구나&amp;quot; 혼잣말을&amp;nbsp;한다. 가느다란 쌕쌕 소리를 내며 곤히 잠든 아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8A91Gh1QmI-xY8dZjhv5qP8U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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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빛 찬란한 첫 만남 - 나는야 엄마가 되었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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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2:09:59Z</updated>
    <published>2025-12-18T1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7년 전&amp;nbsp;2008년 가을, 이제 누워만 있지 않아도 되고 진통이 시작되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는 의사의 해제 소견은 몸속의 생명을 잘 지켜내 출산까지 가는 길에 큰 고비를 넘겼음을 선포하는 것이었다.&amp;nbsp;병원에서 나와 남편과 곧바로 미루어 두었던 출산 준비를 하러 갔다.  미리 작성해 둔 목록대로 아기 용품과 육아 용품을 마련했다. 앙증맞고 예쁜 것들이&amp;nbsp;정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9BdMYahNgo8XqFWIQYVnC9kVK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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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명 특별한 인연일 거야 - 네 번만에 넘긴 마의 8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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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2:09:59Z</updated>
    <published>2025-12-15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한 빛줄기가 나를 감싸는 줄 알고 두 눈을 지그시 감고 턱을 약간 들어 빛이 오는 쪽으로 얼굴을 향했다. 그런데 일순 눈앞이 어두워지는 걸 느꼈다. 어둠이 점점 짙어졌다. 눈을 떴다. 먹색의 널따란 보자기 같은 것이&amp;nbsp;흐물거리며 나를 덮치려 하고 있었다. 거대한 파도 같은 두려움이&amp;nbsp;몰려왔다. 쉬지 않고 도리질을 하며 손사래를 쳤다. 필사적인 마음으로 몸부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rAfAFF8kGDtC12s4XSuM30ihU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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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의 낭만 3 - 리뷰 &amp;amp; 메모 #3: &amp;quot;미묘한 메모의 묘미&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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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7:15:12Z</updated>
    <published>2025-11-23T07: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제퍼의 메모: 이 책 마지막 페이지 '나오는 말'에서 작가는 말한다. &amp;quot;메모를 시작하는 순간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다.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알고 있던 게 새로워진다.&amp;quot;(p. 198) 이 문장을 읽으니 숨결이 낮아지며 가슴속에 햇빛이 만드는 윤슬이 가득한 잔잔한 호수가 들어찬다. 지금까지 나는&amp;nbsp;세상을 통해 나를 비춰보기 위해 메모했던 게 아닐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dpCBXjnRvPRPRYyi8GyXGvkBZ0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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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의 낭만 2 - 리뷰 &amp;amp; 메모 #2: &amp;quot;미묘한 메모의 묘미&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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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1:58:11Z</updated>
    <published>2025-11-15T13: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림색 수첩 앞부분에 있는 월별 메모 페이지들에서 11월을 찾아가 이 달에 꼭 해야 한다고 연초에 적어놓은 목록을 확인한다. 월동 준비의 시작으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채비로부터 2026년도 가계부와 수첩 준비까지 예닐곱 개의 할 일이 기다리고 있다. 어느새 앞의 열 장에 적었던 메모들 위에 할 일을 마쳤다는 표시의 빨간 줄이 줄줄이 그어져 있고 이제 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coBovkBldO0sR3HQ4z0FsCfn8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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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의 낭만 1 - 리뷰 &amp;amp; 메모 #1: &amp;quot;미묘한 메모의 묘미&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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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17:29:57Z</updated>
    <published>2025-11-06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0월 25일 내 생애 첫 브런치북 &amp;quot;Morning Ember&amp;quot; 발행 이후, 처음이라 서툰 점이 많아 꼼꼼히 보고, 또 보고 한 번 더 보고 바짝 신경을 썼던 지라, 스스로 좀 웃기게도 맥이 풀려 여러 날을 멍하게 지냈다. 정신 차리고 &amp;quot;미묘한 메모의 묘미&amp;quot;를 읽고 리뷰 및 메모하기로 다시 평온한 일상의 궤도에 들어선다. 나의 아침 루틴의 한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dZheMyULstK5EiRAFecabiEaU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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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오르는 엠버 - 글을 짓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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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58:15Z</updated>
    <published>2025-10-17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거다, 거기다 말로 딱 꼬집어 설명할 수 없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몸과 마음은 이미 거기, 그것을 향하고 있다면 그건 운명의 지도가 작동하는 것일 거라는 증명할 수 없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짧지 않은 인생길을 걸으면서 체득한 지혜들 중 하나다.   그것은 대체로 '나도 모르게'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 &amp;quot;나도 모르게 이것을 하고 있어.&amp;quot; &amp;quot;나도 모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qjZIVVM8iNNqBUva7Q9uIP9lAg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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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걸음 내디뎌 - 블로그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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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58:15Z</updated>
    <published>2025-10-15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오랫동안 머뭇머뭇 탐색만 하다가 결국은 블로그를 시작했다. 11년 전 아이가 유치원 졸업반에 다니던 2014년 초겨울&amp;nbsp;취학통지서를 받은 직후다. 24시간&amp;nbsp;엄마 품을 떠나 유치원에&amp;nbsp;다닌 지도 3년이 되어가는데 반장 아주머님이 방문하여 전달해 준 취학통지서는 중요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일깨워주었다: 아이는 초등학생, 나는 학부모가 된다는 것. 성큼 도착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GC45u_Gtaj8mER7fVjj9zLCiq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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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트고; 자라서; 열매를 기대해 - 루틴이 선사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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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58:15Z</updated>
    <published>2025-10-13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 정의어, 역할 지시어 같은 계급장 다 떼고 '나 아무개'로 하루를 살고 있나를 하루에도 여러 번 되묻는 나 자신이 나중에는 스스로 가엽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기상부터 취침까지 의지 상실인체 25평 남짓한 공간을 잰걸음으로 숨 가쁘게 오가느라 지치는 초보 엄마 증후군을 치유하는데 일등공신은 단연코 영어 소설 소리 내어 읽기 루틴이었다. 그 루틴은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24R6TaxZWUQfPFek4d0iGaVfx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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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ading Diary 2 - Reading Alou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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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58:15Z</updated>
    <published>2025-10-12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많이 흘러 어린 아기의 엄마가 되었다.&amp;nbsp;생전 처음인 육아와 함께 살림, 독서, 간간이 내 일(번역)을 좌충우돌 꾸려나가다 보니 그 나름대로 나만의 틀이 잡히고 있었다.  한글 소설 또는 한글로 번역된 장편 소설을 짬짬이 꾸준히 읽으면서 잠깐&amp;nbsp;문학번역 공부를 한 것을 계기로&amp;nbsp;단편 소설도 내 독서 목록에 다시&amp;nbsp;한 자리를 차지했다. 단편을 위주로 수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3_gCWn7E-7EI0v-vr3fQ9X_jf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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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ading Diary 1 - 단편에서 장편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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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58:15Z</updated>
    <published>2025-10-10T0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유나 동기가 무엇이든 취향은 변화한다. 그 순간은 영원불변일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만물은 제자리에 언제까지나 머무는 법이 없다. 강물과 같다. 흘러 지나간다. 사람의 마음도 그러하다. 그래서 결코~, 절대~라고 단정하는 것은 스스로도 신뢰할 수 없는 호언장담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한때 내가 그랬다. 나의 책 읽기 취향은 그 스스로도 신뢰할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kqsSqFt14qQh69jq77_YmfBFC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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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인도하는 'My Way' - 나의 걸음이 곧 나를 비추는 등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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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58:15Z</updated>
    <published>2025-10-08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이 보이지 않는 칠흑같이 캄캄한 터널&amp;nbsp;깊숙한 곳에 내가 있다. 어느 쪽으로 발을 내디뎌야 출구로 갈 수 있는지, 출구를 찾을 수는 있을까 두려움에 온몸이 오싹 쪼그라든다. 두 눈을 감는다. 사위가 적막한 가운데 멀리서 작은 소리들이 간간이 들려온다. 위협의&amp;nbsp;신호일까 바짝 긴장하다가, 문득 터널 밖 환한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일까 가슴이 환해지기도 한다.&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7NZBf-44NwVTk4nHCuTJhQhEV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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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와 성장의 흔적들 - 더 잘 읽고, 듣고 그리고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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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2:58:14Z</updated>
    <published>2025-10-05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롭고 낯선 것에 대해 사람의 뇌는&amp;nbsp;긍정적으로&amp;nbsp;반응하고 더불어 행복지수가 높아진다고&amp;nbsp;한다. 낯선 곳, 낯선 나라, 낯선 문화를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된다. 낯선 언어를 접할 때 역시 그렇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영어를 배웠다. 한자&amp;nbsp;말고 처음 접한 외국어였다. &amp;quot;나는 중학교 여학생이다.&amp;quot;라는 말이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 영어로 표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G5%2Fimage%2FAnvIkj6r-OuuzltTtBAy7XeI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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