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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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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 세상의 모든 텍스트를 사랑할 기세로 보고 듣고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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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1T06:39: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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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하라 사막에서 보낸 다정한 밤 - 은하수를 함께 감각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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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07:53:35Z</updated>
    <published>2023-07-26T23: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6평 남짓의 자취방에서 좋아하는 일본 드라마를 보며 맥주 한 캔을 비우고 있을 때였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도통 쓸 일이 없던 왓츠앱 (유럽에서 많이 쓰는 메신저)의 알람이 울렸다. 지난해 10월 모로코를 여행하다 만난 이탈리아인, 다비드였다. 약 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이탈리아의 작은 섬에서 온 안부 인사였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어중간한 길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R2i9toXAi0pwQ15O5a3iURm-N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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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 한복판에서 열린 댄스 수업 - 우리는 사막에서 밤새 춤을 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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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10:17:02Z</updated>
    <published>2023-07-12T18: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이 모래밭에 푹푹 빠지는 바람에 걷는 감각을 다시 익혀야 했다. 한 발자국 걸을 때마다 운동화 안으로 모래가 우수수 들어왔다. 모래가 들어찬 신발 안의 촉감이 낯설어서 발가락을 연신 꼼지락 거렸다. 부드러운 모래 입자가 양말을 타고 물처럼 흘러내리는 게 느껴졌다. 눈 앞에 펼쳐진 붉은 땅의 이름은 사하라 사막이었다.  본격적으로 사막을 횡단하기에 앞서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9lhDTOeyQ0t9Wxms9QU5SssX9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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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 모로코의 오아시스 마을과 요새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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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1T22:07:45Z</updated>
    <published>2023-06-29T18:4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어떤 생명체도 품지 못하던 불모지에 물 한 줄기가 흐른다. 해발 4천 미터에 달하는 아틀라스 산맥의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빙하수가 바로 그것이다. 물줄기가 흘러간 자리는 이내 초록빛으로 물든다. 척박했던 땅에 풀과 나무가 자라고 생명체가 하나둘씩 자리를 잡는다. 그곳엔 당연히 인간도 있다. 누구도 찾지 않던 땅에 생명을 불어넣은 이 위대한 물줄기는 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cIwCxEZNSArPUZESuoYBfrwrFD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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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르베르인을 아시나요? - 북아프리카에서 만난 어느 민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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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1T22:09:53Z</updated>
    <published>2023-06-18T15:2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로코 여행 2일 차, 우리는 마라케시를 떠나 메르주가로 향했다. 74명의 외국인들과 1명의 한국인을 태운 8대의 리무진이 새벽 공기를 가로지르며 달리기 시작했다. 험난한 아틀라스 산맥을 타고 한참을 이동해야 했다.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차 안에서 지난한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준 건 창 밖의 목가적인 풍경이었다. 너른 땅과 이국적인 건물들, 처음 보는 종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zdu52Y--VTq3hHx2OloKl4PfD1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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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4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떠난 모로코 -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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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28Z</updated>
    <published>2023-05-28T15: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10월, 나는 모로코로 떠났다. 13개국에서 온 74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아프리카'라는 가뜩이나 낯선 곳을 낯선 이들과 함께 누볐다. 제각각의 이유로 모로코 땅을 밟게 된 우리는 국적과 언어를 불문하고 서로에게 귀하고 특별한 장면들을 선물했다. 와르자자트에서 극심한 갈증으로 지쳐있던 나에게 물병을 건네던 독일인, 사진 찍는 것에 정신이 팔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gkeVizSULFR0SxFN-P1x1FSLC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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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게 - 맥주1L와 올리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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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07:56:43Z</updated>
    <published>2023-05-11T13: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영영 저물지 않을 것 같던 옥토버페스트에도 밤이 찾아왔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호프브로이 텐트였다. J와 나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앉을 곳을 찾아 한참을 헤맸다. 30분 넘게 돌아다니고 나서야 자리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꽤나 좁은 공간이었지만 배가 고프고 피곤한 나머지 우리는 그걸 빈자리라고 우겨볼 셈이었다. &amp;ldquo;물론이지! 여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s0iYxnzG9dcHq9NwOzAqOAV0d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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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상 최대 맥주 축제에서 건배 - 옥토버페스트에서 만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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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08:56:07Z</updated>
    <published>2023-05-07T06: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에서 학교 생활을 시작한 지 한 달 즈음되던 날, 뮌헨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학교 수업도 빠져가며 3박 4일 간 뮌헨에 머문 이유는 딱 하나였다.  3년 만에 열린 지상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어릴 적 세계 일주를 동경하던 시절, 여행 서적을 자주 읽곤 했는데 매번 세계 3대 축제로 자주 소개되던 축제다. 그때마다 그 현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0oyxjkE7N3zRBRHDo1VU0vsMh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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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우디에서 온 간호사와 리스본에서 온 공대생 - 낯선 이가 건네는 응원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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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01:10:55Z</updated>
    <published>2023-04-30T12:2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튀르키예 여행 7일 차에 접어들었다. 이 여행이 끝나면 파리에서 5개월 간의 해외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아주 낯설고도 먼 나라인 튀르키예에서 그 시작을 맞이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이방인으로서 내가 얼마나 유약하고 작은 존재인지 깨닫는 과정이 마냥 즐겁진 않았지만 분명 필요한 것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나에겐 수많은 경험을 통해 귀납적으로 얻어낸 하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TKbkBTlokilQ1zfR_BAXBeGCaG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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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다짐하게 하는 장면들 - 한여름의 카파도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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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11:04:45Z</updated>
    <published>2023-04-26T11: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광객을 위한 숙소와 편의 시설이 모여있는 괴레메 마을을 제외하고, 카파도키아의 대부분의 관광 명소는 곳곳에 흩어져 있다. 고민 끝에 &amp;lsquo;그린투어&amp;rsquo;라는 한국인 버스 투어를 신청했다. 평소 걸음이 머무는 대로 속도를 조절해 가며 여행하는 편이라 단체 여행을 선호하지 않지만, 워낙 넓은 지역인 데다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4myMh0d2kkMo7pjSsH2WLs0Vm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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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겁쟁이의 여행은 계속된다 - 평화로운 괴레메 마을의 평화롭지 않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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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2T17:26:54Z</updated>
    <published>2023-04-16T07: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튀르키예 여행 5일 차에 접어들었다. 이스탄불에 이어 향한 곳은 튀르키예 내륙에 위치한 카파도키아였다. 친구가 살고 있어서 여러모로 수월했던 이스탄불 여행과 달리 카파도키아 여행에서는 모든 것을 혼자 해내야 했다. 한국에서도 혼자 여행을 다니곤 했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 혼자 하는 여행은 또 달랐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네브셰히르 공항까지 비행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hwjHvsWB9XllgsWVGypgvtjkS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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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내 여행의 목적은 &amp;lsquo;해방&amp;rsquo; - 해발 1500m에서 담은 카파도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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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7T18:21:38Z</updated>
    <published>2023-04-09T11: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래도 8월은 여행하기 썩 좋은 달은 아니다. 전 세계의 휴가철이 몰린 탓에 여행 비용이 최소 몇 배는 오른다. 카파도키아 하면 떠오르는 열기구 투어도 마찬가지다. 성수기에는 가격이 30만 원을 웃돌았다. 당시 긴 해외생활을 앞두고 있었던 나는 여행 초반부터 이 체험을 위해 거금을 투자하는 게 맞는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렇게 며칠 망설이는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RwfUDbk4iMOZE5Hx3VLsSsamr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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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잔 소리가 무서웠어요 -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는 무신론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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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2T17:27:18Z</updated>
    <published>2023-04-02T11: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이슬람 국가는 서구권 중심의 미디어에서 상당히 편협한 시선과 제한적인 방식으로 재현되어 왔다. 나 역시 중동 분쟁, 난민, 종교 갈등과 같은 카테고리에서만 이슬람 국가를 접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튀르키예 여행은 귀한 기회가 될 것임이 분명했다. 하루빨리 미지의 이슬람 문화권을 온 감각으로 직접 느끼고 싶었다.  나름 국제고등학교에서 세계문제, 국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wpkEKMXksKHFTWYPFrr7b6VPO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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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는 늘 주방에 계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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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8:45:46Z</updated>
    <published>2023-03-31T11: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경험했을, 어려운 삶을 더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70년을 넘게 살아낸 인간. 나의 할머니는 올해 치매 2년 차에 접어드셨다. 다행히 증상이 아직 심하진 않지만 가끔 사소한 것을 깜빡깜빡하신다. 빈 냄비를 가스레인지에 올려두었다가 태우기도 하시고 냉장고 속 재료의 위치를 종종 까먹으신다. 긴 세월을 굳세게 견뎌온 탓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Gpvjl4yUxMpEG6d62-HbEzWnx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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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도시와 다정한 사람들 - 튀르키예 유학생과 함께한 이스탄불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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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06:10:36Z</updated>
    <published>2023-03-26T11: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스탄불에서 1년 간 유학 생활을 하던 8년 지기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자신이 머무는 도시가 정말 아름다우니 파리로 넘어가기 전에 다녀가라는 내용이었다. 늘 궁금했던 나라였으므로&amp;nbsp;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동안의 여행에서는 방문하는 지역의 역사, 관광 명소, 효율적인 동선을 모두 조사하고 나서야 발을 뗐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친구 하나만을 믿고 아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M0sEpb86n8CtqlXOxYGhF7taE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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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한 이스탄불에서 마주한 묘한 감정들 - 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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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06:04:59Z</updated>
    <published>2023-03-24T12: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먼저 도착한 낯선 땅의 이름은 이스탄불이었다. 2000년의 역사 동안 무려 3대 제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비잔티움과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오스만제국의 이스탄불로 자리 잡기까지의 유구한 역사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절로 경이롭다. 이곳에 터 잡았던 국가들의 세계사적 의의와 영향력을 떠올려보면 가히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도시로 꼽힐만하다.  그리스도교를 공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bxjdLMN1aT97G9m2tnier_mfk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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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지 말자, 나는 이방인이다 - 도하 공항에서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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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06:02:49Z</updated>
    <published>2023-03-12T12: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0810, 내 캐리어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다. 2022년, 8월 10일, 나는 대략 6개월 간의 해외생활을 시작하러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교환학생으로 5개월 간 파리에 머물 예정이었다. 마침 터키어가 전공인 친구가 그해 이스탄불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었다.&amp;nbsp;게다가 튀르키예는 비슁겐 지역이었으므로 학생 비자가 시작되기 전에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프랑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5JHWE1UwFICLJXQ4Xr5SNLK7_M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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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창 올림픽에서 직접 만든 관광책자를 나눠 주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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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08:18:08Z</updated>
    <published>2023-03-05T14: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라는 경사를 맞이했다. 그로부터 1년 전,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본격적인 입시를 앞두고 괜히 심란한 마음에 뉴스를 보고 있었다. 우연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한 경제적 효과에 관한 보도가 나왔다. '관광 산업 활성화'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TV 소리가 더 또렷해지는 듯했다. 여행을 좋아했고 관광학도를 꿈꾸기도 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63olZ35ANAVDtWIOHWCmrv4pw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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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여행법은 무엇입니까 - 보고 담은 지구의 조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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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3T00:35:54Z</updated>
    <published>2023-03-01T13: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국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교환학생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5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을 보냈다. 여행자로서, 관찰자로서, 그리고 이방인으로서 그 아름다운 도시를 잔뜩 머금었다. 그러다 시간이 날 때면 망설임 없이 떠나곤 했다. 독일, 네델란드와 같은 인접 유럽 국가부터 낯설고도 먼&amp;nbsp;아프리카까지 20개가 넘는 도시를 다녀왔다. 마치 그곳에 무언가를 맡겨놓은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ERcmQGBtXFh4qhdKgJclV44IB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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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석과 옥동, 나의 나쁜 엄마에게 -  우리 모두 다르게 사랑하고 살아가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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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05:06:16Z</updated>
    <published>2022-06-18T14: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우리들의 블루스&amp;gt;가 '동석과 옥동'의 이야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를 외치던 드라마는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할 자격이 있는지 보여줬다. 들여다보면 마냥 미운 사람 하나 없다고, 겉보기에 이해되지 않던 인간들도 결국은 다 그럴만한 이유 하나씩 안고 살아간다고. 이 드라마에는 처음부터 마음이 가고 이해되는 인물이 별로 없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KqiHwpWBVRKV5OkECPSI2nNqQ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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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기에 앞서 - 아마도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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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18:46:01Z</updated>
    <published>2022-06-03T14: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루고 미루었던 산문 작업을 시작하려 한다. 딱 50개의 글을 의무적으로라도 써보자는 마음에서 말이다. 창작물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창작자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가 필요할 테니 내 소개부터 간단히 하겠다. 나는 23살의 대학생이다. 미디어를 공부하고 있고, 영화와 책을 비롯해 사람과 이야기가 담긴 거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낯선 곳에서 쉽게 해방감을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dV%2Fimage%2FIzM0lYPULNmx2oI49wi4eMIGB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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