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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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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nja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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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럽 생활 9년 차 직장인입니다. 안정감이 들 때 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은 이상한 습성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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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31T12:23: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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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많은 것 중에 달리기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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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8:41:12Z</updated>
    <published>2025-07-21T06: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웅부웅 부웅부웅  6시 30분에 알림이 울린다. 매주 금요일은 평소보다 길게 달리는 롱런 데이다. 햇빛이 강해지기 전에 끝내려면 평소보다 일찍 나서야 한다. 잠귀가 예민한 남편이 깨지 않도록 살금살금 방을 빠져나온다.  아침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긴 시간 동안 고정된 상태로 있던 몸이 갑자기 달리면 놀랄 수 있다. 뻣뻣한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K0GEiM8QMk6cLUTx5cxE_YTUU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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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까지 달릴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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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8:38:52Z</updated>
    <published>2025-07-17T10: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로 떠나기 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내 방이 없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한 방에서 잤는데 할머니는 항상 내 이부자리를 펴주셨고, 할아버지는 새벽에 이부자리를 단정히 정리해 주셨다. 삐뚤어지고 구겨진 이불의 각 모서리를 당겨 쭉 편다음&amp;nbsp;내 턱 바로 밑까지 바짝 올리셨다. 그리고 양 어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bnqp-beJMejddQmwIomx8-Jg-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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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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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7:58:37Z</updated>
    <published>2025-07-16T18:0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솔로 클라이머 알렉스 호놀드의 영상은 지금까지 내가 본 영상 중 가장 충격적이고 강력하며 위험하다. 그는 안전 장비(로프, 하네스, 볼트 등)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맨손과 클라이밍 슈즈만으로 암벽을 오른다. 스릴감 넘친다는 정도의 말로는 그의 클라이밍을 제대로 형용할 수 없다. 생명을 감수하고 산을 오르는 그에게 무슨 말을 더할 수 있겠는가.  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tOWU4wh8-YfmskOriYyN6DZe6U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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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기 너머엔 뭐가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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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7:56:16Z</updated>
    <published>2025-07-16T15: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광장공포증이 있다. 광장공포증은 탈출이 어렵거나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에 있을 때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처음 이 증상을 경험한 건 2009년이었다. 대학을 졸업했던 그 해, 정확히 몇 월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약속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앉을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yezl5q0HStEHsPNxf-QeWioTg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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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나다운 달리기가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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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7:53:54Z</updated>
    <published>2025-07-11T18: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무게, 키, 나이, 학년, 학번, 성적, 연봉... 돌이켜보면 인생의 거의 모든 시간 동안 숫자의 노예로 살아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숫자=나'의 공식을 부정하려고 애쓰지만 이것만큼 나를 보여주기에 편한 것도 없다. 숫자는 설명이 필요 없다. 그래서 강력하다.  숫자가 내 달리기의 영역에도 침투한 건 바로 스마트 워치를 쓰고 나서부터다. 달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OR1WRwBlpk2jnlJib1SupNmF8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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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어도 계속 달려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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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7:51:31Z</updated>
    <published>2025-07-11T07: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태기라는 게 있다고 한다. 꾸준히 달리기를 하던 사람에게 찾아오는 슬럼프. 갑자기 달리기 귀찮아지고 동기부여가 사라지는 시기.  나에게는 사실 런태기랄 게 없었다. 2018년 첫 달리기 이후 거의 2년을 쉬어버렸고, 다시 시작하고 나서도 그날그날 날씨와 내 상태에 따라 고민 없이 건너뛰고는 했다.  이렇게 계획 없이 띄엄띄엄 달리니 문제가 생겼다. 지속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DZ2L_WnPTCMG082dxRhJmsAB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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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은 오늘보다 더 괜찮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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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21:09:56Z</updated>
    <published>2025-07-10T09: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유독 제대로 망친 것 같은 하루.   그런데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내일도, 그다음 날도, 그 다음다음 날도... 꽤 많은 날을 답답함 속에 지나야 하기에 더욱 마음이 무거워지는 그런 날.  우린 아일랜드에서 6년 생활을 마무리하고 2022년 포르투갈로 이주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날씨'였다.   코로나가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71uvVanqwm1FMGf_k_n3AI5kz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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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가 없어도 존재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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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7:48:23Z</updated>
    <published>2025-07-10T07: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 어떤 일로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나요?&amp;quot;  2021년, 생애 첫 심리상담을 받았다. 전날 회의에서의 그 순간이 자꾸 생각나 눈물이 나고 마음이 두근거렸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아침이 밝아서도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이 계속 올라왔다. 자동 반복 재생 버튼이 눌러진 채 고장 난 것처럼 그 3초의 순간이 수없이 왔다 갔다 했다. 나의 얘기를 들은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2-aEgLK7EAvOWazPt7Ln23wPd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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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기 싫은 건 안 하면서 살 순 없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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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7:46:35Z</updated>
    <published>2025-07-09T17: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헉헉... 나.. 더.. 더는.. 못... 헉헉헉헉&amp;rdquo; 요동치는 심장을 가라앉히는데 한참이 걸렸다. 5분이나 겨우 뛰었을까. 몸 마디마디가 비명을 질렀다.  내 인생에 자발적으로 달려본 적이 언제였던가. 버스나 지하철을 붙잡기 위해?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때? 이것도 달렸다기보다는 뛰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어렸을 때는 체육 시간이 제일 싫었고, 운동회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zzs0tSSms-z49cxxriyPDr1D8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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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계속 자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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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7:45:34Z</updated>
    <published>2025-07-08T18:1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이탈리아는 새벽 5시 반이 되면 해가 뜨고, 7시만 되어도 쨍쨍하다. 30도가 웃도는 요즘, 대낮은 너무 덥고 열대야가 이어진다. 가장 달리기 좋은 시간은 그나마 선선한 아침 6시. &amp;lsquo;5시 30분에 일어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신나게 달려야지.&amp;rsquo;라고 생각한 것만 벌써 몇 번째던가.&amp;nbsp;열대야 때문에 7시는 되어야 겨우 눈이 떠진다.  부스스한 머리에 좀비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F9lAFtwz9XFjOr4ctH1wLBGWA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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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클라이밍, 그 질긴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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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0T10:41:47Z</updated>
    <published>2023-05-09T09: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라이밍을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클라이밍짐을 처음 가보았던 것이 벌써 5년 전이다.  생애 처음 클라이밍을 도전했던 날,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한 발 한 발 올라갈 때마다 지면과 멀어지자 심한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스태프의 권유로 안대를 쓰고 올랐다.  아무것도 안 보이면 공포감이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보이는 게 없어서 편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BY1I8rEL1Bm_x6TSInuJ1hFWf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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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해변에서 나체를 대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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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4T13:58:29Z</updated>
    <published>2023-04-11T14: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풍경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이런 풍경이 아닐까 싶다.   남유럽의 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여서 해안가를 따라 각양각색의 해변이 펼쳐지는데 파고가 높아서 서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4월에 들어서자 낮 기온이 25도까지 웃돌고 봄이라기에는 한낮에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이 예사롭지 않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모이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aXlkD-M6i68VAROW-ntYLssgF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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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포르투갈에서의 삼시세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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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0:24:40Z</updated>
    <published>2023-04-07T09: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에 남편에게 자주 내뱉는 말이 있다.  &amp;quot;우리 집에 셰프 한 명만 있었으면 좋겠다.&amp;quot;  당최 말도 안 되는 소리라 나도 남편도 헛웃음이 나오는 순간이다. 둘이 사는 집에 무슨 셰프가 필요하겠냐만은...  셰프가 있으면  메뉴 고민 안 해도 되고, 장 보는 시간 절약되고, 제때에 규칙적으로 식사할 수 있으며,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FFbckR_Y-knp-VfPJNiv4vzS9Z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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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내 발로는 나와도 해고는 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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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6T09:15:50Z</updated>
    <published>2023-03-24T12: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G사, M사, A사... 어떤 위기에도 거뜬할 것 같던 굴지의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인원삭감을 발표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IT업계와 전혀 상관없이 홍보 담당자로 일했던 내가 아일랜드에 와서 처음 구했던 첫 직장부터 포르투갈에서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까지 공교롭게 모두 IT 관련 회사다.  코로나가 꺾일 즈음 IT 업계에서 본격적인 구조조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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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해외에서 오래 살면 잊혀질까, 더 기억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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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12:33:47Z</updated>
    <published>2023-03-13T16: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일주일에 한 번 통화를 한다.  서로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기본이 한 시간이다.   우리 각자의 삶에 대해 얘기할 때도 있지만 얘기를 하다 보면 서로가 공통으로 아는 사람에 대한 얘기로 흘러갈 때가 있다. 오늘처럼 말이다.  &amp;quot;엄마 다시 서예 쓰기 시작했다.&amp;quot; &amp;quot;정말요? 계속 쓰셔서 출품도 하시고 나중에 선생님도 되세요.&amp;quot; &amp;quot;응. 꾸준히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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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패스트리 천국, 포르투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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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4T13:55:37Z</updated>
    <published>2023-03-03T10: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 하면 떠오르는 노랗고 동그란 패스트리. 포르투갈을 여행하면 꼭 먹어 봐야 할 것 같은 그것! 바로 Pastel de nata다.    처음 리스본을 여행했을 때 포르투갈의 오리지널 Pastel de nata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떴었고, 리스본 어딜 가나 많은 패스트리 가게가 있음에도(심지어 어떤 가게는 창문으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3azfcX4ILDLko6oktxiLG2pFp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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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포르투갈어를 못해도 포르투갈에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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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14:22:42Z</updated>
    <published>2023-02-18T12: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갈에 온 지 4개월이다.  돌아보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리 적응한 것 같다. 집을 빨리 구했던 것이 가장 컸고, 차를 사면서 기동성이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그리고 자녀가 없으니 학교나 유치원을 알아본다거나 주변 환경을 크게 신경 써야 할 일도 없었다.  그리고 나라가 달라져도 사는 것은 비슷하다.  일하고, 먹고, 쉬고, 자고, 운동하고, 자기 계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TkMWg6dlF-2uY732kQY8HeCFPd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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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아랫집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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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11:28:26Z</updated>
    <published>2023-01-27T11: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2월 초부터였던 것 같다.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이.  우리가 사는 이 건물에는 총 네 가구가 살고 있다. 처음 뷰잉을 왔을 때 집 내부도 깨끗하고 좋았지만 건물 내부도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더블린을 떠나기 전 2년 넘게 살았던 동네와 아파트가 워낙 조용했고, 이웃들도 좋았기 때문에 포르투갈에 와서도 비슷한 분위기의 동네와 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inraSxlUmVt2PnnBde2yN1YzfL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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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내 목소리에서 진짜 나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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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3T10:15:43Z</updated>
    <published>2023-01-16T23: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때부터 목소리가 참 듣기 좋고 편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말하는 것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아닌 '혼자' 말하는 것을 말이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니 좀 더 부연설명을 하겠다.  초등학교 때부터 오빠의 영향으로 라디오를 곧잘 즐겨 들었는데 라디오 대본을 쓰고 라디오 DJ&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KSjEhOk5l35e2nMMBPqb0wuEn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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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인간 좀 다룰 줄 아는 이 기계 녀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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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19:38:49Z</updated>
    <published>2023-01-07T11: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을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녀석을 하나 들였다. 애플 워치다.  앱등이까지는 아니지만 몇 개의 애플 제품을 가지고 있고, 모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나로서 이 녀석을 2023년이 되어서야 들인 것은 내가 생각해도 조금 의아하긴 하다.  몇 년 전 기회가 한번 있기는 했다.  나는 옷 이외에 몸에 뭐가 닿아있거나 걸리적거리는 것을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jr%2Fimage%2FD9anUAEnwBwHzfiMDKMcmJaxXm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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