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프렌치 북스토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 />
  <author>
    <name>frenchbookstore</name>
  </author>
  <subtitle>책은 안 팔아요</subtitle>
  <id>https://brunch.co.kr/@@caa7</id>
  <updated>2021-03-16T02:32:31Z</updated>
  <entry>
    <title>평범한 누군가의 성공 신화, 그 뒤에 숨겨진 말들 - 샹탈 자케가 말하는 계급 이동 서사의 진짜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8" />
    <id>https://brunch.co.kr/@@caa7/158</id>
    <updated>2026-04-15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4-15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라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 라면의 맛 때문일까? 아니면 라면을 자주 먹게 되는 생활 리듬과 환경 속에 오래 있었기 때문일까? 커피는? 떡볶이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이곳 프랑스 지인들 중에는 (프라이드) 치킨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흔히 삶을 선택한다고 말한다. 어떤 학교를 갈지, 어떤 직업을 가질지, 어떤 사람이 될지를 고른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hZ8z-vjI-pNNjNdWSIyxnBddJw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아지는 순간은 늘 사소한 사건에서부터 시작한다 - 자기서사에서 나를 드러나는 방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7" />
    <id>https://brunch.co.kr/@@caa7/157</id>
    <updated>2026-04-14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4-14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한국에서 유난히 자주 들리던 단어 가운데 하나가 '아비투스(Habitus)'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 단어를 대체로 좋은 취향, 세련된 태도, 상류층의 자연스러운 제스처나 품위 있어 보이는 행동 정도로 이해한다.  도리스 메르틴의 『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에서는 엘리트의 코드, 말하는 방식, 매너, 취향을 해독하고 배울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wSbLWbMzGUmpVPfJxTEgyIO0ur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울지 않는 문장이 더 아플 때 - 평평한 글쓰기, 아니 에르노 『남자의 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6" />
    <id>https://brunch.co.kr/@@caa7/156</id>
    <updated>2026-04-13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4-13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감정적인 글이 너무 많다.  우울, 허무, 번아웃, 이별 혹은 이혼, 심지어는 투병까지 글감이 된다. 그리고 이런 누군가의 상처와 고백은 예전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도착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은 누군가의 슬픔을 보고, 또 자기의 상처를 꺼내 보인다. 아픈 일을 아프다고 말하고, 견딜 수 없었던 시간은 견딜 수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RTdr9GBspapH-drMj7ar5PmDMO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을 장면으로 만드는 몽타주 - 연대기는 재미없다.&amp;nbsp;장면 배치로 만들어진 새로운 삶에 더 끌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5" />
    <id>https://brunch.co.kr/@@caa7/155</id>
    <updated>2026-04-10T11:52:40Z</updated>
    <published>2026-04-10T11: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아니 에르노의 작품은 『단순한 열정』이다. 그녀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파격적이고 문제적인 이 작품은, 유부남과의 관계에 매몰된 그녀의 시간을 집요하게 기록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남자의 자리』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왔다. 겉으로는 아버지의 삶을 다룬 작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족, 계급 이동, 학교를 통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ckBkibExqKpmMjoawbcMZkgLHh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기서사가 연출일 수 밖에 없는 이유 - 화자와 작가 사이의 틈에 대해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4" />
    <id>https://brunch.co.kr/@@caa7/154</id>
    <updated>2026-04-08T14:29:41Z</updated>
    <published>2026-04-08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0월 3일,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쉰세 번째 되는 날, 앵발리드(Invalides) 명예의 정원에서 국가 추모식이 열렸다.  깃발, 제복, 견장, 그리고 훈장들.  공화국 근위대 오케스트라가 교향곡 주피터의 아다지오를 연주했고, 러시아적인 색채를 더하기 위해 차이콥스키의 세레나데가 이어졌다. 우리 이백여 명은 붉은 차단 줄로 구획된 흰 플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r199b-1-eJrxZIhv-WmVik2rqE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에세이에 생기가 없는 이유 - 자기서사를 더 진짜처럼 만드는 네 가지 장치, 시점,생략,반복,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3" />
    <id>https://brunch.co.kr/@@caa7/153</id>
    <updated>2026-04-07T07:32:51Z</updated>
    <published>2026-04-07T07: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들을 위해 가장 많이 인용되는 문장 중에 하나  나 자신이바로책의 소재이다  몽테뉴의 『수상록』 서문에 등장하는 이 문장은 '가장 좋은 글감은 작가 자기 자신'이라는 말로 해석되어 퍼져나갔다.  몽테뉴는 이 문장에 자기 자신의 생각과 경험, 흔들림과 모순까지도 글의 주제로 녹여냈다는 뜻을 담았다. 그리고 수상록, 에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tZIUcf_HLkvvMXJkv7ixk9_yTu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랑스 작품 중에 자기서사가 유독 많은 이유 - 프랑스 사회를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장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2" />
    <id>https://brunch.co.kr/@@caa7/152</id>
    <updated>2026-04-02T10:02:27Z</updated>
    <published>2026-04-02T10: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프랑스에서 자기서사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장르로 완전하게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실제로 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순수 문학 베스트셀러의 약 40~50%가 자기서사이거나 작가의 실제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자전적 작품이라는 통계도 있다.  실제로 서점 매대에서는 작가의 개인적인 삶이 녹아든 작품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scJ5dloG3Ipq6Onn6pWm6-f5-z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위로를 받는 이유 - 수치심과 계급, 자기서사의 윤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1" />
    <id>https://brunch.co.kr/@@caa7/151</id>
    <updated>2026-04-01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4-01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감정은 개인의 몫이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수치심은 사회의 영역에 속한 감정이다.  사람들은 내 실수로, 내가 부족하기, 혹은 내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타인의 시선이 내 안으로 들어와 굳어진 감정이라는 것을 먼저 명확하게 밝힌다.  수치심은 누군가의 내면에서 스스로 자라나지 않는다. 내가 속한 세계와 다른 세계가 충돌하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vt9-HPd2NEtBgYo1MB5UCe8cWp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왜 남의 일상을 읽고 싶을까? - 자기서사, 오토픽션,&amp;nbsp;오토소시오바이오그래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50" />
    <id>https://brunch.co.kr/@@caa7/150</id>
    <updated>2026-03-31T09:39:19Z</updated>
    <published>2026-03-31T09:3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아니 에르노(Annie Ernaux)의 작품 중에 『저 불빛을 봐, 내 사랑(Regarde les lumi&amp;egrave;res, mon amour)』라는 에세이가 있다.  이 작품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파리 근교 세르지(Cergy)의 트루아-퐁텐(Trois-Fontaines)이라는 쇼핑센터 안에 위치한 오샹(Auchan)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lmGp-g811UjHpXcoJJssVc6N6q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떠난 사람의 프롤로그, 남겨진 사람의 에필로그 - 『Le r&amp;ecirc;ve du jagua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42" />
    <id>https://brunch.co.kr/@@caa7/142</id>
    <updated>2026-02-09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2-09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나온 사람만 아는 그 감정이 있다. 설렘과 쓴맛이 한 덩어리로 목에 걸리는 느낌.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다.  타국으로 나와 산다는 건, 실제로 새로운 나를 찾으러 왔다는 멋진 말 뒤에, 마지막 뒷모습을 평생 떠안고 산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권을 내밀던 손, 기대와 걱정이 함께 몰려오던 순간, 뒤돌아보지 않으려던 고집, 작은 창밖으로 내려다보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V-L5JA8XZrfUYzLPxUFvzjhYZ7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랑스 사람들의 삶은 왜 모두 소설 같을까? - 『Kolkhoze』와 자신의 삶으로 역사를 쓰는&amp;nbsp;방법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47" />
    <id>https://brunch.co.kr/@@caa7/147</id>
    <updated>2026-02-06T13:00:04Z</updated>
    <published>2026-02-06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사람들은 모두 소설 같은 삶을 산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 삶을 문학처럼 다루기 때문이다     그때 그녀는 아직 젊었다. 서른을 막 넘겼을 때였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잘못 계산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정확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녀가 스스로를 역사학자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주저하던 나이였다는 점이다.  헬렌, 나중에 내가 어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tUHqfAnmdBT5s3rwYk4O7gZXEF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악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Je voulais vivre』와 하이퍼텍스트로 다시 쓰는 심판의 시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40" />
    <id>https://brunch.co.kr/@@caa7/140</id>
    <updated>2026-02-06T06:11:27Z</updated>
    <published>2026-02-05T1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628년 9월, 아르망티에르, 한 여자가 소리를 내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목에서부터 올라오는 비명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유리창에 비친 얼굴은 아름다웠고, 집안 풍경을 음산하게 비추고 있을 뿐이었다.  그 순간 유리가 깨졌다.   유리가 산산조각나는 소리보다 손이 먼저 집 안으로 들어왔다. 손은 곧바로 창틀을 낚아챘고, 여닫이 창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pE5WceWI8hcfLPRnE16MKajg1y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quot;나는 생각된다&amp;quot;고 말해야 한다 - 『C&amp;oelig;ur』와&amp;nbsp;Psychog&amp;eacute;n&amp;eacute;alogi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45" />
    <id>https://brunch.co.kr/@@caa7/145</id>
    <updated>2026-02-02T09:55:57Z</updated>
    <published>2026-02-02T09: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저는 가능한 한 최대로 타락한 밑바닥의 삶으로 내려가 보려 합니다.왜냐고요? 저는 시인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스스로 예언자가 되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습니다.선생님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실 겁니다. 저도 거의 설명할 수가 없거든요.마치 모든 감각들이 혼돈의 상태가 되어 알 수 없는 곳으로 옮겨 같 것 같은 느낌입니다.&amp;nbsp;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qFxX9Ypn1alPa0xcnVoE4Ut3jw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떠나지 않았나, 아니, 왜 떠날 수 없었나 - 『La Nuit au c&amp;oelig;ur』와 페미니사이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38" />
    <id>https://brunch.co.kr/@@caa7/138</id>
    <updated>2026-01-30T08:14:42Z</updated>
    <published>2026-01-30T08:1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amp;nbsp;한 여성 작가는 시를 쓰는 남자를 만났다. 남자는 처음부터 그녀의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녀의 글을 고쳐주는 사람처럼 굴었다.  칭찬은 늘 정확한 지점에 꽂혔다. 그리고 그의 조언은 늘 권위의 형태로 따라왔다.  문법, 시제, 문장의 호흡 같은 것들이 둘 사이의 첫 대화가 되었다. 그는 &amp;quot;너를 이해한다&amp;quot;는 말이 대신 &amp;quot;너의 문장을 이해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pSWuLexPIP3_36McfjvcRqnqo4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극 이후에 남는 말의 부재 - 『Jacaranda』와 침묵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46" />
    <id>https://brunch.co.kr/@@caa7/146</id>
    <updated>2026-01-29T13:00:09Z</updated>
    <published>2026-01-29T1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을 침묵을 다루어야 한다. 그 비극이 비록 입에 올릴 수 없을 만큼 끔찍하다 하더라도.  제주 4&amp;middot;3&amp;nbsp;사건을 다룬 현기영 작가의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아버지의 자리가 영원한 부재로 굳어지는 순간, 뒤늦게 자기 유년을 되짚기 시작한다.  그 기억의 초입에는 해 질 무렵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저녁놀이 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XO7bw64coio8btnhXa5G08iAeP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질서, 몸에 새겨지는 계급 - 『Madelaine avant l&amp;rsquo;aube』이 말하는 원래 그렇다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41" />
    <id>https://brunch.co.kr/@@caa7/141</id>
    <updated>2026-01-28T13:00:03Z</updated>
    <published>2026-01-28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아직 골목 바닥까지 다 내려오지 않은 시간에 동네 빵집을 찾았다. 문을 열자마자 버터 냄새가 따뜻한 공기와 함께&amp;nbsp;밀려 나왔다. 갓 구운 바게트에서 나는 고소한 향기, 초콜릿이 들어간 비에누아즈리의 단내가 아직 덜 깬 머리를 맑게 만들었다.  빵집에 들어갔을 때, 한 중년 남자는 주문을 하고 있었다. 깔끔한 듯 엉클어진 머리, 낡은 옷차림은 이 공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bt4-OsVm792h29hyNYEk9OnAto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랑스식 멋과 파리식 사랑이 만들어내는 환상 - 『L&amp;rsquo;amour moderne』, 요즘 프랑스의 우아한 연애와 결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43" />
    <id>https://brunch.co.kr/@@caa7/143</id>
    <updated>2026-01-27T08:36:25Z</updated>
    <published>2026-01-27T08: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대세는 뭐니 해도 연애 프로그램이다. &amp;lt;하트시그널&amp;gt;로 시작해서 &amp;lt;환승연애&amp;gt;, &amp;lt;솔로지옥&amp;gt;까지, 이제는 누군가의 사랑까지 한 시즌짜리 장르가 되었다.  프랑스에서도 최근 한 연애 프로그램이 새 시즌을 시작했다. 제목은 &amp;lt;L&amp;rsquo;amour est dans le pr&amp;eacute;&amp;gt;, &amp;lt;사랑은 들판에 있다&amp;gt;라는 뜻이다.  연애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OMGRyPuFrNgCRP-REkHdVvJytt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망각에 맞서는 작은 기술들 - 실천하는 기억의 문학 읽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37" />
    <id>https://brunch.co.kr/@@caa7/137</id>
    <updated>2026-01-05T13:29:55Z</updated>
    <published>2026-01-03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시리즈는 처음부터 한 가지 질문을 품고 있었다.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기억하고 싶은 것일까? 그리고 왜?  프랑스 문학이 기억에 집착하는 이유는 단순히 과거를 사랑해서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어떤 과거는 너무 쉽게 지워지기 때문인 듯 보인다.  그들에게 어떤 침묵은 너무 오래 유지되었다. 그리고 어떤 망각은 그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LdBeKrjj-4RqQfhhLcovSsmumi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플랫폼이&amp;nbsp;기억하는 시대의 문학 - '우리는 무엇을 기억할 것인가?'에 대한&amp;nbsp;프랑스 문학의 대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36" />
    <id>https://brunch.co.kr/@@caa7/136</id>
    <updated>2026-01-05T13:29:55Z</updated>
    <published>2026-01-03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지금, 기억을 가장 많이 저장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기억은 점점 더 빨리 사라진다.  사진은 남는다. 대화도 남는다. 위치 기록까지 남는다. 그리고 오늘의 나를 증명하는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렇게 '인터넷은 영원히 기억한다'는 말이 이제는 상식이 되었다.  하지만 그 영원함은 누구의 영원함일까? 내가 기억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UsQbv3hqUpWBsi0K9YxfuzP3HE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말할 수 없는 역사, 그래도 써야 하는 기억 - 아우슈비츠 이후 프랑스 문학과 트라우마의 기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aa7/135" />
    <id>https://brunch.co.kr/@@caa7/135</id>
    <updated>2026-01-05T13:29:55Z</updated>
    <published>2026-01-02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비극은 문학이 된다. 그리고 비극이 시대적일 때는 하나의 장르가 되기도 한다.  홀로코스트가 그렇다. 우리는 어떤 책을 펼치기 전에, 이미 한 문장을 알고 있다.   아우슈비츠 이후시를 쓰는 것은야만이다― 테오도르 아도르노 『프리즘』   아도르노의 이 문장은 마치 금지 표지처럼 남아, 문학의 입구를 막아선다.  하지만 문학은 금기를 피해 도망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a7%2Fimage%2FxKQnHJPahPg8T9AKeG-StME71d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