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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린토마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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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초등교사. 작가지망생이기도 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로 삶에 의미를 더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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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6T12:18: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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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바이 쫀득 쿠키 나눠먹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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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9:56:25Z</updated>
    <published>2026-02-01T11: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바이 쫀득 쿠키가 뭔지 궁금해서 편의점 몇 군데에 전화를 돌렸지만 다 팔렸다는 답변만 들었다. 할 수 없이 인터넷 쇼핑몰 몇 군데를 살펴 예약발송하는 곳에서 구입을 했다. 4개에 2만원이 훌쩍 넘어서 가격에 놀랐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 먹는 게 뭔지 알고 싶었다.     일주일을 기다리자 쿠키가 도착했다. 종이 상자 두 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BPMPJOX99Ts97yfvWHxRlx23-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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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 치료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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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1:00:12Z</updated>
    <published>2026-01-25T07: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주에 사는 시어머니의 어깨는 한 두 달 전부터 좋지 않았다. 병원을 옮기며 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었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친정엄마가 가는 서울 쪽 병원이 있는데 거긴 한번 가면 낫는대요, 하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경주-서울 KTX 비용을 물어보곤 깜짝 놀라 차비가 비싸서 못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도 어깨가 낫지 않자 시어머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5wKVS_X_yYtxmF-Q2YrEuiMWq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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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세계의 주인' 이 전하는 삶의 힘 - -영화 세계의 주인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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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9:13:02Z</updated>
    <published>2026-01-18T06: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무언가를 검색하다가 '윤가은'이라는 영화감독을 알게 되었고 봉준호 감독이 최근 윤가은 감독이 만든 '세계의 주인' 영화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영상을 봤다. 세차장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그 장면이 너무 궁금했다. 그 장면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영화에 대해서 기사를 찾아보았다. 역주행하고 있는 독립영화. 시간을 내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f1Qk_uh3GD8ZqOWI-OH_9DLUB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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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우유가 떠난 뒤. 베란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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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0:54:23Z</updated>
    <published>2026-01-04T07: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여전히 보고 싶은 우유는 10월 16일을 마지막으로 베란다를 떠났다. 우유의 자녀들이 생겼는지, 치즈와 어느날에게 보금자리를 양보한건지는 알지 못한다. 그저 우유는 두 달 이상 얼굴 한번 보여주지 않고 있다. 츄츄가 사라진 뒤 한참 마음이 안 좋았는데 우유가 자취를 감추자 더없이 마음이 아팠다.    찌질하지만 마음이 착한 우유는 엄마 치즈와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51M4caoU9euQRz_pGFsCW3yHI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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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춘문예 최종심에서 미끄러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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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6:55:50Z</updated>
    <published>2026-01-03T13: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알았다. 2022년 지방지 신춘문예 본선 8편 안에 내 소설이 들었다는 걸. 그 때 알았다면 엄청 좋아했을텐데. 아쉽게도 4년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피식 웃어 넘겼다. 2025년 신춘문예에서도 200편 중에 본선 8편 안에 들었다. 그 때는 바로 알았다. 무척 기분이 좋았다. 심사평에 내 작품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좋았다. 나는 내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tmja7cYC4zZOOQU5XBW-EbNsk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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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발, 깜찍, 개그본능 가득한 6학년을 위한 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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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9:13:27Z</updated>
    <published>2025-12-22T22: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저학년을 하다가 갑자기 떠맡듯 6학년을 맡았고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활기차다고 소문났다. 언제나 뭐 재밌는 거 없나, 맛있는 거 없나를 외치는 밉지 않은 열세 살.     나도 뭐 재밌는 거 없나 싶어 게시판에 산타협동화도 만들고 트리도 만들었다. 사춘기 애들은 표현도 시크하다.     선생님, 트리보다는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UeQ72LxwUA_eg73xosKBjONUp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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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동률 콘서트 '산책'은 어땠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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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1:15:49Z</updated>
    <published>2025-12-14T06:0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김동률 콘서트를 가던 11월 14일 그날, 나는 어느 때보다 바쁘고 들떴다. 새벽부터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집에 있을 가족들을 위해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콘서트를 마친 뒤 친정에 가야 했기에 내 짐도 챙겨야 했다. 또, 금요일이었기에 학교 근무도 했어야 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조퇴를 낸 뒤 기차역으로 서둘러 갔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2fKyY9BzkLe-cN47QIbOC2U-Y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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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도 학교 가기 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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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21:35:55Z</updated>
    <published>2025-11-16T07:2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정원서를 쓰고 난 뒤부터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몇몇 남학생, 한 두 명 여학생들의 반항끼 느껴지는 말투. 그러다가 정색을 하면 쏙 들어가는 말들. 어쨌든 별 탈 없이 졸업하자는 생각으로 그럭저럭 잘 넘겼다. 그런데 도저히 넘어가지 못하는 학생과의 일이 생겼고 세 번 정도 크게 부딪혔다. 공개적인 곳에서도 비공개적인 순간에도.&amp;nbsp;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LNd6cluMje2alGysrGdjyDERR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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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가 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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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21:09:06Z</updated>
    <published>2025-10-24T21: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독서시간을 조용히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 늦게 들어오던 위니가 작게 소리쳤다.  -선생님, 무지개가 떴어요!   아이들과 나는 어디, 어디? 하고 말하며 동시에 창문 앞으로 갔다. 무지개는 오른쪽 하늘에 떠 있어서 위치에 따라 안 보이기도 했다.    나는 잠시 망설였다. 독서시간에 나가도 될까? 그러곤 아이들을 보았다. 이미 들떠 있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Hq3-2n1iOGHByFBLUzXUEBF0Y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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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이 지나고 나타난 아기 고양이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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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27:05Z</updated>
    <published>2025-10-10T02: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 잠시 베란다 문을 열었다. 고양이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경계하고 있었다. 여느 때처럼 우유는 집안에 숨고 치즈는 집 위에 올라가서 주변을 살폈다. 우유는 겁도 많지만 호기심도 많아 주변이 조금 조용해지자 바깥에 나오기까지 했다. 하지만 금세 집안으로 다시 숨었다. 고양이들에게 밤은 호기심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간인 것 같다. 그런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YHlEYD17eI14Yiv4Mtx8YJ0k_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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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복이 내게로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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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9:47:21Z</updated>
    <published>2025-10-08T08: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해산물을 직접 만지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지난번 문어에 이어 전복 여덟 마리를 선물 받았다. 문어는 여러 해 손질해서 이제 좀 익숙해졌다. 아하. 전복이라. 전복은 또 어떤 번거로움이 있을지 겁이 났다. 나는 일단 유튜브를 틀었다. 그리고 아참. 전복죽. 전복죽도 같이 만들 것이었기에 세 컵 정도의 생쌀을 물에 담가두었다. 한 시간은 족히 물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gMZ6QfQmm1VdB0HdHVMdbIohI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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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우유의 찌질했던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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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27:05Z</updated>
    <published>2025-09-26T23: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유의 취미는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힘을 주는 모양새가 제법 의젓해졌다.    하지만 이 구역의 강자 퉁퉁이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우유는 퉁퉁이가 오면 도망치기 바빴다. 오랜만에 나타난 엄마 치즈도 못 알아보고 쫓아내기 바빴던 우유는 결국 퉁퉁이를 막아주는 엄마 치즈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덩치는 퉁퉁이의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g9Fi6q45p-jAhK7DBZzlrQCxW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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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을 위해 신문 기사 한 편 내어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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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6:52:21Z</updated>
    <published>2025-09-12T21: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신문사에서 학생들을 위해 신문을 무료지원해 준다길래 나는 반 아이들 개수만큼 신문을 신청했다. 처음에는 신문을 같이 펼쳐 읽기도 했다가 점점 시간이 부족해져 집에 가져가서 부모님과 보라고 보냈다. 신문 뒤쪽 오피니언에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꼭 하나씩 읽으라는 말도 당부했다. 집에 갈 때쯤 되면 남자아이들은 신문을 꺼내어 방망이를 만들어 놓기도 해서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wDEBKMuOjU3FM_CjSX4gzfQYn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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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생에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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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27:05Z</updated>
    <published>2025-09-03T21: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대비가 쏟아지고 난 뒤의 아침, 밤새 얼마나 비가 퍼부었는지 방충망에 물방울이 빼곡하다. 밖이 통 보이지 않는 방충망 너머 고양이 얼굴이 보인다. 밥을 기다리는 고양이 우유의 엄마 치즈다.    아픈 츄츄가 사라지고 한동안 우유만 있더니 우유의 엄마 치즈가 다시 돌아왔다. 치즈가 다시 건강하게 돌아온 것은 감사했으나 더 날카로워지고 말라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OxR7bXQuE0HA3J6ZDxdsUuM91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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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도사 암자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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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0:24:21Z</updated>
    <published>2025-08-26T22: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도사의 대웅전, 무풍한송길, 홍매화는 알아도 암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랬다. 물론, 다른 분의 안내를 통해 통도사 암자를 알게 되었고 그 뒤로 2년 가까이 암자를 다녔다. 그동안 주말이면 딸을 데리고 다녔고 가끔은 지인들과 함께 갔다. 딸의 목표는 암자를 다녀온 뒤 맛집을 가는 것이다. 하지만 사춘기 딸 또한 나무, 하늘, 구름, 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NflWoIMSjFCT38apewNOM3DF9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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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론을 읽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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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21:58:48Z</updated>
    <published>2025-08-19T21: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 자유론을 읽었다. 자유론은 1859년에 출간되었다. 자유론을 읽으며 존 스튜어트 밀은 어떻게 166년전에 이런 놀라운 생각을 했을까, 감탄했다. 나는 자유론을 읽고 존 스튜어트 밀에게 경외감이 들었다.     스무살의 밀은 자신이 그토록 추앙했던 이성적으로 분석하는 삶의 방식이 자신을 감정이 매마른 인간, 욕망과 정열이 없는 인간으로 만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cM-188EsDrvA-WNIiX83vrIQ65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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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백나무 아래, 고양이 낮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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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27:05Z</updated>
    <published>2025-08-08T22:4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유는 동백나무 화분을 좋아하는게 틀림없다. 그 화분 뒤에 숨거나 그 뒤에서 낮잠을 자는 것을 즐기는 듯 했다.   밖에 나갔다가 우유가 베란다에서 자는 모습을 봤다. 베란다 밖으로 살짝 나온 앞발과 뒷발이 귀엽다.    우유가 눈치챘다. 내가 우유를 보고 있는 것을. 잠에서 깬 우유는 베란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츄츄는 아프다. 며칠동안 힘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mafRfqaGBgzuAnx4G0Ddg0ytX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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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폭력 피해회복지원단 연수 -눈물의 미덕 - 푸른 나무 재단 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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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22:34:21Z</updated>
    <published>2025-08-03T08: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서울에서 했던 연수를 올해는 부산에서 했다. 나는 마침 방학을 일찍 해서 날짜가 맞아 연수에 갈 수 있었다. 내가 들었던 연수는 '학교폭력 피해회복지원단 심화연수'였다. 우리 연수에는 아홉 명 남짓 참석했다.    나는 작년에도 연수에서 만났던 두 분과 눈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부산까지 꼬박 1시간 반 고속도로를 달려갔다. 늦을까 봐 조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idARA3e2EJbXbEoyjBhLCYit9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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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의 아침식사는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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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27:05Z</updated>
    <published>2025-07-30T21: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이를 먹기 위해 우유가 베란다로 들어왔다. 하지만 이내 밖에는 퉁퉁이가 우유를 경계하며 섰다. 나비와 나비와 친한 고양이 퉁퉁이가 베란다 밖에서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베란다에 있던 우유는 잔뜩 긴장했다.    겁먹은 우유는 동백나무 뒤에 숨었다. 동백나무도 불안했던지 우유는 더운 여름인데도 집안에 콕 들어가버렸다. 베란다 밖에는 퉁퉁이가 쓱 지나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MnsHD-ZxVVyhlKcsJ2dZ7KiNL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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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기말, 빼빼로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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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21:24:17Z</updated>
    <published>2025-07-19T23: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반 지니는 메이저에게 최근 새로 출시된 빼빼로를 선물 받았다. 메이저도 누군가에게 받은 거였는데 먹지 않아 지니에게 준 것이었다. 지니는 그 빼빼로를 가방에 넣어두었다. 그런데 5교시 마쳤을 때, 지니는 빼빼로가 없어졌다며 주변을 찾아다녔다. 지니 옆에 있던 친구들이 같이 찾아주기도 했지만 빼빼로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물론 지니는 평소처럼 가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m5%2Fimage%2FeTQOu4GsyXxBaIofTRMy1pSGM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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