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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인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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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uppyroc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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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밴드 전기뱀장어의 멤버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볶음밥이고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입니다. 고양이랑 같이 살고 비건 지향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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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16T13:24: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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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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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8:33:42Z</updated>
    <published>2026-01-09T02: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몹시도 추운 날이었고 너는 괜스레 얼음이 언 곳에 발바닥을 문지르고 있었다 겨울밤은 너무 길어서 우리는 자주 길을 잃고 만다 길고양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어느 익숙한 구석에 웅크려 생을 꺼뜨리지 않는 일에 안간힘을 쓰고 있을까 이 밤이 무사히 우리를 놓아준다면 동네 방앗간집에서 참기름을 사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새해는 이미 밝았는데 뒤늦은 떡국을 끓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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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ne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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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7:09:49Z</updated>
    <published>2026-01-01T17: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이 호명된다 번쩍하는 식으로  분분한 황색 먼지가 내려앉고 내가 돌아보았다는 걸 깨닫는다 그건 내 이름이 아니야  교묘하게 조작된 코딩 나는 열 가지 죄의 이름으로 호명되었다  소금의 기둥 천둥 같은 목소리로 운명을 선포하는 입술  방탄용 성경을 가슴에 품은 채 저격의 밤이 끝나기를 기도하는 사람들  누구도 제 이름으로 불리지 못한다 신의 디렉토리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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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도 그 강을 건너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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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9:52:44Z</updated>
    <published>2025-12-03T16: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강은 너무 넓어서 누구도 그 강을 건너지 못했다. 용기 있는 몇몇은 작은 뗏목을 지어 그 강을 건너려 했다. 그렇게 했던 사람은 모두가 죽었다.  호기롭게 헤엄 쳐 건너려던 사람도 있었지만 절반에도 채 이르지 못했다. 강물은 쉼없이 흘렀고 언뜻 평화롭게도 보였다.  물 위에 뿌려진 태양 때문에 종종 아름답게도 보였다.  강을 꼭 건너야 하는가.  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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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우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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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22:16:38Z</updated>
    <published>2025-11-27T18: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화분 하나가 말랐다 아찔한 마음은 어디에 펼쳐야 하나 어제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  어느 골목의 담 사이 하루를 말아서 피운다 연기가 별빛을 흐린다 꿈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나와 함께 나란히 걷는다 그렇게 비루한 일이 또 있을까 길만 달리는 기분이다  어린 시절의 가능성이 펜 속의 잉크처럼 아주 천천히 말라간다 이 펜들을 다 사용하긴 어렵겠지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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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주쿠역에서 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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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7:47:12Z</updated>
    <published>2025-11-20T17: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고 약속하면 절대 안 되는 거 알아? 거기는 출구가  200개는 되거든 (과장이 아니라 진짜로) 행여나 비라도 오는 날이라면 이쪽 출구에서 저쪽 출구로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거야 (과장이 아니라 진짜로) 운이 나쁘면 미궁 속에 영영 갇혀버릴지도 모르구 마사카!  일본 사람들 능숙하게 거미줄 위를 미끄러지듯 걷지만 사실 내가 그렇게 보는 걸지도 모르구 다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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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근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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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6:07:07Z</updated>
    <published>2025-11-04T16: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너는 모두의 달이 되었다 그러면 누가 너의 달이 되어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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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장례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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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6:15:15Z</updated>
    <published>2025-10-23T13: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명이라는 한계 속에 갇혀 있는 동안 살아가는 일의 의미를 알 수가 있을까 지구를 떠나서야 비로소 창백한 푸른 점, 한 장의 사진을 찍었다는 일화처럼  한 쪽 날개가 부서진 나비 날아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 사람들의 걸음이 아슬하게 스쳤고 결국 어떤 여자의 발이 너를 다른 차원으로 보냈다 이제 넌 살아가는 일의 의미를 알게 되겠지 물론 아닐 수도 있고  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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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 장소를 착각한 사람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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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1:41:16Z</updated>
    <published>2025-10-15T07: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이 넓고 구김 없는 푸른 색채가 기쁘고 슬펐다 나에겐 이제 없는 것  걸으면 먼지가 나는 매일을 또 걸어서 오늘은 맑음을 보아서 좋구나 생각하고 약속 장소를 착각한 사람처럼 한켠에 앉은 건 달을 발견한 건 정오 가까운 시간  저렇게 동그란 구름은 없을 테니까 발견되거나 발견되지 않으려는 듯 테두리만 은근히 세우고 있다  나는 반갑거나 밉거나 그러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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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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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7:49:58Z</updated>
    <published>2025-09-30T17: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흩트러지고 싶지 않은 밤이야 꾹꾹 눌러쓴 일기처럼 우리는 걸었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라고 시작해도 좋을 일기를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건 현재뿐이야 과거를 이야기할 때는 들숨을 한 번, 미래를 이야기할 때는 두 번 들이켜야 하지  강가에 앉아있던 오리를 보았어? 유난히 부산스럽던 한 녀석이 이리저리 밤그림자를 돌아다니고 어두운 물에 다시 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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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부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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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7:33:23Z</updated>
    <published>2025-09-24T08: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에 기대어 말 그대로 앉았다 켜켜한 지층의 단면을 만진다 까끌하다 상수와 하수의 중간에서 손을 씻고 밥을 하던 일 밥을 차리던 일 나의 몸 어디에 그날 남긴 음식이 놓여있을까 사는 일이 번거로워 한동안 식료품을 사지 않았다 싱크대가 낮아서 허리를 숙이는 자세가 되면 얼굴로 물기가 고인다  먹이고 게워내는 일은 매일이고 이렇게 가끔 낮은 부엌에 앉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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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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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6:56:00Z</updated>
    <published>2025-09-18T08:4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저씨가 쭈그려 앉아 쇠파이프를 자르고 골목에 피냄새가 찬다 불의 꽃이 만발한다 아이들이 더운 숨을 뱉으며 뛰어간다 그림자가 뒤따라 간다 혀끝으로 송곳니를 만진다 아랫입술을 일부러 세게 깨문다 앉은 자세를 고친다 나는 조립이다 나는 조립이다 이름이 하나뿐인   비명을 입 속에 감춘다 건물 그림자가 길어지고 고양이가 길게 걸어간다 나는 조각이다 나는 조각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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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이면 바람, 멈추면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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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6:40:40Z</updated>
    <published>2025-09-10T10: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필살기 같은 걸 발동하면서 외쳤다 움직이면 하늘이요, 멈추면 하늘이라  어쩌면 눈 뜨면 삶, 눈 감으면 꿈 이라고 옮겨 적어도 되지 않을지 지동설을 완전히는 믿지 않는 친구가 있다 99.999 퍼센트 맞을지 몰라도 다른 가능성을 무정하게 내버릴 수 없는 모양이다 바보긴 한데, 마음이 조금 울렁거렸다 같이 내보일 필살기까진 없더라도 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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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저트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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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15:35:00Z</updated>
    <published>2025-09-03T09:0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딩 이야기를 하면 푸딩의 그것처럼 눈이 흔들리는군 길고 긴 이야기를 잠잠한 벤치 위에 펼치고 눈물이 지나간 자리는 빤딱거린다 날이 더우면 수영장에 뛰어들고 눈가가 씻겨나갈 때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할 수 있을까  가벼울 수 있을까 둥실 떠오른 열기구처럼 하늘빛보다 더 선명할 수 있을까 뜨거운 것을 잔뜩 삼키고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시력 검사 때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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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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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4:20:25Z</updated>
    <published>2025-08-26T14: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이를 낳은 친구 고체처럼 단단하던 눈빛이 조금 물러졌다 나는 요새 무슨 약을 먹는지 근황으로 이야기했고 다른 친구는 싫어하는 사람 이야기를 했다 새롭게 열리는 삶의 가능성이 두렵다 물이나 술을 엎지르고 휴지 케이스에서 빳빳한 휴지가 몇 장씩 빠져나간다 좋은 사람들이 사이좋게 하루씩 늙어가고 다가오는 날에 오늘을 내던진다 어깨를 붙이고 지나간 유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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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비가 죽는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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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7:52:19Z</updated>
    <published>2025-08-20T17:5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팥죽집 아저씨 말로는 이 섬에는 이제 제비가 찾아오지 않는다 철새 같은 관광객들이 일으키는 먼지 콘크리트 다리에는 검은 타이어가 즐비하다 다리를 준공할 때 그 섬의 원주민인 제비에게 건축허가를 물어온 일은 한 번도 없었다 값을 매기지 않았던 게 이제는 무료가 되었고 제비라는 말은 가게 간판에만 무색하게 남아있다 많은 어미 제비가 둥지 밖으로 새끼를 떨어뜨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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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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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6:01:24Z</updated>
    <published>2025-08-12T13: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별은 낮은 하늘에 고정되어 있었다 이웃한 두 개의 빛이 숨이 멎을 만큼 일방적인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이상한 별 두려운 별 발신지를 알 수 없는, 기분 압도감에 곤두서는 별 저 차가운 빛이 나의 앞면과 뒷면을 함께 꿰뚫고 있다 한껏 당겨진 진공 속에서 갑자기 너무나도 음악 같은 게 듣고 싶다 언제나 있었고 언제까지나 있을 의식의 초월자 결국 지켜보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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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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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0:36:36Z</updated>
    <published>2025-08-05T18: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방 한켠이 너가 가진 전부라고 느껴질 때가 있지 여섯 면의 바깥이 너에게 온통 무관심하다 존재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지만 가끔은 허락받고 싶을 때가 있지  그럴 때 너는 차라리 강변으로 간다 물 위에 뜬 불빛과 나무 그림자를 본다 눈길이 닿는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닌 동시에 나의 것일 수 있을까  흙바닥을 기는 벌레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나무가 그렇듯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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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의 희망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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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2:11:16Z</updated>
    <published>2025-07-30T18: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글거리는 거리 열기에 취한 머리는 자꾸만 몸을 잃어버린다 몸은 묻지만 머리는 말이 없다 지난밤의 달콤한 몰락은 이미 알콜처럼 증발했다 시간은 정오 태양과 땅 사이에 덩그라니 놓였다 나무의 짙은 녹색이 밉다 갑작스런 핀조명에 눈이 부신 배우처럼 팔 하나 들어 올리지 못하는 부글거리는 거리 숨겨줄 그림자 하나 허락하지 않는다 꿈틀거리며 관자놀이에 흐르는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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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명한 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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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0:37:21Z</updated>
    <published>2025-07-23T13:4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 언성이 높아지는 편의점 플라스틱 의자 사람들이 지상에 달라붙어있다 얼룩 같은 얼굴들 날씨가 주는 쉬운 감상에 빠져 슬픔의 반대말을 한참 골몰한다 긴 대화와 짧은 침묵이 모스부호처럼 이어지고 끊어지는 어느 흐린 날의 선과 점 그림자는 하수구로 구겨진다 기댈 곳이라고는 가로등 불빛만이 유일했던 시절도 있었다 이제는 분명한 유리 밖으로 빗물이 긋는 선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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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7 - 여름시 연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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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22:29:20Z</updated>
    <published>2025-07-15T17:5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일은 보통 흰 양말에 발을 꿰면서 시작해 뭐 할까 라는 물음이 그 자체로 목적지가 된다거나 살이 찐 나무들이 늘어뜨리는 거미줄이 드러난 목덜미나 팔뚝에 자꾸만 걸린다거나 작은 여행의 특권인 양 공기 속 물방울을 게걸스럽게 마신다 선명하다 못해 쨍한 시야 가로등이 밝히는 입꼬리 하얀 셔틀콕이 공중에 머물러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nF%2Fimage%2FskcJ-TdZcRnjKuo0Et--TCeamD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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