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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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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진도 찍고 현상도 하고 글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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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0T18:09: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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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기념관 데이트 - 바뀌지 않을 걸 알면서도 손을 잡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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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2:56:40Z</updated>
    <published>2026-03-16T02: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챔프 커피에 빠져서 지점별로 방문해 보고 있는데 이날도 그와 여기서 보기로 했다. 서울 최고의 라떼라고 생각했지만 이 지점은 바리스타의 차이 인지 생각보다 별로였다. 올리버는 조금 늦었는데 카페에서 그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커플 남자가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졌었다. 최대한 그 사람을 쳐다보지 않고 그를 기다렸는데, 그가 걸어오는데 내가 느꼈던 건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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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MZ를 지키는 너를 만나 - 큐피트의 화살을 맞은 사람마냥 멍한 표정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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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5:50:05Z</updated>
    <published>2026-03-15T15:4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만난건 이태원에서였다. 만나기도 전에 몇 번이고 시간이 되냐는 올리버의 문자를 살포시 씹은게 몇 번이나 되었다. 회사에서 매일 같이 잡도리를 당하는 중이였기에 나가 놀 사람이 필요했고 그 날 마침 연락이 와서 기대를 하지 않고 만났는데 저 멀리서부터 나를 보고 가까워진 후에도 첫눈에 반한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큐피트의 화살을 맞은 사람마냥 멍한 표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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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해줘 너가 했던 모든 못된 말들이 여기에 - 심장 C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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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2:39:18Z</updated>
    <published>2026-01-30T12: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별 후에 심장이 아파 본 적은 있어도 야간 근무를 시작하고 나서 부터 시작된 심장 통증은 가시질 않았다. 월급날을 기다렸다가 국립 중앙 의료원에 예약을 하고 검진을 받으러 갔다. 피검사부터 혈압, 심전도, 심장 혈관 CT 촬영까지 마쳤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상이 없길 바라면서도 내 통증에 대한 원인을 홧병으로만 치부하는 의사에게 무언가 증명이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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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후 8개월 - 그냥 이제는 꿈에서라도 너를 보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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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5:04:17Z</updated>
    <published>2025-11-30T15: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이클이 오랜만에 연락이 왔었다.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책을 읽어봤냐면서. 개인적으로 그가 나한테 연락을 한 건 이해가 가지 않았고 기다리던 연락이지만 정나미가 다 떨어져 재수가 없었다. 왜 이런 마음이 든 건진 알 수 없지만.  마치 그가 그녀를 살렸어야 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부분이 내 마음을 차갑게 식어버리게 한 부분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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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 나랑 친구로 지내고 싶으면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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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3:28:20Z</updated>
    <published>2025-04-19T12: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26 마이클:[안녕 좋은 아침이야. 오늘은 너가 일하는 날이라 전화 통화가 어려울 것 같아서 퇴근 후 문자로 보낸 모든 부정적인 사항을 해결해볼게. 짧은 통화를 한 결과, 너는 너가 한 말의 영향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오전 1:42분  마이클:[답장 안할거야?] 오전 11:46분  [나 일하고 있어. 잘모르겠어. 너랑 얘기하기 싫은데 너한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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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세계에 함께 하고 싶은 것뿐인데 - 온 우주가 우리가 서로 연락하지 못하게 하도록 하는 것만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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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7:36:32Z</updated>
    <published>2025-03-25T11: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네가 나를 위해 많은 걸 했다고 느끼는 걸 이해해 &amp;mdash; 경제적으로, 감정적으로, 그리고 너만의 방식으로. 하지만 사랑은 네가 얼마를 썼는지, 내가 너한테 얼마나 특별하다고 말했는지로 측정되는 게 아니야. 나는 진심으로 널 사랑했어.  결혼 이야기를 꺼냈던 건, 무언가를 고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너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그걸 회피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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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상대가 아닌 일시적인 여자친구일 뿐인  - 넌 내 인생에서 정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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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13:03:09Z</updated>
    <published>2025-03-24T11: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네게 이렇게 깊이 사랑에 빠질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 넌 내 인생에서 정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심지어 내 일을 포기하고 완전히 낯선 미국에 가는 거도 생각한 거야. 왜냐하면 너와 함께 있는 것이 그만큼 가치 있다고 느꼈으니까.  가끔은 이 모든 감정을 나 혼자만 느끼는 게 아닐까 생각해. 네가 나랑 아이 셋을 낳고 싶다고 말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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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샌프란시스코에 또 오고 싶어? - 난 여기 갇혀 있어 떠나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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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2T12:15:34Z</updated>
    <published>2025-03-20T09: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떠나기 하루 전이 되어서 급하게 돈 얘기와 결혼이야기를 꺼냈다. &amp;quot;학생비자받게 하고 싶어? 아님 결혼비자?&amp;quot; 그의 미묘한 표정을 바라보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amp;quot;둘 다 아닐 거 같아. 학생비자는 내가 5억을 줄 수도 없고 결혼비자는 네가 정신적 문제가 있어서 비자가 받기 어려울 거야.&amp;quot;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나와 즐기고만 있는 것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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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브란스 단절 드라마 보기  - 우리가 오늘 처음 만났다고 생각해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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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01:01:38Z</updated>
    <published>2025-03-08T18: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곱창을 맛있게 먹고 레지던스에 돌아오니 그가 세브란스 단절이라는 드라마를 보여주었다. 평상시에 드라마를 거의 안 보다시피 하는 나인데 그가 보여주는 드라마들은 무척이나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뱀파이어에 관한 특별한 다큐멘터리부터 시작해서.   단절은 일과 사생활이 완전히 분류되는 삶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이 단절이라는 수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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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수십억 수백억을 줄게  - 너를 보러 한국에 온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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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22:57:08Z</updated>
    <published>2025-03-03T13: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온 지 일주일 가량이 되었다. 권태롭기보다는 평화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저녁을 먹고 난 뒤에 그의 폭탄 발언에 나는 충격을 받고 말았다.   &amp;ldquo;한국에 있을 땐 지루하고 미국에 가면 네가 그리워.&amp;rdquo;  &amp;ldquo;뭐라고?&amp;rdquo;  &amp;ldquo;여기에서는 뭔가를 고칠 수도 없고 그저 밥을 먹고 너랑 카페를 가고 미술관을 가는 것뿐이야. 나는 매일 이렇게 지낼 순 없어.&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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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기 전에, 더 나이 먹기 전에 - 넌 내 삶에서 유일한 사랑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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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0:35:26Z</updated>
    <published>2025-02-09T10: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다음에 함께 일 때 우리는 미래 계획을 논의해야 해]  [그래서 그 우리 계획이 뭔데 구체적으로 얘기해 봐]  [지시하는 게 아니야. 논의하자고.]  [학생비자를 받아 미국에 가는 건 나한테 너무 리스크야. 나는 결혼비자 아니고선 미국으로 가지 않을 거 같아. 네가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 말해. 나는 내 30대를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까. 너한테는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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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종 차별이라고?  - 마이클의 질투 대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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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6T22:34:54Z</updated>
    <published>2025-01-26T18: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미로운 게스트라도 있어?]  [음 딱히 아 근데 나는 중국 게스트들이 싫어. 그 사람들 우리한테 거짓말 했어.]  [어떤 걸?]  [파손에 대비해서 보증금을 받고 있는데 1박 당 50,000원이거든. 근데 돈이 없어서 3박인데 100,000원만 받았단 말이야. 근데 아침에 지원언니한테 거짓말을 하고 150,000원을 받아갔어.]  [그건 그 사랃믈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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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가 가지 않는 대리님 - 나는 내 직감을 믿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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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11:54:40Z</updated>
    <published>2025-01-21T11: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일을 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가 오려면 2월이나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작된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이었다.  예전부터 글을 썼지만 처음부터 내가 수수하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했던 대리님이 있다. 그리고 어느 날은 결혼하자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던 이후 이혼 숙려 캠프를 보여주며 질투심을 보였었는데 요새 들어 나를 볼 때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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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이 왜 암호화폐에 열광하는지 - 태도가 뒤틀리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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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1:52:35Z</updated>
    <published>2025-01-10T23: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된 지 6일이 지났고 나는 잠을 자고 그는 일을 하고 (나도 일을 하지만 쉬는 날마다 하루종일 잠만 자고 있었기에)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안 그래도 적은데 더더욱이나 연락이 서로 뜸했다.  그가 떠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같이 지냈던 시간들이 그리워짐은 물론이거니와 감정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불안한 마음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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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편지를 찢어내며&amp;nbsp; - 너는 유치한 언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얘기하지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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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4:15:18Z</updated>
    <published>2024-12-29T12:2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에게 편지를 썼다. 그래서 그에게 주소가 맞냐고 물어봤는데 돌아온 대답이라곤  [You don&amp;rsquo;t remember? Why do you want to send something knowing you could just email it 기억 안나? 메일로 보낼 수 있는데 왜 보낼려고 해?]라고 하길래  너무 나이스 하지 않아서  [That&amp;rsquo;s not nic</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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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행 2 - 경제적 자립이 중요한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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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15:34:45Z</updated>
    <published>2024-12-23T12: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침 일찍 움직이기 시작했다. 7시부터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가 해동용궁사로 향했다. 그는 믿지 않았지만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는 그곳에서 나는 가족들이 건강하고 마이클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간절히 빌었다.  그리고 그는 나를 놀리기 시작했는데 나는 기독교인라서 절에 왔더니 평온함을 찾았다고 하니 &amp;quot;예수님께서도 용서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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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행 - 한국의 금문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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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11:45:48Z</updated>
    <published>2024-12-23T10: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1박 2일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같이 부산행 KTX를 타러 가기 위해 집에서 그에게로 향했다. 우리 둘 다 평소보다 간소하게 짐을 챙기고 대면대면하게 무미건조하게 서울역으로 향했다.  부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우리는 공차를 사서 기차를 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4시간을 함께 보냈다. 무사히 부산역에 도착하여 해운대로 향했고 역 안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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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마카세를 간 것도 아니고 - 미국인한테 따로따로 결제해주세요가 상처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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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22:47:54Z</updated>
    <published>2024-12-17T15: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케줄이 엉망이지만 그를 위해 쉬는 날을 함께 했다. 퇴근하고 함께 요리를 해 먹고. 간단한 요리인데 잘 먹는 그가 조금은 걱정스러웠다. 혼자서는 라면이나 과자로 대강 끼니를 때우고 있기 때문에.  그가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회전 초밥집으로 말이다) 우리는 여의도에 회전 초밥 집을 향했다. 나는 평소처럼 광어회나 새우회 같은 종류들로 몇 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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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관계의 끝은 - 난 내 인생을 너를 위해 희생하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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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1:24:49Z</updated>
    <published>2024-12-12T23: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컨 때문에 싸우고 그와 이틀 만에 만났다. 대면대면 하더니 막상 자상하게 요리를 해주었으나 (스크램블 소시지 볶음) 너무나도 느끼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앞으로 그에게 요리를 맡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공연을 가기 전 그와 헤이티에 가서 음료를 마셨는데 그가 내주어서 고마웠다. 시답지 않은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우리는 또다시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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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날씨에 에어컨?! - 도망가는 토끼가 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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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23:20:49Z</updated>
    <published>2024-12-10T18: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반어법이다.) 그와 이마트를 다녀오고 택시를 타지 않아서 (짐이 무려 3개였다.) 추운 날에 역까지 걸어야 했고 너무 짐이 무거웠다. 나중에 그가 다 들어주긴 했지만. 그래서 택시를 왜 타지 않는 거냐고 불평해 보았는데 묵살당했다. 자기는 택시를 타지 않는다면서. 거의 포기상태로 돌아와 그에게 요리를 해줬다. 불고기,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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