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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다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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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lremem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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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을 소재 삼아 삶을 기록하는 공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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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1T06:19: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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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면역 근육은 길러진다_별점 테러 편 -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일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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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3:48:28Z</updated>
    <published>2026-04-09T03: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볍게 끼적여보는 일지  문득 예전 출간 때가 생각났다. 회사로 치자면 이제 대리쯤 달았을까 싶은 경력이라 이 분야를 다 알진 못하지만, 여러 번의 출간을 겪으면서 이곳의 웃픈 현실을 현재진행형으로 더러 경험하고 있다.  작품을 출간하면 언제나 반응을 앞두고 조마조마해진다. 좋은 반응이 오기를 고대하고 나쁜 반응이 오진 않을지 지레 겁먹기 일쑤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A5eVpdzUfEC4s1_Pvwy9tKocfv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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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만 그건 대단한 공연이었다. - BTS와 광화문, 문화의 가치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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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3:14:34Z</updated>
    <published>2026-03-27T14: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월 21일, BTS가 광화문에서 컴백 무대를 마쳤다.  세계 각지의 BTS 팬이라는 아미들이 한국으로 모여들었으며, 광화문만이 아닌 서울 곳곳 나아가 지방으로까지 뻗어 가며 관광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단지 21일 하루만이 아니라 여러 날을 한국에 머문 모양이었다.  사실 나는 k-pop이나 아이돌 그룹에 큰 관심이 없다. 수년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6-HmY5Fh8DEF_VyqC7dVi90NKN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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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겐 언제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 - 프리랜서 작가의 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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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2:14:12Z</updated>
    <published>2026-03-20T01: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유 오피스 출근길, 동네 편의점에 들렀다.   평소 늘 조용하던 곳인데 오늘은 무언가 소란스러웠다. 손님을 보면 친절하게 계산하시던 사장님이 열띠게 누군가에게 토로하고 있었다.  &amp;ldquo;아니, 여기다 이걸 꽂으면 어떡하냐고. 어? 열쇠를, 아니, 여기다, 어?&amp;rdquo;  무슨 일인지 꽤 답답해하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그 중간중간 &amp;quot;허, 참. 허허.&amp;quot; 하는 헛웃음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yNKxzzbg3xpycMHyZ0wAziTD1U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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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살던 초혜동(2) - 나의 장소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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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3:31:54Z</updated>
    <published>2026-03-05T03: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에 언급되는 동네 이름은 현존하지 않는 이름이며 그 외 모든 내용은 사실에 기반합니다.  다행히 크면서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판단할 수 있었다. 친척들이 각자 집으로 가고 나면, 품평에 끼기 싫어 적당히 맞장구만 쳤던 엄마에게 너나 할 것 없이 전화가 왔다. 엄마의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각자의 남은 뒷담을 들어줘야만 하는.  엄마는 맏며느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S6l4BFlnyqcGN-WiYIEd-z0MvA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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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살던 초혜동(1) - 나의 장소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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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5:34:07Z</updated>
    <published>2026-02-27T11: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에 언급되는 동네 이름은 현존하지 않는 가명이며 그 외 모든 내용은 사실에 기반합니다.  거서 딸아는 니뿐이었다.  크면서 가끔 들었던 말이다. 내가 태어난 병원에서 가족들이 나를 보러 올 참이면 간호사들은 엄마 얼굴만 보고 나를 알아서 데려왔다고 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났을 그 많은 신생아 중 엄마와 내가 퇴원할 때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1Pn19l9vc_6K3VZJMUMcmPYU8-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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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어여쁘길 - 내가 만난 사람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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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1:11:16Z</updated>
    <published>2026-02-25T11: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하다가 지난 얘기가 나왔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공연 일에 덜컥 조연출을 맡아 극장 관리를 겸해야 하던 때가 있었다.  공연 중엔 음향 오퍼레이터로 분했는데, 스피커 밸런스가 안 맞다며 회사에서 (기억이 맞다면)경기도권 재단에 근무하시는 한 음향 감독님을 불렀으니 그 분께 조언을 듣고 배울 점이 있으면 배워서 극장의 음향 컨디션을 잘 맞춰 놓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RB4nx5hgX50qh6PX8xO4hXe8r6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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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나를 사랑하기 위한 기록 -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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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2:07:49Z</updated>
    <published>2026-02-23T11: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내가 아주 특별한 사람이 될 거라고 강하게 믿었다.  그러지 않은 삶은 한 번도 상상한 적 없을 만큼 커다란 세상을 갈구했고, 그곳으로만 가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조차 내가 신기해지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자신했다. 그 시절 내가 커다란 세상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TV 속 화면이었다.  화면이 보여주는 서울이 목표가 됐고, 원하던 형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TBGYLEWH7jca_KOcrjlf_JBfPp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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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바람&amp;rsquo;에게 죽음을 물었다. - 그 남자와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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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9:28:08Z</updated>
    <published>2026-02-21T00: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월 3일, 해가 바뀌고 처음 맞는 토요일에 나는 생애 첫 글쓰기 모임을 시작하며 모임 장소를 찾았다. 낯선 동네, 낯선 장소에서 나는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하겠다고 선포했던 첫 글을 상기하며 약간의 편안함과 그보다 많은 기대감과 그보다 더 큰 긴장감을 가지고 앉아 있었다.  모임을 편안하게 이끌어주시는 운영자님을 허둥지둥 따라가며 글감을 찾으려 애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O6dibEAL9LhU7J2hnERDu8VATL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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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선배(2) - 내가 만난 사람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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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23:05:38Z</updated>
    <published>2026-02-18T23: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장면은 이 또한 너무 오래되어 혜화 대학로인지 학교 앞이었는지 가물가물한 어느 거리에서 생겨났다.  ○ 선배는 당시 작가나 연출로 연극 현장으로도 뻗어 있는 사람이었다. 소극장에서 겨우 2년 정도 구른 경험으로 대학원에 입학한 내 눈에는 그가 꽤 높아 보였다. 해서 안면이 튼 어느 시점에 비루한 사회생활 능력치를 끌어모아 과감히 ○ 선배에게 말을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bvGVC83IIkL2eC1GBSw1RzB7ye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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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선배(1) - 내가 만난 사람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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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43:25Z</updated>
    <published>2026-02-14T00: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가수? 어, 그 가수. 크크큭.  학교 강의실이나 연습실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두 남자가 어떤 사람을 두고 &amp;lsquo;애들이 그 사람이 그 가수를 닮았다더라&amp;rsquo;라는 식의 말을 하며 키득거리고 지나갔다. 근처에서 혼자 우연히 듣게 된 나는 터질 뻔한 웃음을 참느라 고개를 숙였다.  아, 닮아도 너무 닮았잖아. 사람들 천재 아니야.  그 가수의 노래가 음원 사이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RcUv5C9RiFk7yqqRaZ-QlfEUl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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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은 어제에 머무르지 않는다 - 밝은 밤/최은영. 2022년 읽고 쓴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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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5:20:09Z</updated>
    <published>2026-02-11T23: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누나가 따악 니 같았다. 아빠는 몇 해 전, 내가 몰랐던 고모 얘기를 전해주셨다. 아마도 그때가 아빠에게는 형제의 존재를 되새겨 보는 시기였을 테니, 잊고 지낸 자신의 누나가 그리웠을지도 모르겠다.  딸 넷, 아들 둘인 육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던 아빠는 바로 위의 막내 누나와 유난히도 다퉜다고 했다. 들었던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장남이라는 특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Q9jyFk9bn4a67Dtz2_yuV3tZSU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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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문. 글이 써지지 않는 글 - 무엇을 쓸지 모르는 나에게. 무엇을 쓸지 모르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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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2:22:05Z</updated>
    <published>2026-02-10T12: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쓸까. 한참을 고민했다. 늘 있으리라 믿으며 찾은 곳에 돌연 이정표가 사라진 것처럼, 길인 줄 알았던 곳이 장막이 걷히며 망망대해인 실체를 드러내는 것처럼, 주제 모를 글의 서두를 찾아 헤매는 머릿속은 보이지 않는 뿌연 입자들만 부유하는 공간이 됐다. 마지막 문장을 맺을 때까지 이 글은 정리되지 않는 머릿속과 같이 중구난방이리라 미리 고백한다. 다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1A%2Fimage%2FIz0vA4Ocwwy6dnVRTk2mBZq7e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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