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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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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race-seunge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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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뜨거운 마음으로 차갑게 쓰고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차별을 반대합니다. 차별에 저항하고 싶지만 늘 그 앞에서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겁쟁이지요. &amp;quot;쓰는 일&amp;quot;로 소심하게 저항하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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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2T13:45: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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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엄마의 샤머니즘 - 알다가도 모를 사람,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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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6:16:31Z</updated>
    <published>2025-04-08T09: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엄마는 입원실 제일 안쪽, 창가 쪽 아래 배드로 배정받았다. 오래된 병원 입원실의 창틀은 지저분하고 허술해 보였다. 밤새 찬 바람을 감당하지 못할 것처럼 보여 나는 엄마에게 다른 자리로 옮겨달라고 말하자고 했지만 엄마는 창가 앞이라 오히려 좋다고 하셨다. 엄마 말을 따르길 잘했다는 것을 머지않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입원실 안까지 올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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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최고의 간병은 아들 유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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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9:42:12Z</updated>
    <published>2025-03-24T08: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원실 분위기는 하루하루 다르다. 그 변화가 획기적이고 확실하지 않을 뿐이지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마음이든 몸이든, 어딘가 아픈 사람은 약간의 변화에도 모든 살결이 화끈거린다. 어제와 다른 표정, 말투, 행동을 기민하게 알아차리는 곳이 바로 병원 안이다. 간호사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감동과 상처가 수시로 대체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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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간병 나누기 간병의 몫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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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11:39:57Z</updated>
    <published>2025-03-24T07: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입원해 있는 입원실 안에는 모두&amp;nbsp;여자들만 있었다. 환자는 물론이고, 간병인, 간호사 역시 모두&amp;nbsp;여자였다. 맞은편 입원실 환자들은 모두 남자들이었지만, 간병인이나 보호자는 역시 모두&amp;nbsp;여자였다.   엄마는 창가 쪽 침대를 배정받았다. 허술한 창으로 찬 바람이 들 것 같아 염려되었지만, 엄마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엄마 누울 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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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한 마음에서 꽃 핀 감사의 마음. - 감사의 선순환이 이룬 꿈같은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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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22:36:27Z</updated>
    <published>2025-03-11T13: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사한 마음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은 어디쯤부터가 다른 것일까?   우쿨렐레 무료강의가 있다길래 신청했다. 정해진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으면 폐강된다고 하는데, 아슬아슬 한가보다. 강사님이 '혹시 함께 수업을 들으실 분들이 안 계실까요?' 문자로 물어보시는데, 평일 오전 시간대에 우쿨렐레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사람들 중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2sQaioMQ2_tXvY_E96EYpUOPu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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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주의에 빠지지 마. - 내가 책을 읽는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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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09:47:38Z</updated>
    <published>2025-02-28T06: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4월 2일. 2017년 5월 1일. 2019년 2월 17일. 2022년 9월 9일. 2023년 7월 4일.  무작위로 고른 어느 날, 우리는 온전하게 그날을 기억할 수 있을까? 살아온 모든 날 중 내가 온전히 1분 1초 단위로 기억해 낼 수 있는 하루는&amp;nbsp;존재할 수 있는가. 불가능이다. 때문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그렇게 열정적으로 찍어대나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S_TuzndcQdl-_jN7g4mtw5nhNVM.jpg" width="2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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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성을 다해 하수구 청소하기 - 게으른 자의 변명 같은 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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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4:30:03Z</updated>
    <published>2025-02-25T06: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그게 뭐가 되었든 정성을 다해서 하는 편이에요. SNS에서 자주 보는 인친이 자신의 수다 '라이브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전 그 말이 참 좋아서 일기장에 적어 놓고 오랫동안 되새겨보았어요. 최선을 다해서 살아요. 치열하게 살아요. 열심히 살아요. 이런 말 보다 뭔가 더 진심으로 다가왔어요. 제 취향이었던 거지요.  극도로 게으른 저는 열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ilpCPZQBsNdiKe0k038gjIEok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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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연 없는 건 좀 무서워 - 서사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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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4:28:58Z</updated>
    <published>2025-02-21T12: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요즘 다시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첫째 어린 시절부터 지금의 막둥이까지 너무 많이 돌려봐서 이제는 대사까지 외울 지경이다.  주인공 아이들이 꼬마 도깨비와 힘을 모아 귀신을 물리쳐 나가는 내용으로 여자 주인공 '하리'에게는 귀신들이 구천을 떠돌아 악귀가 될 수밖에 없는 (살아생전) 사연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옆에 앉아 같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yus83hclwdTQ8CKDPgLMAcJCv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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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올빼미로 태어날 거야. - 엄마는 나무로 태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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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13:07:50Z</updated>
    <published>2025-02-18T09: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는 다시 태어나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어?&amp;quot; 하고 막둥이가 누워있는 내게 느닷없이 물었다. 최근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으로 아이에게 심리적인 파장이 왔나 염려되었다.  '죽으면 그냥 사라지는 거야.' 평소 내가 가지고 있는 소신대로 말하려다, 아무래도 아이에게 할 말은 아니다 싶어 &amp;quot;글쎄...&amp;quot; 하고 말을 흐렸다.  아이는 내 대답이 궁금하기보단, 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9YESzdruYx5vnONip3ABRip_H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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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귀여운 사람 - 엄마의 입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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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8:59:43Z</updated>
    <published>2025-02-17T12: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하게 준비해서 병원으로 달려갔다. 여기는 울산, 한 발만 옮기면 양산. 엄마는 울산에 나는&amp;nbsp;양산에 거주했다. 엄마는 울산 쪽 병원이 아니라 굳이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 종합병원에서 진료받고 입원하길 원했다.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 이유는 명확했다. 차가 없고 아이들까지 케어해야 하는 내가 무리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곳. 그건 누구의 동의를 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w3unnuKChLoa_wmgqVLc-W279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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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사정을 상상해 보는 것. - 타인을 이해하려는 무리한 노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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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14:47:26Z</updated>
    <published>2025-02-13T06: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 4학년. 짝지가 바뀌는 날. 나의 새로운 짝은 한 번도 말을 나눠 본 적 없는, 작고 조용한 여자 아이였다. 예쁘다고까진 할 수 없지만 귀여운 얼굴에 야무지게 머리를 묶고, 제 몸에 딱 맞아 단정하고 깔끔한 옷차림을 한 짝은 볼 품 없이 깡마르고 팔 목을 세 번쯤 접은 옷을 입은 내가 충분히 기죽을만한 상대였다. 하지만 내 짝은 내가 그 어떤 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Y6DJPIvEonTxF4nJgHU0eg_LxwE.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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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아가 치밀어서 견딜 수 있어야지. - 하늘이 되고 별이 되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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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0:23:16Z</updated>
    <published>2025-02-11T17: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이를, 미쳐 돌아가는 세상의 이 미친 자들로부터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나.  과격하고 극단적으로 내몰리지 않기 위해 애써 온 모든 노력들이 단번에 허사로 돌아가는 마음의 요동을 도무지 잠재울 수가 없다.  죄를 짓는 것은 너무나 손쉽고 강력하고 선을 짓는 것은 중대하게 까다롭고 미비하다. 쉬운 것은 언제나 악한 것인지. 어려운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CNFALw2qHOskSVzeyHeK0whYje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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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콤플렉스 - 나의&amp;nbsp; 기준은 나의 약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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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14:03:57Z</updated>
    <published>2025-02-05T08: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른바 철칙이라는 것들. 내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나만의 기준. 이 것들의 정체를 면면이 살펴보면, 그것들은 나의&amp;nbsp;약점,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실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나의 부족함에서 비롯한 강렬한 질투의 대상이다. 그리고 그 사실은 교묘하게 숨기고, 타인에게 그 가치의 부재를 확인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WBUmt7fRTznApsgvwVbqdbaFv9Y.gif" width="2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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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하나도 안 아팠어. - 일신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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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0:54:39Z</updated>
    <published>2025-02-04T08: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가 7살, 유치원 시절의 이야기이다. 유치원 하원  차량에서 내린 아이의 눈 아래 피부가 뻘겋게 쓸려 달아올라 있고, 그 위로 연고가 잔뜩 발려져 있었다.  아이가 하원하기 10여분 전,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하원 차량을 기다리다가 큰 아이가 넘어져 얼굴을 다쳤다며, 아이의 얼굴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다. 가슴이 떨렸다. 첫 아이였고 나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YrVSvoku84H9ZzQCkvK19i85y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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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다 보면 알게 되는 마음 - 일신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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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23:45:26Z</updated>
    <published>2025-01-24T07:4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내가 아프면 화를 먼저 내는 사람이었다.  중학생 때, 배가 꼬일 듯 아파 학교도 가지 못하는 나를 보고 괜찮으냐는 말 보단, 짜증 섞인 한숨을 먼저 내쉬었던 엄마. &amp;lsquo;아픈 건 미안한 일이구나&amp;rsquo;&amp;nbsp;생각하며, 나는 아픈 배를 움켜 잡고도 울지 않았다. 서러운 마음이야 당연히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amp;nbsp;엄마의 한숨이 더 무서웠다. 내가 아프다고 일상을 멈출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NDi06lZv--2MazUXkNJyzyrU0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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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사람을 만나면 좋겠어,네가. - 일신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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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3:50:02Z</updated>
    <published>2025-01-23T07: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다가 주웠어 말고. 세심하게 당신을 살펴보아,&amp;nbsp;당신이 좋아할 것 같아서, 라고 말해주는 사람.  무심이 아니라 세심함으로 무정한 척 다정함이 아니라 진정으로 다정함으로 대해주는 사람.  입 안에 머금고만 있는 침묵의 철학보다는 긴 침묵을 조용히 입술 위에 올려놓을 줄도 아는 사람.  자신을 아끼듯 당신 역시 귀한 사람이라고 대단한 용기 없이도 물 흐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QhT51jf3vcXo2Q8wja1vn-ZJN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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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머는 실로 놀랍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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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1:46:44Z</updated>
    <published>2025-01-22T04: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머] 고통을 방어하는 힘. 자아가 처한 상황을 가볍게 만들고 부모가 아이를 보듬 듯 어루만져주는 것.(프로이트) 유머에 대한 애정은 자유에 대한 애정   유머는 실로 놀랍다. 아주 복잡한 일도 별 것 아닌 걸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갓난아기의 배냇짓처럼&amp;nbsp; 순진무구하다.  그렇다고 유머가 전혀 무해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상황을 잘 못 짚은 유머는 때론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OWEa7KRG6co-SLF0WWLrp7n4t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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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가게가 맛집이랍니다. - 일신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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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18:29:56Z</updated>
    <published>2025-01-21T06: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게가 맛집이 되었다.]  세상살이 예상불가다. 그러니 반드시 겸손해야 한다.    2022년 한 해가 끝나갈 무렵. 애 셋 키우는 것이 녹록지가 않다. 외벌이 가장의 어깨는 갈수록 무거워진다.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갈수록 늘어간다.  젊은 시절엔 내가 나를 감당하기 힘들 만큼 무턱대고 들이대다 내팽개쳐져도 기개가 넘치더니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6YvDhJlljXrm_gteotdJSih82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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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지금 와서 생각하니, - 엄마가 보고 싶어서 뛰어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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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16:51:45Z</updated>
    <published>2025-01-20T05: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와 생각하니 그런 것이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 가는 것이라지만 어느 포인트부터는 생성 쪽이 아니라 소멸 쪽으로 흐른다. 우리는 그 지점을 정확하게 알아볼 수가 없다.  그저 모든 것이 사라진 후에야 '그런 건 아니었을까' 예측할 뿐이다.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엄마가 30대 초반. 엄마는(그 눈부시게 젊은 시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rATxeb9vViQMpgytdG41ZKjxW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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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엄마.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뛰어왔어 - 일신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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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13:00:35Z</updated>
    <published>2025-01-16T06: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철이었다.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아침이 되어도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 사납게 휘몰아친다. 아이 둘을 야무지게 채비시켜 학교로 보내고, 막둥이도 겨우 유치원 차를 태워 보내면서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시각에는 이 비가 잦아들긴 바랐다.  첫째는 하교 후 공부방과 피아노 학원 두 곳을 돌고 저녁시간이 다 되어야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KwqyAq2LLdsFuTwILuzJqPQ9p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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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리하게 순해서_ - 일신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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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7:11:02Z</updated>
    <published>2025-01-15T05: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러내고 싶지 않은 나의 사악한 이면. 결국은 내가 망치고 말 것 같은 두려움.  감히 내 힘을 거스를 수 없는 최약자를 마주하는 동안  내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가지게 되는 우월감.  내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생명을  무참히 유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식.  찍 소리 한 번 못하고 단 번에 제압되고 말 저 나약한 존재가 부담스럽다, 아니 두렵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u5%2Fimage%2Feg1AgPHLRukldj_ag1oVEfQFF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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