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검은색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d0R" />
  <author>
    <name>blackmoon</name>
  </author>
  <subtitle>책을 읽고 여행을 가고 단순하게 사는 사람.</subtitle>
  <id>https://brunch.co.kr/@@cd0R</id>
  <updated>2021-03-24T03:38:10Z</updated>
  <entry>
    <title>4층에 지갑을 두고 왔습니다. - 계단을 오르는 모든 사람들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d0R/53" />
    <id>https://brunch.co.kr/@@cd0R/53</id>
    <updated>2026-02-01T04:40:12Z</updated>
    <published>2026-02-01T04:4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3년 전의 일이다. 뜨겁게 달아오른 여름의 태양은 그 힘을 아주 확실히 증명하고 있었다. 친구들은 기말고사 시험 준비로 정신이 없었고, 난 코앞으로 다가온 입대 때문에 정신을 놓고 있었다. 입대를 앞둔 청년이 다 그렇듯, 나 역시 우리나라 연간 주류 소비량의 비약적 상승을 도모하고 있었다. 학교 정문 앞 마트에서 맥주 몇 캔을 사서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0R%2Fimage%2FeaWXFQXYcI7PIBhL0FgSlnmJVN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의 '기초행복량'은 안녕한가요? - 보이지 않았던 '췌장'과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d0R/52" />
    <id>https://brunch.co.kr/@@cd0R/52</id>
    <updated>2026-01-25T10:00:11Z</updated>
    <published>2026-01-25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췌장이 보이지 않았다. 사라진 게 아니라, 지방에 파묻혀서.  작년 1월에 내과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작년이라니&amp;hellip; 쓰고 나니 징그럽다. 일단, 다들 새해 복은 사양하지 말고 많이들 받으시길. 대장과 위장 내시경을 하고 복부 초음파 검진을 받고 며칠 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검진 결과가 나왔으니 다시 내원해 달라는 전화였다. 날짜를 잡고 다시 방문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0R%2Fimage%2FYaz7xPlaJg3WHtnY6e_3szMC_X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최강록의 요리와 나의 부끄러운 독서 - 박제된 지식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는 철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d0R/51" />
    <id>https://brunch.co.kr/@@cd0R/51</id>
    <updated>2026-01-18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1-18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흑백요리사 시즌 2' 결승전, 나는 맥주 한 캔을 따며 TV 앞에 앉았다. 마쉐코 때부터 응원했던 '조림핑' 최강록의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했다. 그런데 뚜껑이 열리는 순간, 나는 맥주를 뿜을 뻔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요리 한 그릇. 그리고 빨간 뚜껑의 소주 한 병. &amp;quot;미쳤나?! 결승에서??&amp;quot; 대한민국이 다 아는 조림 장인이 왜 하필 결승전에서 동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0R%2Fimage%2F685gJw_VO8aIuGgWeMj3xQwPrj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량진역 승강장의 '뫼르소' - 병점행 급행열차를 보내고 깨달은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d0R/50" />
    <id>https://brunch.co.kr/@@cd0R/50</id>
    <updated>2026-01-11T02:37:26Z</updated>
    <published>2026-01-11T02: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병점, 병점행 급행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은 안전선 밖으로...' 2007년 한여름, 노량진역.  저 멀리서 들려오는 안내 방송은 파블로프의 종소리 같았다. 흐릿한 기계음이 들리자마자 승강장에 있던 수많은 수험생 좀비들은 조건반사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나 역시 그 무리에 섞여 전력 질주했다. 그 귀하신 몸, '병점행 급행열차'를 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0R%2Fimage%2FTcl0mojMWYi3iSQEaTHBEuMvKE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알싸하고 짭조름한 활자의 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d0R/49" />
    <id>https://brunch.co.kr/@@cd0R/49</id>
    <updated>2026-01-04T03:00:03Z</updated>
    <published>2026-01-04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난 아침잠이 없었다. 전날 아무리 피곤해도, 술을 많이 마셔도 새벽같이 일어났다. 그 버릇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덕분에 여행을 가면 그곳의 이른 아침 풍경을 만끽하고, 동트기 전에 테니스코트에 도착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아침을 채워주는 일이 있다. 휴식보다는 힘들지만, 산책보다는 편안한 독서가 바로 그것이다. 처음 독서모임을 시작한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0R%2Fimage%2FYGJSpo91p53z2C039BatRVU_tB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우개 대신 수정펜이 필요한 시간 - 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d0R/48" />
    <id>https://brunch.co.kr/@@cd0R/48</id>
    <updated>2025-12-31T08:40:35Z</updated>
    <published>2025-12-28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워질수록 멀어지고 싶었다. 천천히 오고 싶었지만, 너무 일찍 도착했다. 상상은 했으나 기대는 하지 않았던 곳. 뒤돌아가고 싶지만, 앞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외길. 그 끝에 당도한 숫자는 바로 '마흔'이다. 마흔은 내게 여전히 미지의 세계다. 물론 10대에서 20대로,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갈 때도 불안은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하지만 그때의 어둠은 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d0R%2Fimage%2FGv5dMxWwsZMW8RY9oz9qMwsPu7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