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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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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 ) 글쓰는 걸 좋아하고 읽는 것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다정하고 따뜻한 말과 글을 많이 전하고 받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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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6T14:48: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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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리흉터가 허리근육으로 가려져 신기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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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5:15:38Z</updated>
    <published>2026-04-14T05: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허리흉터가 있는데,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척추측만증 수술로 인한 수술흉터다.  뒷목 바로 아래에서부터 꼬리뼈에서 한뼘정도 위에까지 쭉 세로선으로 절개, 봉합한 흔적이 남아있다. 패이듯이 남아있어서 꽤 잘 보인다. 그러나 나는 이 흉터를 잊고 산다.  그래서 모르고 등이 패인 옷을 입게되면 내 등을 보고 불편한 건 내가 아닌 등을 본 사람들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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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은 뭔가 익숙하고 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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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8:49:46Z</updated>
    <published>2026-03-16T08: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병원을 그리 싫어하는 편은 아니고, 적당히 표현하자면 뭔가 향수어린 고향같기도하고 졸업한 학교 같기도 하고 그렇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죽을병이 걸렸던 건 아니고. ​ ​도움을 많이 받았다. 20대 초반에 척추측만증수술(이전 글에도 적었지만)을 해서 몇주간 입원을 했었다. 그리고 수술 후유증으로 몸무게가 비정상적으로 38키로까지 빠지면서 기력저하로 인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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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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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4:55:43Z</updated>
    <published>2026-03-04T04:5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제일 최근에 간 결혼식은 작년 초봄인가 아무튼 나랑은 관련이 없고,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의 친구 결혼식에 가게 되었던 게 마지막이었다. 그 결혼식이 여태까지의 결혼식 중에 꽤 기억에 남는 이유가 있다. 바로 축가. ​ ​생판 남의 결혼식인데도 매우 편안했던 건, 내 가족이나 친척 결혼식때도 익숙하던 시골분들, 어르신들이 와글와글한 대기실이었다는 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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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을 선물받고 싶은 연애 9년차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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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4:54:50Z</updated>
    <published>2026-03-03T04: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진 건 11주년을 코앞에 둔 10월달이었으니까, 6개월이 되어간다. 오히려 이별 직후에 너무 통쾌하고 개운해서 정말 행복했다. 막 독립했을 때처럼. 그리고 오히려 반대로 최근들어 점점 내가 잊고 있던 아주 행복하고 즐겁고 서로뿐이었던 사귀기 1~3년 즈음이 떠오른다. 상대가 24살, 내 나이 26살의 연애부터 대체적으로 20대의 연애가 파릇파릇하고 진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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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주머니에 넣어주는 게 무슨 의미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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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8:11:51Z</updated>
    <published>2026-02-23T04: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적은 바 있듯이 나는 바로 전에 11년 가까운 연애를 했다.  막 힘들거나 울고불고 그런 건 지나서 괜찮고 그냥 종종 추억한다. 갔던 곳이 티비에 나오거나 우리 나라 국내여행지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같은 걸 즐겨보는데 거기에서도 우리가 간 곳이 나오면 드론으로 하늘에서 찍은 장소가 '여기가 우리가 간 곳이 맞아?'하면서 정지 시키고 유심히 본다.  1</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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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은 화장 안 해, - 30대 중후반 여자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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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5:07:31Z</updated>
    <published>2026-02-19T05: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는 화장도 했었고, 꾸미는 것도 좋아했다. 20대 대학생때부터 누구나 그랬듯이 화장을 하거나 하루도 검은 머리 그대로 놔두지 않고 파마나 염색을 했고 손톱도 매번 여러가지 색깔로 칠했다. 여러겹의 다른 색깔의 무언가를 덮고 덮고 덮으면서 내게 어울리는 색을 찾곤했다. ​ ​그렇게 20대 후반까지 지내다가 어느 순간 엄마가 자신은 35살이 딱 되니 흰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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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은 짧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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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4:32:42Z</updated>
    <published>2026-02-13T04:3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에는 손톱을 기르거나 꾸미는 게 좋았어서 자주 매니큐어도 바르고 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손톱을 칠하지 않게 되었다. 30대부터는 줄곧 맨손톱에 줄곧 깔끔히 자른 상태를 유지한다. ​ ​유독 돈을 못 쓰겠는 부분이 네일아트. 받아본적은 있는데 여름철 기분내기 위한 패디큐어정도. 책이나 문구, 스티커, 아기자기한 내가 좋아하는 소품이나 장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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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은 좋은거야 - 단, 내 의지대로하는 즐기는 것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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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5:01:05Z</updated>
    <published>2026-02-10T05: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꽂히는 거에 굉장히 몰입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반대로 꽂히지 않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절대로 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다 꽂히고 열심히 해왔는데, 그 동안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던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운동이었다. 그런데 그 운동에 드디어 꽂힌 날이 있었으니, 2년전인 2024년이었다. 그때는 또 춤추는 것도 좋아서 춤도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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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악의 너무 쓸쓸했던 36살 내 생일 - 작년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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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4:40:15Z</updated>
    <published>2026-02-05T04: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36살 생일, 그러니까 작년 겨울 이맘때 꽤 쓸쓸했던 태어나 처음으로 많이 최악의 생일을 보냈다. ​ ​그냥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안 좋은 일로 독립을 한 해이기도 하고 그 해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내 생일이라는 거라면 의미가 있겠는데, 아무튼 작년에는 기본값이 많이 외롭고 쓸쓸했다. 집에서 도망나오듯이 밀려나오듯이 나온 독립이었고 처음 혼자 맞이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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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보류를 좋아해 - 보류도 선택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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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49:34Z</updated>
    <published>2026-02-03T04: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처럼 나는 '보류'를 좋아한다. 보류는 정지라기 보다도 어떤 것을 잠시 품에 지니고 계속 걸어나가는 형태 같다. 내 걸음에 같이 걸으면 좋을 것과 그러지 않고 조금은 잊고 지내는 게 더 도움이 될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보류를 하여 지니는데, 보류를 선택하면서도 보류를 할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에 대해 실망, 아쉬움, 무기력함을 이전에는 꽤 느꼈다. 그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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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터져나온 울음 - in 삼덕공원 화장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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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4:35:03Z</updated>
    <published>2026-01-29T04: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혹 내가 나여도 이해가 안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갑작스러운 울음'이다.  우울증이 있다거나 불안증 이런 거 전혀 없고, 그냥 일반 사람이 겪는 적당한 스트레스, 피로, 강박, 우울, 슬픔, 불안 정도는 건강히 잘 느끼는 편이다. 다만, 몇달전까지만해도 이해가 안 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완전히 이해를 했다.  안양에는 삼덕공원이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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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10년 남자친구(구남친) - &amp;lt;&amp;lt;이터널선샤인 스포있음 주의&amp;gt;&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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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6:12:25Z</updated>
    <published>2026-01-26T06: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쉬운 건 아닌데, 친구도 10년을 넘기기 힘든데 다른 성별의 이성과 10년을 같이 지낸다는 게 정말 신기하다. 지나고보면 그냥 꿈결같고 잠깐 눈을 감았다 뜨는 찰나의 순간 같다고 느껴진다. 기억도 뭉뚱그려져서 희미하기도하고 명확하기도 하다. ​ ​햇수로는 사실 거의 11년사귀었지. 11년 좀 안 되어서 헤어졌어. ​ ​내 20대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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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남자 - 내 이상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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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6:00:40Z</updated>
    <published>2026-01-23T06: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을 그으려는 건 아니지만, 사실 나는 동성애에 대해서 굉장히 괜찮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취향이 같은 여자일수도있고 또 같은 남자일수도있고 그건 상관없다고 보고 범죄만 아니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즉, 로리타콤플렉스(유아성애자)같은 한쪽만의 성애로 인해서 생기는 범죄같은 게 아닌, 서로가 좋아서 사귀고 만나는 동성간의 연애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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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카로 좋은 조건 - '혼자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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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4:48:44Z</updated>
    <published>2026-01-20T04: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0년이상, 취미로 혼자카페를 다닌다. 11년 가까이 남친도 있었고, 어릴때는 친구들도 자주 있었지만, 그래도 누군가와의 카페의 느낌도 좋아하지만 혼카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오롯이 나인채로 카페를 다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누군가와 가는 카페는 상대방의 기분이나 뭐 여러가지, 간만에 만난 친구는 당연히 수다떨고 까르르 거리느라고 정신이 없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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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인티제를 실감할 때 - INTJ</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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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8:08:39Z</updated>
    <published>2026-01-16T08: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MBTI를 믿지 않는 사람도 꽤 많은 모양이다. 그리고 MBTI를 혈액형을 보는 거랑 동급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난 꽤 신뢰한다. 왜냐면, 혈액형은 피의 종류로 나누어서 성격을 설명하는거라 조금 대략적인 게 많기도하고 피의 성질로 인해 성격이 결정되고 그게 꼭 네가지라는 것이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MBTI는 애초에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그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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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내 인생에서 만나기 싫은 스타일 정리 #징징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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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5:25:21Z</updated>
    <published>2026-01-15T05: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징징이란, 달리 어떤 변화를 주거나 개선할 생각없이 뭔가 하나에 꽂혀서 그것에 대한 투정, 불만만 털어놓는 사람, 그런 행동을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사람을 말한다. ​ ​사람이 어디 매번 좋은 일만 일어나겠는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억울하고 슬프고 분하고 답답하니까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도 하고 하소연도 하고 할 수 있다. 나도 충분히 그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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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내 인생에서 만나기 싫은 스타일정리 - #첫인상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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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7:32:29Z</updated>
    <published>2026-01-13T07: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런 제목이냐? ​그냥 나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 ​뭔가 계산을 해서 아,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구나 엮이지 말아야지! 같은 게 아니라, 정말 본능적으로 느낌적으로 '아, 진짜 싫다!'라고 느껴버리는 사람이 더러 있다. 그런 취향, 싫은 취향에 대해 조금은 생각해보고 싶어졌다. 항상 내가 좋아하는 취향만을 생각하는데, 싫은 취향도 굉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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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도시 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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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5:28:25Z</updated>
    <published>2026-01-12T05: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정적인 밥벌이가 없는 사람은 자의로 혹은 타의로 직장생활을 못하게 되는데 30초 언저리에 새로이 다시 직장에서 부당하게 잘리게되면서 (말로만 듣던 당일퇴사) 다시 구직을 해야했다. 뭐 서로 정이란 정 다 떨어진 판에 어떤 체면을 차리겠냐, 아름다운 이별 없듯이 아름다운 퇴사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역시나 내가 질려서 붙잡는 회사를 떼어내느라 혼신의 힘을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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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성격이 드러나던 물레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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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6:02:33Z</updated>
    <published>2026-01-09T05: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레를 팔았던 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내 생에 학창시절 접한 일본문화와 일본어만큼 재밌던 것은 도자기 물레였다. 그래서 30대 중반의 나이에 내 돈내고 다니면서 정말 충실하게 재밌게 푹 빠져서 배우고 했던 기억이 있다.  몸으로 하는 걸 거의 하지 않고 흥미도 없고 직업도 타자만 열심히 치는 사무직이어서 별다른 손의 감각 이런 걸 느껴본 적이 없는데,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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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레 판 날, 속상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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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8:01:33Z</updated>
    <published>2026-01-06T08: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는 물레가 있었는데 (실을 잣는 물레가 아니라 도자기 만드는 전기물레) 평생 똥손으로 여기고 살아오더가 그리고 별달리 하고싶은 거 없이 살아오다가 처음으로 순수하게 잘하고 싶고 재밌다고 생각한 게 바로 도자기 물레였다. 그냥 손으로 빚는 게 아니라 물레를 이용해서 원심력으로 힘을 주고 중심을 잡고 흙을 손으로 만지고 내 손끝의 힘이나 방향에 의해 흙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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