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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르테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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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트 프린트 매니저입니다. 프린트 매니저로서 겪는 예술의 뒷모습, 예술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의 취미인 박람회에 대한 이야기도 추가될 예정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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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7T14:26: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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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이 보는 재능 - 책 40권 리뷰 도전기 03 - &amp;lt;룩백&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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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04:57Z</updated>
    <published>2026-04-07T13: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는 내가 꿈꾸는 모든 걸 해낼 줄 알았다. 피아노를 정말 잘 쳐서 나만의 콘서트를 열거나, 대통령 선거에 당선이 된다거나, 묘기를 정말 잘 부려서 혼자서도 서커스를 하는 그런 자신감이 넘쳐흘렀었다. 넘을 수 없는 재능의 벽을 느낀 건 초등학교 3학년 때 체육 시간이었다. 친구들끼리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아무리 해도 한 친구를 제칠 수 없었다. 최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4vd4wM2lrqcyXxDBk-pgR6uPl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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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족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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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55:19Z</updated>
    <published>2026-04-05T05: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족발 뼈다귀가 남았다. 쫀득한 지방이 붙은 부드러운 살코기를 정신없이 먹다 보면 덩그러니 모습을 보인다. 먹기 힘들어서 다들 눈치만 볼 때 덥석 가져간다. 남들은 기피하지만 그만의 맛이 있는 족발 뼈다귀를 호의인양 당당히 들고 먹는다. 오히려 눈치 안보며 식욕을 잠재울 수 있는 계륵 같은 부위들이 취향인 입맛에 감사하다. 눈치 안보며 행복하게 먹는 즐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epPFBtYrcFINxU9suNq558vt0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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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취미 부자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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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1:43:01Z</updated>
    <published>2026-03-25T11: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들은 음악에 대한 내 의견에 마침표를 찍는다. 새로운 취미인 음악 신보를 듣고 감상문 쓰기를 한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취미가 음악 청취였으나, 의미 없이 흘려보내기가 아까워 기록으로 남기고자 시작한 게 몸에 붙어가고 있다. 취미가 여러 가지이지만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즐기는 중이다. 이런 나를 보는 선생님께서는 &amp;lsquo;이러니 네가 연애를 못 하는 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06z-nbFyRMCcuytCu_egwFrOC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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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쾌한 책 - 책 40권 리뷰 도전기 02 - &amp;lt;곰스크로 가는 기차&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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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7:24:48Z</updated>
    <published>2026-03-22T07: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쾌하다. 주인공에 이입돼서 읽을수록 그를 힘들게 하는 주변이 너무할 정도로 도와주지 않는다. 특히 아내, 그녀는 왜 주인공을 몰라주는 걸까? 기를 쓰며 '곰스크'에 가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기차표를 사고 싶어도 현실 앞에서 무력하게 일을 해야만 했다. 어느 정도 표값이 생겼을 무렵에는 자식이 생기면서 모은 돈을 가족을 위해 써야 했다. 이제는 희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l60PaG50Pv8EeswXyo1ycIaue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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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행복은 상대적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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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6:31:18Z</updated>
    <published>2026-03-02T06: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나는 행복이 크게 온다고 생각했다. 복권 당첨 같은 인생이 변화될 큰 일 정도가 기준이었다. 하지만 내겐 그런 일이 오지는 않아서 불행했다. 나는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루하루 절망하며 살았었다.  책방에서 독서와 글쓰기 모임을 하며 생각은 크게 변했다. 너무나 당연하게 일상을 지배하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뜰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1hhP5RUjbZsi7Azh47ad-7fQj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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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무용에 대한 고민의 흔적 - -실전무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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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9:43:54Z</updated>
    <published>2026-02-22T09: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춤이 이렇게 대중과 친숙해지게 된 것에 감탄할 때가 있다. 케이팝 아이돌의 신곡 안무에 맞춰 '챌린지'를 하는 일반인들도 많고, 다양한 춤과 안무에 대해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어난 모습이 괄목하다. 10년 전 케케이블 음악 방송 Mnet(엠넷)에서 '댄싱 9'이라는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는 걸 본 나로서는 그때의 춤의 부흥과 지금이 상전벽해할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xp_KtXHEnwiKH4-1AVCAsBVEA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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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또한 노예였다 - 40권 책 리뷰 도전기 01 - &amp;lt;아Q정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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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8:53:05Z</updated>
    <published>2026-02-17T08: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1월 1일, 새벽 4시에 나는 고성의 한 해수욕장 근처에 차를 대고 책을 읽고 있었다. 장수가 그리 많지 않아 부담은 적었지만 내용에 감탄하며 일출을 기다렸다. 아직 해는 뜨지는 않았지만 완독을 하니 이 책이 알려주는 메시지가 가슴 깊이 와닿았다. &amp;lt;아Q정전&amp;gt;. 옛날이야기가 아닌 현실에서도 노예 같은 삶을 살지 않고 주도적인 사람이 되길 바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okBNf_aswUTzgY7mDkr_Wx722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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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의 늪 벗어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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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8:17:00Z</updated>
    <published>2026-02-14T08: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연봉 협상 언제 하니?&amp;rsquo;  마음이 뜨끔해진다. 불편한 얘기는 꺼내기 싫어 피하려던 중이었는데 선생님의 레이더에 걸려 혼이 났다. 회사에 얘기해도 바뀌지 않기에 부딪히지 않고 편안한 바보로 살려 했으나, 속내는 그렇지 않았다.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나의 현실에 더 이상 순응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잘 말할 수 있을까 내심 초조했지만, 용기내어 협상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5lmy5YHTkLH7sLywHmzgkMpMt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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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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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59:54Z</updated>
    <published>2026-01-14T14: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붓과 펜을 내게 준다면 머리가 새하얘진다. 나는 무얼 그려야 하지? 색은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만 잔뜩 하고 나온 그림은 허접하기 그지없다. 옆에서 칭찬을 해도 불만족한 마음을 감추기 급급하다. 미술제에 출품한 회화들은 천편일륜해서 개성도, 실력도 없어 보여 비판만 늘은 나. 사실 그네들의 그림 실력이 좋다는 걸 인정하기 싫을 뿐이다. 내가 못하는 걸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0aRNp6Oe-v-b25LhiRobXh8V3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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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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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0:28:29Z</updated>
    <published>2026-01-08T00: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유는 어렵다. 내 성격과 표정을 온화하고 부드럽게 흉내 낼 수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시적일 뿐 오래 지속할 순 없다.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이 온유함과 멀어서다. 나는 어떤 상황이 와도 물 흐르듯 대처하기보다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인다. 그런 순간적인 마음을 표정으로도 드러난다. 내 잘못이어도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그래서 더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SALtYbBAAnqTdIiTQHHybb1DJ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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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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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8:54:03Z</updated>
    <published>2026-01-02T08: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급을 기다린다. 수중엔 커피 하나 못 사 먹을 정도로 빈곤하다. 하지만 내 돈이 필요한 곳은 왜 이리 많은지 독촉한다. 이때는 철면피를 깔고 방어만 한다. 어차피 자동이체날에 다 갚으면 되는 일이다. 오히려 성실하게 돈을 이체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 다른 이유로 기다림이 힘들다. 소비. 마치 왕이 된 것 같은 무소불위의 돈 쓰기 권력이 그리워서다. 욜로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nCbTW1LdL_4hWJ9RkDxCrEGbz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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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생각 난 2025년 올해의 앨범 TOP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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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9:01:33Z</updated>
    <published>2025-12-25T09: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이 음악 추천 쟁이는 음알못이자 음악 잡식러임을 알려드립니다. 올해 들었던 앨범으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제 순위가 절대적인 평가 아닙니다. 오늘 글은 그저 제 온전한 개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ycdmD7Gxn_m1HPe30YESS7RVi5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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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와 솔직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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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4:18:33Z</updated>
    <published>2025-12-18T14: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솔직한 사람이 싫다. 그가 내게 하는 말들이 정답이라 받아들이기 싫어서다. 반박하고 싶지만 입을 꾹 닫는다. 늘 같은 버릇. 내 잘못이자, 나쁜 버릇을 인정해야 하지만 하기 싫어 반항한다. 침묵하며 상황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알겠다고 한 뒤 빨리 자리를 뜬다. 그리고 구시렁거린다. &amp;lsquo;자기는 얼마나 잘났길래&amp;rsquo;.  혼자서 뒷담화하지만, 그 사람이 무례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7J900HIfkIkdmBiFCnBjNcET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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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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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18T14: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너무 늦게 오신다. 전화 드려도 받지 않으셨다. 컴퓨터 게임을 하며 괜찮은 척해도 불안감은 지워지지 않았다. 밤비가 내려서 그런지 괜히 더 신경 쓰였다. 이런 경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망상이 끊임없이 피어올랐다. 순간, 도어락이 소리를 내며 아버지가 들어오셨다. 안도감은 잠시 지나가고 화가 감정을 지배한다. 잔소리를 하고 방 안에 들어갔지만, 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D29H3KIGB-sAtk_AqEnCaFwdL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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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에 쪼잔해져 버려 - 나만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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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1T07: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국에 가족 여행을 갔을 때였다. 여행하며 쓰는 여가비를 내 돈으로 냈었는데, 다른 곳으로 넘어가기 전에 잔액이 떨어져 버렸다. 물론 월급이 당일에 들어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쓰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내 불만을 점심 먹고 나서 아빠 앞에서 토로하니 갑자기 화를 내시더니 집에 가시겠다고 하셨다. 너무 놀란 나머지 설득했지만, 아버지는 요지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SS5SWfsnMtTI0PwEpS3GluECw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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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 나만의 다정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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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8:39:23Z</updated>
    <published>2025-10-25T08: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쇄 과정의 마무리는 출력된 인쇄물을 받아주는 것까지지만 프린트 매니저로서 내 업무는 끝이 아니다. 액자로 만들기 위해 작업실로 넘겨주거나, 택배로 보내기 위해서 포장까지 해야 일이 마무리된다. 힘들게 작업을 다 하고 포장하는 게 귀찮다고 느낄 때가 많지만 인쇄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서 무거운 엉덩이를 떼고 일어서야 한다.  가끔은 택배 송장만 부쳐서 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lYsW4KXQDUo_exTbnBpUiQk6S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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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아는 데는 속얘기가 제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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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7:01:10Z</updated>
    <published>2025-10-11T07: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어디 가서 집안일 얘기하지 마.&amp;rsquo;  누나의 불호령에 알았다고 답은 했지만, 이미 나는 벌거벗겨진 상태다. 나는 엄마를 잃어서 힘들었고, 누나의 모순적인 행동에 속앓이를 했고, 아버지와 마주하는 게 불편한 30대 청년이었다. 이런 내 마음을 책방 선생님과 식구들은 다 알고 있다. 노출된 삶이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마음속 응어리가 없어 후련하다. 겉으로 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UDEaoyDCMQ1d90DsQ15TWDkzL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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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북 - 단문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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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4:53:11Z</updated>
    <published>2025-10-08T03: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북에 충전기를 꽂으면 자판에 전기가 흐르는 게 느껴진다. 칠십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괜히 중고를 구매했나 싶어 한숨만 나온다. 강의에 쓸려고 신형과 중고 사이트를 몇 백번 왔다 갔다 했다. 고민은 깊어졌고 내가 쓸 수 있는 돈도 한정되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고되어도 재미가 있어 사는 날까지도 들뜬 마음이었다. 어두운 청솔공원 앞에서 거래해서 받은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UpjzwKftUX-qNM2IAhkdnZQIH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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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목(朱木) - 나는 어떤 나무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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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7:41:52Z</updated>
    <published>2025-10-06T07: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목(朱木): 극음수이다가 양수,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장수, 다른 관목의 보호가 필요, 바둑판에 쓰임  스스로 모자란 게 있다는 걸 인지는 했다. 특히 사교성이나 사회성을 말이다. 부모님께서 늘 친구 좀 사귀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들 정도로 얘기를 하곤 하셨다.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절절매다가 그만두었다. 이런 거 없이도 인생 사는데 아무런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6YKIco9HxVUSSDk9S1pQweIJ0FU.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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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맞이하기 - 영화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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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5:36:06Z</updated>
    <published>2025-09-21T05:3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주인공 하시야마는 집을 나서기 전 하는 행동이 있다. 새벽녘이 걷히지 않는 약간은 어둑한 하늘을 보며 웃는다. 일반적인 일상이었던 일주일 내내 그랬었고, 한 번의 큰 파동이 있었던 다음 일주일에도 같은 행동을 했다. 무엇이 그를 웃게 하는 걸까? 예전에 나도 아침에 눈을 뜨고 회사에 일을 하러 가는 게 지겹고, 눈살이 찌푸릴 정도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4X%2Fimage%2F73p4XVcvRu2HJRhUxQr9NyWoU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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