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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보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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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월대보름 여섯번째 딸로 시작한 삶.간호사, 아내, 며느리, 엄마... 붙여진 이름에서 온전한 나를 발견하기 까지의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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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9T08:23: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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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임선생님의 장례식과 졸업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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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4:16:59Z</updated>
    <published>2026-02-28T14: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다했던 운동회날. 코로나를 지나며 예전 같은 느낌의 운동회가 많이 줄었고, 학교에서도 급식을 실시하기에 따로 식사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아이를 중간에 데려가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학교에선 인파가 몰리는 것에 대해 안전을 화두로 운동회에 학부모님의 참석을 그렇게 권하지 않았다. 아이도 엄마 아빠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다. 가고 싶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joj-csO8uIBbh74FCZugafYvDE4.png" width="40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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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이고도 계속될 이야기 - 성폭력범이 된 아들- 열네 번째 마지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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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5:47:16Z</updated>
    <published>2025-07-27T12: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세 번째 이야기를 쓰고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일들을 기록해 보려고 제목을 써두고 내용을 구상도 해뒀지만... 결국 기록하진 못했다. 그 무수히 많은 일들이 어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결론은 이건... 아이마다 많이 달라 부딪히고 겪어내야 하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글을 쓸 힘이 없었던 이유가 더 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3CHq1h1ODb75R0SFLeF4464uW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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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린 학습자와 그의 선생님들. - 80점 시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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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1:27:55Z</updated>
    <published>2025-07-13T14: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에서 뭔가를 쭈뼛쭈뼛 꺼낸다. 그리고 슬쩍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80점짜리 수학 시험지다. &amp;quot;뭐야?  80점이라고?  대박!!! 와!!! 진짜 잘했네!! 와!!! 와!!! 와!!!  열심히 하더니 엄청 잘했구나!!!&amp;quot; 일부러 더 큰 소리로, 더 흥분해서, 칭찬에 칭찬을 거듭했고, 내 소리를 듣고는 남편도 한껏 거들었다. 칭찬에 인색한 누나도 분위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3z8Ixe0t-bFBJL6zxYsV8kaka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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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미지의 서울&amp;quot;과 주인공 - 미지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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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10:45:34Z</updated>
    <published>2025-07-06T13: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미지의 서울&amp;quot; 한 드라마에서 참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일, 사랑, 장애, 우정, 모성... 제목에서부터 주인공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려주지만 정작 내게 주인공은 미지가 아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도록 내 마음을 온통 뺏어 간 사람은 미지의 엄마 김옥희. 어렸을 적부터 살갑지 못한 엄마 덕분에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고 생각한다. 쌍둥이를 출산 후 선천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0kRLHCKPPctAgv7lA9xeBEBaRp0.png" width="3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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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춰진 퍼즐-경계성지능 - (성폭력범이 된 아들-열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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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1Z</updated>
    <published>2024-10-13T13: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독증 검사 기관을 찾아서 다시 검사예약을 했다. 종합심리검사 결과지를 들고 방문했다. 선생님은 난독증 검사와 뇌파검사를 함께 실시해 보자고 제안했고, 나는 그러기로 했다. 결과는 오래 걸리지 않았고, 아이는 난독증과 인지장애 결과를 받았다. 뇌파검사상 인지력이 아주 많이 떨어진다고 나왔으며, 어린 시절 부모님과 애착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i1mp5AzLBbHFaG6rX02YJ0uS2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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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황스러운 종합심리검사 결과 - (성폭력범이 된 아들-열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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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1Z</updated>
    <published>2024-10-13T13: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이 지났다. 종합심리검사의 결과를 들으러 가는 날이다. 선생님은 아이를 두고, 부부만 오라고 했었다. 우리 부부를 반갑게 맞아주셨지만 선생님의 표정과 말투에서 뭔가 단단히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말 좀 이상한, 비전형적인 결과가 나왔어요... 저도 이런 결과는 처음이라서요...  아이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krtWH09lAmCLdnk7gJk2uXoMl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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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검사)를 받다 - 성폭력범이 된 아들(열한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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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1Z</updated>
    <published>2024-10-13T13: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여름의 사건을 겪고 권유받았던 종합심리검사. 재판 전 당장 검사를 받아서 결과를 판사님께 제출하려고 했는데 종합심리검사의 대기는 각 기관마다 엄청났고, 심지어 가까운 곳은 1년 정도는 대기로 걸어둬야 한다고 했다. 정신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가진 선생님이 계신 곳을 찾았고, 그나마 좀 빠른 곳으로 예약을 잡았다. 긴 시간을 기다렸고, 드디어 우리 차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vN0G8imzgPLMM1ItBSborJmx2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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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분 만에 끝난 재판 - 성폭력범이 된 아들(열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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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1Z</updated>
    <published>2024-10-13T13: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타고 오는 길에 혹시나 해서 우리를 재판하는 판사님을 검색창에서 검색해 봤었다. 다행히 판사님은 올해의 우수법관으로 뽑히신 분이셨다. 소송 진행 시 친절하고 정중하면서 품위 있는 언행으로 당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할 뿐 아니라 사건의 쟁점 등을 잘 파악하는 등 소송지휘권을 적절히 행사했다고 평가받은 분이라 우리 이야기도 잘 들어주실 것만 같아서 긴장됐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AV0AtqM_TYNWMLzORnj7V2CjW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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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사님께 - 성폭력범이 된 아들(아홉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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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0Z</updated>
    <published>2024-10-13T13: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소년보호재판의 경우 재판이라고 하지 않고 심리기일이라는 표현을 쓴다. 우리의 심리기일당일. 남편은 양복을, 나는 정장을 챙겨 입었다. 평상시 옷이 몸에 닿는 감촉에 무척이나 예민한 아이는 붙는 옷을 잘 입지 못한다.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여전히 촉감이 부드러운 기능성 여름옷을 입고 다녔던 아이였다. 그러나 날이 날인만큼 아이에게 깨끗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SHZ3sJwjPhGiCQvp3GnPIKaLr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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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과 귀신 - 성폭력범이 된 아들(여덟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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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0Z</updated>
    <published>2024-10-13T13: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사관은 본인을 임상심리사라고 소개했다. &amp;quot;소년재판일 경우 사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자라온 환경과 심리상태 등 전반적인 내용을 토대로 재판이 진행이 되는데 심리기일 당일 판사님과 아이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아주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심리기일 전에 저랑 이야기를 하고 이 자료를 정리해서 판사님께 드리게 됩니다. 심리기일에는 아무래도 하고 싶은 이야길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_MW3YoASgy5KhROXIQ66lrY_p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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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 - 성폭력범이 된 아들(일곱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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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0Z</updated>
    <published>2024-10-13T13: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나란히 누웠다. 아이 입을 통해 그날 있었던 일을 듣고 싶었다. (푸른 아우성에서 했던 상담 내용을 모른척하고 있는 상태였다) 상담 시에 했던 이야기를 아이 입으로 직접 듣고 엄마에게 그동안 왜 이야기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었다. &amp;quot;곧 준법지원센터라고 판사님께 가기 전에 우리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실 분이 계시대. 판사님은 바쁘셔서 우리 이야길 잘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2rVzJTojbuR3D-jHXTleRtUIe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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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환장을 받았다. - 성폭력범이 된 아들(여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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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0Z</updated>
    <published>2024-10-13T13:0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건이 있은 후 두 달쯤 지나고 있을 때 등기가 도착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출근해 집에 없는 상황이라 우편함에 넣어 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온 문자로 전화를 걸었다. 법원에서 발송한 등기라 꼭 본인이 수령을 해야 하고, 가족 한 명이 대표로 수령할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원본으로 지참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수신인은 남편과 나와 아들 3명이었다.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aJL0jkhUnOG77y7Hi_zxoRKAp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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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건의 진실을 알게 됐다.  - 성폭력범이 된 아들(다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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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0Z</updated>
    <published>2023-12-07T04: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사서를 작성해야 하므로 아이와 함께 오라고 했다. 경찰 지구대가 아닌 경찰서를 가 본 건 면허증 발급받으면서가 다였던 것 같은데... 혹시 아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닐까 만나면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나 뜬금없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조사실은 부모 중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남편이 따라 들어갔다. 밖에서 조마조마 기다리며 그 어떤 것도 손에 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hUgj1Y6TgiV2SCPD_6iGXCwYA3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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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아우성(성교육 상담소)에 문을 두드렸다.  - 성폭력범이 된 아들(네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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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2:54:30Z</updated>
    <published>2023-12-07T04:3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와서는 아들을 방으로 밀어 넣었다. 평소에 거의 사용한 적이 없는 회초리를 들고 따라 들어갔다. &amp;quot;너 도대체 얼마나 큰 잘못을 한지는 알고 있는 거야? 도대체 그 여자가 왜? 뭐가 궁금했던 건데? &amp;ldquo; 격양된 내 목소리가 아이를 집어삼킬 듯했지만 아이는 요동도 없고 말도 없었다.   &amp;ldquo;말 안 해?&amp;quot; &amp;quot;그냥 그 여자가 궁금했어요. 그냥 그 여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Hk1dzopLqgEjOKfbwRf9jlTbi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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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가 궁금했다는 아들 - 성폭력범이 된 아들(세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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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2:53:23Z</updated>
    <published>2023-12-07T04: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경찰서로 도착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떨리는 마음탓인지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남편과 아이가 마주보고 앉아 있었고, 아이는 많이 긴장한 모습이었다. 경찰관에게 연신 죄송하다는 이야길 해댔고 남편은 화가 많이 난 얼굴에 당황한 모습도 보였다. 나 또한 그랬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할 남편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생각했다.  과연 아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xizl_kR_FHMmrWq36i5kDDcGg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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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 성폭력범이 된 아들(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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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4:03:10Z</updated>
    <published>2023-11-26T15:5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도 뜨거움이 강렬했던 여름의 퇴근길이었다. 나는 운전하며 퇴근하는 그 길을 정말 사랑한다. 우리 가정은 내가 아침을 준비하고, 저녁은 남편이 준비하고 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둘 다 퇴근 후 오후 7시쯤에 집에 도착하니 저녁을 준비해서 먹이고, 아이를 씻겨 재우는 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그러면 아침에 아이를 깨우기가 또 힘들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OgN-DFLhcgk1TcxsgOLQtctzM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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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고 싶은 두 개의 눈동자  - 20년이 지나고도 영향을 끼칠 줄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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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2:54:04Z</updated>
    <published>2023-11-26T15: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이야기.   20여 년 전. 겨울이 지나고 봄이 무르익어 따뜻함이 온몸으로 전해지던 그날. 우리는 한참 데이트 중이었다. 서울과 대구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던 우리는 늘 만남이 애틋했고, 시간이 늘 아쉬웠다. 그날도 어김없이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산책을 하는 일반적인 데이트 코스였다. 평소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고기 먹으러는 잘 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tRuWs5XjS7wVGPDEJMIVsPUCDH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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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서를 바라보는 내 시선 - 모두의 시선은 어긋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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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47Z</updated>
    <published>2023-07-09T12: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선에 관한 글을 쓰면서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동서.   동서가 생긴 지 아직 2년이 채 되지 못했다.  시동생이자 나의 오랜 벗인 도련님은 장가가 늦어도 많이 늦어 어머님을 애타게 했지만 3년 전 동서를 소개로 만나 1년 교재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도련님에서 서방님으로 바뀐 나의 벗은 좋아도 너무 좋아했고 내가 봐도 잘돼도 너무 잘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fzOBYSng05pKzBVlDzTFR23tM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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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 난 바지를 바라보는 시선 - 누구의 시선이 어긋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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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14:08:12Z</updated>
    <published>2023-07-08T12: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를 맞이해서 시댁과 친정이 있는 대구로 출발했다. 연휴 덕분인지 고속도로는 엄청나게 밀렸고, 우리는 7시간을 걸려서 시댁으로 먼저 도착했다. 긴 시간 차에서 보낸 탓에 이미 지칠 대로 지쳐있었지만, 시댁에 도착했으니 식사 준비를 도왔다. 그러다 우연찮게 내 바지에 구멍이 난 걸 확인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드디어 자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ri7W8gte0yvMb-M5ufpNl9sdi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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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을 보지 못하는 S(2) - 망막색소변성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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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08:40:51Z</updated>
    <published>2023-06-25T12: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가끔 집에서 아이들과 눈을 가리고 잡기 놀이를 몇 번 해봤을 뿐. 눈을 가리고 소리를 따라가면서 내 앞에 물체가 있어 부딪치지나 않을지 두려워하며 조심조심 움직이길 반복했던 기억이 있다. 앞에 무엇이 있을지 두려워 모든 신체의 움직임마저 어설픈 나를 보며 아이들이 꺄르륵 웃기도 했던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Q%2Fimage%2FcQVeQpYKQJHLiIscHyFXZv5rEK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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