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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다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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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은 글은 읽고나면 불편한 마음이 드는 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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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31T07:49: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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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수한다고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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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23:33:57Z</updated>
    <published>2025-08-18T23: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나이에 재수를 한다고 말했다. 어느새 친구들은 취직을 하고, 이직을 준비하고 상사를 욕할 동안 난 재수를 한다고 말했다. (물론 나도 직장 생활을 하다 온 것이지만)  처음에는 그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고 약간 괴로운 일처럼 느껴졌지만, 13년 지기 친구가 한 말은 달랐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우리 원래 그러고 살았잖아. 심지어 공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JEuNSH3EAwWmH7TdnKHG1ldlR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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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에 속지 않기 (지팔지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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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6:20:09Z</updated>
    <published>2025-08-15T06:1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돌이켜보면 난 왜 그를 사랑했던 걸까? 그는 날 비참하게 만들었고, 비굴하게 만들었고, 돌이킬 수 없을 만큼의 생채기를 남겼다. 너에게 잘 보이려 안달이 났던 그때의 내가 너무나 불쌍하다. 사람들은 흔히 이런 모습을 보고 &amp;lsquo;지팔지꼰&amp;rsquo;이라고 말한다.  그 지팔지꼰의 역사 속에서 살아 돌아온 경험자로서 말하자면, 당사자들이 자신을 갉아먹으면서까지 상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vZaTyJ-lJ4hlYdxzWJhymXuDN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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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개 헤어지기 마련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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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13:40:21Z</updated>
    <published>2025-07-09T12: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적으로 말하자면, 20대의 가성비는 현저히 떨어진다. 이룬 것이 없어 불안하고, 가진 것은 없어 늘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사랑하던 사람과는 대개 헤어지기 마련이다.   어떠한 제약도 없이, 또 어떠한 형태의 요구도 없이 순수히 사랑하던 이십 대는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는 갖가지 트집을 잡는다.  그가 나온 대학이 초라해 보이고, 그가 다니는 직장의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OzA-UaLnlarRKTDgGZ1kd5IiE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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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추행을 당했다. - 기록으론 꼭 남겨야한다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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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4:51:35Z</updated>
    <published>2023-06-01T10: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리가 널널한 학교 셔틀버스에서 그는 내가 앉자마자 내 옆에 앉았다. 나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동아리 부원들에게 잘 보이고자 한껏 꽃이 그려진, 무릎을 채 다 덮지 못하는 정도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차가 출발한지 얼마 채 되지 않아 그는 고개를 내 쪽으로 젖혀 원피스 사이의 가슴쪽을 쳐다봤다. 우연이겠지 싶어 머리카락을 최대한 앞쪽으로 모아서 원피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xy_vYb464x3H2C4z3eFxmfXwf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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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주의 크리스마스는 암울하기만 하다 - SP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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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29Z</updated>
    <published>2022-12-05T07: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한 해가 지나갔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회사와 가게마다 연말 이벤트를 진행하기 시작한다. 이른바 연말 대목,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온 것이다. 이때가 되면 괴로움도 기쁨도 모두 추억으로 포장할 수 있으니 사람들은 마치 올해가 마냥 행복했던 것처럼 억울한 마음과 쓸쓸한 기억마저 술에 취해 웃어넘긴다.  그러나 올해는 우리의 세상 속에 많은 청춘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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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결국 괴물에게 아이들을 맡겨버렸다. - 괴물을 마주하고도 괴물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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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3T05:27:03Z</updated>
    <published>2022-10-22T08: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 강의를 나갈 때면, 요즘 아이들은 과거의 우리와 사뭇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의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당연히 나와 다른 세대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니 이해하고 또 존중하려고 노력하지만 최근에는 깜짝 놀라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그 이유의 저편에서는 늘 유튜브라는 이름이 들려오는데, 한 번은 이런 일례도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x718TSno4CM7cbR729qMoFM5c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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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지하철 - 물론 그럼에도 서울은 예쁘지만 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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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6T00:16:35Z</updated>
    <published>2022-10-05T10: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남자 친구를 만나면서 비교적 자주 서울을 방문하게 됐다. 아직 우린 어리고, 재정적으로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아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서울의 지하철은 기대와 달리 너무 숨 막히는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에서 살 때만 해도 서울의 지하철엔 젊은이들이 멀찍이 앉아 시시한 시집이나 재미없는 소설집이나 들고 읽고 지친 회사원이 제 몸집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dutdLTKW2D3qHSgaZc6acIP9m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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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녀 사이엔 친구란 없는 걸까? (2) - 전 편의 내용과 이어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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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4T01:22:22Z</updated>
    <published>2022-07-18T12: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편의 내용을 쉽게 얘기하자면, 오랜 기간 함께한 친구가 나에게 고백을 했다. 정도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이 이야기에서 만큼은 나는 어부다. 나는 지금 상황을 &amp;lt;노인과 바다&amp;gt;의 한 장면 같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일단, 어부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바다로 나가는 것이 사명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러나 최근 바다에는 아주 거대한 파도가 쳤다. 허리케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nKdWa-s6lRUK9J5zgw7thHil24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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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허한 새벽에 울려 퍼지는 아우성 - 공허한 새벽, 일하러 가는 그 택시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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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2T03:36:42Z</updated>
    <published>2022-07-13T14: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인으로 살아가던 아빠가 중학생 딸에게 말했어.   &amp;ldquo;너는 글 쓰지 말거라, 절대 문학하지 말렴.&amp;rdquo;  근데 멍청한 그 딸은 금기 같은 그 말을 어기고 무식하게 문학판에 뛰어들었지. 중학생 생활기록부의 장래희망란에 소설가 같은 단어나 써내고 말이야. 그래도 뭐 그때는 행복했던 것 같아. 자신이 쓸 글을 통해 세상이 바뀌고, 세상이 조금은 더 따뜻해질 거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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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없는 강의 둘레길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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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7T15:39:58Z</updated>
    <published>2022-07-08T10: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옆동네 감성카페에 놀러 가는 그런 작은 일에 불과한 것들 말고, 작은 연못과 뒷산이 있으며 대나무로 울타리를 쳐놓아 남들이 쉽사리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없지만 늘 그 안에서는 따뜻한 장작 타는 소리가 들리는 그런 작은 원목 소재의 집. 그곳은 함부로 찾을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쉽사리 들어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HD-AKLLN8ZkL_vsMQgEZ6P0cC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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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녀 사이엔 친구란 없는 걸까 -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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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29Z</updated>
    <published>2022-06-16T14: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여섯 번의 여름을 맞았다. 분명 새하얀 교복을 꺼내 입던 열여섯의 아이가 어느덧 누리끼리하고 답답해 보이는 정장을 입고 세상을 나서기 시작했다. 그래, 시간은 그렇게 흘렀고 나도 사회를 겪고 그렇게 누리끼리해졌다.   지금은 아니지만 난 한 때 늘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다. 어느덧 내 꿈이 이렇게 살고 싶다, 저렇게 살고 싶다 같은 동경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ejdUrOHLga1q6A5sGXtpy9Xj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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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모 집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 사연에 채택되시면 사은품을 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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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00:48:04Z</updated>
    <published>2022-04-30T03: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하는 친구들을 위해 씀, 실제로 외모집착을 앓기는 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 덕에 잘 이겨냈어요 ^ㅡ^ 우선은 생긴대로 살아가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 있는 스물셋 여자입니다. 평소에 03.25 mhz 라디오 되게 즐겨 듣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제 목소리가 송출이 된다니 너무 떨리고 막 신기하고 그러네요. 우선 사연 소개를 하자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BUApkcTxixXH7p7m0CK5EfSg7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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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버스를 타고 있는 당신에게 (장애인 이동권) -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이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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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0T09:17:02Z</updated>
    <published>2022-01-18T07: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에 타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려고 합니다. 지금 주변을 둘러보시겠어요? 장애인이 타고 있나요? 만약 타고 있다면 일주일에 몇 번, 혹은 며칠 정도 본 적 있으세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학교 다닐 때만 해도, 같은 반에  같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던, 그렇게 분명히 함께 존재하던 장애인이 어느새 시간이 지날 수록 사라지고 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wBRPpeybb8XUg-kKo2rTZsOI0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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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혼 맘의 불행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이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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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1T02:13:08Z</updated>
    <published>2022-01-11T08: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육아 중인 지인과 수다를 떨다 비혼 맘이 된 방송인 사유리 씨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비혼을 해도 아이는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질문도 나눴는데. 그에 대한 우리의 답변은 당연히 '그렇다'였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그렇게 달갑지 않은가 보다. 비혼 맘의 방송 출연을 금지하라는 청원이 3천 명 가까이 동의를 얻기도 했고, 비혼 가정은 정상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cv%2Fimage%2FMNLmF278FywUPSt_e0JPfe2Ba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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