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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찬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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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ance7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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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은 것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인스타그램 : Chance__gall</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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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5T09:4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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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아주지 않는 것 - 2023년 12월 1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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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3:44:47Z</updated>
    <published>2026-02-17T13: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아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동안의 시간이 나에게 남겨준 건 무엇이었을까 시간이 무엇을 남겨주었는지는 언제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걸까  갑자기 이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이 지긋지긋함을 잠시나마 잊고 싶어서일까  창밖에는 소복이 쌓인 하얀 눈이 풍경을 감싸고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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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좋아하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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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1:52:58Z</updated>
    <published>2025-11-17T09: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찬수야 야자시간에 책을 읽는 것보다 공부를 하는 게 어떨까?&amp;quot;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나서 야자를 하게 되었다. 강제로 야자를 하는 학교는 아니었고, 자율로 진행했지만 나는 그냥 매일 신청해서 야자를 하게 되었다.  야자시간에는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 책을 읽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학교 수행평가를 해야 하는 게 아니면은 항상 책을 가져가서 읽었다. 책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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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어린 시절 - 돌아보니 알게 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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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10:00Z</updated>
    <published>2025-11-03T13: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매 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졸업 때 나눠주었다. 5살, 6살, 7살을 나눠서 한 권씩 총 세 권의 포트폴리오를 주었다.  나는 2권의 포트폴리오를 받았다.  6살 여름날 친한 형 집에서 놀다가 팔이 부러지는 일이 생겼다.  나는 왼손잡이인데 왼팔이 부러져서 몇 달간 깁스를 했다. 유치원에도 깁스를 하고 갔던 터라, 체육활동은 물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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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글을 써야 좋을까? - 갈등 속 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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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5:22:42Z</updated>
    <published>2025-10-27T12: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있는 많은 글쓰기 작가, 더 나아가서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큰 고민이 있다. 과연 어떠한 작품을 만들어 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다.  어떤 것을 설명할 때 사전의 의미를 들이대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예술의 사전적 의미는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이다. 솔직한 말로 본래의 의미를 벗어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창작을 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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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유노모토에서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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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5:08:04Z</updated>
    <published>2025-10-26T07: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서 여행을 가게 되면 그 지역 현지인들과 자주 어울리곤 한다.  이유는 상당히 간단했다. 나는 여행을 하고 있고 그들의 삶에 조용히 묻어가며 그들의 삶을 보고 싶은데 그곳에서 나와 같은 타지인들을 찾아 어울린다면 그건 조금 재미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나는 여행으로 이곳에 왔지만 그들에게는 이 도시가 본인의 삶이고 본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gG9%2Fimage%2Ft_xxtwORXSifMviwC-On7-Fa_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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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완벽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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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8:42:32Z</updated>
    <published>2025-10-21T08:4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으른 완벽주의'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은 요즘 알게 된 '나'의 모습이다.  나는 어떤 일을 맡게 되면, 잘 해내고 싶어 한다. 완성도 있게 해내고 누군가가 좋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런 태도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익숙한 일일수록 강하게 나타난다. 물론 잘하는 일이나 좋아하는 일을 잘하고 싶은 건 누구나 그렇겠지만.  어느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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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준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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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0:34:23Z</updated>
    <published>2025-09-29T10: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을 준다는 것. 내 몸의 절반을 이루는 것은 걱정이라 생각할 정도로 워낙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늘 수십 수백 가지의 걱정을 안고 살지만 그래도 걱정 하나하나 나름대로의 각자 무게를 가지고 있다.  가장 높은 중요도를 차지하는 것은 내가 표현을 잘 안 한다는 것이다. 원래도 그렇게 표현을 많이 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생긴 것과 다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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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 - 앞과 다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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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1:33:00Z</updated>
    <published>2025-09-09T21: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네들의 마음을 내가 알 수 있으랴 난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랴  그네들은 나를 알랴 나는 그네들이 알지 않길 바랬네  그네들은 나를 유추할 수 있으랴 나는 그네들이 나를 알지 않길 바랬네  나를 본 그네들의 마음은 어떠랴 근데 어쩌겠는가  그네들이 본 나는 이게 나인걸  그네들의 마음은 어쩌랴 그네들이 본 나는 그네들 때문인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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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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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0:32:02Z</updated>
    <published>2025-08-29T09:4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라고 믿었던 눈물은 후회의 증표 믿지 못할 사랑이라면서 기도하는 역설  흔들리는 꽃 속에 색채가 있다고 믿나 죄뿐인 사랑을 아름다움에 안기려 하네  애달픈 마음 달래려 또 다른 애달픈 이를 이용하네 무력감을 망각하고 마중하는 닫혀진 마음의 문   말없이 울부짖는 사랑의 비명 가슴속에 담겨진 차가운 열정은 쌓여만가고  짧은 숨결에도 의미를 넣는 어리석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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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기준이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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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4:01:58Z</updated>
    <published>2025-08-22T13: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영어공부를 하다가 본 지문이 하나 있었어요.  어릴 때 선택한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 고를 확률이 높대요. 왜일까요, 시간이 지나도 그 지문이 계속 기억에 남더라고요.   선택한 무언가를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그 선택을 유지하려면 그 선택이 만족스러워야 하겠죠.  여행 다니는 것을 왜 좋아하냐면은 새로운 것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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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인상 그리고 안경 - 겉과 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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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6:06:14Z</updated>
    <published>2025-08-15T06: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시력은 좋았다. 학교에서 시력검사를 하면 늘 2.0이 나왔고, 그것보다 더 멀리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안경을 쓰는 친구들은 시력이 좋은 내가 부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렇지만 사람은 자기가 없는 것을 부러워한다고, 나는 안경을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었다. 무언가 안경을 쓰면 나오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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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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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4:31:02Z</updated>
    <published>2025-08-12T14:1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촬영 의뢰가 들어와서 오랜만에 서울에 가야 하는 일이 생겼다.  서울에 갈 때는 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데, 생활권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나갈 일이 드물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는 일이라고는 일 년에 10번이 채 되지 않는다.  지하철을 자주 타진 않지만, 지하철을 타게 되면 여러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그 시간들을 즐기곤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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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그리고 토모다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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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10:55:28Z</updated>
    <published>2025-07-20T12: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사람들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종종 있다. &amp;quot;가고시마에 그렇게 자주 갔으면 아는 사람들도 있어?&amp;quot; &amp;quot;있긴 있지? 높은 사람들도 있어. 한 명은 아마미 시의원 됐더라고&amp;quot;  -----------------  지금으로부터 8년 전 그러니까 내가 20살이던 12월 겨울  아마미에서 여행중일 때, 숙소 옆방 아저씨들이 나에게 자기 방에서 술을 먹자고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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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따라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 카페와 나와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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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7:31:21Z</updated>
    <published>2025-07-07T09: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보면 카페에 가는 일은 많지 않았다.  지인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했지만, 주로 술을 마시거나 밥을 먹었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는 드물었다.  살면서 가장 카페에 많이 갔던 시기는 제주도에서 지낼 때였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다 보니, 동행을 하게 되는 날도 가끔 있었고, 같이 다녔던 사람들 대부분이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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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마음이 머무는 것 - 익숙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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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17:39:23Z</updated>
    <published>2025-07-07T07: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함' 나와 함께인 것 마냥 있다가도 어느 순간 사라 지는 것   나는 물건을 잘 못 바꾸는 습관이 있다. 메고 다니는 가방은 고등학교 때 사서 지금까지 10년을 메고 있고 타고 다니는 자전거는 7년을 정비하면서 탔고 사용하는 핸드폰과 핸드폰 케이스는 3년 반을 사용했다.  언젠가 친구가 묻기를, 만약 누가 새로운 물건을 준다면은 그것을 버릴 수 있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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