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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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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unho00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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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위 망한 내 결혼의 끝은 반드시 이혼으로 맺으려는 사람. 그럼에도 여전히 세상에 사랑이 있다 믿는 대책없는 낭만파. 망한 결혼 일지와 망할 수 없는 연애 소설을 동시에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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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9T00:15: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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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넷, 재투성이 기혼 생활 (1) - 어쩌면 이혼.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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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15:16:40Z</updated>
    <published>2025-02-09T12: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너한테 그 동안 말 못한 얘기가 있어.  나한테 연인처럼 지낸 여자가 있어.  근데 걔가 임신을 했대.  나 없으면 죽어버리겠다며 자살 시도까지 해서 나한테 연락이 왔는데 어쩌겠어.  나도 걔가 그렇게 죽어버리면 살 수가 없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우리 이혼하자.   비대면 전화에 이어 대면으로 내게 날려온 남편의 고백인지 자백인지의 핵심은 이게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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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넷, 이런 감자같은 결혼 - 어쩌면 이혼.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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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06:39:25Z</updated>
    <published>2024-08-25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인생의 장르가 늘 정극이 아니라 시트콤이라고 생각해왔다.  지난 인생이 대단히 즐겁고 유쾌해서는 아니고, 정극이라기엔 어딘가 유치하고 깊이가 없어서다. 내 인생의 행보는 곧 내 본질의 반영. 나라는 사람이 본디 유치하고 얕다. 깊이가 없고 얄팍하다. 어찌 이런 인간이 되었는지 나도 정확한 까닭은 모른다. 이유 없이 정서 소모가 심했던 질풍노도의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3%2Fimage%2FtOHsOAJGoDoO8DQW5iz6l2jg1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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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버릇. 2 -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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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13:33:58Z</updated>
    <published>2024-08-23T11: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전 7시. 여자 셋이 사는 집의 가장 안쪽 방문이 열리고, 파자마를 입은 지오가 비척대며 거실로 걸어 나온다. 모로봐도 잠을 한숨도 못잔 칙칙한 안색이다. 지오는 푹 꺼진 눈으로 별안간 문간방을 응시한다. 지글지글 익는 눈빛이 닿는 지점은 바로 아록의 방이다. 지오가 소리없이 거실을 가로 질러 문 앞에 선다. 주먹을 가볍게 쥐고 문을 두드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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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버릇. 1 - 여자 셋이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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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15:17:09Z</updated>
    <published>2024-08-16T09: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삐삐삐 삐- &amp;ldquo;아잇씨.&amp;rdquo; 삐삐삐삐 삐- &amp;ldquo;아으 왜 안 열려어.&amp;rdquo; 삐삐삐삐 삐-  세 번째 에러다. 밖에서 현관문 비밀번호를 잘못 찍어 나는 경고음만 벌써 세 번째. 이쯤 되면 거실 소파에 멀쩡히 착석해 있는 두 사람 중 하나라도 일어나 현관으로 나가볼 법도 하다. 그러나 목이 늘어질대로 늘어진 티셔츠에 무릎이 현관까지 마중 나간 트레이닝복을 입고 소파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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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셋, 결말이 어쩌면 이혼인 관계에 대하여 - 어쩌면 이혼.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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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02:24:23Z</updated>
    <published>2024-08-14T08: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벼락같이 엄마가 된 스물 아홉의 겨울. 나는 2주간 산후조리원에서의 지독한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퇴소한다.&amp;nbsp;이 핏덩이를 어엿한 인간의 형태로 성장시킬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퇴소 후엔 먼저 엄마가 된 선배의 도움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었다. 죄 없는 선배는 우왕좌왕하는 신병을 겸허히 포용해 주었다.&amp;nbsp;선배. 먼저&amp;nbsp;엄마가 된&amp;nbsp;선배. 나를 낳고&amp;nbsp;인간으로&amp;nbsp;기른 내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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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 아홉, 부모가 되었다. 벼락 같이 - 어쩌면 이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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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15:06:27Z</updated>
    <published>2024-08-13T07: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    2016년 11월의 마지막 주. 나는 출산을 했다. 이 문장에 기나긴 고통의 미사여구가 붙지 않는 까닭은 임신 기간이 그랬듯 출산 과정 역시 '그럭저럭 견딜만한 수준' 이었기 때문이다. 진통은 물론 아팠지만 숨이 넘어갈 정도는 아니었다. 몇시간 후 숨이 점점 넘어갈 정도가 되자 마취과 의사가 나타나 무통 주사를 등 한가운데 꾹 눌러주었고, 고통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3%2Fimage%2FQRPrKuFgOezXbNFV9jbXiqSZo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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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 여덟, 선택지가 없는 줄 알았던 날들 - 어쩌면 이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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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7T08:30:01Z</updated>
    <published>2024-08-12T10: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0.   2021년. 서른 넷의 봄. 나는 이혼을 결심한다.       .     1.    2010년은 내가 스물 셋이 되던 해였다. 그 해 봄은&amp;nbsp;나와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몹시&amp;nbsp;혼란하고 아픈 계절이었다. 직전 해의 여름, 불의의 사고로 가족 중 한명이 세상을 떠났으니까.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열세 살때도 스물 세살 때도 늘 세살짜리 같은 취급을 받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3%2Fimage%2FfJwm9lgHOS8f1guDskpVD-3dR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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