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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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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ishush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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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겁은 많은데 궁금한 거 투성이 / 결국은 못 참고 도전해 보는 소심한 탐험가 / 30대 중반 많다면 많고 젊다면 젊은 나이에 제3의 인생(?)을 준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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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9T08:16: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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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_아빠가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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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8:52:43Z</updated>
    <published>2025-07-03T08:5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뿔뿔이 떨어져 살고 있다. 엄마는 지방에서 친척들과 일을 하고 계시고 아빠는 서울에서 연로하신 할머니를 돌보고 계신다. 언니와 나는 각자 결혼해서 20분가량 거리에 떨어져 살고 있다. 요즘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할머니를 돌보느라 혼자 지내는 아빠가 걱정이 된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같이 모여서 밥도 먹고 술도 한잔씩 하지만 그래도 흰머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shoE5nMO9zS2331dxjkjaYjbT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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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_나의 이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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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10:46:17Z</updated>
    <published>2025-05-29T08: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이름은 아이샤(عائشة) 만 20살에 튀니지에 가서 현지 홈스테이 가족들이 나에게 지어준 이름. 태어나서 평생 쓸 이름을 받은 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쓰는 이름이 크게 중요할까라고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다.  이 이름은 많이 쓰기도 하고 선지자의 아내의 이름이기도 하기 때문에 굉장히 현지스러운 이름이라 할 수 있겠다.&amp;nbsp;튀니지에서 회사나 시장에서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Qvs84rRwwP3ep6Q-XND3GpNu8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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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_과일 맛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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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9:16:17Z</updated>
    <published>2025-05-20T05: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살 때는 귤귀신이라 불릴 만큼 귤 수확철이 되는 겨울이 되면 박스로 두고 먹어&amp;nbsp;손발이 노래지곤 했다. 귤을 포함한 거의 모든 과일을 좋아하는 나에게 튀니지는 천국과도 같았다. 지중해성 기후를 띄는 튀니지는 과일 맛집이다.&amp;nbsp;퇴근길에 과일가게 앞에 서서 어떤 과일을 살지 고민하는 것은 나에게 소소한 행복이었다. 튀니지는 과일 값이 무척 싸기 때문에 가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zfPVk_cQ_xwp3IiSFoZWLq94a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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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_날이 더워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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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9:44:11Z</updated>
    <published>2025-05-08T08: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잠시 공부에 집중을 했는데 잘 마무리하고 드디어 다시 브런치로 컴백 날이 따뜻해지면서 선풍기도 꺼내서 세팅해 놓고 에어컨도 점검받으며 여름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창밖 풍경이 초록으로 바뀌고&amp;nbsp;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날씨에 맘이 설레어 커피 한잔 내려 창문 밖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옛 생각에 젖어들어본다.  나는 인천에서 두바이, 두바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grRl1_olosQ5B_npAVWg7lhUfH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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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_미세공격(Micro-aggress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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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08:17:24Z</updated>
    <published>2025-03-18T07: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세공격은 '아주 작은'을 의미하는 Micro와 &amp;lsquo;공격'을 의미하는  Aggression 두 단어가 합쳐진 말이다. 무의식 혹은 의식 안에 가지고 있는 적대적이고 부정적 편견이 평범한 일상적 언어, 행동, 환경적 모욕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 작거나 섬세해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고 이런 문제들이 지속되면 쌓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uWldcn0lmlHTiH91HawzoFsFi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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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_홀로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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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07:19:11Z</updated>
    <published>2025-03-13T07:3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벌이하시는 부모님 대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주로 나와 언니를 맡아 키워주셨다. 아침에 깨워서 학교 갈 준비를 시켜주시고 저학년 때까지는 교문 앞까지 데려다주셨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집에 혼자 있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함께였었다. 혼자 있어본 경험도 적고&amp;nbsp;언제 어디서 쓰러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병은 자꾸 나를 위축되게 만들었다. 계속 더,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UxvKCxRbK2tcap8FD2y1WK3_F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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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_어른이 되어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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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09:54:42Z</updated>
    <published>2025-03-06T07: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에 입학하고 친구들과 술 먹고&amp;nbsp;노느라 집에도 이틀에 한 번꼴로 들어갈 정도로 신입생시절을 만끽했다.&amp;nbsp;'마시면서 배우는'이란 술게임 가사처럼 친구들과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술을&amp;nbsp;배웠다. 같은 과 동기 10명 정도가 항상 같이 술을 마셨는데&amp;nbsp;연주나 공연을 하고 받은 페이로 술을 마셨기 때문에 하루가 멀다 하고&amp;nbsp;술을 마셨다. 그래도 만취했다고&amp;nbsp;버리고 가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l_W9kNAIM6EFjCW0fAhg1DruhI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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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_가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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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10:18:13Z</updated>
    <published>2025-01-30T08: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집이 답답하다고 느껴졌다. 성장기는 하나의 인간으로 온전히 홀로 설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나는 빠르고 격하게 그런 과정을 겪었다.  고등학생 때를 떠올리면 한마디로 &amp;lsquo;질풍노도&amp;rsquo; 1학년 여름방학식을 마치고 나는 가출을 했다. 음악을 하고 싶었던 나는 부모님의 반대에 시작도 못해보고 주저앉게 될 기로에 놓여있었다.&amp;nbsp;그 당시에 에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88Q83f8VW-vuAUa50zhOXcHyp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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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_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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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07:37:51Z</updated>
    <published>2025-01-21T10: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뇌전증&amp;rsquo; 참 고약한 병이다. 이 병을 받아들이는 것이 참&amp;nbsp;힘들었다.  쓰러지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지 않았고 아직까지 나조차도 내가 쓰러지는 상황에 대해 듣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쓰러지고 난 후 주변사람들을 다시 만나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amp;nbsp;친구들이 119 신고를 하고 병원에 싣려 가게 되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M4FfO4B3ZsMxY8IdnuglIo5KG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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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_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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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07:38:14Z</updated>
    <published>2025-01-17T06: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밥을 먹다가 혹은 얘기를 하다가 멈추는 일이 많았다. 나는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나의 병명은 뇌전증. 온 가족이 모여 주말 저녁을 함께하고 있을 때였는데 나는 밥을 먹다가 멈췄으며 눈도 까뒤집었다고 했다. 나의 언니는 '쟤 또 저래'라고 말을 했고 엄마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음미하느라 그러는 거야'라고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mXKKMWK3hj3quw2wx0rrJ7lhU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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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_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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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07:37:23Z</updated>
    <published>2025-01-17T04: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최근에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이었다. 질문이 모호한 만큼 스스로 물어볼 때마다 다양한 답이 스쳐지나간다. 누군가는 다양한 면을 가진 것이 좋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아직 나를 정의할 말을 찾지 못했다.  30대 중반이 된 요즘, 누가 나에 대해 물어보면 어디서부터 나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쌓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W2%2Fimage%2FiY5RyiffGKTRdAtKjfRkF7O4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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