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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뚝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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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직 검사의 좌충우돌 검사 생활과 번 아웃 극복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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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8T04:12: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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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검사생활 - 안녕하세요, 뚝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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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23:36:42Z</updated>
    <published>2022-02-11T05: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뚝검입니다.  새해 계획하셨던 일들을 모두 이루어 가고 계신가요?&amp;nbsp;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기존에 브런치에 게시했던 이야기들을 가다듬고, 미처 브런치에는 게시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새로 써내려가느라&amp;nbsp;새해가 언제 왔는지 의아할 만큼 정신 없이 지난 한 달을 보냈습니다. 늦은 밤에야&amp;nbsp;원고를 다듬을 여력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qmf9908j_uqBuIaJeXDQglBgI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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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검사생활 - 제1장 &amp;nbsp;지난 8년을 기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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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7:13:42Z</updated>
    <published>2021-12-24T04: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긍정꼰대(2)  수석님, 최규성이 피해자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고, 최규성은 피해자의 주거지를 알지도 못하니까요.  수석님은 사건기록을 재빨리 넘기며 무언가를 찾았다. 사건기록 어디쯤에서 그의 엄지 골무가 멈췄다.  합의서가해자 최규성(○○시 ○○구 ○○모텔)피해자 ○○○(○○시 ○○구)  두 사람, 이미 합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zCORJfyYRyYbd4gZpk7jy5i0R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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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검사생활 - 제1장  지난 8년을 기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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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7:13:42Z</updated>
    <published>2021-12-20T23: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긍정꼰대(1)      검사생활을 시작한 지 막 세 달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뚝 프로, 이 상해 사건 다시 한번 검토해 볼까? 수석님이 사건기록을 건네주시며 말씀하셨다. 늦은 밤까지 몇 번이고 넘겨봤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싶은 마음에 서둘러 공소장을 읽어 내렸다. 죄명, 적용법조는 틀리지 않았다. 공소사실은 중의적인 표현 없이 깔끔했다. 오탈자도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HtqGjKGHIHBH5C7Ri81G5J4Bd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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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검사생활 - 제1장 &amp;nbsp;지난 8년을 기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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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7:13:42Z</updated>
    <published>2021-09-13T06: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령들(2)  김 씨는 어두컴컴한 시골길을 달리고 있었다. 김장철이라 짐칸에는 절인 배추만 한 가득이었다. 어서 배달을 마치고 자리에 눕고 싶었다. 하-암&amp;nbsp;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했다. &amp;nbsp;순간 쿵 하는 굉음과 함께 탑차가 양옆으로 휘청거렸다. 핸들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곤 밖을 내다봤다. 낡은 승용차가 탑차 옆구리를 보기 좋게 갉아먹어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3pDyirS0LyZUG21mk4wdB5MOJ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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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검사생활 - 제1장&amp;nbsp;&amp;nbsp;지난 8년을 기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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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7:13:42Z</updated>
    <published>2021-09-07T01: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령들(1)  쇠와 쇠가 부딪치는 충격음이 공장 안을 가득 메웠지만 다눈카(가명)는 아랑곳 않고 프레스기계에 연신 철근을 밀어넣었다. 일이 고되고 위험했지만 스리랑카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받았던 월급보다 몇 배나 많은 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앞으로 5년만 이를 악다물고 참으면 스리랑카에 온가족이 옹기종기 지낼 수 있는 집 한 채를&amp;nbsp;지을 수 있겠다는 희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9DU-bvKXGRL_v19fPfVu_r4-j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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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11:18:49Z</updated>
    <published>2021-09-03T03:4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5)  방청석은 가득 차 있었다. 벌써부터 가슴을 부여잡은 채 두 손을 맞잡고 기도를 하고 있는 방경자 여사부터 노트북을 무릎에 두고 누군가와 통화를 나누고 있는 기자들까지.&amp;nbsp;&amp;quot;일어나주십시오.&amp;quot; 법정에 들어서는 재판부를 맞아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지금부터 ○○지방법원 2019고합○○호 피고인 곽호연의&amp;nbsp;상해치사 사건에 대한&amp;nbsp;선고를 시작하겠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4yNDrzR-EaOI0zoifjxp0dS2x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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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06:54:06Z</updated>
    <published>2021-09-02T02: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4)  누나, 민이 죽었어. 동생 살인자 되겠다. 전화 좀 받아.  &amp;lt;검사&amp;gt; 피고인이 이 사건 당일 15시 23분에 피고인의 누나에게 전송한 문자메시지입니다. 그 시각 피해자는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지만&amp;nbsp;사망한 상태는 아니었고, 의사도&amp;nbsp;사망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피고인은 자신의 누나에게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DQ6Bn-6_nje2EsGeSui7zoA7I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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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2T14:52:01Z</updated>
    <published>2021-09-01T08: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3)  &amp;lt;변호인&amp;gt; 검사님은,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 당시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이 사건이 있던 날 새벽에 피해자의 시비로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였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손등과 팔뚝 안쪽에 생긴 멍, 피해자의 손톱에서 발견된 피고인의 유전자 모두 새벽에 있었던 몸싸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ErHBDsL5FrH1ZOwg6L0AMYKJA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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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2T14:46:54Z</updated>
    <published>2021-08-31T01: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2)  지금부터 ○○지방법원 2019고합○○호 상해치사 사건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피고인 곽호연.  곽호연은 꽤나 긴장한 얼굴로 피고인 석에 앉았다. 그의 옆에는 단정히 머리를 빗어넘긴 변호인이 앉아있었다. 변호인은 곽호연과 목례를 주고 받고, 다시 앞에 놓여 있는 기록으로 눈을 돌렸다. &amp;quot;검사님, 공소사실 낭독해 주시지요.&amp;quot;&amp;nbsp;법대 중앙에 앉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5dMaygJD70lpTY7tyjjB-qK0-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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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07:20:53Z</updated>
    <published>2021-08-27T04: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1)      방경자(가명) 여사는 소금에 절인 알타리무를 바알간 김칫소에 버무렸다. 도통 입맛이 없다는 딸에게 줄 요량이었다. 찬밥을 냉수에 말아 한 입 욱여넣은 다음 알타리무김치를 한 입 베어 먹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겠지 하는 기대에 입가에는 미소가 돌았다. 김치통 두 개 가득 김치를 채워 넣고 시내버스에 올랐다. 사람들이 김치 냄새에 인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zkP3fKFBvglUYmbfM1E8oMSqC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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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23:21:01Z</updated>
    <published>2021-08-26T05: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귤북지(2)  면담을 하기 위해 유인성을 깨웠다. 유인성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얼굴을 살짝 돌리더니 어설피 눈을 떴다. 눈가와 양 뺨이 분화구처럼 움푹 파여있었다. 몇 달 전 마주했을 때에는 건장하다 싶은 체격은 아니었어도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허벅지 둘레가 내 팔뚝보다 얇아져 있었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보일만큼 가늘어진 손에는 바늘이 잔뜩 꽂혀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H8wOlOBymtFu9jtqnldOYeE7w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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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7:13:42Z</updated>
    <published>2021-08-23T05: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귤북지(1)  중국 전국시대 한 나라의 재상이 이웃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이웃나라 왕은 재상을 크게 반기며 귤을 내왔다. &amp;quot;우리나라의 보배이니 마음껏 즐기십시오.&amp;quot; 껍질을 벗기니 상큼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얇은 포막에 쌓인 과육을 베어물자 달큰한 과즙이 입 안에 퍼졌다. 재상은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서 귤을 몇 개나 더 집어먹었다.  재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uyFuJkGAf_mC9OaiMIbPg1n0g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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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2T14:38:08Z</updated>
    <published>2021-08-16T05: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긋난 사랑(2)  정 선생님 되시나요? 몇 달 전에 교통사고 나셨죠? 그 사건 담당 검사입니다.아, 예. 검사님. 무슨 일이신가예?       교통사고 피해자인 정 씨에게 전화했다. 혹시 차에 후방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었는지 물었다. &amp;quot;그기 벌써 한 세 달 지났잖아예. 벌써 지워졌다 아입니까. 쪼매 일찍 전화 주시지 그랬으예, 검사님.&amp;quot; 그 말에 상반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w4dKM0E-AU_KvpwwElQ2F0H2W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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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2T14:35:13Z</updated>
    <published>2021-08-15T04:1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긋난 사랑(1)  정 씨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줄 통닭 한 마리를 조수석에 올려두고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기다리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뒤에서 승용차 한 대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전조등 불빛은 점점 밝아지고 커지더니 정 씨가 타고 있는 SUV의 뒤 범퍼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쿠웅- 하는 충격음이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5KPP_fWlEtoVwMceg_8kHElLO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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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7T02:13:07Z</updated>
    <published>2021-08-04T00:1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조건 나오는 장면] 검사편  지금까지 글쓰기와는 별개로,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amp;nbsp;'빵송국'의 [무조건 나오는 장면] 검사 편을 보고 혼자 낄낄 거리다가&amp;nbsp;시쳇말로 TMI, 진지충이 되어보려 합니다.&amp;nbsp;아래 캡처사진의 출처는 '빵송국' 채널의 [무조건 나오는 장면] 검사 1편, 2편입니다. 길지 않고, 정말 재미있는 영상이니 안 보셨다면&amp;nbsp;한 번 시청해 보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AdL5ax_6Pj_xAiEhrMc48R_Jr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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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7:13:42Z</updated>
    <published>2021-08-02T05: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마지막 (2)  검사님, 변사사건 있네요. 실무관님이&amp;nbsp;긴급이라는 글씨가 적힌 빨간색 결재판을 책상 위에 올려주셨다.&amp;nbsp;후텁한 공기에 매미들이 쌔애앵- 울어대던 그 여름날 첫 변사사건을 만났다.&amp;nbsp;강변에서&amp;nbsp;어느 남성의 사체가 떠올랐다. 물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하구둑 근처에 이르러 물살이 잔잔해지자 수풀에 걸렸고, 주위에서 물고기를 잡던 어부에게 발견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EgPiHAOYJF1K9NwtjfJiQjtL54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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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2T07:13:42Z</updated>
    <published>2021-07-30T05: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마지막 (1)  변사는 사인이 불분명한 죽음을 말한다. 경찰은 변사의 의심이 있는 사체가 발견되면 현장에 출동하여 사체와 현장을 조사하고, 검안의의 의견을 기초로 사인을 추정한다. 필요한 때에는 최초 발견자나 유족의 진술을 듣고서 진술조서의 형식으로 진술을 정리한다. 그리고 사체 및 현장 사진, 참고인 진술, 검안의가 작성한 검안의견서 등을 한데 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ZRvcLY8uCYfXd2ncIe9JUXCmd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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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8T08:10:54Z</updated>
    <published>2021-07-26T05: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만난 당신  제대로 된 중고거래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이익이다. 파는 사람은 애물단지를 처분하고 용돈도 벌 수 있으니, 사는 사람은 제 값을 주고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으니 유용하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만 할 뿐 안전거래까지 보증하지는 않고, 중고거래 대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nizqGEdDeKKeOe3TqjkDMP2uZ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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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검사생활 - 제1장&amp;nbsp;&amp;nbsp;지난 8년을 기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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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11:05:25Z</updated>
    <published>2021-07-23T05: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벌과 자존심  어두침침한 사무실에서 혼자 빛나는&amp;nbsp;스탠드불빛.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기록 뭉치들. 80년대에나 사용했을 법한 구형 캐비닛. 그 안에서 벌어지는 검사와 피조사자의 숨 막히는 기싸움.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검사실의&amp;nbsp;모습은 대개 이렇다. 설마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을 하고,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며 민사소송도 전자소송으로 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xVFW0QCWNQGSL3xbgu0sJApd6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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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11:05:23Z</updated>
    <published>2021-07-22T06: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임검사 또는 검린이  검사는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이다. 직업 특성상&amp;nbsp;명탐정 코난만큼이나 사건사고가 뒤따라 다니다 보니 소재거리가 풍부하고, 그 수가 워낙 적은 탓(검사 정원은&amp;nbsp;검사정원법에 따라 법률로써 정해져 있다. 현재 검사 정원은 2,292명이다)에 대중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다 보니 그 삶이 궁금하기도 해서가 아닐까 짐작해 본다. 자신의 직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tE%2Fimage%2FvrO2AD1zpLX09lwtLac5PoLDF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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