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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sed b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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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hesed by의 브런치입니다. 걷고 여행하고 책을 읽고 질문하고 사색하면서 삶을 발전시키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건축. 역사. 기독교 신앙 등 다양한 관심사가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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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8T09:08: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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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지기에 빛나는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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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3-26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휘도는 바람결에 부서지는 꽃잎을 보았는가 봄의 절정으로 실려가는 낙화의 우아함을 부서지기에 찬란한 마지막 절개를  허공으로 부서진 눈물 속 무지개를 보았는가 고통스런 폭풍우가 남긴 찬란한 파편들 영원하지 않기에 간절한 저 소망들  아득히 열린 밤하늘 사라져 간 별을 보았는가 소멸의 빛을 뿜어내는 저 아득한 과거를 현재를 여는 우주의 위대한 죽음을  사라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liEjDmDLijmtlA4zcFZhtjOJc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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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의 시대,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 2026년 다보스 포럼 중 '유발 하라리'의 제언들에 대한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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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9:09:29Z</updated>
    <published>2026-03-20T09: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다보스', AI의 격랑에 휩싸이다  매년 1월이 되면 스위스의 휴양지인 '다보스'에서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개최된다. 세계적인 정치인, 기업인, 학자,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세계가 직면한 경제, 정치, 사회문제를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인데, 일명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린다. 해발이 1,56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Y_5mCVlcimWvO6OObUOLC_B8N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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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속 너를 만나다 - 영혼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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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5:13:42Z</updated>
    <published>2026-03-14T05: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실을 뒤집는 또 하나의 진실 좀처럼 닿지 않는 환영(幻影)의 영토  뒤집힌 진실 아래 천천히 떠오르는 실체(實體) 웃음기 잃은 손가락질에 지워져 가는 실재(實在)  홀로 갇힌 너의 창백한 조소(嘲笑)가 수천의 파편으로 메아리쳐 흩어진다  감추고 싶은 마음에 시선을 돌려보지만 고갯짓의 허영(虛榮)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내가 모르는 표정이여 내가 깨닫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o9daLgyKbEH5kf6Hyj17FOmZvmA.jpg" width="2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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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을 살아간다는 것은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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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9:27:23Z</updated>
    <published>2026-03-09T09:2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몸을 깨우는 감성으로 살아가되, 감정에 출렁이지 말고 사유를 키우는 이성으로 살아가되, 통찰과 공감을 잊지 말라  누군가의 디딤돌이 되기까지 겸손하되, 겸손에 취하지 말고 열정의 불쏘시개로 자신감을 불태우되, 오만을 즐기지 말라  미련할 만큼 순수하게 배려하되, 배려를 강요하지 말고 때론 찬바람이 일만큼 냉철하되, 냉소를 풍기지 말라  자유의 기회를 만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gj6nPDRY3YA_5WL2KyukP_2pn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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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에 대한 미련한 접근 - 일상을 밝히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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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3-04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들어가는 글  고도화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내야 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투자금액이 많던 적든 간에 너나 할 것 없이 '주식 투자'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국만 해도 2020년 주식투자 인구는 약 919만 명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투자자가 급격히 증가하여 2024년에는 1,410만 명까지 늘어났다고 하니, 최소한 우리나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aAyEvsl_dxiVko8IrdyKGxMFZ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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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의 가지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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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0:00:17Z</updated>
    <published>2026-02-24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얗게 얼어붙은 냉혹한&amp;nbsp;대지위에 고난의 잔해처럼 말라 붙던 너의 얼굴  겨울의 끝자락 삭풍의 몸부림 속에 죽음의 유해처럼 뼈를 드러내던 너의 팔과 다리  그렇게 앙상하던 너의 손등을 눈물로 닦아내며 난 짙어가는 침묵처럼 고뇌하고 있었다  그렇게 고독하던 너의 십자가를 낙심으로 바라보며 난 붙잡을 곳 없는 신앙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  이제 흐릿한 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b2ErXXBHDs8uX75ioeN6iF6YY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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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가족 - 영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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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00:20Z</updated>
    <published>2026-02-11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들어가는 글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교통체증을 견디며 그리운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여 서로를 위로하고 정을 나누는 시간들을 보내겠지만, 전통적인 명절의 의미가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명절의 의미가 급격히 바뀌고 있는 만큼&amp;nbsp;'가족의 의미'&amp;nbsp;또한 급속도로 달라지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WLVh9I7QnXStRamyhSexQADVH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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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목회자가 되다 - 일상을 밝히는 신앙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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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0:59:01Z</updated>
    <published>2026-02-07T00: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내가 목회자가 되다  나는 개신교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자랐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교회의 친근한 분위기와 또래의 친구들이 좋아서 교회를 열심히 다녔고, 어른이 되어서는 왠지 교회를 나가지 않으면 내 삶이 뒤틀어질 것 같아 약간의 관성의 법칙 같은 것에 의존하여 교회를 다녔다. 그러던 중 지금의 아내를 교회에서 만났는데 그 당시 아내는 신학생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oewaQWcRDLzVpjje4d5WMNT74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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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전통과 서양의 만남 - #&amp;nbsp;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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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9:00:09Z</updated>
    <published>2026-02-06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들어가는 글  1호선 시청역 3번 출구를 올라와 덕수궁을 따라 걷다 보면, 정동 세실극장 건물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서양식 성당 건축물이 눈에 띈다. 성당의 제 모습을 보려면 조금 더 걸어 올라가 서울시 의회 건물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처음 성당을 마주하는 이들은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고즈넉하고 정감 넘치는 서양식 성당 건축물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h9rcBdtT9Wmpzmc3CksMHJ6_h4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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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동(貞洞) 거리를 만나다 - 건축&amp;amp;역사&amp;amp;인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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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0:23:47Z</updated>
    <published>2026-01-30T10: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정숙하고 곧은 동네, 정동(貞洞)  시청역을 나와 덕수궁 정문을 끼고 돌담길로 들어선다. 주말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지만 덕수궁 돌담길의 정취는 여전하다. 그리고 시작되는 정동길!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흥얼거리며 살아온 세대에게는 가사 속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정감 어린 길이다.  '정동'(貞洞)의 유래를 잠시 살펴보자. 정동이라는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136qxhgz7CdljzPUA9DzDTno7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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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선 이어폰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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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02:29Z</updated>
    <published>2026-01-26T11: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 한켠 빛바랜 흔적 잔뜩 묻히고 시간 속에&amp;nbsp;유기되어&amp;nbsp;힘 없이 늘어진&amp;nbsp;녀석  항상 뭐가 그리 배배 꼬여 있는지 이리저리&amp;nbsp;뒤엉켜 그림자 속으로 숨어드는 녀석  이제는 괄시도 천대도 익숙하련만 아직도 그&amp;nbsp;정 못 떼어 달팽이처럼 웅크린&amp;nbsp;녀석  아직도 거기 있었구나 너  그 시절 우울이 나를 지울 때마다 내&amp;nbsp;귓가에 어지간히도 달라붙어 좋은 노래 한 소절 들려주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v6N-TOndEzxB3YM9UFz6J9Jm2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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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산 - 일상을 밝혀주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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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9:50:15Z</updated>
    <published>2026-01-21T09: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둑 투두둑 산의 적막을 가르는 겨울의 하얀 편린들이 메말라 얼어붙은 퇴색의 갈잎들 위로 흐트러진다  버석 버서석 이리저리 뒹구는 지난 계절의 흔적들이 겹겹이&amp;nbsp;말라붙은&amp;nbsp;시간의&amp;nbsp;퇴적들 위로&amp;nbsp;또&amp;nbsp;하나&amp;nbsp;겹을 쌓는다  퇴색의 갈잎들 고독의 흙빛들 외로운 겨울의 하얀 흔적들  그리고 어색하게 따라온 탐욕스런 내 발자국  주고 또 주어 한껏 메마른 땅은 또다시 태어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6UNMmxQn5JA_ixI8oHjNTajR_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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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끈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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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9:33:59Z</updated>
    <published>2026-01-12T09:3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르르 풀어내린다 애써 동여맨 신발끈이 스르르 풀어내린다  있는 힘 다해 조여 맺건만 어느새 늘어진 녀석 힘없이 풀어내린다  고쳐 매는 손이 문제인가 터벅대는 발이 문제인가 이냥저냥 볼멘소리를 해대지만  스르르 풀어내린다 당긴 이도 없는데 혼자서 잘도 풀어내린다.   잠시 멈춰 선 경직된 걸음 잠시 내려보는 투박한 발끝  힘껏 조여 맨 삶의 흔적 애써 밟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KPPZ-p9bdYZgRcTO0QuahcTX3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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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의 성취 - 삶이 가르쳐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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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0:51:08Z</updated>
    <published>2026-01-03T00: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공평 # 들어가는 글  살아오면서 나의 두 딸에게 미안한 일들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중에 한 가지는 아이들이 어릴 적에 곁에서 책을 자주 읽어주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과 미안함으로 남는다. 약간 과장을 곁들여&amp;nbsp;이야기하자면,&amp;nbsp;그 당시 일 중독이 넘쳐나던 시대 흐름에 휩쓸려&amp;nbsp;나 역시 온몸의 뼈가 으스러지도록 회사에 충성했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사랑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KcEa1mO3OKAU5r8cVZ0fxyXlV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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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 연가 - 일상을 밝히는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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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9:00:07Z</updated>
    <published>2025-12-22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차창 밖으로 비치는 어스름한 저녁 하루가&amp;nbsp;못내&amp;nbsp;아쉬운&amp;nbsp;태양의&amp;nbsp;긴 꼬리는 오후의 잔향을 남기며 구름사이로 붉게 스며든다  덜컹이는 객차 안 저녁 빛에 잠긴 흐릿해진 노래 추억이 못내 그리운 오래된 노랫소리는 시간의 잔향을 남기며 마음속 깊이 감정을 들춰낸다  빛은 밤으로 넘어가고 하루는 또 다른 과거로 지나간다  하나둘 떠오르는 얼굴들 감정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AUQHRwfGmfA4V_fWUcivPxZj3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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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재하가 남긴 추억 - 일상에 대한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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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9:00:02Z</updated>
    <published>2025-12-19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시절 누군가가 유재하의 곡이 싫다고 했다. 아니 듣고 싶지 않다고 했다. 유재하의&amp;nbsp;노래는 왠지 듣는 이를 가라앉게 만든다고 말했다. 일면 맞는 말이기도 했지만, 누군가의 그 자신 없는 반론은&amp;nbsp;유재하의 곡에 담긴 젊은 날의&amp;nbsp;외로움과 쓸쓸함&amp;nbsp;그리고 불안하기만 한 삶의 진실을&amp;nbsp;마주하기 두렵다는 고백으로만 들려왔다.&amp;nbsp;하지만&amp;nbsp;그 이후로 어쩐 일인지,&amp;nbsp;나 또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d1wHM1kgIuhLwRFrW6Tiab44j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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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소 무모한 카페 창업기 - 일상에 대한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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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9:00:07Z</updated>
    <published>2025-12-17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레드오션에 뛰어들다!  아내가 일 년 전쯤 카페를 오픈했다. 요즘은 너무나 세련되고 멋진 카페들이 많아지고, 나름 특성화된 개성 있는 카페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느 조사기관의 자료를 살펴보니 한국은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이 하루 한잔보다 조금 더 많은 367잔으로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만큼 커피를 좋아하는 나라라고 한다.  사실 카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xp3e8yZCLDDbf9_LuAwFnLKXo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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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리베이터 안에서 - 일상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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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8:00:03Z</updated>
    <published>2025-12-14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덜컹 덜컹 굉음을 내며 가라앉는 너는 누구인가 나를 가두는 빛의 감옥이여  철컹 철컹 어둠을 열며 들어오는 너는 누구인가 침묵을 띄우는 이름 모를 타인이여  안도의 땅에 이르러서야 자유를 얻는 너와 나 긴 숨 한번 내뱉고 각자의 길을 가는구나  아, 메마른 나의 영혼이여 수줍은 한마디 인사 그리도 어렵더냐  아, 이기적인 나의 유전자여 친절한 한줄기 미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VIkVjZ9_BddQCB8-Wvqd3IZ-a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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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자라난다 - 일상에 대한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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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2:46:04Z</updated>
    <published>2025-12-13T02: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은 자라난다. 아니 자라야 한다. 만약 글이 멈추어 있다면, 아마도 생각이 멈추어 있거나 지쳐 있을 확률이 높다. 만약 생각이 멈추어 있다면, 아마도 극심한 삶의 압박으로 인해 경험의 회로가 한 곳에만 집중되어&amp;nbsp;과부하가 걸려 있거나,&amp;nbsp;뿌리치기 힘든 나태로 인하여 경험이 멈추어 있을 확률이 높다. 만약 경험이 멈추어 있다면, 아마도 읽기와 걷기와 여행과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gGFLNxi8lUyKGmXhd87V_eIfO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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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곳 - 일상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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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23:00:08Z</updated>
    <published>2025-12-05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내어준다 내어준 빈 곳은 숲길이 되어 여행자를 이끌고 충만히 배어 있는 고요 사이로&amp;nbsp;햇살이 가득&amp;nbsp;채워진다.  나무는 잎과 잎 사이를 또 내어준다 내어준 빈 곳은 숨길이 되어 바람을 지나 보내고 고스란히&amp;nbsp;묻어 있는 호흡 사이로 하얀 꽃들이&amp;nbsp;그득&amp;nbsp;들어찬다.  이제 나도 빈 곳이 되어 내 길을 내어주련다 내어준 빈 곳은 누군가의 보금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yR%2Fimage%2F33On620o2o6Z5eGJU_pJgihlk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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