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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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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릴 적부터 이야기를 만들고 나누는 일을 좋아해 지금까지도 이야기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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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0T09:56: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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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의 도시 (완결)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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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4:10:06Z</updated>
    <published>2025-10-20T08: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현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내 무슨 생각을 하면서 했는지, 일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단순 육체 노동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낮에 한강 공원을 걸으면서 아르바이트까지 취소할 걸 생각한 자신이 미쳤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더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거였다. 주현은 자신이 던져버린, 자신이 깨뜨려버린 썬캐처의 파편들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주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4egNwh9BFwZTjaB4vMrJunC9zw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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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원의 도시, 파편의 자매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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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6:02:02Z</updated>
    <published>2025-10-17T06: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현이 다닌 대학과 주현이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은 같은 대학이었다. 주현은 익숙한 듯 학교 계단을 하나씩 올라갔다. 서현도 익숙한 발걸음으로 캠퍼스를 걷고 있었다. 하지만 꽤나 변한 캠퍼스 풍경이 서현은 재미가 있었다. 유학을 하고 이탈리아에서 오래 살면서 자기가 이렇게 잘 정비가 되어 있는 건물의 학교를 다녔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amp;ldquo;야, 너 좋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b71O_Q3j3WW8pv1rThtTs9nByY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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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원하지 못한 도시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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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6:00:03Z</updated>
    <published>2025-10-16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 복원을 공부하면서 서현이 고민이 되었던 것은 미술품을 복원하는 것처럼 사람들 사이의 어떤 관계, 생각, 마음을 복원하는 건 규칙이나 공식이 없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자기가 평화를 깨는 사람이라고 했다. 서현은 그 말에 부정하지 않았다. 어느 날 갑자기 관계가 틀어지는 순간들이 왔다. 사람을 미워하거나 싫어한 적은 없었다. 그들에게 마음을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IYqREXlDsbr_-bBHFpPwM0L79g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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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심박수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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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6:42:00Z</updated>
    <published>2025-10-15T06:4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현은 가방과 쇼핑백을 들고 건물을 뛰어 나갔지만 주현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얘는 어디로 간 걸까. 서현의 입장에서 주현이 어디로 갔는지 파악할 방법이 없었다. 애처럼 엄마한테 물어보고 싶었다. 얘 열 받으면 보통 어디로 가? 이렇게 라도 물어보고 싶었다. 여의도였고, 서현은 몇 년만에 온 서울이었고 서울 안에서 주현의 공간을 잘 알지 못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2bnz-cgOEDW7Tsph9_L_5eMXj7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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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렌체에서_ 파혼자와의 첫 장면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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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8:28:52Z</updated>
    <published>2025-10-14T0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현의 집에서 학교를 가는 길은 아르고 강을 따라서 걸어서 20분 정도가 걸렸다. 서현은 항상 걸어서 학교를 갔다. 돌아오는 길에는 정말 피곤할 때는 버스를 타고 오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 걸어서 통학을 했다. 아르고 강을 따라서 걷는 길은 관광객이 많은 날이 아니면 평화로운 편이었다. 부활절 기간이 되면 관광객이 그냥 너무 많아서 끔찍하다고 느낄 정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XuFzBQWGLJqQqM-RfzCJZb0Y3e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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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는 식었고, 말은 덜 식었다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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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6:00:04Z</updated>
    <published>2025-10-13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현은 서현을 쳐다봤다. 주현처럼 갈 채비를 하던 서현은 무표정한 얼굴로 민호를 쳐다봤다. 민호는 자신이 앉아있었던 자리에 앉았고 서현과 주현도 다시 자리에 앉았다.  &amp;ldquo;도진이가 이야기를 하면 좀 들어주세요. 묵살하지 말고.&amp;rdquo; &amp;ldquo;묵살이요?&amp;rdquo; &amp;ldquo;으음- 기분 나쁘게 듣지 마요.&amp;rdquo;  묵살하지 말라는 말을 하면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던 민호는 서현이 고양이처럼 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61eO7UhdWwW9aFJgmm4l41Qvx8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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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과 불편 사이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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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8:40:21Z</updated>
    <published>2025-10-10T08:4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현이 자신을 데리고 간 빌딩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으리으리해 보였다. 건물 입구에 **로펌이라고 건물 벽에 새겨져 있었다. 주현은 변호사나 법조계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이 로펌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던 것 같았다. 그리고 좀 더 익숙했던 이유는 외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는 걸 들었기 때문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PGtAbAuNezPbcLLtLrZrH8yXPb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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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투기가 뜨지 않던 '그 날'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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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8:00:04Z</updated>
    <published>2025-10-09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충주에서 그 날 기억 나?&amp;rdquo;  충주 부대에서부터 쭉 같이 자랐고 서울로 대학을 같이 온 소민의 질문이었다. 최근에 소민을 만난 것은 서현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주 주말이었다. 소민은 경제학과를 다니고 있었다. 1년 다니고1년 휴학하고 다른 일을 하고 이것을 반복했어서 학년은 주현 보다 낮았다. 소민은 경제학과를 다니고 있는 여학생이라고 하기엔 국가대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qYbg1UyRTR03njgI37LFlCcqzG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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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은 장전했지만, 맞는 건 나였다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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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8:00:04Z</updated>
    <published>2025-10-08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현은 갑자기 화가 났다. 서현은 자신의 그림을 제대로 본 적이나 있을까. 그러고서는 말하는 걸까. 주현은 이미 자신의 그림에 대한 평가는 지겹도록 들어왔다. 감각적이고,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으며, 터치도 좋고, 멀리서 볼 때랑 가까이서 볼 때랑 다르다는 듯 온갖 좋은 느낌의 평들을 다 받았었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그리고 싶어하는지 몰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7bY0OCBKNqkJcE-rLQnOGNnhDa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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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튀김 전쟁, 햄버거 휴전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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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8:00:05Z</updated>
    <published>2025-10-07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라고 버럭 지르더니 뭔가 혼자 찔린 듯 다시 그 큰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갈피를 못 잡는 언니의 눈동자를 보는 게 새로웠다. 저런 눈을 보는 날도 있구나. 이미 스터디는 가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언니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주현은 주현 자신을 위해서였다. 자신은 대책이 없는 사람인데 대책도 없냐고 따지는 사람이었고 언니는 대책이 없어 보이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Zf42f0vMTgEn77q7qi1hQBAH7R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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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은 내 쪽, 결론은 언니 쪽&amp;nbsp;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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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0:23:59Z</updated>
    <published>2025-10-06T10: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물에서 나 온 두 자매는 높은 빌딩들이 있는 곳에서 빠져나와 아기자기한 골목으로 들어갔다. 자양동과 성수동 사이였다. 돈 잘 버는 직장인들이 줄지어 살 것만 같은 공간에서 순식간에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신의 옆에서 흰색 쇼핑백을 팔에 걸고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가고 있는 서현이 주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건물에서 나오자 마자 뭐라고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t6QcXzHS2rx8tUxf6yFR34Kkds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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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14층 복도에서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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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0:24:39Z</updated>
    <published>2025-10-03T11: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현은 궁금하지 않았다. 아니, 궁금했다. 궁금하지 않았는데 궁금했다. 결론적으로는 언니를 따라서 건물에 들어왔다. 망하고 있다는 걸 직감했다. 여기까지 따라오다니. 서현의 마지막 말을 뿌리칠 수가 없었고 아니라고 둘러댈 만한 어떠한 마음과 핑계도 그 순간에 생각이 나지 않았다. 주현은 공항에서 언니가 파혼자에게 약혼반지를 돌려주겠다고 말한 그 순간부터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0PmnEhNZvwx4PTy00umX85Uf2s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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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높이, 자매의 거리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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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0:27:11Z</updated>
    <published>2025-10-02T11: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현은 공항에 나와 있는 주현을 마주하고 주현이 자신의 생각과는 많이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얘는 당연하게 이렇게 컸을 거야, 라고 생각한 게 있었다.당연하게 &amp;lsquo;이렇게&amp;rsquo;가 무엇이었나. 무의식 속에 자기만큼 키가 크지 않았을 까, 여전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지 않을까, 얼굴부터가 그런 인상이겠지, 그래도 그 얼굴은 착할 거야라고 생각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PHazP77N7yPew3nmqxKgo0oeUI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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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의 속도, 나의 발걸음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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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8:10:53Z</updated>
    <published>2025-10-01T08: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자매가 자란 곳은 충청북도 충주, 공군 부대였다. 아버지는 전투기 조종사였다. 어머니는 그림을 그렸다. 어머니는 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소소한 벌이를 하셨다. 주현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미술을 전공하면서 어머니가 아버지와 사는 것이 신기했다. 아니, 아버지가 어머니와 사는 게 신기했다. 이 지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ZijMzcfoUX9WSKdIv1VG3sXULa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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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렌체가 서울에 온 이유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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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5:26:14Z</updated>
    <published>2025-09-30T05: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드니 큰 키에 검정 얇은 자켓을 입은 서현이 앞에 서있었다. 주현은 말없이 서현을 바라봤다. 사실 이 순간 내가 무슨 표정일까 궁금했다. 주현의 큰 눈은 놀란 토끼 눈처럼 더 커졌다. 서현은 피식 웃더니 캐리어를 끌고 도착장 가이드라인 밖에 서있는 주현에게로 걸어왔다. 서현이 걸을 때마다 또각또각 하는 구두 소리가 들렸다. 서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6WUsGSNZENAYGiVEv66artmi__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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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과 피렌체 - 자매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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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5:25:53Z</updated>
    <published>2025-09-29T09: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건 그 전날 오후였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연락이었다. 평소에 크게 관심을 주려고 하지 않던 엄마가,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별로 상관하지 않는 엄마처럼 보이고 싶어 관심을 주지 않으려고 애쓰던 엄마가 일정을 꼬치꼬치 캐물을 때부터 불안했다. 불안은 현실이 되었고, 졸업작품이다, 공모전이다 할 거 없이 정신없는 와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e4%2Fimage%2Fd9RSUloOY-3qNMRL-bzFOSlw9N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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