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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선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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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순간의 잔상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carroty@kakao.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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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4T01:21: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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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 자연발생설의 오류 - 아무것도 안 했는데 무슨 결괏값을 내놓으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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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2:26:36Z</updated>
    <published>2026-03-04T12: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퓨터를 하고 있는 남편 등 뒤로 지나가면서 &amp;quot;산에 갈래?&amp;quot;라고 물었다. 남편은 &amp;quot;언제?&amp;quot;라고 되물었고, 나는 &amp;quot;언제든, 가까운 시일 내에.&amp;quot;라고 답했다. 남편은 &amp;quot;왜?&amp;quot;라고 다시 물어서 나는 &amp;quot;소리 지르고 싶어서.&amp;quot;라고 대답했다. 남편은 &amp;quot;친구들이랑 노래방에 다녀오는 건 어때?&amp;quot;라고 말했다. 산에 가기 싫은 게 분명했다.  전날 밤에는 갑자기 &amp;quot;뛰고 싶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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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의 식단조절 대신 마음의 식사 - 숏폼의 중독에서 벗어나 다독가(?)가 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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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1:36:35Z</updated>
    <published>2026-02-27T11: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차 한 잔 하자고 방문한 동생 집의 벽면에서 연력이 눈에 띄었다. 그 위에 연필로 작게 적힌 조카의 올해 독서 목표는 2,000권이었다. 어마어마한 목표량에 &amp;quot;벌써 200권 정도는 읽었겠네?&amp;quot;라고 물어보니 &amp;quot;180권가량 읽었다&amp;quot;며 독서통장을 두 권 들고 와서 한 페이지씩 넘겨가며 자랑했다. 조카는 이제 7살이다.  새해에는 더 멋진 사람이 되어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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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 내 마음대로 -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배가 터질 뻔한 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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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33:53Z</updated>
    <published>2026-01-18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에 도착해서 마늘 소스가 곁들여진 생선구이 정식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생선회 코스로 저녁을 먹었다. 첫날 저녁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생리통처럼 불편감이 느껴졌지만, 확실히 생리통은 아니었다. 나름대로 건강하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이유로 배가 아픈지 알 수 없었다. 오른쪽 아랫배만 아팠는데, 배를 눌러도 통증이 없는 걸로 봐서 급성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H34OWVGrZDnfG8i2kug6nay0L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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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 내 마음대로 - 나를 불안에 빠트린 사랑에 빠진 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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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33:53Z</updated>
    <published>2026-01-14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렇게 아이스크림을 계속 드시잖아요? 놀랍게도 불안의 정도가 점점 심해집니다.&amp;quot;  남편과 밥을 먹으면서 본 유튜브에서 나온 의사의 멘트에 깜짝 놀라, 남편에게 물었다. (식단 읽어드립니다 EP.04 https://youtu.be/1EJU53VT4PQ?si=ygScGOc3wlFuiRwQ)  &amp;quot;오빠, 이거 나 들으라고 튼 거야?&amp;quot; &amp;quot;아니, 나도 이거 처음 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v9F3n_k8BOKbBvcfRBKipyW9x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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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 내 마음대로 - 위고비, 마운자로 대신 김치볶음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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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33:53Z</updated>
    <published>2026-01-11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날 밤에 시킨 햄버거 세트는 사실 라지세트였다. 후렌치 프라이 라지 세 개를 남편과 나눠 먹고, 내 몫의 버거까지 해치우고 일어난 아침은 너무 무거웠다. 마치 새벽 출근을 위해 일어나는 것 같았다. 퇴사한 후 오랜만에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그렇게 눈을 뜨면서 '다음부터는 딱 기본 세트만 시켜야지'라고 결심했다. 매번 다이어트를 하면서 알고 있는 사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0H2uWvnik4YS4twxsTCzbvIJL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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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 내 마음대로 - 밀키트는 내 덕, 햄버거는 남편의 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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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33:53Z</updated>
    <published>2026-01-07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먹고 혈당 스파이크 때문인지 잠이 몰려왔다. 결국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기절하듯 잠들었다. 꿈에서 나는 소스에 푹 적셔진 경양식 돈가스를 먹으며 황홀경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낮잠을 자기 위해 침대를 찾은 남편이 나를 건들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나도 모르게 '아이씨, 내 돈가스'라고 말했더니 남편이 자신이 돈가스보다 못한 존재냐며 서운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GJmf2mO-U3y9sgeipoI4PbMhH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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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 내 마음대로 - 내 편이 되기로 한 남편이 떡국과 함께 먹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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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33:53Z</updated>
    <published>2026-01-04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남편에게 비밀로 유지했던 다이어트 원칙을 깨기로 했다. 새해를 맞이하기 며칠 전,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하러 갔다. 자리에 앉으면서 예고도 없이 말을 던졌다.  &amp;quot;오빠, 나 1월 1일부터 다이어트할 거야.&amp;quot; &amp;quot;응.&amp;quot; &amp;quot;그러니까 오빠가 날 도와줘야 해. 혹시 같이 할래?&amp;quot; &amp;quot;그래.&amp;quot;  남편은 비웃지도, 콧방귀를 뀌지도 않았다. 나와 같은 진지한 감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TOm1m7st1llvHAokmQbqkPRcu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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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 내 마음대로 - 나는 오늘 400명의 다이어트 코치를 해고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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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33:53Z</updated>
    <published>2025-12-31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말한다. 여자는 365일 다이어트 중이라고. 그런데 세상엔 날씬한 사람들만 살고 있지 않다. 내가 48~52kg일 땐, 과체중인 사람들은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게을러서 그렇게 된 줄 알았다. 내가 75kg이 되어보니 알겠다. 살을 빼고 싶어도 질병 때문에, 호르몬 때문에, 혹은 마음이 아파서 어려운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그렇다. 어쩌면 나는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RjjCPlxdcP9r3AKJqPhB4C-bP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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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티코 아이스크림 12개를 버리게 한 범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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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2:00:13Z</updated>
    <published>2025-12-12T1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Gemini에 대한 관심이 뜨겁길래, 호기심에 ChatGPT와 Gemini에 같은 질문을 던져 봤다. 먼저 내가 갖고 있는 질환을 설명한 후, 나의 다이어트 목표를 밝혔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물었다.  [맥심 모카골드랑 티코 아이스크림이 좀 남았어. 딱 이번 달까지만 남은 거 다 먹고 다이어트 시작하면 안 될까?]  둘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ZPHRQ0b_CEuZ52vJ-U7Mom0_k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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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맥주가 너무 먹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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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2:00:12Z</updated>
    <published>2025-12-08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충 살아낸 한 달 동안 섭취가 늘어난 게 있다면 바로 맥주였다. 편의점에 갔다가 슈퍼 드라이 아사히 생맥주를 발견하면 8캔을 기본으로 사서 들고 왔다. 하지만 근 8년 동안 카페인과 알코올을 끊고 지낸 나는 1캔만 마셔도 드러누워야 할 정도였다. 이미 알쓰(알코올 쓰레기)가 되어버렸던 나는 술을 즐길 수가 없었다. 결국 사온 맥주에서 80%는 남편이 먹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4fA6vausaoby0qP4zSNSsF9rB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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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사람만 간 보지 않으면 되는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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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2:00:13Z</updated>
    <published>2025-12-07T1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워킹맘으로 살았던 엄마는 어떻게 딸 둘을 이렇게 키웠지, 싶었다. 게다가 생일파티라고 잔칫상을 차려주기도 하고, 소풍이라고 새벽부터 김밥을 몇십 줄씩 척척 해냈던 엄마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대단했다. 엄마는 음식을 할 때마다 계량을 하지도 않고, 간을 보지도 않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wFrxziXdjFwiJN_ET9ZldhFuEF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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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꼬박 한 달을 날로 먹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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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2:00:12Z</updated>
    <published>2025-12-06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준히 몸무게를 체크하다가 멈춘 지 꼬박 한 달. 몸무게는 1kg 정도밖에 늘지 않았지만, 체형이 망가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줄줄이 한식 위주로 먹던 식단도, 산책도 다 접어버리고 아무것도 안 했다. 틈틈이 무언가 했다면 신춘문예 응모작 준비였다. 에세이를 쓰면서 쓴 소설은 내가 주인공인척 하면서 모든 생각을 다 써버리고 있었다. 그걸 잡아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tB6mnjUeJ4Qo28AhMQu9mFoI3_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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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그렇게 처먹었으니 당연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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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4:00:03Z</updated>
    <published>2025-11-06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과 술자리에 다녀오는 남편에게 연락했다. 하겐다즈 벨지안 초코, 포카칩, 홈런볼 등 키워드만 계속 던졌다. 안 사 와도 그만인 마음이었다. 게다가 하겐다즈 벨지안 초코 미니컵은 편의점에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았다. 남편은 '내가 사려고 했는데, 친구가 대신 계산해 줬다'면서 벨지안 초코 2컵과 포카칩, 홈런볼을 주섬주섬 꺼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tkcf64dh5Zdl5D_BJSSHpb-n77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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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일찍 일어나는 새가 일찍 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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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4:00:01Z</updated>
    <published>2025-11-05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점심에 약속을 잡으면 강제로 일찍 일어나게 된다. 보통 이런 약속은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잡았는데, 이번 주는 세 번이나 잡았다. 어쩌다 이렇게 잡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루틴을 다시 잡기로 다짐하고 첫 주라,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부작용이 너무 심했다.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이른 저녁을 먹고 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1YyvLIsjYNHAA1sxdTZ92TgJX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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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조견 루비 -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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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6:37:34Z</updated>
    <published>2025-11-04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가 주인공인 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내가 애써 꺼놓은 눈물 버튼이 눌릴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연히 숏츠로 만나게 된 이 영화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니, 호기심이 이성을 이겼다. 유기견에서 구조견으로 변신한 루비의 여정이, 이미 그 자체로 한 편의 성장서사였다.  개를 주인공으로 다룬 영화였지만, 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Xess14mQGY-9BXELnshiRxSySo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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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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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4:00:04Z</updated>
    <published>2025-11-04T1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겐다즈 네이버 스토어에 보면 2+1 행사를 항상 한다. 행사하지 않는 편의점 가격보다는 싸게 만날 수 있다. 요즘 매일같이 그 홈페이지에 들어가 있다. 나는 특히 '벨지안 초코'를 좋아하는데 그건 미니컵만 있고, 파인트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다가 '하겐다즈 갤러리'도 발견했는데, 파인트 하나에 7천 원 정도로 행사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VblfCsI37pLTNjehDSi9rM-nb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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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더는 달라고 하지 마, 실컷 먹고 질려버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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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4:00:01Z</updated>
    <published>2025-11-03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하고 얼마 안 지났을 때, 남편이 내게 물었다.  &amp;quot;선영아, 우리 처음 사귀고 먹었던 자몽에이드가 어디서 먹었던 거지? 그게 제일 맛있었는데.&amp;quot; &amp;quot;글쎄...&amp;quot;  거의 10년이 다 된 일인데, 기억이 온전히 남아있을 리 없었다. 게다가 그와 다닌 카페를 내가 속속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도 너무 소름 끼치는 일이지 않겠는가. 그렇게 한참을 기억을 더듬어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KmoozMpcvGSsBA2YhU5vwqfQS3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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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 - 너는 내가 죽기 딱 일주일 전에 떠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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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6:38:07Z</updated>
    <published>2025-11-02T2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대 옆에 누워 있는 반려견 봄비를 보며 남편에게 말했다.  &amp;quot;쟤 너무 귀엽지 않아?&amp;quot;  나는 발을 동동 굴렀다. 그때, 남편의 말 한마디가 공기를 바꿨다.  &amp;quot;선영아, 나중에 쟤 없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amp;quot;  남편의 말은 우리와 7년을 넘게 함께한 봄비가, 제 인생의 절반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그렇게 조용히 나를 현실로 끌어당겼다. 남편의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DNpDpyNndYsskECy93W0Z4SGn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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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아침이 오면 체중감량도 오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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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4:04:30Z</updated>
    <published>2025-11-02T14: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흘째, 체중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 사이에 폭주기관차를 타고 다니긴 했지만, 양은 나름 절제했다고 자부했다. 초반에 식단으로 빠질 수 있는 체중이 다 빠진 것 같았다. 게다가 정체기가 온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변화가 필요해서 챌린지를 시작했지만, 그 작용은 내 몸에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다. 한동안 운동을 안 하긴 했지만, 스쿼트를 몇백 개씩 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9o63eZWKUaDuNaIgsVwjKzqxNu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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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게는 비밀입니다 - 다이어트의 잔인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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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4:00:01Z</updated>
    <published>2025-11-01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를 하다 보니까 인스타그램 등에 관련 제품 광고가 많이 뜬다. 6주 만에 10kg 빠졌다느니, 다낭성인데 날씬해졌다느니. 이런 문구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이렇게 살이 잘 빠진다면 세상에 비만은 없겠지.' 그리고 덧붙인다. '그럼 벌써 노벨상 받았겠지.' 솔직히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지랄하지 마'다.  가끔 식단에서 보이는 효소는 대사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jX%2Fimage%2F1-woNez-PfLz-LJKAznRRQU_e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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