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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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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번데기가  날개있는 성충이 되는 과정을 우화라고 합니다. 곧 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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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3T07:58: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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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ink twice - 한 번 더 생각했어야 했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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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1:11:44Z</updated>
    <published>2025-12-28T21: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력하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옷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문득문득 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어느 날 유튜브에서 자라(ZARA) 신상을 골라 입어보는 영상을 보고 충동적으로 앱을 깔았다. 웬만해서는 앱 설치를 꺼리는 내가 그날 세 개의 앱을 깔았다. 폴더 이름은 &amp;lsquo;백화점&amp;rsquo;으로 정했다. 이만큼 내가 중증이다. 다행인 것은 아직 한 번도 온라인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5UibUImAs5hpkzn_onD49Gy02D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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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리칸 패브릭 - 시행착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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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20:35:18Z</updated>
    <published>2025-12-27T20: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에 아프리칸 패브릭에 꽂혀서 이것으로 만든 가방과 지갑을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다 시들해진지 좀 됐다.  그러다 최근에 아는 분이 이 천으로 개량 한복을 만들어 입은 것을 보고 주변에서 너도나도 옷을 맞춰 입기 시작했다.   옷을 만들어 입는다고 샵에 들락날락하다 보니 예쁜 천도 많은 데다 다른 사람이 만든 디자인을 보면 또 예뻐서 계속 만들고 사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B_RwKxodZ4aJpZL6S0-VvX9RQs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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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폼? 리폼! - 취미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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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8:37:27Z</updated>
    <published>2025-12-24T08:3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도예와 목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나마 목공이 지금의 환경에서 접근이 용이해 보였으나 남편이 은근히 말렸다. &amp;hellip;. &amp;ldquo;손 하나 잘리고 싶냐?&amp;rdquo;  겁이 나서가 아니라, 어찌 됐든 목공이나 도예는 물건을 만들어 내는 일이라 나의 미니멀 라이프 취지와 맞지 않았다.  어떻게든 공간을 차지할 터였다.    그러다 갑자기 미싱을 배워야겠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QZfl_r2-3xoITFRKpxG8imw2Ic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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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죽음 - 이집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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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2:35: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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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운전대를 잡고 이곳저곳으로 장을 보러 다녔다. 신호에 걸려 빨간 신호등의 숫자가 작은 숫자로 바뀌는 걸 멍하니 바라보는데 느닷없이 &amp;lsquo;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amp;rsquo;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 순간, 지겨웠던 일상이 마법처럼 특별해지고 무덤덤했던 마음이 감사로 넘쳐 눈시울이 붉어졌다.   얼마 전 이집트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 이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Yqul8RF-49yPUZO4MNSoFG4x3M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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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것 - 해야만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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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13:11:57Z</updated>
    <published>2025-09-23T13: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쇼펜하우어)는 &amp;lsquo;하고 싶은 것&amp;rsquo;과 &amp;lsquo;할 수 있는 것&amp;rsquo;의 차이를 이야기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흔히 &amp;ldquo;즐기는 사람이 이긴다&amp;rdquo;라고 말하지만, 진정한 즐거움은 &amp;lsquo;하고 싶은 것&amp;rsquo;을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amp;lsquo;할 수 있는 것&amp;rsquo;만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그는 자기 삶의 중심에 놓여야 할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_5yYtoXXLV53ySk8VwvbE9glSl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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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염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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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6:22:44Z</updated>
    <published>2025-09-02T06:2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걸어 나온다.  반혼수 상태인 그의 걸음걸이는 어제 보았던 좀비 드라마 &amp;lsquo;워킹데드&amp;rsquo;를 연상시킨다. 엄마로 보이는 여자의 한 마디에 좀비는 눈을 치켜뜨고 어눌하지만 꽤 불손한 태도로 그녀에게 달려든다. 여러 번 물렸지만 아직까지도 면역력이 없는 여자는 금세 전염되어 아이와 같이 눈을 치켜떴다. 보균자인 아이의 여동생은 눈치를 살피며 뒷걸음질 쳐 방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Ml6iZ1mfK8XhVVLh_wqo8i2sX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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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을 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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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15:28:27Z</updated>
    <published>2025-08-26T15: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위내시경을 수면마취 없이 기본으로 해오고 있다.  잔뜩 긴장한 채 누워있는 나에게 의사와 간호사는 힘을 빼세요,라고 말한다. 내시경뿐만 아니라 어떤 검사와 처치를 받든 항상 힘을 빼세요,라는 말을 듣는다. 긴장되는 데다 어떤 고통을 겪게 될지 모르는데 대한 두려움에 몸은 방어적으로 잔뜩 힘을 주게 된다.  오늘 이 말이 귓가에서 계속 맴돌았다.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E6KdUMKRJyn4Rl05mm7CSKiyO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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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아침 - 기(GHEE)를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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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10:07:53Z</updated>
    <published>2025-08-23T08: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이 되면 나만 빼고 성이 같은 식구 세 명은 늘 늦잠을 잔다. 나는 일어나 소소한 집안일을 하고 보통은 커피를 한 잔 진하게 마신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나를 위한 아침을 차렸다. 삼시세끼 가족 식사만 챙기는데도 진저리가 나기에 혼자 있게 되면 나를 위한 밥상보다 편하게 쉬는 게 먼저였다. 마침 어제 하루를 더 넘기면 영 못 먹을 것 같던 아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Limib52zG7KE_AFqUBr_ND1zC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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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비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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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3:41:11Z</updated>
    <published>2025-08-16T13: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새벽에 전기가 나갔는지 도시락을 싸려고 냉장고를 여니 안이 미지근하다. 빛이 필요해 휴대폰 플래시를 켜서 찬장 위에 고정시키고 도시락을 싸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떨어졌다. 8년 가까이 이리저리 구르고 떨어져도 무쇠같이 멀쩡하던 휴대폰 액정에 금이 갔다. 이때까지도 터치가 됐다.  아이들이 아침 먹으러 부엌에 들어와 좀 더 밝게 해 줄 심산으로 이곳저곳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6M4c6MdRxRAlis4MscywrOf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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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을 사게 되는 이유(마지막) - 심신 미약(心身微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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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08:56:21Z</updated>
    <published>2025-08-09T08: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10월에 튀르키예로 비전 트립을 갔을 때 공항에서 돈을 환전했다.  금액이 클수록 환율이 좋다고 해서 나 포함 4명이 함께 환전을 했다.  그중에서 내 나이가 제일 적었고 대부분이 50대 중후반이었다.  그런데 환전소 남자 직원이 나이가 제일 많은 사람에 돈을 주겠다며 나에게 건네주었다. 그때 난 돈을 세고 있어서 이 말을 듣지 못했는데 옆에 계셨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M7vuSP_caRByJLPCKfXboExjQ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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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을 사게 되는 이유(3) - 심신 미약(心身微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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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5:27:08Z</updated>
    <published>2025-08-08T05: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는 내 콤플렉스 중 하나다. 학창 시절 장기자랑이나 무용 등 어쩔 수 없이 무대에 서야 하는 일이 있을 때면 고만고만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우뚝 선 모습이 어쩐지 부담스럽고 조화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위축되었다.  대학에서 검도 동아리에 들어갔을 땐 남자 선배 한 명만 빼고 다 나보다 키가 작았다.  그때 무심코 한 남자 선배 옆에 섰다가 그가 부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69f4ORsMZfzLx7NPfriHOTXJU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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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을 사게 되는 이유(2) - 심신 미약(心身微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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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5:19:23Z</updated>
    <published>2025-08-08T05: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날 쓴 글이다.   딸아이가 운동을 하고 &amp;lsquo;Late Bus&amp;rsquo;를 타고 집 앞 쇼핑몰에 하차를 한다고 해서 데리러 갔다.  보통 스쿨버스는 Door to Door지만 원정 게임을 다녀올 때는 부모님들이 데리러 오기 쉬운 접근 포인트에 아이들을 내려준다.  그날은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온 후 기다렸다 아이를 데리러 나갔다.  버스에서 내린 아이를 반갑게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cO1xOg0tguMcWE7GWB9D1X_JD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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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을 사게 되는 이유(1) - 심신 미약(心身微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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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24:47Z</updated>
    <published>2025-08-07T14: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옷을 계속 사게 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외모스트레스와 낮은 자존감을 얘기했다. 그동안 일기처럼 써 온 글을 확인하니 외모에 관한 글이 몇 편 되었는데 중복되는 표현이 많았다. 비슷한 표현이 반복되는 것은 대부분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생각이 꽤 고정되어 있다는 것과 또한 매번 비슷한 다짐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vNelaiHG43BNf0Iczvo_1yp_r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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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생각만 너무 많아. - 부팅 중 과부하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름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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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8:33:15Z</updated>
    <published>2025-07-31T08: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안 쓴 지 두 달이 넘었다.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게 눈꺼풀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나에게는 &amp;lsquo;시작&amp;rsquo;이라는 단어다.  그동안 한국을 다녀왔고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케냐로 돌아왔다. 바깥보다 집 안이 더 춥지만 외투하나 걸치면 문제없다. 그러나, 참 할 게 없다. 누군가는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곳이 한국이라고 했는데 케냐는 돈이 있어도 쓸 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tEzrMLmpYVfS2cOmLuRlJtqqZ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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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5. - 옷무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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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23:25:53Z</updated>
    <published>2025-05-24T11: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많이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정리할 옷이 많아 보인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러닝복, 골프웨어, 캐주얼(티셔츠, 후드티, 청바지, 카디건 등등), 정장(재킷, 슬랙스, 블라우스, 셔츠, 치마, 원피스&amp;hellip;) 하여간 말하는 입이 아플 정도로 많은 종류의 옷들이 있다.  이번에 옷들을 정리하면서 원피스와 치마, 겉옷은 옷걸이에 걸고 그 외 청바지, 티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trI6Ljl_d2xY3vdwnyEyDP_RY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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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조 - 감사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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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0:44:00Z</updated>
    <published>2025-05-23T08: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컴컴한 새벽녘, 보통의 날이라면 희끄무레한 먼동을 맞이할 시간이다.  운전하는 동안 시야를 자꾸만 가리는 비를 와이퍼로 밀어내고 어둠을 천천히 짚으며 나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  같은 시간, 누군가는 온몸으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묵묵히 걸어가고 있었고 누군가는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고 물 웅덩이를 이리저리 피한다.  그러나 거침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sEdvQg_UTAf836xGYJRsIxvM8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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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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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10:36:18Z</updated>
    <published>2025-05-20T08: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핑계를 대자면, 핸드폰이 생긴 이후로 힘써 무언가를 기억하려 애쓰지 않았다.  물론 세월이 흐른 탓도 있겠지만 기억력이 점점 쇠퇴하고 있음을 일상의 소소한 사건 속에서 끊임없이 마주하게 된다.  그럴 때의 마음은?  가끔은 뇌가 있는 것인가 스스로 자책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며, 나이 들면 어쩔 수 없는 거라며 셀프 위로를 하기도 하고, 여하튼 혼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sQEmBnJuwUS-gxgHt37dQawe0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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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4.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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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22:41:31Z</updated>
    <published>2025-05-14T05:0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판매한 물품 중에 계란찜기가 있다. 한두 번 사용했다. 30대에 이것을 구매했던 것 같다.    나는 나의 30대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힘들었다는 느낌만이 아련하게 남아있다.  애가 셋인 친구는 &amp;ldquo;XX야, 30대에 난 그냥 미친년이었어.&amp;rdquo;라고 말해서 나도 미친년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30대는 무척 젊은 나이인데도 40대인 지금보다 에너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e0R5v5WyX-kVxCnLI6RTZm_0_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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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놀이 - 어쩐지 웃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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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6:55:28Z</updated>
    <published>2025-05-13T06: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바꼭질  분명 방금까지 있었는데 행주가 도무지 보이질 않는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혹시나 해서 지난번에 숨었던 곳을 살펴보았다. 역시나, 냉장고 안에서 차게 식어가고 있는 행주를 발견했다. 찾았다~~~~   스피드게임  학부모들이 모였다. 한 분의 따님이 학교 졸업반이어서 축하의 인사를 건넸는데, &amp;ldquo;XX가 이번에 일등으로 졸업한다면서요? 그걸 뭐라고 하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TkaRlCmFeCAAr1NU4NG0wzyr-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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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pter 3. - Car boot sale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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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20:26:22Z</updated>
    <published>2025-05-11T06:4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6시 일어나 김밥 17줄을 쌌다. 한 묶음에 열개가 들어있는 안이 잘 보이는 포장용기를 사서 한 줄로는 부족해서 여분으로 더 넣었더니 꼬다리를 제외하고 3줄 정도가 남았다.  만두는 기름을 두르고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떡볶이는 전날 만들어놓은 양념장과 떡, 어묵, 달걀을 준비해서 아이스박스에 넣었다. 준비하는 게 번거로울 뿐 한국 음식은 분명 잘 팔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6%2Fimage%2FdYmAUyujaUi0IaQP70mgOXYty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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