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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차곡 차곡 쌓아가는 여행의 기록들 그리고 속초 살이의 일상을 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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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3T08:20: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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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 여행에 몰입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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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7T13:5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일기    헬싱키로 가는 페리에서 기억은 탈린으로 오던 그 날 보다 선명하다. 파란 물감을 쏟아부은 것 같은 파란 하늘 사이로 조각난 햇살들이 눈부시게 반짝거렸다. 만질 수도, 마주할 수도 없는 걸 알면서도 고개를 들어 햇살을 정면으로 마주하려는 나를 바람이 다독거려 줬다. 마음이 평온하게 가라앉았다. 이 기분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흔적을 남기고 싶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ncwxJUOGJ41fyVmOOnm8jB_m1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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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중에 만난 엄마 - 결국 꽃을 사랑하게 됐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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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5:33:19Z</updated>
    <published>2024-10-14T11: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꽃을 사랑하게 될 거야,  탈린에서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나와 시간을 확인해 보니 아직 배 시간까지 두어 시간이 남아 있었다. 이제야 조금 익숙해진 돌길 위로 발을 올려보았다. 불과 전 날까지만 해도 이 돌길이 꽤나 불편하고 걸림돌처럼 느껴졌었는데, 이제 조금 자연스러워졌다. 그렇게 다시 만난 비루 게이트(Viru Gates), 전날에는 보지 못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NdVq33LbSLHQFYiCLsfn7VTKA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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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진 캐리어 - 부족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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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14:25:41Z</updated>
    <published>2024-09-30T13:0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좋은 거, 익숙한 거&amp;rsquo;   탈린에서 마지막 밤, 저녁은 구시가지 근처 맥주펍에서 해결하고 들어왔다. 독일식 맥주를 판매하는 대형 호프집이었다. 당시만 해도 부엉이에게 여행의 낭만은 맥주로 통했던 때였다. 모든 일정을 나에게 맞춰 준 부엉이에게 보답할 길을 역시 맥주라는 생각이 들었다. &amp;lsquo;마음껏&amp;rsquo;, &amp;lsquo;원하는 만큼&amp;rsquo;, &amp;lsquo;먹고 싶은 걸로&amp;rsquo;라는 말이 쏟아지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eUg3kSGUwbmnw9x3Rew4tn_hJ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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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에코야 광장에서 울려 퍼진 나팔소리 - 음악 사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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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5T09:24:32Z</updated>
    <published>2024-09-09T14: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음악 사용법&amp;rsquo;   올데 한자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우리는 나팔 소리에 이끌려 식당 바로 옆에 있는 라코에야(시청) 광장으로 향했다. 내 인생에서 악기라면 어린 시절 엄마들의 유행 노선에 합류에 고작 몇 개월 퉁탕거렸던 피아노가 전부이다. 그런 내가 들어도 어딘가 많이 어설픈 연주였다. 어설픔은 연주뿐만이 아니었다. 바람에 날아가는 모자를 잡느라 연주가 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94bq_LI3-8NOlypxUjizfaIbi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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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데 한자(olde hansa) 중세 시대로 - 걷는 법부터 바꿔야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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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03:34:30Z</updated>
    <published>2024-08-19T13: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여행을 떠나는 이유&amp;rsquo;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한 답으로는 뭐가 있을까? 일상으로부터 도피, 휴식, 새로운 경험,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많다는 인증을 위한 여행 등 대부분으로 사람들이 비슷한 이유로 여행을 떠난다. 나도 여행을 떠난 이유를 생각해 보니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도피였기 때문이다.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Lwj0XLt0tJKwIYF3YLvwPGraV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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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스토니아 탈린의 첫인상 - 회색빛 사이로 번지는 유채색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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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03:35:01Z</updated>
    <published>2024-08-12T1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그래도 움직여 봅니다.&amp;rsquo;   오전 내내 홀짝 거리며 마신 화이트 와인 덕분인지 취기가 살짝 올랐다. 창 밖에서 들려오는 모든 움직이는 소리를 음악 삼아 단잠에 들었다. 세상이 멈춘 것 같이 흘러가는 그 시간을 사랑했다. 아침부터 부산스럽던 부엉이의 움직임이 잦아들었다. 식사가 준비된 모양이다. 냉장고 안에는 Indrek가 준비해 놓은 다정한 아침이 준비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6Qj-QpivLJzW_IoIoZafsiIWC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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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춤 - 일시정지 버튼을 누를 줄 알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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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0:45:20Z</updated>
    <published>2024-08-05T13: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일시정지&amp;rsquo; ​  꿈에서 깨어난 건 익숙하지 않은 침대의 감촉 덕분이었다. 불과&amp;nbsp;몇 시간 전까지도&amp;nbsp;나는 탈린 주택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꿈을 꿨다.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한 상황에서 한참을 헤매다 눈을 떴는데, 천장이 바로&amp;nbsp;눈앞에&amp;nbsp;있었다. 깜짝 놀라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난간 하나 없는 2층 침대에 누워있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내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vQTZu3QRhWIeTIp9vb-L2HM4p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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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솣&amp;gt;01_고성 카페 태시트  - 바다 미술관 태시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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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01:07:53Z</updated>
    <published>2024-07-24T01: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TACIT 태시트_ 카페. 디저트      바다 미술관  나는 여기 태시트를 '바다 미술관'이라 부른다. 드넓게 펼쳐지는 바다의 한 부분을 똑 떼어 태시트 안으로 가져왔다. 그래서 태시트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한 폭의 그림 같다. 그 모습을 담는 여행객들 또한 그날의 그림을 완성시켜 준다. 바다에 살게 되면서 여행의 설렘이 조금은 무뎌질 때가 있다. 그럴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abfx_aYsdSWwBk_DQcU3i3F5S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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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나의 노란 집 - 우리는 새벽에 유럽에서 길을 잃어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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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0T14:44:13Z</updated>
    <published>2024-07-22T05: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까&amp;rsquo;       드디어 페리에 탑승한 우리는 곧장 식당가로 향했다. 기본적인 욕구부터 충족시켜 줘야 했다. 도전 정신은 잠시 내려놓고 익숙한 음식들 위주로 가져왔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는 나중에 휴대폰으로 촬영해 놓은 사진을 보고 알게 되었다. 그다음으로 충족시켜줘야 할 것은 잠이었다. 페리를 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tl02_r4adnfnfOW39cxftszKq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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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단 속 꽃 - 모든 건 예상 밖의 일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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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21:20:25Z</updated>
    <published>2024-07-15T12: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2년만 도와드리고, 다시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자.' ​ '돌아갈 수 있어.'       당시 우리는 하루 10시간에서 11시간 정도 일을 했었다. &amp;lsquo;선택&amp;rsquo;을 해야 했지만, &amp;rsquo; 선택지&amp;rsquo;가 없었던 일. 결혼과 동시에 나는 부엉이의 부모님 사업에 합류하게 되었다. 결혼 전, 부엉이 부모님이 눈길에 미끄러져&amp;nbsp;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그 길로 부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G6nDC267HZDtzE6mYKLpob6aS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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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시작 - 가자, 숲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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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15:15:27Z</updated>
    <published>2024-07-07T21: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튼 사이로 미세하게 들어오던 햇살이 사라지고 있었다. 하루가 끝나가고 있다는 걸 그제야 알아차렸다. 이른 아침의 움직임을 좋아하는 나지만 그날은 좀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다,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그대로 하루를 마음껏 낭비하고 싶었다. 바로 전날, 가깝고도 멀어야 하는 상대로부터 터무니없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 상대의 말실수가 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CNwaf3j531KjigHffm92P49gJ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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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홀로 호텔에 - 속초 썬라이즈 호텔에서 일주일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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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22:17:48Z</updated>
    <published>2022-09-30T04: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초에서 일 년을 되돌아보며- ​ ​        1년 만에 쓰는 썬라이즈 투숙기   속초에 온 지도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간다. 이 투숙기는 일 년이 지나서 기록하고 싶었다. 피부로 현재와 과거를 비교해 보고 싶었다. 일 년 전 나는 이곳 속초로 떠나온 걸 매일 매시간 후회했다. 8월의 폭풍이 지나고 모든 게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작은 파도들이 계속 몰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mCCygt3P1KLotXFCWG08OUkw4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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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인테리어 사기를 당하다니.. - 엔딩이 없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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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4T03:49:50Z</updated>
    <published>2022-01-09T13: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장마가 지나가고 붉은 단풍들이 바닥에 소복이 쌓이고 나면&amp;nbsp;아주 오랜 시간 겨울잠을 자고 싶다.            그 후 이야기  속초 경찰서, 강릉에 있는 변호사 나름 상담을 받아봤다. 인테리어 사기는 시공이 들어가면 사기죄 성립이&amp;nbsp;어렵다는 말, 그 대리점주가 한두 번이라도 연락이 되면 그 또한 처벌 대상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는 말, 민사로 넘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SHwKqiN-MD632jK-xHqsa6hRk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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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굵어진 빗방울 - 불안이 수면 위로 드리우다, 평창 이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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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4T22:36:30Z</updated>
    <published>2022-01-04T13: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군이  첫 번째 숙소에서 두 번째 숙소까지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 우리는 그곳을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새로운 숙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있었다. 장군이의 스트레스가 극도로 향해있다는 것도 모른 채-  너무 급하게 출발했던 게 문제가 됐던 거 같다. 두 번째 숙소에 거의 도착했을 때 장군이가 울기 시작했다. 처음 차를 타면 잠시 안정이 될 때까지 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3A7qiLK3ylSUsd8bCnFCoxaf5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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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초에 살고 있습니다만 - 아직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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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0T04:20:08Z</updated>
    <published>2021-12-09T03: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초에 살고 있습니다만 아직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누군가에게 관심이 있으면서 곧&amp;nbsp;떠나야 할&amp;nbsp;사람처럼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만 아지트처럼 자주&amp;nbsp;가고 싶은&amp;nbsp;나의 공간을 찾아 헤매기도 합니다.  속초에&amp;nbsp;온 지&amp;nbsp;6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 ​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AS8DToUY8o05COIGEc1LLuwGX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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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돌이 생활의 시작&amp;nbsp; - 평창, 첫 번째 숙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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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4T03:34:23Z</updated>
    <published>2021-12-07T04: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양주 집  리모델링 완공 하루 전, 그러니까 이사 3일 전에 대리점에서 연락이 왔다. 본사와의 마찰로 인테리어 공사가 약 일주일 연장될 거 같다는 소식이었다. 청천벽력 그것도 마지막 중도금을 넘긴 다다음날 우리에게 이 사실을 통보해왔다. 양주에서 속초,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부엉이가 새벽에 속초 집으로 가서 공사현장을 확인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JZWtcmBmk5N5B3bC5dquQ2T-t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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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랑비에 옷이 젖을 줄도 모르고 - 틈이 생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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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4:47:20Z</updated>
    <published>2021-11-30T14: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보다 집이 빨리 나갔다. 양주에 살았던 7년을 다 합쳐도 집을 내놓은 한 달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간 거 같다. 그 덕분인지 집은 순식간에 나갔고 우리는 한 켠의 작은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여유가 생겼다고 할 일이 줄어드는 건 아니었다. 부랴부랴 다음 일들을 진행시켜야 했다. 새로 이사 갈 아파트는 15년 정도 된 아파트였다. 전에 살던 집주인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_tM6Vz3fkKpPmB_ToHbwTNH9M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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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보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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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46Z</updated>
    <published>2021-11-25T05: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초로 이사를 결정하고 집으로 돌아온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역시 집을 내놓는 일이었다. 갈 집은 정해졌고, 현재 살고 있는 이 집이 문제였다. 보통은 살고 있는 집을 내놓고 집을 구하는데 우리의 급발진 추진력 덕분에 거꾸로 일을 진행시켜야 했다.  가장 큰 과제는 '과연 날짜에 맞춰 집이 팔릴까?'였다.    이사 날짜는 7월 초로 얘기가 진행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hYAAXjd2524d07NBgpEVHwkHU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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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승달-다 - 우리는 이사를 한다. 강원도 속초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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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4:47:40Z</updated>
    <published>2021-11-24T13: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사를 했다. 강원도 속초로-  그냥 여행겸 동네 구경만 하자는 마음으로 떠났던 속초에서 덜컥 아파트를 계약하고 와버렸다. 마음 한 곳에 모여있던 물방울들이 갑자기 파도를 일으켰다. 결정이 났던 당시에는 당황스러운 감정과 그 사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들뜬 감정으로 한참을 보내야 했다. 갑자기 그것도 강원도라니? 직장을 옮기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4w%2Fimage%2FzQrrZuZAaKWmtmM_9GHuO8c09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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