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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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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불안과 사랑 사이의 삶을 기록합니다. 누군가의 하루 끝에 잠시 머물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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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7T02:05: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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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의 밑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 나의 내면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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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6:47:09Z</updated>
    <published>2025-11-24T16: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의 밑에는 무엇이 존재할까. 그렇다면 나의 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는 우울할 때도, 기쁠 때도 늘 바다로 향했다.  짠내가 섞인 공기, 귓가를 스치는 파도 소리, 거세게 불어오던 바람.  그것들은 언제나 내 안의 불안과 우울을 씻어내주는 존재였다.  사랑했던 사람과 해안길을 한 시간쯤 걸으며 바다를 바라보던 날이 있었다.  그 사람은 결국 증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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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에 대한 원망이 존경이 되었을 때 - 사랑을 이해하게 된 어느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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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06:18:23Z</updated>
    <published>2025-11-11T06: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양가 할아버지가 없다. 기억에도 없고, 좋은 추억도, 나쁜 추억도 없다. 그래서인지 가끔 인터넷을 보다 보면, &amp;lsquo;부재&amp;rsquo;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이런 허한 마음을 안고 살아왔다. 내 평생을.  얼마 전 엄마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었다. 엄마는 다섯 살 때, 이미 아버지를 잃었다고 했다. &amp;ldquo;너는 좋은 아빠 있어서 부럽다&amp;rdquo;는 말을 듣고서야 나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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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사랑의 모양은? - 다정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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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0:49:11Z</updated>
    <published>2025-11-04T10: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유난히 추웠던 날이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할아버지 한 분을 마주쳤다. 나와 같은 버스를 기다리시는 줄 알았는데, 그분은 버스에서 내리는 할머니를 기다리고 계셨다.  장바구니를 들고 내리는 할머니의 짐을 할아버지는 말없이 받아 자신의 손수레에 담았다. 두 분은 아무렇지 않게 나란히 걸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그 걸음엔 다정이 묻어 있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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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사랑은 잔열로 남는다 - 식은 온기마저 사랑할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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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1:04:29Z</updated>
    <published>2025-11-01T01: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의 계절이 지나도 남는 건 잔열뿐. 나는 그 미지근한 온기를 기억하며, 다시 다정한 겨울을 맞이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계절은 겨울이다. 그래, 그래서 핫팩을 자주 썼었지.  겨울의 사랑은 핫팩 같고, 여름의 사랑은 쿨팩 같다.  끌어안고 있을 땐 그저 시원하거나 따뜻할 뿐인데, 오래 안고 있으면 결국은 둘 다 미지근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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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 남겨진 사람의 사랑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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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8:53:58Z</updated>
    <published>2025-10-30T08: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들은 어째선지 먼저 내 곁을 떠나려 했다. 내가 주는 사랑이 벅찼던 걸까? 싶다가도,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주는 사랑은 일상의 배려, 힘들 때 그 사람의 곁에 있기, 말을 잘 들어주기 같은 사소한 것들이었다. 그들이 알아차리지 않아도, 그 사랑을 줄 수 있음에 나는 행복했다.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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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도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 - 넘어지는 법을 배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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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20:59:14Z</updated>
    <published>2025-10-28T05: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누군가의 손이 사라진 순간, 나는 비로소 내 발로 세상을 배워야 했다.&amp;rdquo;   자전거를 탈 때 나는 몇 살이었을까. 한 자릿수의 나이였던 것 말고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꽃이 인사를 하던 봄의 계절이었을까, 아니면 날이 추웠던 눈사람의 계절이었을까.  옷이 두껍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아마 봄이었겠지. 보호장구를 다 착용하고, 다들 그렇듯 보조바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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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은 왜 이리도 찬란한 건지 - 사무치게 그리운 우리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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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5:32:03Z</updated>
    <published>2025-10-26T15:3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온 환경도, 지역도, 모든 게 달랐던 우리. 열댓 명의 아이들이 동갑이라는 이유로, 같은 곳에서 일을 했다는 이유로, 우연처럼 모였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여행을 떠났다.  작년 이맘때, 날씨는 지금처럼 제법 쌀쌀했다. 우리는 맞춤 후드티를 입고 햇살에 기대어 있었다. 바다를 구경하다 결국 바다에 빠져 웃던 그 순간이 지금도 사무치게 그립다.  바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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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을 살아내는 일 - 평온이라는 이름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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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7:22:30Z</updated>
    <published>2025-10-22T17: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제, 완전히 괜찮지는 않지만 그래도 살아간다.  불안은 여전히 내 안에 머문다. 가끔은 아무 이유 없이 찾아온다.  하지만 예전처럼 숨지 않는다. 그 옆에 앉아 조용히 말한다. &amp;ldquo;괜찮아, 나 여기 있어.&amp;rdquo; 그건 내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증거다.  감정이 흔들릴 때마다 나는 내 안의 작은 파도를 본다. 예전엔 그 파도에 휩쓸렸지만 지금은 그 위에 잠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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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해는 기억을 지우는 일이 아니다 - 나를 아프게 한 시간들과 손을 잡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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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7:21:32Z</updated>
    <published>2025-10-22T17: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아프게 했던 시간은 무엇이었을까. 내 불안의 원천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그게 늘 궁금했다. 그걸 알아야만 내 안의 불안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되돌아보면,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일이 오히려 나를 더 불안하고 밉게 만들었다. 네 품을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도 그 품에 다시 안기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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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지나간 자리에서 나는 무엇을 배우는가 - 이별의 끝에서 나를 다시 입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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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6:53:17Z</updated>
    <published>2025-10-22T16: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상하게도 사랑을 할 때보다는 이별을 한 후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숙해졌다.  참으로 웃기지 않은가. 사랑을 할 때 많은 걸 배우고 성숙해졌다면 그 인연과 끊기지 않았을 텐데, 사랑을 지속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별을 한 후, 상대가 떠난 뒤에야 깨닫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나는 사랑을 할 당시엔 내게서 문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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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사랑하는 데 이유가 있을까요? -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설명할 수 없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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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6:39:48Z</updated>
    <published>2025-10-22T16:3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사랑하는 데 이유가 있을까요? 사랑하는 데 이유가 있다면, 그건 아마 존경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일까요. 제 주변에는 이유 없이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살고 싶지 않던 날에도, 그 사람들을 생각하며 버틴 적이 많았어요. 손에 꼽기 어려울 만큼요.  그 사람들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웃는 모습이 예쁘고, 제 옆에 있어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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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나의 언어였다 - 흔들림 속에서 나를 배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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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8:22:38Z</updated>
    <published>2025-10-22T16: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감정을 피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건 약점이 아니라, 나의 언어였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도, 이별을 겪을 때도, 나는 그 감정을 끝까지 바라본다.  예전의 나는 그걸 &amp;lsquo;나약함&amp;rsquo;이라 생각했다. 조금만 힘들면 흔들리고,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고, 하루에도 열두 번 마음이 무너지는 내가 싫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건 내가 세상을 깊이 느낀다는 증거였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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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공황발작에 대해서 - 예상치 못한 순간의 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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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6:27:30Z</updated>
    <published>2025-10-22T16: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예상하지 못한 순간이었다. 아무렇지 않던 일상 속에서, 갑자기 그 일이 찾아왔다. &amp;lsquo;약을 제대로 먹지 않았던 걸까?&amp;rsquo; 그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럴 법도 했다. 공황발작이라는 걸 제대로 겪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으니까. 숨이 턱 막히고 시야가 흐려졌다. 귀에는 이명이 가득했고, 걷고 싶어도 온몸이 덜덜 떨려 한 발자국 내딛기조차 힘들었다.  평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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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사랑하는 것 - 다시 나에게로 돌아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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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6:22:58Z</updated>
    <published>2025-10-22T16: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누군가를 사랑하느라 바빴다. 그 사이 정작 나를 잃고 있었다는 걸, 꽤 오래 지나서야 알았다. 이제는 천천히, 나에게 돌아가는 길을 걷고 있다.  누군가의 시선보다 내 마음을 먼저 돌보고, 내가 무너질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우는 일. 그게 진짜 사랑이라는 걸, 나는 이제야 배워가고 있다.  가끔은 울고, 가끔은 멈추더라도 괜찮다. 사랑의 시작은 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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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두려움에 이름을 붙여주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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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6:20:58Z</updated>
    <published>2025-10-22T16: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은 나를 덮치는 폭풍이 아니라, 내 안에서 길을 잃은 아이 같았다. 그 아이가 울 때마다 나는 외면했지만, 이제는 손을 내밀어보려 한다. 그 두려움에 이름을 붙여주고, 말을 걸어보려 한다. &amp;ldquo;괜찮아. 네가 있어도 나는 살아갈 수 있어.&amp;rdquo; 그렇게 조금씩, 불안이와 친구가 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때로는 불안이 내 손목을 붙잡고,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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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과 사랑 사이에서 - 사랑은 불안의 모양으로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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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6:19:04Z</updated>
    <published>2025-10-22T16:1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는 늘 파도가 있다. 고요하다 싶으면 어느새 다시 일렁이고, 잠잠해진 줄 알았는데 또 부서진다.  나는 불안을 품은 채 살아가는 사람이다. 공황이라는 단어를 내 삶에 붙이게 된 날부터, 나는 나를 달래는 법을 조금씩 배워야 했다.  불안은 낯선 손처럼, 때로는 다정하게 내 어깨를 잡고, 때로는 무심히 나를 흔들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글을 썼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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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가 됐다는 것 - 두려움의 잔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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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8:12:23Z</updated>
    <published>2025-10-22T16: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되면, 예전처럼 아무렇지 않게 글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보여지지 않던 글을 세상에 내놓는 일은 뜻밖에도 민망하고 낯설었다. 마치 나체를 드러내는 것처럼, 떨리고 숨이 막혔다.  &amp;ldquo;글을 공유하는 게 잘못은 아닐 텐데.&amp;rdquo;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하며 마음을 다독였지만, 불안은 자꾸만 어딘가에서 넘실거렸다. 글을 쓰는 동안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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