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송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 />
  <author>
    <name>writersongha</name>
  </author>
  <subtitle>마음속 갈망을 활자로 꺼내고 싶어 글쟁이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mwS</id>
  <updated>2021-04-25T08:45:20Z</updated>
  <entry>
    <title>마침표가 아닌 쉼표가 되었으면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51" />
    <id>https://brunch.co.kr/@@cmwS/51</id>
    <updated>2025-03-25T09:29:07Z</updated>
    <published>2025-03-25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계속 뭔갈 하고 있다. 하나가 끝나면, 또다시 다른 하나가 시작되곤 한다. 수없이 놓인 계단 앞을 마주하고 있는 현재지만, 자세를 고쳐 다시 서게 하는 마력의 무언가가 있다.  '그냥, 그렇게 하고 싶어서.'  잠깐의 숨 고르기를 끝낸 후 다시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중에는 시도만 하다, 중간에 하차한 것도 있었고 끝까지 완수한 것도 있었다. 신기한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uhV-n43PAlgrhoSiicDgSLkU8h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는 거 버릇돼요. 버릇은 약점이 되고요.  - 드라마 무빙을 보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50" />
    <id>https://brunch.co.kr/@@cmwS/50</id>
    <updated>2025-03-20T07:42:58Z</updated>
    <published>2025-03-20T05: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amp;nbsp;눈물이 나오는 데까지는 단 몇 초도 걸리지 않는다.&amp;nbsp;아기였던 시절, 생각 외로 나는 잘 울지 않았다고 한다.  '애가 얼마나 순한지,&amp;nbsp;넘어져도 소리 한 번 안 내고&amp;nbsp;그대로 가만히 있더라니까.'  좀 더 크고 나서 엄마로부터 들었던 얘기다.  '네가 얼마나 웃겼는지 아냐.&amp;nbsp;다섯 살 때인가.&amp;nbsp;밥은 먹어야겠고,&amp;nbsp;잠은 오고.&amp;nbsp;입에 숟가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fbRptVI3wbsJXuU760nKLP0QvBE.png" width="419"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각자를 자각해야 각각이 되는거야 - 불편한 편의점2를 읽으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49" />
    <id>https://brunch.co.kr/@@cmwS/49</id>
    <updated>2025-03-18T04:38:05Z</updated>
    <published>2025-03-18T03: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각자를 자각해야 각각이 되는 거야.&amp;nbsp;가족이자 각각이어야 오래 갈 수 있는 거고.&amp;quot;  위 문장은 『불편한 편의점2』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 인물은 덧붙여서 아래와 같이 말한다.  '각자로서의 감각을 잃지 말라고.&amp;nbsp;혈육이지만 서로의 분별을 잊지 말자고.'  이는 비단 가족관계에만 국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amp;nbsp;잠깐 스쳐 지나가는 관계에서도&amp;nbsp;각자&amp;rarr;자각&amp;rarr;각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FfHO4FLzSfnnJ2i9VfvQYRxEAe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마추어에게 열광하는 이유 - 우에다 쇼지 모래극장을 관람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48" />
    <id>https://brunch.co.kr/@@cmwS/48</id>
    <updated>2025-03-16T18:22:52Z</updated>
    <published>2025-03-16T12: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내린다면 '호오(好惡)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 우에다 쇼지의 사진전에 다녀온 적이 있다.&amp;nbsp;우에다 쇼지는 일본 사진작가로, 돗토리현이라는 시골 지역 내 모래언덕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유명하다. ​  우에다는 스스로를 '시골에 사는 아마추어일 뿐'이라고 &amp;nbsp;이야기한다.&amp;nbsp;겸손의 미덕을 발휘하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vjwADwjVmEdoKEvTpQOr9m4AWJ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만난 보건소의 세계에서 외치다 - 절망이 절망으로만 끝나지 않을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26" />
    <id>https://brunch.co.kr/@@cmwS/26</id>
    <updated>2023-11-13T05:14:48Z</updated>
    <published>2023-07-16T01: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환상이 환상으로만 끝나지 않을 때, 절망이 절망으로만 끝나지 않을 때, 비로소 각자가 원하는 삶에 다다를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는다. 다만 그 끝에 환한 빛이 있을지, 막연한 어둠이 자리 잡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단지 지금 내가 해야 되는 건, 이 각오가 허황된 꿈이 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 그뿐이다.    1년 전, 보건소에서 마지막 근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esX6d8IxYYcID_XuxmjVSpwZJw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초여름, 휴직 전 그 계절이었다 - 바깥은 땡볕, 우리 인생은 순항 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25" />
    <id>https://brunch.co.kr/@@cmwS/25</id>
    <updated>2024-06-12T14:33:25Z</updated>
    <published>2023-07-06T00: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초도 역시나 바깥은 땡볕이었고, 여전히 그런 날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성향은 바뀌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하늘을 계속 바라봤다. &amp;lsquo;오늘은 비가 오는구나. 예상했던 것처럼 햇빛이 너무 따갑구나.&amp;rsquo; 하며 중얼거렸다. 나를 존재하게 해 준 그 계절과 날씨에 나도 모르게 말을 걸어왔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phPrIfbyrPib7NvhHbV7VDorv9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면직과 복직의 경계선에서 마주한 현실 - 그런데도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24" />
    <id>https://brunch.co.kr/@@cmwS/24</id>
    <updated>2023-11-02T06:47:38Z</updated>
    <published>2023-07-05T01: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무원을 그만두겠다는 말을 꺼내면 속 시원할 줄 알았다. 정작 마음은 되레 뱃속에 돌덩이로 가득한 것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지난날과 똑같이 일어나서 그날의 일을 완수하는 데도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숨이 턱 하니 막힐 것만 같았다. 내 시간을 온전히 하고 싶은 일로 채워가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했었다. 공직에서 벗어나는 길이야말로 홀로 설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RCzT1JX3PG5GN5HxSxcVSU3aBk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무원이기 전, 그저 나일뿐 - 비로소 완성되어 가는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23" />
    <id>https://brunch.co.kr/@@cmwS/23</id>
    <updated>2023-11-02T00:08:13Z</updated>
    <published>2023-06-30T02: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내면을 채워가는 연습을 하면 할수록 숨통이 트여만 갔다. 숨통이 트인다는 건, 마음속 여백을 점점 넓혀가는 것과 동일했다. 현실과 동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겨도,&amp;nbsp;불안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간극을 즐겼다. 간극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다. 본연의 시각이 남들과 다르다 한들, 거기서 느낀 감정에서 비롯된 격차라는 걸 인정하면 됐었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d-v-FaSKgLjOO_pkiWlbl3LRqA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휴직의 유효기간은 단 3개월 - 깊어가는 시간 속 짙어지는 내면의 깊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21" />
    <id>https://brunch.co.kr/@@cmwS/21</id>
    <updated>2023-11-07T03:58:48Z</updated>
    <published>2023-06-28T01: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무언가의 정체는 꿈꿔왔던 삶을 미리 경험하는 데서 오는 안락함이었다는 것을. 미래에 펼쳐질 불안감이 차차 해소됐던 것이 컸다. 삶을 온전히 즐기는 예행연습을 거친 덕분에, 심리적으로도 여유를 얻게 되었다.&amp;nbsp;새로운 걸 배우고, 그걸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나를 방해하는 건 식욕 외엔 없었다. 내 의지가 결여된 곳에서&amp;nbsp;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NMYyS0TN9KYYE7R0y9PjCGP7hT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의미 없는 존재는 없다 - 나를 찾아내는 과정이 합당하지 않을 리 없잖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20" />
    <id>https://brunch.co.kr/@@cmwS/20</id>
    <updated>2023-11-03T11:41:23Z</updated>
    <published>2023-06-27T01: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겨울 외투를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한기가 느껴지는 월초였지만, 옷감의 두께는 점점 얇아져 갔다. 카디건 하나 걸칠 정도로 온몸에 온기가 스며들 때쯤, 내게도 늦은 봄이 찾아왔다. 이제 막 질펀해진 땅 위에 씨앗을 뿌린 단계였지만, 그걸로도 충분한 기회였다. 먼 미래로만 치부했던 나의 4.5m를 어렴풋이 그려냈다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있었다.   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M-Cv5aLnuxFtuzznr3pVVEYJsx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질병 휴직 중인 공무원의 이중생활 - 채울 수 없단 말로 스스로 가둘 순 없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8" />
    <id>https://brunch.co.kr/@@cmwS/18</id>
    <updated>2023-11-03T11:39:41Z</updated>
    <published>2023-06-23T01: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게도 그 중독에 매료되어 갈 때쯤 상대방에 대한 증오심도 커져 갔다. 처음엔 약간의 서운함 내지 작은 불만을 토로했다. 순간 이 기분들이 해소되지 않을 때면, 그들의 모든 것이 질릴 정도로 싫증이 나곤 했다. 표현하는 법을 몰랐던 나는 마음속 깊숙이 던져놓았다.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을 걸 알면서도 내버려 두는 편을 택했다. ​    신가울님은 지난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wAGBYHUMEJhhRfdin-N4fv1KrN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차마 선택하기 어려운 그 이름, 복직 - 몸속 깊숙이 조여놨던 나사가 풀려버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7" />
    <id>https://brunch.co.kr/@@cmwS/17</id>
    <updated>2023-11-02T14:42:23Z</updated>
    <published>2023-06-22T01: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점은 언제부터였을까. 놀면 놀수록 채워지지 않는 욕구는 밖에 나가는 빈도와 비례하듯 커져 갔다. 그 강도 또한 세지면 세졌지 약해지진 않았다. 몸속 깊숙이 조여놨던 나사는 2년도 되지 않아 풀려버렸다. 좀 더 노력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겠다는 믿음 하나로 일의 범위가 확장돼 가는 느낌이었다. 데자뷔였다.   순식간에 벌어졌다.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8-JsHjxhkq9OqfFn8ch0JA_LLt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작은 도피성 여행이었지만 -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6" />
    <id>https://brunch.co.kr/@@cmwS/16</id>
    <updated>2023-11-02T14:31:21Z</updated>
    <published>2023-06-21T02: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는 교통 신호를 지켜가며 섰다 달렸다를 반복했다.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만 그대로였다. 인생에서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가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또다시 혼자 생각에 잠기는 것이 싫어, 다른 동행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그때였다. 하차할 정류장에 다다를 때였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뒤를 흘끗 보았을 때 주목을 끈 건 다름 아닌 옆에 앉아 있던 승객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8OC3B0fQXoFE4jMVZtwKR2desz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휴직이라는 쉼표, 그 그늘에서 - 가을과 겨울 사이 내가 결심한 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5" />
    <id>https://brunch.co.kr/@@cmwS/15</id>
    <updated>2023-11-02T14:30:07Z</updated>
    <published>2023-06-20T01:4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만 내겐 현실을 똑바로 쳐다볼 당돌함도, 적극적으로 분석할 의지도 부족했다. 내가 가진 자신감은 호 하고 불면 꺼져버릴 불씨 정도에 불과했다. 삶의 기한이 언제든지 마감돼도 이상하지 않으리만큼 존재의 크기가 희미했던 때였다. 당연히 그 대상이 남긴 글은 그럴 자격을 받아도 마땅했다. 형편없다고 평가하는 그들의 이유에 합당하지 않은 건 없었다   이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7f5cZyxyu2UGmMuJ6UUdlGmROr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무원증 말고 한 편의 소설 - 스스로 미워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4" />
    <id>https://brunch.co.kr/@@cmwS/14</id>
    <updated>2023-11-02T14:28:10Z</updated>
    <published>2023-06-18T02: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뭔가를 해내야 했다. 혼자서라도 이뤄낼 뭔가가 있다는 걸 증명해내지 않으면, 나의 쉼은 이유 없는 핑곗거리로 전락해 버릴 것만 같았다. 자꾸만 목이 말랐다.&amp;nbsp;몸속에 남아 있던 갈증은&amp;nbsp;한밤중에&amp;nbsp;일어나&amp;nbsp;물을 마시는 걸로는 해소가 되지 않았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실수록 그 욕구는 커져만 갔다. 누군가 내 온몸에 구멍을 내어 헤싱헤싱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면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_F10bBiUT-DM2OF5mz0C9t1uEI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최선을 다해 도망쳤다. 나의 보건소로부터 - 그저 내 인생을 살고 싶었을 뿐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3" />
    <id>https://brunch.co.kr/@@cmwS/13</id>
    <updated>2023-11-02T14:26:58Z</updated>
    <published>2023-06-17T01: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경이 곤두서졌다. 일정량의 호흡을 내뱉자 이내 평온해졌다. 주변 잡음도 서서히 들리지 않았다. 다시 혼자가 되었다. 어느 때보다도 자유로워졌다. 자유로워졌다는 건 마음만 먹으면 캔버스에 색칠했던 그림을 지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러곤 깨끗해진 캔버스를 쳐다보며 종이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슬퍼하면 그만이었다. 이 모든 일의 근원이 나라는 사실을 부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848tHbdBBTMNfCnWTGS-tNauw_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개월간 나는 민원에 미쳐있었다 - 몸속에 고인 울분을 게워내기엔 역부족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2" />
    <id>https://brunch.co.kr/@@cmwS/12</id>
    <updated>2026-01-14T23:00:15Z</updated>
    <published>2023-06-16T02: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삶은 고단했고, 유달리 고된 하루였다.'로&amp;nbsp;끝나는 문장이라기보단 '몸이 고단한데, 업무까지 밀려 고되고 괴롭다. 문득 술 한 잔이 무척이나 고프고 그리웠다.'로&amp;nbsp;연장되는 문장에 더 어울리는 단어였다. 말 그대로 민원의 연속인 연장선상에서 아슬하게 외줄 타기하며 고꾸라지진 않을까 걱정하는 그런 류의 인생이었다. 무척이나 고달팠다. 의약과에서 근무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6vF6HZrAd98kXkVFbIEJOOiS_L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염병 대응팀에서 근무한 지 어느덧 1년 - 한순간에 내 몸 하나 간수 못하는 머저리가 돼버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1" />
    <id>https://brunch.co.kr/@@cmwS/11</id>
    <updated>2023-11-02T14:21:11Z</updated>
    <published>2023-06-14T10: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 문장 하나로, 본인에게 관심조차 안 가지는 무능한 사람으로 나락해 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열심히 일한 결과였다. 결국 내 몸에 스크래치를 낸 사람은 나 자신이었다. 처음 입직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일련의 기간들이 파노라마처럼 길게 펼쳐졌다.&amp;nbsp;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나를 옭아매는 고통의 강도는 점점 커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iTclGBLphMnE2pZqw7O_NnEjuT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보건소 공무원의 비애 - 1+1은 마트 행사 제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10" />
    <id>https://brunch.co.kr/@@cmwS/10</id>
    <updated>2023-11-02T14:04:39Z</updated>
    <published>2023-06-13T05: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트 진열대에서 판매하는 1+1 행사 상품은 그곳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이 보건소에서도 그런 가성비 있는 존재로 점차 변질되었다. 일은 일대로 계속 늘어가는 반면, 거기에 맞는 대가는 제자리였다. 정정당당하게 가격을 지불해 달라는 요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익숙해져 갔다.&amp;nbsp;내 몸값의 할인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만 갔다.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m1_na-HS6s0cGyDjqHkqyOE2oE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급 공무원은 어쩌다 휴직하게 됐을까 - 나를 궁지에 몰아넣은 건, 바로 나 자신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mwS/9" />
    <id>https://brunch.co.kr/@@cmwS/9</id>
    <updated>2023-11-02T07:20:43Z</updated>
    <published>2023-06-12T04: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은 적이 있는가. 내가 공직에 들어온 지 2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휴직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은 내게 있었다. 나 자신을 혹사시키며 일한 행동의 결과물이었다. 그 결과로 나는 하루아침에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되었다. 자연스레 공직 사회로부터 최대한 멀리 벗어나고 싶은 욕구는 나날이 커져만 갔다. 그리고 그 욕구는 나를 옥죄어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wS%2Fimage%2FnHOS2JG2ovyBDZ42ochiW6RzSc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