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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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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휴지기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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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1T02:08: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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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마이 허즈번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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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7:43:37Z</updated>
    <published>2026-04-04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토요일 오전, 대학가 앞 스타벅스 2층에 앉아 있다. 책을 읽다가 문득 눈을 들어 창밖을 보니 맞은편 편의점 앞에 새하얀 G80이 서있었다. 누구 차인지는 모르지만 대학가이니 젊은 사람의 차일 것 같다 추측하며, 차 주인의 삶에 대해 상상해 보았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차 주인과 남편의 삶에 대해 비교해 보았다. 저 차의 주인은 분명 남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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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한 번 전지적 남편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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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3-28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결국은 안 되는 사람인 걸까.  오래전 본 사주가 부쩍 떠오르는 요즘이다. 그 사주가는 나를 보고 말했었다. 마흔에 요절할 사주라고. 그때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미친놈이 아닌가 싶었지만 지금은, 어쩌면 그 사주가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온 우주가 나에게 죽어라 죽어라 하고 있는 것 같다. 온 세상이 나에게 등을 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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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너무도 못난 부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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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3-21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나는 일주일째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남편을 피하고 있는 중이다. 남편은 지난주 토요일부터 막노동 알바를 나가고 있다. 남편은 아침 7시가 조금 못되어 집에서 나가고 밤 10시쯤 집으로 들어왔다.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거실에서 남편의 기척이 들리면 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조용히 소리에 집중하고 있다가 남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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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깟 웃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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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1:18:15Z</updated>
    <published>2026-03-13T11: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박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은, 심지어 해결되지 않는 긴박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은 서로 대화하지 못한다. 해결되지 않는 긴박함은 절박함으로 업그레이드되고, 그 긴박함과 절박함에 몸서리치며 그들은 다만 말로 상대를 상처 입힐 뿐이다.  오늘 아침에도 나는, 남편이 일으킨, 하지만 남편이 해결하지는 못하는 긴박하고 절박한 문제들에 휩싸여 남편을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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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도리, 짓밟힌 남편의 자존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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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0:58:39Z</updated>
    <published>2026-03-01T00: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시누이의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 그러니까 남편에게는 사돈어른이 돌아가신 것이다. 장례식이 치러지는 병원은 집에서 쉼 없이 운전해 가도 꼬박 5시간이 넘게 걸리는 먼 곳에 있었고, 남편은 장례식장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깊이 고민했다.  인간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문상을 가야 하는 게 맞았다. 남편뿐 아니라 나도 말이다. 그런데,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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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짝 피어난 꽃처럼 우리들의 삶도 피어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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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8:02:38Z</updated>
    <published>2026-02-25T09: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다 같이 호수 공원 산책을 나갔다 왔다. 사춘기 초입에 들어서 집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된 아이를 꼬셔 간신히 나간 나들이였다.  날이 참 좋았다. 남쪽 지방인 이곳엔 벌써 꽃이 피었다. 활짝 피어난 꽃처럼 우리들의 사정도 제발 좀 피어나길 바라며, 새로운 해에는 좀 덜 가난해지길 소망하며, 우리는 기분 좋게 걸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0i%2Fimage%2FHMw-IRpL9FuUgmdbz0vsdN7OT3w.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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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은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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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2:02:55Z</updated>
    <published>2026-02-18T02: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세 자매는 모두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 기념일에만 서로 만나곤 한다. 명절과 엄마 생신, 어버이날, 아빠 기일 즈음에 모이는 것 같으니 일 년에 다섯 번쯤 서로 얼굴을 보고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아들딸들이 커가는 것에 놀라워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념일이 되면 언제쯤 친정에 갈 것인가 논의를 하고 날짜를 맞추곤 했었다. 예전에는 말이다.  나는 원래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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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이후 최고로 가난한 우리가, 최고로 많이 웃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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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0:22:15Z</updated>
    <published>2026-02-10T00: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목요일 아침이었다. 남편이 물었다.  &amp;quot;오늘 법원 가는 날 아이야?&amp;quot;  맞았다. 그날은 협의이혼 2차 확정일이었다.  판사 앞에서 협의이혼 의사가 변함없음을 밝히고 협의이혼이 확정되었다는 판결을 받는 날. 협의이혼서류를 제출한 후 미성년자녀 양육 연수를 듣고 마찬가지로 미성년자녀 양육 관련된 상담을 1회 이상 받으면 서류 제출 이후 3개월쯤 뒤에 1,</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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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지적 남편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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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6:39:12Z</updated>
    <published>2026-02-01T01: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자고 일어났는데도 몸이 찌뿌둥하다. 소파에서 자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새벽에 깬 뒤 다시 잠을 못 들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일어나자마자 아내가 커피를 사 오라고 시킨다. 소파에서 조금 더 뭉그적거리며 쉬고 싶은데... 아내 눈치가 보여 그럴 수 없다.   옷을 주섬주섬 꺼내 입고 밖으로 나가 담배를 한 대 피운다. 모닝흡연. 이걸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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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이 힘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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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1:52:35Z</updated>
    <published>2026-01-26T11:5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들과 약속이 있었다. 남편의 사업이 망한 후로는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무 약속도 만들지 않기란 쉽지 않다. 만나자는 약속을 에둘러 거절하고 거절하다가 어쩔 수 없는 경우 약속 장소에 나간다. 무거운 마음을 갖고 나가고 더 무거운 마음을 갖고 집으로 돌아온다.  내가 약속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너무, 미친 듯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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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잘될 거라는 헛된 믿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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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1:39:13Z</updated>
    <published>2026-01-24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도치 않게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못 미더운 엄마가 되어가고 있다.  아이에게 1년에 한 번씩은 꼭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약속했었다. 어렸을 때 국기카드로 한글을 뗐을 만큼 세계 지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집 밖에 나가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는 건 아주 신나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약속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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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과 '결국은' 사이에서 일상을 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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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1-03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남편의 번호를 저장해놓지 않고 있었었다. 남편이 남편인 게 싫었다. 휴대폰에 서로의 이름을 저장하지 않았을 때로, 서로 모르던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 남편의 이름을 '아직은'이라고 저장해 놓았다. 아직은. 언제가 끝일지는 모르지만 아직은 남편이라는 뜻이었다.  거의 한 달째 전화가 끊겨있는 남편은 전화 통화가 필요할 때 카톡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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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의 파도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두꺼비집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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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0:35:23Z</updated>
    <published>2025-12-28T00: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경기도에서의 일을 끝내고 내려왔다. 다음 일은 3월에나 시작될 거라서 남편은, 한 달 이상 백수 생활을 하게 될 예정이다.  남편이 일을 하면서 돈을 못주는 것도 별로지만, 일을 하지 못하는 건 더 별로다.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을 줄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도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편은 알바를 생각 중이라고 했다. 남편이 말했다.  &amp;quot;쿠팡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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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협의이혼의사확인 기일 한 달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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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8:30:55Z</updated>
    <published>2025-12-22T08: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숙려기간이 딱 한 달 남았다. 나는 지금 이혼을 숙려 하고 있는 것이 맞는가 생각해 본다.  어떤 때는 미친 듯이 이혼하고 싶다. 지금까지 이혼 안 하고 참고 살았던 나 자신이 후회스럽고, 이 남자는 무엇을 해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 같은 것이 선다. 남편 때문에 울었던 날들, 남편 때문에 두려웠던 시간들이 떠오르며, 남편과 지금 헤어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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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은 지팔지꼰의 전형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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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23:00:13Z</updated>
    <published>2025-12-20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에 한 번쯤, 우리의 가족 결합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는다. 나와 남편, 아이는 통신사 가족 결합으로 묶여 있는데 남편이 휴대폰비를 내지 못해 휴대폰이 끊기면, 가족 결합 내 이용정지 회선으로 인해 여러 혜택이 축소될 수 있다는 문자가 온다. 지금도 남편 휴대폰이 끊겨있는 상황이라 통신사에서 문자를 보내온 것이다.  휴대폰 가족 결합은 쉽게 문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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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들 덕분에 아직은 버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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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23:00:13Z</updated>
    <published>2025-12-13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년 사이, 무서워하는 것들이 생겼다.  평일(대체로)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오는 오늘 입금날이라는 문자. 마찬가지로 평일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오는 마감하게 입금 요청한다는 문자.  퇴근할 때 집 문 앞에 붙어있는, 우체국에서 온 등기우편 수령 쪽지. 수령인은 남편이고 발신처는 무슨 은행, 무슨 신용금고, 무슨 법원 등 아주 다채롭다.  일주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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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정도면 참고 사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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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23:00:18Z</updated>
    <published>2025-12-06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법원에 다녀왔다. 벌써 네 번째 방문이다.  어렸을 적에 법원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잠깐 했어도 이렇게 내가 사건의 당사자가 되어 법원에 드나들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협의이혼을 사건이라 칭하는 건 너무 과한가 싶지만, 법원에서는 사건으로 분류하는 것 같았다.  물론 내 인생에서는 일생일대의 중대한 사건이기도 하고 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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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기다려줘'라는 말의 허무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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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30T0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과 직장이 가까워 걸어서 출퇴근을 한다. 그런데 어제는 오후에 출장이 있어 점심 먹고 집에 가서 차를 가지고 출장을 가야 했다.   같은 사무실을 쓰는 사람들과 '출장 갈 때 회사 앞을 지나가겠다, 시간 맞춰 지나가는지 아닌지 확인해 보겠다' 이런 시답잖은 농담들을 주고받다가 한 사무실 동료가 말했다.  &amp;quot;아 그런데 차가 뭔지를 몰라서 확인을 못해보겠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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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쿨병 걸린 장녀이자 큰언니, 가난을 들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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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14:00Z</updated>
    <published>2025-11-22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 차 팔고 작은 중고차로 바꿨어. 오빠 사업이 망했거든. 놀라지 말라고 미리 말해두는 거야.  동생들과의 단톡방에 내가 보낸 메시지이다.  이번 주말 엄마 생신을 맞아 친정 근처 새로 생긴 펜션으로 놀러가기로 해서 여행 준비로 단톡방이 분주했었다.  펜션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없어 배달을 시켜 먹어야한다, 펜션에 밥통이 없다, 케이크는 누가 사올거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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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은 내 인생의 트러블 메이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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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0:00:13Z</updated>
    <published>2025-11-16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경기도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운 좋게 금요일에 휴가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인 교외체험활동을 써 주기 위해서였다. '내가 학교 제일 싫어하는데 학교 제일 성실하게 다녀'라고 투덜대는 아이에게는, 방학이 아닌 평일에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기쁜 일이다.  금요일에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들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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