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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닐라라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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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2살, 9살 두 딸을 둔 엄마. 좀 더 나은,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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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1T15:14: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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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에 대한 이야기 - 미웠던 만큼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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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20:16:11Z</updated>
    <published>2023-10-26T07: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한때는 남편이 죽을 만큼 미웠다. 아니,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10년이 넘는 결혼생활동안 좋은 날만큼이나 좋지 않은 날들도 많았다. 절반의 세월은 남편을 미워하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나쁜 말을 던졌다. 당장이라도 갈라설 것처럼 날을 세우고 서로를 비난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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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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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11:29:07Z</updated>
    <published>2023-10-17T06: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목요일마다 상담센터에 간다. 지난 한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어떤 일이 있었고 그래서 내 마음은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지난 4회기 상담을 하면서 참 많이 힘들었다. 힘들 줄은 알고 있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내 속 깊숙이 박혀 있던 이야기를 세상밖으로 꺼내놓는 일 자체만으로도 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됐다. 내 삶 자체가 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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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불안제가 추가되었습니다. - 지난 한 달간의 상태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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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5T14:34:42Z</updated>
    <published>2023-10-13T06: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동안 잘 지내셨어요?&amp;quot;  2주 만에 병원을 찾았다. 병원 가는 날짜가 다가오면 여전히 긴장된다. 내가 병원에 들어가는 모습을 누군가 보면 어쩌나.. 겁이 난다.   선생님은 추석을 지내면서 혹시나 내 상태가 안 좋아질 이벤트가 있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다고 하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석을 지내며 우려할만한 큰일은 없었다. 그런 일이 일어날까 봐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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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묻지 말아요. - 그래도 괜찮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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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8:45:58Z</updated>
    <published>2023-10-11T03: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연휴를 보냈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운동을 했다. 덕분에 가라앉을 시간이 없었다. 이는 붕 떠 있는 시간들이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나에게 지난 2주간 그 시간이 없었다는 건 심적으로 또 다른 문제들을 야기시키기에 충분했다.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아니, 쓸 시간이 내게 주어지지 않았다. 남편이 휴가로 집에 있는 동안 남편 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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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란 존재에 대하여 - 상처받지 않을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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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6T09:25:03Z</updated>
    <published>2023-09-25T04: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래! 니 새끼 얼마나 잘 키우나 두고 보자!!&amp;quot;   1년 전 엄마가 내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었다. 원수사이에나 할 법한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고는 엄마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만해야겠다, 이러단 내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의견차이가 생길 때마다 엄마와 나는 언성을 높여가며 싸웠다. 하지만 엄마의 막무가내 고집은 꺾을 수 없었다. 자기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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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내 우울증을 알게 됐습니다. - 내가 괜찮아져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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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4:18:12Z</updated>
    <published>2023-09-22T00: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병원에 간 건데?  -엄마가 행복하지 않아서, 행복해지려고 병원에 간 거야.  -왜 안 행복한데? 요즘에 나랑 계속 다퉈서 나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 거야?  -아니. 꼭 너 때문이 아니라.. 여러 가지로 엄마 마음이 힘들어서 간 거야.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고 이가 아프면 치과에 가잖아. 너 다리 다쳤을 땐 정형외과에 갔었고. 그것처럼.. 마음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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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센터에 다녀왔습니다. - 내 우울과 불안에 대해 알아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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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01:23:59Z</updated>
    <published>2023-09-19T13: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진료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상담센터를 알아봤다. 우울감과 불안함으로 인해 분노조절이 잘 안 되는 것이 내 주된 문제인데 약이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쩌면 나에겐 상담치료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의사 선생님 소견이기도 했다.)  방문 전, 그리고 방문해서 차례를 기다리면서도 가슴이 몹시 두근거렸다. 무슨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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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말하고 싶다. - 제대로 키우자. 똑바로 키우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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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00:36:41Z</updated>
    <published>2023-09-18T14: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말하고 싶다. 무려 5년이 넘는 시간이었다. 아이 친구 엄마사이로 만나 5년이 넘는 시간만큼 서로 마음을 나눴다. 아이 친구 엄마는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 말이 와닿지 않을 만큼&amp;nbsp;매 순간 진심을 다했다. 천천히 그리고&amp;nbsp;깊게&amp;nbsp;관계를 맺는 나는 그 관계에 있어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결국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말이다.   그 아이가 우리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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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에게 다녀온 날 - 아빠의 죽음을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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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01:27:09Z</updated>
    <published>2023-09-15T05: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외할아버지한테 갈 거지?&amp;quot;  아빠의 기일이다. 해마다 아빠 기일에 맞춰 아빠가 계신 납골당에 간다. 연고가 없는 지역에 모신 터라 장거리 여행이 따로 없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남편은 운전에 지쳐했고 아이들은 언제 도착하냐고 끊임없이 물었다. 왜 이렇게 먼 곳에 모셨는지, 왜 납골함은 보이질 않는지, 왜 무덤으로 하지 않았는지.. 작년과는 다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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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 작은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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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8:48:41Z</updated>
    <published>2023-09-14T01: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처방받았다. 아주 약한 약이고 보통 이렇게 시작한다고 한다. 나는 이 정도의 약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알겠다고 받아 들었지만 집에 오는 내내 검사결과지 봉투에 크게 적힌 &amp;quot;정신건강의학과&amp;quot;라는 글씨를 누가 볼까 봐 몇 번이나 가방을 확인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약봉투에 적혀있는 내 이름이 낯설다. 보고 또 봐도 내 이름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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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가 되었습니다. - 첫 진료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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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4:04:44Z</updated>
    <published>2023-09-13T06: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떤 점이 힘들어서 오셨나요?&amp;quot;   첫 질문에 대답을 하려고 입을 여는 순간 눈물이 자동으로 흘러나왔다. 나 같은 사람이 찾는 병원답게(?) 바로 앞에&amp;nbsp;티슈가 준비되어 있었다. 티슈는 참 부드러웠다. 나는 연신 눈물을 닦아가며 질문에 대답을 했다. 무덤덤하게 대답을 시작 했지만 그 과정은 아슬아슬했고 곧 댐이 터지듯 온몸에 힘이 빠져버렸다.   내 눈물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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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만나러 갑니다. - 나의 우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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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3:39:59Z</updated>
    <published>2023-09-12T06: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병원 한번 가보는 게 어때?&amp;quot;  그 말이 어찌나 서운하던지. '내가 왜? 안가!' 나는 몰래 나쁜 생각을 품다 들킨 아이처럼 발끈했다.&amp;nbsp;그러면서도 그 길로 정신건강의학과를 검색했고 집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평이 좋은 병원에 진료&amp;nbsp;예약을 했다.  예약 날짜가 다가올수록 내 마음은 널을 뛰었다. '그래. 감기 같은 거야. 배워서 잘 알잖아? 다른 병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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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무김치 - 오늘도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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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09:01:24Z</updated>
    <published>2023-06-11T13: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머님. 제가 애들 너무 착하게만 키웠나 봐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못되게 키울걸.. 저 요즘 그런 생각한다니까요.&amp;quot;   &amp;quot;그런 말 말아라. 네가 애들 얼마나 잘 키웠는데.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선하게 잘 키웠어. 선함은 하루아침에 저절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타고난 성품도 그렇지만 네가 잘 키운 거야. 그런데 OO아. 이건 기억해라. 선하지만 아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9s%2Fimage%2F3xQpEzgGczNduO0MvmrQ9STiA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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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련 곰돌이 - 사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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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16:09:02Z</updated>
    <published>2023-06-06T14: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이구, 이런 미련 곰탱아!&amp;quot;  제 딴에는 혼이 날까 봐 가렸는데 그게 가린다고 가려지나.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를 보고 나는 '미련 곰탱이'를 계속 찾았다. 큰아이 삼재라고 어머님이 부적을 보내주셨는데 그것이 쓰임이 되고 있긴 한 건지. 자주 다치고 깨지는 큰아이를 볼 때마다 내 속도 함께 다치고 깨진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 와중에도 속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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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도 힘들어요? -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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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6T12:33:06Z</updated>
    <published>2023-06-04T13: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 엄마도 힘들지. 하지만 이 관계에 있어서 더 이상 미련은 없단다. 너만큼이나 정말 좋아했고, 진심으로 대하지 않은 적이 없었지. 엄마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이 관계에 최선을 다했다고. 그래서일까. 후회는 없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딸아. 어쩌면 엄마는 언젠가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걸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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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머리가 큰 이유 - 현명함은 나를 닮았을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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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6T12:33:52Z</updated>
    <published>2023-06-03T14: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수 안한 얼굴을 모자와 마스크로 야무지게 가리고 아이들 등굣길에 함께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머리에 모자를 얹어 놓은 듯한 모습. 이런. 허수아비가 따로 없다. ​ ​ &amp;quot;아~ 모자가 잘 어울렸으면 좋겠는데.. 안 그래도 큰 머리가 갈수록 더 커지는 것 같네. 어쩌면 좋지. 머리에도 살이 찌나.&amp;quot; ​ 혼잣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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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움 - 엄마가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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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36Z</updated>
    <published>2022-12-13T14: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딱 한 번만 다시 재보자.&amp;quot;  순간 아이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다시 재봐도 결과는 비슷했다. 아이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마치 &amp;quot;그것 봐. 똑같잖아. 그만해, 엄마.&amp;quot;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핑계를 대자면 작은 아이 때문(?)이다. 소아과에 갈 때면 키를 재곤 하는데 아이들이 키재기에 설 때마다 내 안에서 상반된 생각들이 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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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출장 - 가면 아쉽고 돌아와도 아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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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01:29:21Z</updated>
    <published>2022-12-12T06: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음.. 그냥 가만히 있지?&amp;quot;  ​  휴대폰 너머에서 날 바라보는 남편의 얼굴에 '못마땅하다'라고 쓰여있다. 표정과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사람. 지금 이 순간 그런 표정은 좀 넣어두지. 어련히 알아서 잘할까, 하는 믿음이 필요하단 걸 아직도 모르나. 하여간 여기서나 거기에서나 눈치 없는 건 한결같다.  ​  남편은 지금 출장 중이다. 남편이 없는 나의 일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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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인생은 아름다워&amp;gt; - 우리 인생도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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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21:05:32Z</updated>
    <published>2022-10-24T15: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인생은 아름다워&amp;gt;, 내가 선택한 영화였다. 얼마 전 동네 언니가 보고 왔다며 추천을 해줬다. 뻔한 스토리일 것 같았지만 그래도 남편과 함께 보고 싶었다. 지나가는 말로 남편에게 흘렸었는데 남편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그럼 그렇지. 사실 남편이 좋아할 만한 장르가 아니라 기대는 하지 않았다. 혼자 보는 게 속 편할 수도 있고 아님 마음 맞는 친구와 봐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9s%2Fimage%2FkeHWAZzPa4JUoXUSAhyYwnYopG0.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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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하루 - 엄마된 지 1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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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21:05:46Z</updated>
    <published>2022-10-02T14:3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다. 아이들은 내 손을 잡고 웃고 떠들었고 남편은 하루를 데리고 뛰다 걷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추워서 걷기 힘든 계절이 오겠다며 우리는 더 열심히 걸었다. 아이 생일의 마무리로 밤 산책을 하던 중이었다.  ​&amp;quot;엄마가 자기 전화 안 받는다고 전화하셨네?&amp;quot;  ​1-2분 정도 되려나. 짧은 통화를 마친 남편이 내게 말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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