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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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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ox27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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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고 쓰는 모든 것을 좋아하고, 함께 끄덕일 수 있는 글을 쓰려 합니다. 나이듦이 부끄럽지 않도록, 나이듦에 웃음 지을 수 있도록 시간을 쌓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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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30T05:07: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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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엄마는 늘 넘친다. 블루베리 스무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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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7:58:12Z</updated>
    <published>2026-01-21T06: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아이를 임신하며 얻은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슴 한복판에 단지도 어언 30년. 나의 엄마에게 '엄마'라고 부를 줄만 알았지, 내가 엄마가 될 줄이야. 첫 아이를 품은 채 불러오는 배를 쓰다듬던 내 입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가 엄마야'라는 말이 흘러나왔고, 첫 아이를 낳아 키우고 둘째 아이를 낳아 키우고 또 셋째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나는, 내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sd8X5x0zcagQbLiV2F1hTY-zd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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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배 뒤집힌다 생선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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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3:19:28Z</updated>
    <published>2026-01-17T03: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관을 운영하시던 아빠가 바쁘다며 할머니 집에 나를 맡기고 간 날 고등학생이었던 막내삼촌과 함께 밥상에 앉았다. 동그란 은빛 알루미늄 밥상, 동그란 접시 위에 놓인 빨강 초록 반찬들, 그리고 그 가운데 놓인 제일 큰 동그란 접시 위 구운 생선 두 마리  여섯 살 손녀 앞에 등지느러미 가시와 대가리만 바른 생선을 놓아주신 할머니는, 주름진 손 바쁘게 놀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DGU6QMCzbK0K9Oj33BKRs35Eg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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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그랬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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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10:57:05Z</updated>
    <published>2024-12-25T09: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했던 1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지난했던 나의 싸움도, 회복 중이라는 고지에 승리의 깃발을 꽂으며 끝이 났고 가려야 할 것 많고 금지해야 할 먹거리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먹는 즐거움 대신 짜증만 남았다. 오래, 글쓰기 작업을 하지 못했고 오래, 사색과 상상 공상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나의 뇌는 잔뜩 늘어나버린 고무줄처럼 탄성 잃어 축 쳐진 주름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LczvCr5qXCSXHnBAHOyg1w0y1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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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두루뭉술 함께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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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21:48:35Z</updated>
    <published>2024-06-28T00: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저런 일에 오래 치이다 보면 뇌가 제 기능을 못할 때가 있다.  해야 할 일도 급히 닥친 일도 또는, 약속되었던 일도 모두 머릿속 뇌수 위에 한 뼘쯤 떠 있는 느낌. 살다 보면 몇 번씩 닥치는 문제라고는 하지만, 이번 고민과 고심은 그 무게가 꽤 무거웠다. 일상이 버거울 정도로....... 그렇게 해갈되지 않는 갈증처럼 혹은 풀 수 없는 난제처럼, 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E-qnkZFwV6OVAa4zgZk1V-aTs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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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그 많던 반찬들은 누가 다 먹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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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8T04:13:32Z</updated>
    <published>2024-06-07T07: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깍 까악 깍깍 까악 까악&amp;rsquo; 창 밖, 목련 나무 가지 위에 앉은 까치가 꽁지깃을 방정맞게 들썩이며 요란하게 울어댔다. 까만색과 하얀색이 위아래로 대칭을 이룬 듯한 멋진 몸을 가진 녀석이 계속해서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댄다. &amp;ldquo;손님이라도 오시려나.&amp;rdquo; 말해 놓고 보니 집에 올 손님이 있을 리 만무, 나는 어깨를 으쓱 올렸다가 내렸다.  가족들은 모두 제 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4s897eYUtHrQnWkNzqPIo7NUu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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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자라는 중입니다. 남편의 감자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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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7T00:23:41Z</updated>
    <published>2024-06-05T08: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날씨의 연속인 요즘이다. 6월 초순임에도 한여름 삼복더위 못지않은 기온을 보이다가도 아침저녁이면 쌀쌀해지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내내 감기를 달고 살지 않는가. 하기사, 가늠할 수 없는 것이 어디 날씨뿐인가. 집값도 물가도 정치도, 연일 시끄러운 연예인 사회문제와 사람마음도 그러하다. 이렇듯 가늠할 수 없는 모든 것들에 둘러싸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wy0v7p7_gyCvclOhQU8oCSx26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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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오해와 편견의 행복. 도토리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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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03:40:45Z</updated>
    <published>2024-05-20T13:2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지인들과 가벼운 산행을 했다. 싱그러운 봄 향기가 남아 있는 5월 하순의 청량한 숲. 이리저리 난 숲 속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절로 나는 코웃음에 눈이 자꾸만 초승달처럼 접혔다. 길은 그 위를 걷는 사람을 자신의 색으로 동화시킨다. 숲은 숲처럼, 해변은 해변처럼, 도심 번화가는 번화가처럼, 어두운 골목은 그 어둠 속에 메아리치는 발자국소리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jds-QeT65J8chOg7qOH8SxJCF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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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수박, 가운데만 쏙 파먹는 당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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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13:58:05Z</updated>
    <published>2024-05-17T11: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까 수정처럼 맑은 네모난 얼음 위에 뾰족하고 예리한 바늘 끝을 갖다 대고 작은 망치로 톡톡 두들겨 깨던 얼음을? 그러면, 각기 다른 모양으로 조각난 얼음들이 커다란 양푼 안에 토독 투둑 떨어져 내리고 크리스탈 가루 같은 설탕을 양껏 퍼 넣어 수저로 자그락자그락 저어 녹여낸다. 그러고 나서 한쪽에 얌전히 놓여 있는 잘 익은 수박을 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xKVBV4Rw_IhzjCtPFBWlNuHdl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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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숙주나물, 그 서글픈 이름의 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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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01:29:58Z</updated>
    <published>2024-05-16T11: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다 보면, 의도치 않게 혹은 시류에 휩쓸려 편견을 갖고 바라보게 되는 대상들이 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즈음 아 그때는 그래서 그랬구나 혹은  아 그게 아니었네? 하며 느끼는 일도 있지만 서글프게도 그 편견들이 굳고 굳어 바로 잡을 기회조차 잊게 되는 경우도 있다.  녹두의 싹을 내어 키운 숙주라는 채소. 그 채소를 삶아 무친 숙주나물은 초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qnm_s1iClMUGyB9xj_szdg4rt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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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그래 해주마 계란말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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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8T04:14:50Z</updated>
    <published>2024-05-14T15: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위해 귀찮음을 견디는 일 느긋한 휴식을 방해받더라도 눈 한번 꾹 감고 입꼬리를 올리는 마음 내가 먹고 싶은 것보다 상대방이 먹고 싶은 것을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을 때 나보다 더 먹기를 바라는 손길 이 모든 것들이 한 길로 통하는 이름은 바로  엄마  날 때부터 엄마로 난 것도 결혼하기 전, 엄마 되기 교육과정을 거친 것도 출산 전, 엄마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nYvv5dwmp0tyX7zwYjeT9D7RX6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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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호박나물과 가지나물 그리고 떡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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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00:13:09Z</updated>
    <published>2024-05-13T12: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꼬마는 호박나물과 가지나물, 무나물과 토마토를 먹지 않는다. 채소들을 고기와 함께 볶아놓으면 고기만 쏙쏙 빼먹고 카프레제를 만들어놓으면 생모차렐라 치즈만 쏙쏙 빼먹는다. 국 속에 든 대파를 슬그머니 빼놓기도 하고 감자채 볶음 속 물컹해진 양파채도 스리슬쩍 옆으로 치워놓는다. 그런 아이에게 편식하지 말라며 짐짓 엄한 척 눈을 홉떠보기도 하지만,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0BIXd2M1_08jStgSMEL2p_h2C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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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폭신한 찐빵을 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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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15:17:50Z</updated>
    <published>2024-05-12T14: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덩이 수 천 개를 곱게 곱게 빻아 온 세상천지에 흩뿌린 듯 찬란해도 그대, 머릿속에 켜켜이 쌓인 번민과 고민이 가득해서, 이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수 없으신가요?  아가의 보드라운 손바닥 같은 폭신하고 향긋한 바람이 햇살에 반쯤 익은 볼을 매만져도 그대, 가슴속을 짓누르는 가난과 근심 때문에 눈물이 나는 건가요?  차르르르 차르르르 그대가 오늘 걸었던 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Ra6Ub5_tsrD0dyTPoMzpNbwCZ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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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콩송편과 깨송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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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00:10:59Z</updated>
    <published>2024-05-11T02: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과 늦은 저녁, 세수를 하며 보게 되는 나의 얼굴, 매일 보는 얼굴이다보니 5초 이상을 들여다보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누군가가 찍은 사진 속에 무심한 얼굴로 등장한 나를 본 날이면, 그 날은 거울 속의 나를 20초 이상은 보는 것 같다.  지금 보이는 이 얼굴이 사실은 진짜가 아닌 거지? 의식할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내 공간 속에서 거울로 마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FuZjNCYPRLEkh4kHBMxMEmru0G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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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카레는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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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06:34:48Z</updated>
    <published>2024-05-09T14: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솜사탕과 팝콘이 목련나무, 벚꽃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리는 봄  창 밖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젤리처럼 새콤하고 달콤하다. 누군가 나에게 봄에 어울리는 음식이 무어냐 물으면 나는 가장 첫 번째로 카레를 꼽는다. 봄꽃의 대표주자인 개나리꽃 빛깔의 노란 카레가루와 목련처럼 흰 양송이 버섯과 양파 그리고 조팝나무처럼 희고 담백한 감자와 금잔화 색을 쏙 빼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ZTKRGQiWeVttI8ynZOLs3bDfp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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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단상(斷想) - 곰탕으로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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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2T12:59:59Z</updated>
    <published>2024-05-09T12: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가 되면 꽃이 지고 때가 되면 꿈도 진다. 라고 반쯤 쉬어버린 목소리로 떠들던 사람이 있었다. 목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한번씩 그렇게 어깃장을 놓듯 떠들어 댈때면 나는 숭덩 숭덩 썰던 파를, 그를 향해 확 집어던지고 싶어지곤 했다.   커다란 솥 안에서는 엊저녁부터 끓여대던 곰국들이 불퉁스러운 소리를 내며 끓고 있고, 자신의 넋두리에 대꾸조차 하지 않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Q%2Fimage%2FboD4UmPDzBjD012OGhnoJAlvk_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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