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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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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솔직하고 담백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새로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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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7T02:09: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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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받은 연락 - 이제는 말로 전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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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1:42:55Z</updated>
    <published>2025-04-17T00: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주변 지인들에게 먼저 선뜻 연락을 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막상 연락이 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회답을 하는 사람이다. 용건 없이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 이유였다.  몇 년 전, 친구로부터 &amp;ldquo;리온아, 잘 지내니? 올여름 처음으로 수박화채를 먹는데 너랑 예전에 함께 먹었던 수박화채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연락해.&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Xh9OFOLiBwLuNIlxKIIdPNLEjF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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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식이장애 연대기 - 내 몸의 이야기를 들어주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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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03:30:52Z</updated>
    <published>2025-04-13T01: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 중에 다이어트로부터 100%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적어도 나의 주변의 여성들은 한 번의 다이어트는 거쳤다. 나는 다이어트를 거친 정도가 아니라 다이어트가 나를 집어삼킬 정도로 살을 빼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었던 적도 있었다.  4.8kg으로 태어난 나는 어릴 적부터 남다르게 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167cm로 전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UbR8-XEgJOtmQdjYhQBOP8VYw5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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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은 자고로 - 사워도우 빵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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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22:23:12Z</updated>
    <published>2025-04-11T16: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은 아무래도 밥보다 빵이 주식인 나라라서 그런지, 마트의 빵 코너에만 가도 눈이 휘둥그레진다. 종류도 맛도 참 다양하다. 그만큼 유혹도 크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트에서 사 온 빵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 늘 따라왔다. 그게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간편하고 맛있다는 이유 하나로 마트에 갈 때마다 빵을 사오곤 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RPWVKfreFj8bD3JCC-LbkOLCD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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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의 트레이닝 - 두 번째 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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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05:35:31Z</updated>
    <published>2025-03-09T01: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좋아, 면접은 이것으로 끝이야. 나를 따라올래?&amp;quot;   긴장을 했더니 안 그래도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가 더 안 됐다. 떠듬떠듬 겨우겨우 문장을 만들어 질문에 답변했다. 인내심 있게 내 답변을 들어주는 면접관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그럴 때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amp;quot;너는 아주 멋지게 해내고 있어!&amp;quot;라며 나를 다독여줬다. 마음씨 착한 면접관을 만나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JejqJUsAc1zblHUAZhWKIwgHc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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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또 승무원 - 얼떨결에 승무원이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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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5:21:33Z</updated>
    <published>2025-03-08T04: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amp;quot;   매 비행 전, 브리핑 실에 모여서 해당 편에 대해 함께 숙지해야 할 공지사항과 특이사항을 공유하고 해당 항공편에 대한 특이사항과 비상탈출 절차와 비상 장비들 프리 플라잇 체크를 다시 한번 더 점검을 하고 나서야 공항으로 향하는 셔틀을 탔다. 공항에서는 승무원 전용 줄로 최대한 빠르게 해당 게이트로 향할 수 있다.   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ePXZJU2vOw2_jFw8VGE4j088h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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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로운 삶 - 나를 알아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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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5:37:39Z</updated>
    <published>2025-03-04T03: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유의 사전적인 이유는 1. 물질적, 공간적, 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  2.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 또는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를 일컫는다. 영화를 보거나 소설책을 읽으면 등장인물의 여유로운 모습들에 항상 매료되곤 했다.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고 사색하며 그 자체로 행복해하는 모습이 나에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oT3mwFm7GInYUocLKKd1Um4C5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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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점과 리뷰 - 얼마나 의지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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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6:03:14Z</updated>
    <published>2025-02-28T22: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손쉽게 인공지능 AI를 접할 수 있다. 과거의 사람들이 꿈꿨던 그런 미래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스마트폰, 선이 필요 없는 이어폰 등등. 과거의 사람들이 미래는 이런 모습이겠거니 하며 상상했던 모습들이 바로 현실이다.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무한에 가까운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가능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eapXk6Wx-YK_48bVNRgAXJZnr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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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끼다 똥 된다 - 좋아하는 음식을 가장 먼저 먹는다? or 가장 나중에 먹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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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16:56:47Z</updated>
    <published>2025-02-28T15: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반찬으로 나온 소시지는 아껴두었다가 가장 마지막에 먹기.  새로 발매된 예쁘고 귀여운 스티커는 보물상자에 넣어두고 절대로 쓰지 않기.  마음에 꼭 드는 옷은 옷장에 예쁘게 걸어두고 바라만 보기.  비싼 학용품은 쓰지 않고 곱게 모셔두기.   나는 그런 아이였다.    하루는 친구와 약속을 한 날이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약속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Md2_r1amk1OwlZS0tYFri0lsWO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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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것은 없다 - 모두가 색깔을 구분할 수 있는 게 아닌 것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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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1:52:29Z</updated>
    <published>2025-02-27T22: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껏 살면서 내가 얼마나 편협하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갇혀 살았는지 깨닫게 된 계기가 있다. 바로 지금의 남편인 존을 만나고 나서부터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노란색이다. 병아리 같고 또 밝고 통통 튀는 색감으로 볼 때마다 내 기분을 상큼하게 바꿔놓는 노란색은 내 소지품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존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에게 내 노란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rcqIBZz7Lx5e5yMMlIBx2ndrB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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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과의 작별 - 어느덧 3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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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31:45Z</updated>
    <published>2024-02-20T16: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세계를 판데믹의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에 하필이면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 어딜 가나 마스크로 호흡기를 가리고 평범하게 지나가던 일반인도 괜히 힐끗 쳐다보게 된다. 근처에 있던 누군가가 헛기침이라도 하는 순간 모두의 시선이 따갑게 꽂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이렇게 전 세계를 벌벌 떨게 만든 전염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voa60z6P3tmcxK16PKJfUBoSz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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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벽돌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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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31:45Z</updated>
    <published>2024-02-19T17: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차가웠다. 1월 한겨울의 영국의 날씨는 한국의 겨울처럼 살을 에는 추위라기보다는 뼈마디 깊숙이 전해오는 묵직한 추위로 몸을 달달달 떨게 만드는 그런 추위였다. 하필 그렇게 추운 겨울에 우리는 이사를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삿짐을 옮길 필요가 없이 우리 몸만 들어가면 되어 시간이 오래 걸릴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삿짐이 도착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_ghbnI7W8_mWeab81Vh2tjW1r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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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자의 삶 - 영주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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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31:45Z</updated>
    <published>2024-02-19T03: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에서는 영국에서 살면서 가장은 아니지만 조금 많이 서러웠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신분'에  대해서 한 번도 깊게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한국인이라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어디를 여행할 때는 무비자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나라도 많고, 또 필요에 따라서 여행자 비자를 발급하는 것은 어렵지도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GDmgUDMj8e-KwORsI1E-AFYRY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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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리어 2개의 삶 - 진정한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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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31:45Z</updated>
    <published>2024-02-18T21: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였더라, 법정스님의 &amp;lt;무소유&amp;gt;라는 책이 한창 유행을 한 적이 있다. 그때 학생의 신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학교에서 법정스님의 &amp;lt;무소유&amp;gt;를 읽고 독후감상문을 써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분명 열심히 책을 읽고 감상문도 열심히 써서 제출했지만 별 감흥도 없는, 그저 숙제의 하나였을 뿐이었다.   물건을 버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엄마의 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1I9oef3tjZOEYJEqpi-Kyil_SL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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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의 런던 - 짧았던 여행을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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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31:44Z</updated>
    <published>2024-02-18T19:0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인 존과 함께 런던에 3주 정도 머물렀던 적이 있다. 영국 시골에서 사는 것도 평화롭고 좋았지만 런던이라는 대도시에서의 생활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빨간 2층 버스가 지나다니고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있고 튜브를 타고 다니는 런더너들의 생활을 직접 눈에 담아보고 싶었다. 1주는 아쉽고 2주는 애매해서 3주 동안 런던에 있기로 결정했다. 런던의 물가는 참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GZbSHPBH-xbGBgFBdfBxlL6Nb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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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의 힘 - 어쩌면 온점보다 더 중요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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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31:44Z</updated>
    <published>2024-02-18T08: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의 겨울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별로였다. 흐린 날만 계속되는 가운데, 비와 바람이 합쳐져 비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었다. 추적추적한 날씨에 외출을 하기 꺼려져 집 안에만 있다 보니 점점 우울해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우리 집의 보일러가 마침 고장이 나서 집 안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도 오들오들 떨어야만 했다. 영국에서의 찬란한 나날을 보내기를 기대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IosaXZLGe-ApBVF_UGTcX4PCc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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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영국 - 3년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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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31:44Z</updated>
    <published>2024-02-17T22: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새벽,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내내 자면서 오려고 일부러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를 선택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단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 영국에서 산다는 사실에 설레서였는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걱정이 되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심장이 두근대서 도무지 눈을 붙일 수가 없었다. 비행기에서 하기를 한 후에 입국심사장으로 향하는 길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fk6ojeLxv-CZhvOIdJbmmuwrs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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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뜬금없는 뉴욕행 - New York City가 아닌, New York 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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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0:31:44Z</updated>
    <published>2024-02-17T19: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목적지는 뉴욕이었다. 남편은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본가 역시 뉴욕주의 작은 마을이었다. 처음에는 뉴욕 하면 뉴욕시티만을  떠올려서 &amp;quot;와, 너는 엄청난 도시에서 왔구나!&amp;quot;라고 감탄했는데 그가 당황해하며 &amp;quot;뉴욕이긴 하지만 뉴욕시티는 아니야.&amp;quot; 하며  정정해주곤 했다. 뉴욕인데 뉴욕이 아니라니? 의아한 마음에 미국 지도를 펼쳤다. 세상에 뉴욕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lvgNvltOO3JGDV6eORROCo-BE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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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새로운 챕터 - 2017년 12월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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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06:21:40Z</updated>
    <published>2024-02-17T02:0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가 지났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크리스마스가 이제 다시는 없을 것처럼 즐기고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사실 그 어떤 누구도 그 해의 크리스마스를 진정으로 즐기지는 못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12월 27일, 내가 한국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정하는 사람과의 오랜 이별을 눈앞에 두면 으레 더 낯 뜨거운&amp;nbsp;행동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FnQLGTKzw4nm5rOyqSHjTp0ERR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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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라클모닝과 모닝루틴을 하지 않는 이유 -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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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9T12:16:32Z</updated>
    <published>2024-02-16T07:4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라는 노래 제목에 걸맞게 요즘 21세기를 살아내는 모든 사회인들에게는 정말로 24시간이 모자라다. 회사도 다녀야 하고 자기 계발도 해야 하고 취미생활도 빼놓을 수 없으며 가족 간의, 혹은 친구 간의 단합도 중요한 사회이기 때문이다. 몸은 하나인데 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 같아서 다들 늘 무언가에 쫓기며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lKarzY3xaU2uv_nRY7PfsNtdZ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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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다짐만 10년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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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15:20:06Z</updated>
    <published>2024-02-12T13: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에 이루고 싶은 것들이라는 이름의 리스트가 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적어두었다. 그중에 하나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인데 부끄럽게도 운동하기는 10년도 더 넘은 목표다. 이젠 정말로 실천해야 할 때가 왔다. 솔직히 10년이면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는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간인데 나는 그 금과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Ao%2Fimage%2FzNA-deLXWO8pWVF8JnuIYsVHI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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