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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erim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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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lyneri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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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실은 저도 제가 뭘 쓰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계속 쓰다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씁니다. 살아가듯이, 그렇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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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2T01:48: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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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행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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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4T13:49:26Z</updated>
    <published>2021-11-17T01: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나 진짜로 일 그만두고 싶어.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럽고, 물론 그래도 잘 견디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많다는 거, 다들 그렇게들 살아간다는 거 너무 잘 알아. 그런데 나는 그게 잘 안돼. 내가 나약하다는 거 인정하는데, 그래도 공황이 올까봐 두려운 것도, 수시로 정신과 검색해보면서 우울해하는 것도, 다 싫어. 그냥, 사람이, 인생이, 결국에는 그냥 죽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SZ%2Fimage%2FEKbItOdBJkCP7cJuNqUeKuZvT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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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 있을까 - 내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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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6:42:00Z</updated>
    <published>2021-11-03T04:0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춘일 때는 청춘인 줄을 모른다고들 하던데, 나는 내가 청춘일 때 청춘인 줄을 알았다. 그 시절이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나름의 최선을 다 하면서 지냈다. 그렇게 살면 후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갖고 싶은 행복을 붙잡을 수 있을 거라고도 믿었다.  그러나 주어진 것에 그저 열심히만 했을 뿐, 내가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e20xJP9s43Nx3qjSMdKmAJJy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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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자신만의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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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0T16:28:52Z</updated>
    <published>2021-10-26T11: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집에 책상이 너무 많아. 의자도 너무 많고.&amp;quot;  언젠가 남편이 했던 말이다. 나는 동의하지 않았다. 다 필요한 건데, 왜?   심지어 나는 아직도 책상과 의자가 하나씩 더 필요하다. 휑한 베란다에도 하나 두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지금 내가 노트북을 켜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공간은 거실의 책상이 아닌 부엌의 식탁.  그래, 이제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URRAlPiH3u5ZeEZvBzwKuu0D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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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맨스 판타지 이야기 -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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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9:43:22Z</updated>
    <published>2021-10-21T12: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에 둘째아이를 낳고 새로이 입문한 취미생활이 웹소설 읽기였다. 시선이 닿는 곳에 핸드폰을 고정시켜두고 천천히 눈으로 읽으며 손가락은 이따금씩 페이지만 넘기면 되니까. 품에서 내려놓기만 하면 등센서가 발동되어 우는 갓난아기를 두어 시간씩 안아 재우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취미활동이었다. 이야기에 몰두하면서 잡생각을 날릴 수 있어 산후우울증 예방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ZU-3ri4UvGKuMzi9-iqkj34w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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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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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9:01Z</updated>
    <published>2021-10-20T04:1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평일로 날을 잡아서 첫째 아이의 학교에는 가족교외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허락을 받았다. 남편 없이 홀로 두 아이만 데리고 떠난 첫 여행이었다.   겁이 많아서 운전을 못하는 내 입장에서는 아주 대단한 결정이었다. 물론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친구네 집 별채에서 머물기로 했던 터라 겨우 낼 수 있었던 용기이기도 했다.  눈치가 빠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kI2OkF1QwkilUCbQNM8LU1Gn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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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아픈 손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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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6:42:00Z</updated>
    <published>2021-10-08T11: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년생으로 나와 한 살 터울의 오빠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존재했던 '빠른 년생' 인 덕분에 학년으로는 나와 두 학년 차이가 났다.   오빠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으니까 나는 중학교 2학년이었나 보다. 그때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오빠가 해준 이야기였다. 오빠네 학교 교내 백일장에서 장원을 받은 학생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 장원 글은 학생이 직접 쓴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WOi0oOtWS1NLs9_q1ZkbAS9y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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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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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6:42:00Z</updated>
    <published>2021-10-07T02:3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어 달 전쯤인가 딸아이가 무슨 말 끝에 그랬다. 내가 어른이 돼서 뭐가 되면 엄마한테 뭐를 해주고, 내가 엄마한테 갚아주고, 엄마를 위해서 어쩌구.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충 자기가 크면 엄마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겠다는 말이었다.  그때 나는 웃으며 가만히 듣기만 하다가 딸아이의 말이 다 끝나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고마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_e6XBHsIBGfY5NFvfAD45ij71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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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래희망은 퇴사 - 휴직 중인 사회복지공무원의 변명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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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11:23:30Z</updated>
    <published>2021-10-05T03: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이른 아침에 친정엄마가 잠깐 집에 들르셨었다. 건강검진 가는 길에 지나다가 김밥을 주러 왔다고 하셨다. 등교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딸아이의 입 속에 외할머니가 싸오신 김밥을 쏙쏙 넣어준다.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엄마가 날씨 묻듯 물으셨다. &amp;quot;복직이 언제라고 했지?&amp;quot;  복직 안 할 수도 있어요, 라고는 차마 대답을 못했다. 사실 나 스스로도 아직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k9CiISlAdomo32soZDvkoH25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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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아빠랑 왜 결혼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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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4T02:27:27Z</updated>
    <published>2021-09-25T05: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엄마랑 아빠랑 좀 자주 싸우는 것 같은데... 엄마는 아빠랑 왜 결혼했어?&amp;quot;  여덟 살 딸의 기습적이고 직설적인 질문이었다. '그러게,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올랐지만 왼쪽엔 남편이, 맞은편엔 시어머니가 앉아계셨다.   나는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였다.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시댁에, 제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추석 연휴 5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drZpn95KwlwsxiCJGfeYi6CM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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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퍼센트의 희망 - 키 작은 아이와 마음 좁은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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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6:42:00Z</updated>
    <published>2021-09-23T14: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에 만났던 3살 조카의 키가 5살 우리 둘째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심지어 조카는 여자아이, 우리 둘째는 남자아이.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친정엄마에게 하소연했다. 추석 끝나자마자 영유아 검진받으러 가야 되는데 너무 가기 싫다고. 키가 많이 작네요, 라는 말을 들을 게 뻔한데. 매 끼니 고기나 생선, 달걀 꼭 먹이시고, 매일 우유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FK0BsLNI8oMDHrsMmMWoJ6AAYM.jp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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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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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6:42:00Z</updated>
    <published>2021-09-23T05: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에 미리 양가 부모님 댁에 들렀었기에 막상 어버이날 당일인 어제는 도리어 어버이날이란 걸 잊고 있었다. 오후에 남편이 이른 퇴근을 하여 같이 마트에 가려다가, 최근 친정엄마가 다니시던 마트가 이전을 해 자주 못 가게 되신 게 생각이 나서 같이 마트 가시겠느냐 연락드렸더니 친정엄마는 외할머니 댁에 가 계신다고 했다.  아. 맞다. 그랬지. 엄마한테도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MrEnru2DbcTCM-_D10r1DP3OpQ.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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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한 얘기지, 며느리들의 얘기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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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6:42:00Z</updated>
    <published>2021-09-22T13: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그럽고 유쾌한 할머니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싶은데 나는 여전히 옹졸하고 우울하며 화가 많은 아줌마다.   명절은 언제나 나를 인생의 목표에서 성큼성큼 멀어지게 한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마음속 울화통에 기어이 불을 붙여서 결국 터지게 만드는 연중 2회의 이벤트, 그것이 나의 명절이다. 옹졸하고 우울하며 화가 많은 아줌마인 나. 며느리로서의 내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7xwdXR0r16WVoclJxnQ6jhuLGU.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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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를 미워한 게 아니었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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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21:42:05Z</updated>
    <published>2021-09-16T23: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에 의해 기초수급자로 책정이 되어 생계급여(현금)와 의료급여(의료비 감면) 지원을 받으려면 본인의 소득과 재산뿐만 아니라 '부양의무자 기준' 또한 적합해야 한다. 부양의무자에게 신청인을 부양할 능력(소득과 재산)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부의 지원은 제한되거나 감소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부양의무자' 란 '일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3uKgSw8q4xqUCEi8dyTFyzaSVw.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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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글쓰기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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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8T20:23:21Z</updated>
    <published>2021-09-15T01: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의 나는 내가 글쓰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도 별로 없었다. 초등학교 때 큰 의미 없는 글짓기 상을 몇 번 받은 적이 있긴 한데, 그 나이의 아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어깨가 으쓱 올라갈 법한데도 그랬다.  애초에 글쓰기뿐만이 아니라 매사에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가난에 주눅이 든 아이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특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OM5DrQBJ36R6yCCkrOSdG--u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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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 작은 아이와 마음 좁은 엄마 - 키 작은 아이와 마음 좁은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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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1T14:17:44Z</updated>
    <published>2021-09-10T14: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딸아이 키 성장 검진을 받으러 대학병원에 다녀왔다. 6개월 만이었다. 초봄에 입던 아이의 원피스 길이가 무릎께에서 얼마큼 올라갔나 눈대중으로 체크해봐도 키가 썩 자란 것 같지 않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었는데, 결과는 역시나 엄마인 내 눈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6개월 동안 아이가 자란 키는 2센티가 채 되지 않는다고 했다. 거기다 더 슬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SZ%2Fimage%2FNlEH4moL1mFYhpyQzKYDBR8dp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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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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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1T13:16:06Z</updated>
    <published>2021-09-10T09: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할 때 내 학교 졸업앨범들을 비롯한 사진앨범들을 친정에서 가져오지 않고 그대로 남겨둔 건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그다지 예쁜 미모의 아이는 아니었으니까) 사실 더 큰 이유는 나 스스로가 그걸 다시 열어보거나 하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 시댁에 갔을 때 시어머님께서 신랑의 어렸을 적 사진들을 보여주시며 이건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l5NZEg2UWmlymKtznyBgL1px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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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마머리도 참 예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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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6:42:00Z</updated>
    <published>2021-09-10T09: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덟 살 딸아이가 생애 첫 파마를 했다.   엄마와 아빠 모두 반곱슬 머리카락인데 비해 딸은 곱슬기라고는 하나도 없이 반듯하게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졌다. 머리숱까지 굉장해서 아침에 묶어줄 때마다 여간 힘든 게 아니라 기회가 되면 파마를 한 번 시켜봐야겠다고 어렴풋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얼마 전 딸의 가장 친한 친구가 먼저 파마를 하고 나타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og8M-mbveoOj7UpO2cDql1wo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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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연 들여다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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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7T13:22:05Z</updated>
    <published>2021-09-10T09:2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니체 &amp;lt;선악의 저편&amp;gt;   올해 육아휴직 중인 나의 원래 직업은 사회복지공무원이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정체성 중 하나가 대민업무인데, 흔히 알고 있듯이 사회복지공무원은 그 업무 강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SZ%2Fimage%2FM0ABGU3Vbl7FY8t9i5zigCH98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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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영혼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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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1T13:16:06Z</updated>
    <published>2021-09-10T09: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딸아이가 미술학원에서 미술대회(우리은행에서 주최하는 우리미술대회) 참여 안내문을 받아왔다. 인터넷으로 개별 접수를 해야 하는데 아이는 꼭 참가하고 싶다고 한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미술학원에서 일괄적으로 접수해서 참여했던 국제친선학생미술대전에서 특상을 받았던 경험이 아이에게 굉장한 자신감을 선물해 준 것 같았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딸아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SZ%2Fimage%2FL7Q9aKvpGvDxMHxQWfiepCYNi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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