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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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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채색 인간. 서른 즈음 겪은 삼춘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매순간 갈팡질팡하며 나답게 사는 것에 대한 사색을 바탕으로 인생이란 여행길을 배회하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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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2T15:55: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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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문득 든 생일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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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4:32:30Z</updated>
    <published>2026-03-19T14: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 살을 더 먹었다. 나이가 들어가며 생일이 점점 특별한 날이 아닌 그저 수많은 일상 중 하루인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무감해질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됐든 태어난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이기는 하니까. 어릴 때는 탄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게 당연하고 마냥 기쁜 일이었는데, 나이를 먹고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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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nging in the rain - 2025년 3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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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11:46:31Z</updated>
    <published>2025-04-01T09: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책에 이 구절이 나온다. &amp;ldquo;오늘도 내 인생에는 비가 많이 내릴 거야. 하지만 말이야 나는 그 속에서 춤출 줄 아는 사람이지.&amp;rdquo; 내 인생 변곡점의 나이에 서있는 나는 이 말이 다소 씁쓸하게 느껴졌다. 마음에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몇 번이고 털고 일어나야 하는 어른이들의 삶의 무게 같아서 말이다. 3월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무언갈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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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반딧불 - 2025년 2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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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15:38:14Z</updated>
    <published>2025-02-28T15:3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퇴근을 하고 입었던 옷을 정리하는데 문득 어릴 적 들었던  god의 길 가사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amp;lsquo;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amp;rsquo; 목적지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은 채 너무 멀리 와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어야 하나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즐겨보는 예능 프로에서 가수가 나와한 말이 마음을 울렸다.  &amp;lsquo;오래 걸리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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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준점 혹은 기점 - 2025년 1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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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11:16:48Z</updated>
    <published>2025-01-31T09: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본 영화 &amp;lt;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amp;gt;은 나에게 삼십 대 어른의 환상을 심어줬었다. 서른 살쯤 되면 어느 정도 경제력도 갖췄을 거고, 멋진 차, 커리어를 가진 그런 환상 말이다.  그런 환상이 지속될지, 깨질지 판가름이 나는 기준점은 35살이었다. 이 나이까지 무언갈 이루지 않았다면 영영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먹었던 것 중 하나가 결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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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피의 법칙 같던 날들이 샐리의 법칙이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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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13:22:23Z</updated>
    <published>2023-07-20T08: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난 일은 안 풀리고 오히려 꼬이기만 하는 머피의 법칙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안 좋은 일은 분산되어 나타나면 참 좋으련만, 꼭 군집현상을 이루어 나타난다는 게 애석할 뿐이다.  두 달여 시간 동안 간절히 바라던 일이 있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주길 바라며 이번엔 잘 되겠지라는 희망과 원치 않은 결과를 마주하면 어쩌지라는 불안이 공존하는 시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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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류하듯 살아가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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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5T13:23:50Z</updated>
    <published>2023-06-05T09: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유의 분홍신 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있다. &amp;ldquo;길을 잃었다. 어딜 가야 할까.&amp;rdquo; 요즘 내 상태가 이렇다. 길을 잃었다. 완전히.  한동안은 두문불출 집과 회사만 오갔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만나서 시시콜콜 사는 얘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피로했다. 나의 일상은 어제와 같고 내일도 같을 텐데, 매번 듣는 이 사람들도 피곤해하지 않을까 싶어서 만남을 멀리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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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가 쌓이면 경력이 될 거야 - 23년 1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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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2T07:56:05Z</updated>
    <published>2023-02-02T04: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23년은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며 행복버거를 먹는 의식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1월 1일 처음 들을 음악도 신중히 선택하여 윤하의 오르트 구름을 들었다. 이상하게 올해는 행운이 가득하길 무의식적으로 바라고 한 행동이었다. 지난 나의 1월은 게임으로 따지면 Lv.0의 초보자가 하드코어로 설정된 모드에서 처참히 무너져 쓰러진 채 끝나는 한 달이었다. 나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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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 오정세의 수상소감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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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15:46:34Z</updated>
    <published>2023-01-16T10: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첫 시작은 씁쓸했다.  현재 상황을 탈피하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컸고, 기대가 컸던 만큼 실패의 결과가 좀 많이 쓰라렸다.   자책을 하면 안 됐는데, 점점 자책을 하게 됐다. 그럴수록 힘든 건 나라는 걸 알면서도 모든 결과의 화살은 나를 향했다. 이럴 때는 내 사정 좀 봐줘서 하루가 순탄했으면 싶은데, 일상은 언제나 그렇듯 내 사정은 봐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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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언제쯤이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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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3:59:49Z</updated>
    <published>2022-11-05T15: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히 연락할 일 없으면 연락하지 않는 나의 성격 탓인지, 아니면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기 때문인지, 아마도 둘 다일 테지만 나의 카톡은 좀처럼 새로운 메시지가 왔다는 알람이 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오래간만에 새로운 메시지가 지인들로부터 왔는데, 간만의 연락인 만큼 새로운 소식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누군가는 새로 이직한 곳에서 업무를 새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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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유와 나의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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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14:11:55Z</updated>
    <published>2022-10-07T12: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히 좋아하는 가수가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amp;lsquo;아이유요.&amp;rsquo;라고 답할 것이다. 만인이 좋아하는 가수이기에 놀랍지 않은 답변이지만, 왜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나의 경우는 그녀의 노래가 외면했던 나를 마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때때로 나의 과거와 현재에 위로를 건네기도 하고, 갑자기 부풀어 오르는 희망이 아니라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처럼 잔잔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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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s ta vie ( 네 인생을 살아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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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23:43:04Z</updated>
    <published>2022-08-27T15: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메신저 상태 메시지에는 몇 년간 &amp;lsquo;Vis ta vie&amp;rsquo;라고 쓰여있다. &amp;lsquo;네 인생을 살라&amp;rsquo;는 프랑스어로 영화 &amp;lt;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amp;gt;에 나왔던 명대사다. 변덕이 죽 끓듯 프로필을 바꿔대던 이십 대에도 상태 메시지는 바꾸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심지가 굳은 사람으로 성장했기 때문이 아니라 타인과 나를 비교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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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노잼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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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34Z</updated>
    <published>2022-07-27T15: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난 뭘 해도 재미가 없다. 친구를 만나는 것도, 그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넷플릭스를 보는 것도 다 재미없다. 사고 싶은 것을 다 사며 돈 쓰는 재미로 사는 금융 치료도 먹히질 않는다.   그렇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노잼 시기가 또다시 찾아왔다. 이 시기는 매번 겪어도 도통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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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스포트라이트가 나의 그림자를 드리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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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4T00:52:13Z</updated>
    <published>2022-07-12T01: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이 있다. 그 스포트라이트는 유난히도 찬란해서 주인공을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주지만, 그 빛만큼이나 그림자는 깊고 어두워서 한 치 앞도 못 보게 만들곤 한다. 스포트라이트가 앞으로의 나날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반면 그림자 속 미래는 그저 뿌연 안개 속을 지나는 것처럼 암담하게 느껴지게 하는데, 최근 나의 지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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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막막할 때 난 가끔 사주를 사주를 보곤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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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5T14:58:56Z</updated>
    <published>2022-06-30T04:2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에는 사주를 연례행사처럼 보곤 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사주팔자가 어떨지 궁금했다기보다는 내 연애운이 언제쯤 생길지, 어떤 사람과 만나게 될지 궁금해 흑심을 품고 봤었다. 그래서일까 처음 본 사주에 대한 특별한 기억은 없다. 그저 재미로 봤기 때문에 가볍게 휘발되어 날아가 버렸다.  대학교를 다니며 인생의 갈림길을 마주할 때마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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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딸의 237K 트레킹 - 나이 합 97세, 60대 아빠와 30대 딸의 걷고 또 걷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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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4T00:21:04Z</updated>
    <published>2022-06-23T17: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157Km를 걷었다고? 그런 걸 왜 해?&amp;rdquo;  &amp;ldquo;올해 또 87Km를 걷는다고? 도대체 왜?&amp;rdquo;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제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의문을 품은 채로 어쩌다 보니 3년째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의적으로 157Km를 걸은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대회가 있고, 운동 프로그램이 있으며, 그것을 참가하는 사람들은 상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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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인생은 지금도, 앞으로도 레벨업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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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4T00:32:05Z</updated>
    <published>2022-06-09T05: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험치는 결국 회복탄력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좋았든, 나빴던지 간에 과거의 경험은 현재 마주한 결정의 순간에 추진력을 얻고, 실패했을 때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다시 일어날 힘을 준다.  어렸을 적 나는 굉장히 소심하고, 했던 것만 고집하는 성격이었다. 겁이 많아 미지의 영역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관심 있는 것만 하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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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별로였던 나를 마주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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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1T03:50:26Z</updated>
    <published>2022-06-04T15:3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amp;hellip;&amp;hellip;.&amp;rsquo;   한없이 가벼워야 할 퇴근길은 오늘도 짓눌린 가슴 때문인지,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겁게만 느껴졌다.   타워식 주차장에서 차를 뽑아 기다리는데,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따라 유난히도 오래 걸렸다. 지하에서 차가 올라오길 기다리며, 별로였던 오늘의 내 모습을 곱씹고 곱씹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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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합격을 받아들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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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16:28:19Z</updated>
    <published>2022-05-27T16: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살면서 수없이 겪어도 적응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불합격을 마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합격도 겪다 보면 내성이 생길 줄 알았는데, 매번 슬프고 가슴 아픈 건 나이와는 무관하더라.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서 떨어졌을 때도 그렇고, 원하는 대학교에 불합격했을 때도 마찬가지며, 취업준비생으로 수없이 많은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도 그랬다. 그리고 최근 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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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酒)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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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1T12:48:06Z</updated>
    <published>2022-05-08T01: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다. &amp;lsquo;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지?&amp;rsquo; , &amp;lsquo;한번 먹으면 한동안은 생각도 안나던데, 어쩜 저렇게 매일같이 술을 마시지?&amp;rsquo;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이어가지만 결론은 이해할 수 없다로 정의되곤 한다. 한편으로는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한데,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른 안주와 주종을 골라 마시는 모습이 꽤 근사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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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희로애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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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23:48:39Z</updated>
    <published>2022-04-28T10: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으른(어른)이 되면서는 독서하는 것에 굉장히 게으른 사람이 되었다.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책 읽기를 멀리하였는데, 그렇다고 딱히 그 시간에 대단한 일을 하거나 업적을 이룬 것도 아니었다. 책을 읽는 시간에 생산적인 활동을 더 할 수 있을 거라며 시간의 가성비를 따졌지만, 각종 SNS 순례 등의 비생산적인 활동에만 몰두하는 결과를 낳았으니, 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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