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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윤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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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끔씩 동네를 산책하며 새랑 나무, 곤충, 풀 등을 구경합니다.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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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5T02:34: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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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접의 맥락 - 주접의 맥락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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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13:53:33Z</updated>
    <published>2024-07-25T08: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만화의 유일한 독자는 나였다. 매일 아침 낙서를 하고 그걸 보며 혼자 낄낄거렸다. 이거 나 혼자만 보기 아까운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니 아직 제목이 없는 걸 깨달았다. 제목을 정하기 위해 만화의 내용을 쭉 훑어본 다음 핵심 단어 몇 개를 종이에 적었다. 대충, 주접, 귀여움, 만화.  핵심 단어를 정하면 제목을 쉽게 만들거라 생각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bV5sHWCL5qbpVnnzaX5IeI1t6M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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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속 녀석들 - 주접의 맥락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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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2T12:13:27Z</updated>
    <published>2024-07-22T12: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에는 1년 동안의 이야기만 있으나 나는 이후에도 방구석 탐조를 지속했다. 책 작업을 하며 창틀 스토킹까지 해야 해서 시간에 쫓기는 피곤한 일상이었다. 그러다 보니 책 읽을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고 그림을 안 그리는 날도 늘어갔다. 손을 계속 쉬게 하면 안 될 것 같아 따로 낙서 시간을 만들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책을 좀 읽다가 한 시간 정도 낙서를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pOFl2MvV_5NqPbeSy--TCjFrIA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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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성함 뒤엔 단단한 열매 - 주접의 맥락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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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09:48:01Z</updated>
    <published>2024-07-20T06: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들을 꾸준히 들여다보는 게 마냥 즐거운 건 아니었다. 아픈 새가 보이거나 새를 싫어하는 이웃이라도 나타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종종 답답하고 우울한 기분이 됐다. 이런 기분이 된 원인은 멧비둘기일 때가 많았다. 참새 새끼들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멧비둘기는 여름을 지나면서 여러 마리로 늘었고 생각보다 너무 많이 먹었다. 또 구수한 소리를 내는 정겨운 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lFsGpQFxOvRMjbzP9fifwPAg7C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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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들의 삶, 나의 삶 - 주접의 맥락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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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09:21:03Z</updated>
    <published>2024-07-17T07: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탐조인지 스토킹인지 모를 행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내 일상은 즐거움과 피로함으로 범벅이 됐다. 오전, 오후를 번갈아 매일 촬영했고 촬영한 영상은 저녁 시간을 이용해 확인했다. 새들의 일상을 훔쳐보는 게 너무 재밌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영상 속의 자잘한 움직임을 오랫동안 관찰하는 행위는 나에게 척추 통증, 안구 건조, 가벼운 두통을 선물했다. 그럼에도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oqL8UrLI27Th9Y4roaZgnbGGRa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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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탐조에 눈뜨다 - 주접의 맥락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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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11:48:26Z</updated>
    <published>2024-07-14T09: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거운 카메라는 던져두고 대충 핸드폰만 들고 동네를 산책하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산책은 비단이를 위한 외출이거나 새를 본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는데, 그런 목적을 내려놓으니 가볍고 단순한 산책이 됐다. 비단이 없이 혼자 동네를 돌아다니는 게 어색하고 서글펐지만, 한편으론 이런 가벼운 산책이 마음에 들었다.  비단이가 떠난 지 2년쯤 되자 나를 감싸고 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eO9C1QX_LXDQkJYx-sdu965p4D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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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단이와 나, 그리고 새 - 주접의 맥락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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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4T01:59:37Z</updated>
    <published>2024-07-12T10: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새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건 2011년쯤이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관심을 두게 된 게 아니라, 자주 가는 장소에서 자주 보다 보니 자연스레 궁금함이 생겼다. 그래서 새 도감을 샀고 책의 세상이 경험(감각)의 세상과 연결되는 신기함에 흥미를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를 하나씩 알게 되는, 어찌 보면 굉장히 자연스럽고 평범한 이야기다. 이런 경험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Ku3eMiZ4gBLvbNu1zhhT4T92v6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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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그 개 - 2023년 어느 날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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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21:42:26Z</updated>
    <published>2024-07-08T07: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단이와 산책 할 때면 항상 보이던 개가 있었다. 작은 덩치의 말티즈였는데 비단이처럼 노견이었다. 내가 말을 걸었는지 견주가 다른 사람과 하던 이야기를 들은 건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그때 비단이보다 나이가 많았어서 동안이라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성질도 꽤 있었던 것 같다. 보호자는 나와 비슷한 연배의 남성이었다. 낮에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GMFB3SJaAUZglau2InXF6Iu1vg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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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득하고 가득한&amp;gt; - - 전시 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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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13:35:51Z</updated>
    <published>2022-12-20T05:5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중한 존재가 떠난 후 남겨진 시간들을&amp;nbsp;묵묵히 감당하던 어느 날, 나는 내 안에 남겨진 느낌들을 하나씩 건져 보기 시작했다.  그 느낌들은 마치 안개 같은 거여서 이렇다 저렇다 명확하게&amp;nbsp;표현할 길이 없었다. 다행히 나에겐 그림이라는 언어가 있었고 건져낸 느낌들은 밤하늘의 별처럼&amp;nbsp;종이 위에&amp;nbsp;알알이 빛나기 시작했다.  이 전시는 그렇게 포착한 느낌들을 모아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oXD_MybAtfXUqlC8jYFcRREu8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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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단이에 관한 전시를 열다 - - 아득하고 가득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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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0T05:57:25Z</updated>
    <published>2022-12-10T07: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9월 23일 북촌의 작은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다.  대관 계약을 했던 작년 초부터&amp;nbsp;비단이에 대한 전시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후&amp;nbsp;마음속에 남아 있는 느낌들을 조금씩 끄집어내 그려보기 시작했다. 전시가 잡힌 가을이 다가 올 수록 나는 혼이 빠지는 느낌에 좀비처럼 지내고 있었다.&amp;nbsp;책 작업과 전시작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진 않을 거라 예상했음에도, 쉬는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rIM%2Fimage%2FnKD5xB2KevLAsasGMnCq4H3do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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