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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ㄷ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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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rantzebr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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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주위에서 서성거립니다. 글을 쓰고픈 마음이 들면 글을 쓰고요, 그렇지 않을 때에는 마냥 손을 놓아버리기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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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30T09:35: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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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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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2T23:16:45Z</updated>
    <published>2020-12-02T18:2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이 되니 옛 기억들이 떠오르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 떠오르는 대로 그대로 두면 기억들은 허공을 둥둥 떠다니며 현재를 채운다. 추억에 잠겨있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추억에 이야기를 더한다. 그러다 보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기억은 걷히지 않는 안개다. 흐릿함 속에 존재하는 어떤 것. 그렇기에 기억을 완전히 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AibhZmE1qwaSBWTTreUN6SRpz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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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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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6T08:17:25Z</updated>
    <published>2020-12-01T20: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사람도 가려 만나 야겠어. 만나봐야 알고 겪어봐야 아는 거지만 그래도 최대한 신중하게 말이야. 나의 인연은 어디에 있을까? 인연이야 다 있지. 모든 인연이 다 좋은 인연이 아니라는게 문제야. 나쁜 인연도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해. 좋은 인연만 바라는 것은 편식하는 거랑 같지 뭐야. 탈이 나게 마련이라고. 어떻게 입맛에 맞는 것만 딱딱 골라서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hau4kNgACOSohhfQ4qNCiUaKc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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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 #06 안 괜찮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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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6T22:33:45Z</updated>
    <published>2020-02-06T21: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 계획은 세우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기껏 해봤자 향후 1년 정도의 계획만 세우며 살아왔습니다. 살다 보니 어차피 모든 일은 계획대로 안되기에, 항상 변수가 생기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니까요. 생각했던 대로 바랬던 대로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부터 회의감에서 벗어나고 좌절을 그만두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TaIwdqXv0GciOGKJM0Fmwq8K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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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 #05 안 괜찮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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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5T06:49:48Z</updated>
    <published>2020-01-24T09: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다른 동물들보다 결코 우월하지 않은 그저 같은 동물이면서 어쩌면 보다 더 불완전한 존재라고나 할까요. 우리는 왜 다른 동물들처럼 온전한 자신이 되지 못할까 생각해 봅니다. 왜 자신을 숨기며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빛 좋은 개살구는 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BvQWQ71vZUstS_o0o6OjFfMp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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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넋두리- 2 - #04 안 괜찮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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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6T16:00:45Z</updated>
    <published>2019-12-26T20: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생각하는 것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을 가만 살펴보면 우리가 계속 생각했던 것들인 것 같습니다. 그 일이 있었을 당시에 그것이 가슴을 울렸던 것이라면, 심장을 뛰게 했던 것이라면 두고두고 생각을 했을 테고 세월이 이만큼 흘렀어도 그 가슴의 울림과 심장의 뜀은 기억 속에 계속해서 살아있는 것입니다. 저의 기억 속은 좋았던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3FaeJHMH7HqdsAMip5uZ5NuN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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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넋두리 -1 - #03 안 괜찮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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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5T09:19:27Z</updated>
    <published>2019-12-20T15: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려움에서 비롯된 사랑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십 대 중반에 다다른 나이에 마음으로 믿었던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혼자 그럭저럭 괜찮게 지냈습니다. 괜찮을 줄 알았고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묵직한 나무처럼 옆을 지켜줬던 그. 힘들 때는 그에게 기대었고 쉬고 싶을 땐  그의 그늘에서 쉬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나를 웃게 해 주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ps7SXqYfBKMg89gJ8ISx6q7E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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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상처 - #02 안 괜찮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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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5T14:31:37Z</updated>
    <published>2019-12-14T07:2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이 기억하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기억이 나면 그대로 두고 지켜보면 그뿐입니다. 일어난 일은 부정할 수 없고 없던 일로 할 수도 없습니다. 슬퍼지면 슬퍼해도 되고 눈물이 나면 울어도 됩니다. 그래야 속병이 나지 않습니다. 괜찮다며 웃어 보이고 눈물을 삼키다 보면 심지어 자신도 몰라챌 정도로 정말 괜찮은 것 같게 느껴지고 모든 것이 다 지나갔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w4AF98fne8DVUba4fzmTxyCh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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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 #01 안 괜찮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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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5T14:31:04Z</updated>
    <published>2019-12-05T12:3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에서 여러 감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라고스의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지만 그래도 옷을 여밀 정도의 기온에 바다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 손잡고 걸어 다니는 한두 커플 정도가 다입니다. 나는 조용한 모래사장에 풀썩 주저앉아서 파도가 오고 가는 것과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은 옛날의 감정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P2YzybIZYPfNhW3Y9C1jN87h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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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단편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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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5T07:19:41Z</updated>
    <published>2019-04-15T07: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의 어색함에 대해 이유를 조금 알게 된 것 같다.엄마와 고모들이 제주도에 와서 나도 함께 커피숍을 갔던 며칠 전. 어쩌다 이런 말이 나왔는지 엄마가 고모에게 &amp;lsquo;나는 시집을 일찍 가고 애들도 바로 낳고 해서 엄마랑 보낸 시간이 많이 없고, 애들 머리 좀 크고 나니 엄마가 돌아가셔서 추억거리가 많이 없어예&amp;rsquo;. 진즉 알고 있던 것들인데 머리가 띵 가슴이 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b8N7ZDU5jzB0a7MFo5ygefdw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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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17.11.** - 필름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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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5T07:14:42Z</updated>
    <published>2018-01-18T18: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들처럼 날 수 있다면 다음 생에는 꼭 새로 태어났으면 바람에 몸을 맞기는 기분이 어떤건지 느낄 수 있다면 바람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5IKML6nneaTrqdyylWHkJucES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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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17.05.01 - 필름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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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5T07:24:24Z</updated>
    <published>2018-01-06T10: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제사 때마다 재래시장에서 장을 본다고 하셨다. 우리 집은 일년에 제사가 여섯번이나 있다. 엄마는 제사상 차리는데 있어서는 누구보다 전문가이다. 이번에는 나와 시간이 맞아 같이 장을 보러 나왔다. 몇년 만에 와 본 재래시장인지, 삶의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생기가 넘치는 공간이었다. 조개 껍질을 하나하나 벌려 조갯살을 빼내고 있는 상인과 미나리를 산더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S6chAs5RMRMM1VFs7AP-5Mohun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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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17.04.22 - 필름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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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6T10:21:48Z</updated>
    <published>2017-12-21T14: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구좌읍 평대리의 한 식당.늦은 점심을 하러 갔다가 마침 은은하게 적당한 빛이 들어왔고 마침 가방에 필름카메라가 있어 그 순간을 카메라에 가두어 놓았다.나도 모르게 어쩐지 끌리는 장소가 있고 끌리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이 곳도 그런 곳 중에 하나이다. 식사 시간을 지키지 않고 배고플 때 밥을 먹는 편인데 배고플 때 갈려고치면 꼭 브레이크타임에 걸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5h9vDuu_f_YIDCfBKPo3c_Dh8O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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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의 기록-2 - 2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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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0T14:16:08Z</updated>
    <published>2017-05-03T14: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많이 늦은 11월의 기록-2.그때 그 여행의 감흥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글을 쓰기 위해 사진들을 뒤적거리다 보니 살짝 씩 떠오르는 기억들에 입꼬리가 올라간다. 꽤 길었던 공항 경유지에서의 대기 시간. 딱딱한 의자에서 쪽잠을 자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 차가운 공항 바닥에 앉아 컵라면을 먹었던 순간. 네팔의 카트만두 공항은 생각했던 것처럼 작았고 생각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IschSQI5S0gVyzGHleFXUcSfx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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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의 기록-1 - 2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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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1-07T15:50:20Z</updated>
    <published>2017-01-07T15: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의 일기를 쓰고 싶은 날이다.서울에서의 잠시간의 생활이 시작된 2017년의 1월, 옛날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고 제주도 여행왔을 때 나를 봐주러 온 사람들을 방문하면서 문득 '아, 11월의 여행일기를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으로 인해 기억이 왜곡되기 전에, 많은 것들을 했던 11월의 기록.사실, 11월에는 여행을 하고 싶지 않았었다. 드랄라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nOzMO973HCW1a-MaXDF3M_758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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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번 버스 - 201510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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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6T07:24:52Z</updated>
    <published>2015-10-29T10: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김없이 오후 4시에 10번 버스를 탔다. 얼마안가 할머니 한 분이 내 옆에 앉으셨지. 잠시 뒤에 나를 힐끔힐끔 보시는가 싶더니 이내 가방에서 귤 하나를 꺼내 나에게 건네신다. '지금 까서먹어~' 하셨지만 '아니예요. 나중에 먹을게요. 감사합니다~'하며 생글 웃어보였다. 웃음으로 답해주는 할머니의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이 눈에 들어왔다. 이마며 볼이며 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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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살으라는 - 20151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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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1-16T07:26:14Z</updated>
    <published>2015-10-16T10: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그냥 천천히 살으라는 친구의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왔다. 그게 너에게 맞는 모습이라는 말을 덪붙이면서. 고마워서 나온 눈물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돈을 벌어보고 싶었다. 남부럽지 않을 만큼의 돈. 장사를 제대로 해볼까 했다. 대박이 나던 쪽박을 차던 한번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몇 개월을 우물쭈물하며 뒷전으로 미루던 내 모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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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 - 제주도 시골집의 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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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06T09:31:30Z</updated>
    <published>2015-08-28T01: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이어 올해도 잡초는 정말 잘자란다. 비오고 난 다음날이면 눈에 띄게 자라있는 잡초들. 그 중에 봉선화가 단연 한몫을 차지한다. 작년 봄에 봉선화씨를 사다가 하나하나 심었더랬다. 하루하루 텃밭을 보면서 새싹이 자라나기만을 기다렸고 귀여운 푸릇푸릇한 새싹이 올라왔을 때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자라난 봉선화들이 잘 자라 꽃을 피우고 친구는 손톱 발톱에 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FJUabGI_rd3NfaiB9ClRh0dds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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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머무는  - 여행을 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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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3T14:56:27Z</updated>
    <published>2015-08-23T14: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009년 01월. 배낭여행 새내기 때 갔었던 한달 동안의 유럽은 나에게 아쉬움만이 가득한 여행이다. 그때는 많은 곳을 가는 것이 최고이고 이름난 관광지는 꼭 가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때이라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그리고 그리스 이렇게 6개국을 여행했었다. 벌써 6년 전 이야기다. 지금 그때를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y6kHfcFTpkA9v8xSMAp-HcEOq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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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불어오는 곳 - 머묾. 제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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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09T14:41:29Z</updated>
    <published>2015-08-07T13: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관처럼 흥얼거리는 노래인  고 김광석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대한 고찰. 왔다가 가는 바람을 우리가 어찌할 수 없듯이 왔다가 가는 기억들과 그리움들을 우리는 어찌할 수 없다. 오면 오는 데로 느끼고 즐기고 때로는 그리워하고 슬퍼하다가 휘 가면 그뿐이다. 그럴 때면 바람이 한 곳에 갇혀 회오리치며 맴돌 듯 내 머릿속에서 회오리치며 맴도는 노래, 고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LTZMp8M6kPuJ0EKCou-czse6h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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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로망 - 머묾. 제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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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08T06:53:20Z</updated>
    <published>2015-08-05T09:3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제주도 생활에 로망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제주도를 한 번이라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다 가질 수 있는 제주로망. 직장 생활에 쫒기는 사람이나, 가정에 치달리는 사람이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가 다.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바다를 볼 수 있고, 오름을 오르면 높은 건물 하나 없는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d%2Fimage%2F4TdVieomYgNLSFEcJHpUoCJGj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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