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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나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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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ceanjourne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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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다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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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7T08:24: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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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이동에 따르는 다수의 불쾌함 - 156일째, 카미긴-필리핀-아시아&amp;nbsp;떠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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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1:32:43Z</updated>
    <published>2025-12-09T01: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大) 이동은 여러 모로 할 짓이 못 된다. 어디서부터가 큰 움직임이냐 물으면 정확한 정의는 없지만, 대륙간 이동, 다른 언어권으로의 이동, 몇 개의 시간대(time zone)를 건너는 이동, 몇 번을 환승해야 하는 이동, 하고 나면 온 진력이 다 빠져서 며칠은 회복이 필요한 이동들이 다 대이동이지 싶다. 그리고 대이동은 내게 여러 종류의 불쾌함을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CrSgJvDFk5mW6NzVLebCqYQWL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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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타히티 바다 레지던시 - 현재, 모오레아(mo'orea)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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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0:18:36Z</updated>
    <published>2025-12-01T18: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을 움직이면서 하루를 시작해야할 것 같은 마음에 웃옷을 걸치고 신발을 신었다. 멀리 가지진 않는다. 고바위 언덕에 사는 탓에 작은 산책도 격한 운동이 되기 십상이다. 정말 말 그대로 '몸을 움직였다'의 정의에 부합할 만큼만 걸었다. 길 옆을 따라 계곡이 흐르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늘 호박잎을 따오는 터를 둘러보았다. 어제부로 늙은 호박 하나를 다 먹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GzUBk2Zu0yDTBQyy0dXPEPBTD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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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야망 - 152일째, 카미긴에서 흔들리며 이동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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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2:38:36Z</updated>
    <published>2025-10-24T12: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야망이 있다. 어떤 바다에 가든지 그곳에 이미 살아가는 존재들과 거스름 없이 어우러지고 싶다는 야망.  일명 '로컬'의 정의는 좁게는 보트 크루나 안전 요원, 다이브 가이드 등 바다로 향하는 길에 마주하는 얼굴들에서부터 바닷속에 사는 거북이, 산호초, 고래상어나 해변의 흰 모래들까지 얼마든지 널리 적용될 수 있다. 다이빙 업계나 숙박업 종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AyEw64sHvgOEcFBkHELPCAEL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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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시간, 특권, 바다 - 30일째부터 300일째까지의 코바늘 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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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2:28:25Z</updated>
    <published>2025-10-24T12: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이야기는 '빈 시간'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언가로, 필요나 약속들로 채워지지 않은 시간. 생존을 위한 노동도 아니고, 과거로부터 미래로 뻗어나가는 계획들에 붙잡히지 않는 시간 말이다. '취미', '여가', '휴식', '워라밸'과도 모두 미묘하게 다른 개념이다. 굳이 고르자면 '남는 시간'이 가장 가까운 단어이려나.  자본주의 구조에서 '소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Yh6_wPKdySng7xKjTcFCZpO7u7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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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남의 문법, 언제? 어떻게? 왜? - 150여 일째, 필리핀을 떠나기로 결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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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8:04:29Z</updated>
    <published>2025-10-22T08: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날들은 힘들다. 혼란과 불안, 그리고 찰나의 감사와 두근거림의 연속. 분명 내가 한 결정이 맞는 거지? 답을 알면서도 되묻고 또 묻는다. 그 '나'는 내가 아닌 것만 같다. 카미긴을 떠날 때도, 그리고 보홀과, 제주를 떠날 때도 그랬다.   언젠가 스스로 떠나기 전문가라고 여겼다. 어린 시절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녀서 어렴풋한 초등학생 이전 기억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jNbeA2ZqZ1f_w8prCVtGTe_9L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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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시간이 충분해야 안전하다 - 70일째, 10년 지기 친구랑 바다 다이빙(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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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5:34:50Z</updated>
    <published>2025-10-22T05: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이 섬에 온 셋째 날 드디어 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새벽에는 잠깐 소나기가 왔다. 옆에 잠든 진을 깨워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센터로 갔다. 뜨끈한 차를 마시며 오늘의 다이빙의 목표를 다졌다. (최고 수심에 가는 게 아니라, 최대한 이완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 다음 삼십 분정도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고, 천천히 장비를 갖춰 입었다. 아홉 시도 안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d672rhHBJr10ZBXbfxlFCAqIz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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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넓은 세상에 하필 나와 - 67일째, 10년 지기 친구랑 바다 다이빙(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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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16:12Z</updated>
    <published>2025-10-22T04: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amp;quot;oo야, 나 혹시 너에게 가서 강습받아도 될까?&amp;quot; 진에게 메시지가 온 건 1월 하순이었다.&amp;nbsp;진은 남쪽 동네 사투리를 쓰는 사람인데, 나처럼 서울 쪽 말을 쓰는 이한테는 애써 서울식 말투를 비슷하게 써준다. 그런 그에게 나는 서툰 사투리를 쓰며 까불고, 천성이 상냥하고 의젓한 진이 어이없어하며 웃어 넘겨주는 식이다. 진에게 연락이 왔을 때 나는 막 새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i5eP9fv8G4YtqbhZQ_OjzCoik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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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주자와 여행자 사이의 일상 - 54일째, 까미긴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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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05:23Z</updated>
    <published>2025-10-22T04: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중순에 까미긴에 도착했을 땐 정말 아무도 몰랐다. 갓 강사과정을 마친 내가 프리랜서 강사이자 요가 강사로 일하도록 받아준 로버트도 전화로만 연락을 했지, 실제로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그래도 새로운 곳으로의 도전이 아주 무섭지는 않았다. 필리핀에 지낸 기간을 통틀어 몇 개월 이상의 경험이 있어서 그랬나. 처음 가보는 섬인데도 낯설지가 않았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lY7XB_mprQrm5ICe5Bo3Mkec7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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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의 여정을 무시하지 않는 모험가 - 34일째, 여성 몸들과 프리다이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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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1:48:44Z</updated>
    <published>2025-10-21T01: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소피는 여자 다이버다. 아니, 실은 그에게 성별을 따로 물어본 일은 없기에 알 수 없다. 그냥 내가 그렇게 짐작했다. 소피는 키가 크고 팔과 다리가 길쭉길쭉하다. 머리는 짧게 유지한다. 고양이를 좋아한다. 말이 많다. 소피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다정하면서도 쉴 새 없는 유머에 버무려져 있다. 처음 S센터에서 한 다이빙에서 소피와 함께였다. 그럼에도 그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GKMQgGxqtyGHfL2K2PMa3fH5i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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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난 곳에서도 포근하라고, 바다가. - 26일째, 보홀의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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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3:26:32Z</updated>
    <published>2025-10-12T03:2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　해 지는 거 보러 가지 않을래? 젠이 물었다. 문득 마지막으로 누군가와 해변을 거닌 게 언제였는지 되짚었다.  온통 아름다운 모래 해변으로 둘러싸인 섬에 살면서도 나날이 해 질 녘의 낭만을 챙길 새가 없는 일상을 살고 있었다. 애써 챙기지 않으면 해가 지며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바다가 가진 아름다움과 여유가 좋아서 시작하게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5bjdMfQwBul5bNXeuLXc_LiXQ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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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비되도록 단순한 - 177일째, 무레아에서 라야테아까지 야간 항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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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5:10:40Z</updated>
    <published>2025-09-29T05: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둠 속에서 배는 바람을 타고 6노트(시속 약 11킬로미터)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둥근 계기판의 바늘이 우측 하단의 120을 가리킨다. 시계에 빗대자면 12시 방향에 0, 6시 방향이 180인 계기판. 바늘이 왼쪽이나 오른쪽 아래를 향해 움직일수록 숫자가 올라간다. 배의 머리를 바라보며 조타석에 앉았을 때를 기준으로 바람이 배의 어느 지점에 와닿는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8cySLSZP9fFL7M7MNgFnTWgg_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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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선 어렵고 가까이선 쉬운 - 181일째, 소사이어티 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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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23:53:11Z</updated>
    <published>2025-09-25T23: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침이다. 눈을 뜨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열대의 사이클에 맞추어진 몸은 해가 뜬 다음에는 침대에 누워있기를 어려워한다. 일어나 기지개를 켠 곳은 선실 안. 두 팔을 쭉 뻗기 위해서는 천장의 창문을 열고 고개를 바깥으로 내밀어야 한다. 창 바깥으론 가까운 섬의 갖은 초록이 막 어스름을 벗고 밝아오기 시작한다. 야자수, 바나나처럼 기다란 잎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UlhGTbNIq0gW3gqaiHLPW1gNt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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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 알게 된 이름들 - 277일째, 캄보디아의 숲과 바다에서 이어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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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23:39:44Z</updated>
    <published>2025-09-22T02: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오래 바라볼 것  공기통을 메고 잠수하는 스쿠버다이빙과 무호흡으로 잠수하는 프리다이빙. 바다를 만나는 두 가지 통로다. 그중 나는 두 번째 방법으로 처음 바다와 사랑에 빠졌다. 스포츠나 교육 프로그램으로서가 아니라, 집 앞에 있는 물가에 매일 풍덩풍덩 뛰어들면서. 집 앞이라 더 배짱이 탄탄했다. 장비도 없이 뛰어들기도 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파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coSdjdNDCeK3EMSGvfkzFFX_rb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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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고 싶지 않은 너의 이름들 - 277일째, 캄보디아 숲과 바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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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7:09:30Z</updated>
    <published>2025-09-21T10: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그로브 열대 지방의 바닷가 조간대에서 자란다. 우리 숲에는 크게 붉은, 흰, 검은 망그로브 세 종류가 살았다. 붉은 망그로브가 가장 물가 가까운 곳에 서식한다. 소금기를 잘 견디기도 하고, 흙이 조류에 휩쓸려가지 않게 지지해 주는 뿌리 구조 덕분이기도 하다. 물가에서 좀 더 멀리 검은 망그로브, 흰 망그로브가 산다. 모두 잎의 모양도, 뿌리 모양도, 번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K_aLay3ITRkmHLJCa17iVEKTm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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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하고 사랑하는 가운데 - 현재, 떠나온 지 281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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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0:42:09Z</updated>
    <published>2025-09-05T11: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여정 기록을 한 자도 쓰지 못했다. 쓰고 싶은 마음만 한가득인 채로 두 달은 족히 흘렀다. 답답했지만 답답하다고 답이 나오진 않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걷고, 수영하고, 읽고, 그리고, 엮고. 유랑하는 생활을 하면서 틈새처럼 벌어진 시간들을 혼자 힘으로 채워나가는데 일가견이 생겼다. 물론, 인터넷이 되는 곳에선 하염없이 짧은 동영상의 세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K%2Fimage%2FIOZu42wKdDyxtY_N2qEbpBUC9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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