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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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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nghyuk1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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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홀로 지구 반대편 멕시코로 넘어와 스페인어 회의 통역을 하고 해외 취업 멘토가 되어, 서른이 되기 전 1년 간 세계여행을 가기까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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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9T23:50: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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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 스무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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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02:15:16Z</updated>
    <published>2023-10-20T08: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VfZsKJqC4XirSLIr9F8P9PRuS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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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너도 그렇게 살면 돼 - 열아홉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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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30:12Z</updated>
    <published>2023-10-19T16: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잘 적어보려고 마음먹고 앉은 날 만큼 글이 안 써지는 날도 없다. 그런 날은 대부분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 개의 단어를 메모장에 적고 덮는 날이다. 내가 적은 글의 대부분은 오랜만에 일기나 한두 줄 써볼까?로 시작해서 &amp;lsquo;캡션이 너무 깁니다&amp;rsquo;로 끝난다.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최대 글자 수 제한이 있다는 걸 최근 들어서야 알게 되었다. ​ 일상을 기록하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Y4CM9MaZVWKfynIU0TgQo4rG_5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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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사람 - 열여덟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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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30:12Z</updated>
    <published>2023-10-19T16: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처 없이 여행하다 보면 가끔, 여기는 다시 와야겠다 생각 드는 순간이 있다. 남미에서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아르헨티나의 세상 끝 우수아이아가 그랬고, 아프리카에서는 마다가스카르 바오밥 군락지와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델타가 그랬다. 너무 힘든 고생을 하며 도착한 곳이지만 끝에는 한동안 넋을 놓게 만드는 대자연이 있었다는 점과 같이 오고 싶은 사람이 떠올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GoqLfYd064qATz_TMiwJOklSG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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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 수 없는 선물 - 열일곱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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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01:54:55Z</updated>
    <published>2023-10-19T16: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티오피아 동쪽의 한 도시, 하라르는 하이에나로 유명한 곳이다. 저녁이 되면 야생 하이에나가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탓에 한 장소를 지정해 돈을 받고 하이에나에게 먹이를 주는 게 관광 상품이자 문화가 되었다. 살면서 언제 하이에나를 이렇게 가까이 보겠으며 먹이를 줘보겠냐는 생각에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12시간 버스를 타고 하라르에 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ukuytYcrW4GgM4op4vDqpsn6C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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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은 없습니다 - 열여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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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06:16:50Z</updated>
    <published>2023-10-19T16: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에 어울릴 만한 거창한 표현을 적었다가 전부 지웠다. 멈춰 있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는 법이니까.  그래, 가끔은 제목이 없는 편이 나을 때도 있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vsSUWPXMAxucA4w3c1a7S9i9d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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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로 쓰지 않을 이야기 - 열다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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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30:12Z</updated>
    <published>2023-10-19T16: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에서 느낀 일이 아니더라도 뒤죽박죽 생각이 복잡할 때는 글을 적는다. 나는 내 글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다. 고맙게도 요즘은 내 글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제법 늘었는데, 모순적이게도 그러면서 솔직한 글이나 편한 글을 적기 어려워졌다. 시간을 내서 잘 쓴 글만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까. 아니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대를 준 누군가에게 실망을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0orC-ZG89b22ZWzfMhrDEwIOq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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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선택한 인생이지만 가끔은 - 열네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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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30:12Z</updated>
    <published>2023-10-19T16: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사이족이 산다는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무작정 지도 보고 찾아온 롱기도 마을. 외국인이라고는 나 혼자뿐인 이곳에 도착한 당일 만난 마사이족 족장의 세 번째 부인인 라헬리 엄마. 하필이면 내가 방문한 그날이 옆 마사이 마을 족장의 5번째 부인을 들인 결혼식 세레머니가 있는 날이라고. 혼자라면 절대 찾아오지 못했을 로컬 마사이 부족. 워낙에 키가 큰 부족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CJMffCA7wJhKDIQSs3XDs6nSE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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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용기가 있을까 - 열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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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19T16:2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 동안 이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다닌다니, 끝나긴 할까 싶었던 아프리카 트럭킹이 끝났다. 앞으로 누군가 나에게 아프리카 여행에 대해 물어본다면 비용이 조금 들더라고 아프리카 트럭킹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 영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를 제외하곤 전부 영어권에서 온 사람들이었는데 투어가 전부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b_lksnPQZT64oSg_8uKJEXTjn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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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유 - 열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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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30:12Z</updated>
    <published>2023-10-19T16:2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 먹으라고 할 때 먹고, 자라고 하면 자고, 일어나라는 시간에 일어나서 텐트 접으면 관광지에 알아서 데려다준다. 돈 내고 가이드를 따라다니는 여행이 왜 편하다고 하는지 몸으로 이해가 된다. 둘 다 해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플랜을 짜는 자유여행과 가이드와 함께하는 여행 중 뭘 더 좋아하는지 알아간다. 자유여행은 계획하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무작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e5uQpFul4wODjwkVsYrFpucFW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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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미비아 트럭킹 - 열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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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19T16: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고생하는 여행을 하시네요.&amp;ldquo; 달러를 환전하기 위해 잠시 만났던 남아공 한인 가이드에게 들은 말이다. 트럭을 타고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를 지나 빅토리아 폴까지 가는 3주간의 여정. 매일 텐트를 치고 요리하며 이동하는 트럭킹을 그는 고생이라 불렀다. 오래간만에 호화로운 여행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머쓱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비행기를 타면 유명한 관광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hXIL7bZmPk2Jihp0seDXMk-Tn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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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 - 아홉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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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30:12Z</updated>
    <published>2023-10-19T16: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멋쟁이 셔츠에 청바지를 입었지만 신발은 신지 않은 아저씨. 바닥에 쭈그려 앉아 배고픔에 아보카도 하나를 나눠 먹는 가족. 양 팔을 위로 쭉 뻗어야만 창문에서 보일까 싶은 여섯 살쯤 된 작은 여자아이가 서있는 도로 한복판. 위태롭게 그 사이를 지나다니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그리고 나무에 기대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로 보이는 한 여자. 이 모든 게 당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kKb-E0lXVITL9fOKoIuzDCqFe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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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세상을 보는 방법 - 일곱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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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30:12Z</updated>
    <published>2023-03-20T23: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르헨티나에서 육로로 넘어온 이과수에서 시작한 브라질은 대자연이 펼쳐진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특히 넘치도록 흘러 내려오는 물이 절벽 아래로 비상하며 폭포가 되는 광경은 비산하는 물이 내 옷을 다 적시는지도 모르는 채 가만히 서서 빠져들게 만들었다. 비록 잠깐 테이블에 올려 둔 제로 콜라를 코아티가 이빨로 물어뜯는 바람에 콜라 한 개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sLO8GVnaw5qL5dUE2nn6TpWI-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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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피츠로이를 보러 가는 일 - 여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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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15:23:12Z</updated>
    <published>2023-03-17T21: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법 멋진 계획을 했다. 피츠로이에 올라가서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 새벽에 일어나 2시간을 더 올라가서 7시에 떠오르는 일출에 비치는 피츠로이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기는 것. 캠핑 장비를 빌려 3시간을 올라와서는 텐트를 멀끔히 치고 가볍게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조금씩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났다. 태풍 수준으로 부는 비바람에 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gjaJjvBvKkZKD3tH2PvUl18pl7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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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미묘한 연출 - 다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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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15:21:52Z</updated>
    <published>2023-03-11T01: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리비아&amp;nbsp;아마존에서 15시간 야간 버스를 타고 라파즈에 도착했는데 정거장을 착각해 30분을 더 지나서 내리게 되었다. 예약해둔 숙소가 중심가라 다시 돌아가야 하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아저씨가 당황하며 한참 지도를 보고 있는 나에게 무슨 일이냐며 물어온다. 나는 간단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아저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g3Cr16-uQ9BIL-7dzOGT_t_uH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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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스텔 - 네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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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14:52:06Z</updated>
    <published>2023-03-11T01: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어로는 그렇게 떠들기 좋아하면서 영어만 나오면 왜 그렇게 주눅 들던지 호스텔처럼&amp;nbsp;여러 국가 사람들이 한 방에 모이는 곳에서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하면 나에게 말을 걸진 않을까 괜히 애꿎은 배낭을 정리하는 척. 딴청을 하기 바빴다. 멕시코시티를 떠나 도착한 바깔라르에서도 마찬가지로 호스텔을 찾았다. 다만 이번엔 그동안 틈틈이 공부한 영어가 빛을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ymtXtk2Mg7h1bBBaD_Ms6BF75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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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산책 - 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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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3-11T01: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 있잖아 여행지에서 맥주를 마시고 숙소로 들어가려다 문득 밤 산책이 가고 싶은 날.  그런 날은 하필이면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지도 없이 걷곤 하는데 걷다 보니 점점 습한 기운이 드는 게 갑자기 바다 냄새가 나는 거지.  그렇게 냄새가 나는 방향으로 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걷다 보면 멀리서 파도 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거고, 다시 한 다리 건너 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fR8qgA77QL_xxkEKK7EGw7de3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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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레 라 페나 -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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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08:30:12Z</updated>
    <published>2023-03-11T01: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가다가, 일을 하다가, 혹은 잠에 들기 직전이라도 어떤 문구가 떠오르면 메모장에 적는 습관이 있다. 핸드폰 메모장 제일 위에 고정되어 있는 폴더의 제목은 &amp;lsquo;절대로 쓰지 않을 이야기.&amp;rsquo; 비밀번호까지 걸려있는 이 폴더는 여러 번 읽고 퇴고하며 정돈한 글도 많지만 쭉 내리다 보면 &amp;lsquo;오징어볶음&amp;rsquo; 같이 엉터리 문구들도 꽤 있다. &amp;lsquo;오징어볶음&amp;rsquo;은 오징어볶음이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I6x1O6A-ArR7p8PqbNSmAk8uby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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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4년간의 멕시코 생존기를 끝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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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20:22:40Z</updated>
    <published>2023-03-08T03: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저기 기웃기웃 방황하다보니 지구 반대편 멕시코에 오게 되었고, 다시 7개월이라는 시간을 홀로 보내다 우여곡절 끝에 취업한 회사에서 어느새 3년 4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4년 가까이 되는, 20대의 절반 가까이를 멕시코에서 보내며 30살이 되기 1년 전 퇴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내 인생에 퇴사는 처음이라 매번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는데 이제 갓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4Q%2Fimage%2F6AthimhDkt9fD7xLsIF_s0A-B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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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많아질수록 용기는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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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3T11:43:58Z</updated>
    <published>2022-11-05T18: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재고 따지기를 좋아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에게 얼마만큼의 이득을 줄지, 혹은 금방 열정이 식어버리면 어쩌냐며 어느 순간엔 안 될 이유만을 찾고 있죠.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몇 년간 고민을 이어가다가 결국엔 해보지도 않은 채 어차피 안 될 거였다며 자기 합리화를 하며 그만 내려두고 맙니다. 어쩌면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 맞았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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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수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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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10:52:02Z</updated>
    <published>2022-11-01T23: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말이 두 가지 있습니다. '그럴 수 있지'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그에 따라 생긴 기준이 다른 이유라서 일까요. 살다 보니 이 정도는 '그럴 수 있지.' 하며 넘어가는 경우에도, 옆에서는 화를 내는 걸 보며 '그럴 수 있지'에도 각자 허용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럴 수 있지' 기준이 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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