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Yeon</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 />
  <author>
    <name>since1996</name>
  </author>
  <subtitle>건조하지만 생기 있는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cu44</id>
  <updated>2021-05-23T13:51:29Z</updated>
  <entry>
    <title>그 아이의 집 - 이젠 안녕, 오랫동안 고마웠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52" />
    <id>https://brunch.co.kr/@@cu44/52</id>
    <updated>2024-05-12T14:26:03Z</updated>
    <published>2024-05-12T11: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혼자서만 총 9번 이사를 했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이사한 것을 합친다면 13번 정도가 될 것이다. 쌓여간 이사 경험을 떠올리면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건 이삿짐을 전부 들어내고 처음 들어온 모습 그대로 남은 집의 풍경이다. 이곳저곳 시간의 흔적만 남은 채, 내가 머문 기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왠지 모르게 추워보이는 빈 집을 보고 있으면</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뒤집어지게 재미있는 글 쓰고 싶다 - 그래서 참여했던 글방 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51" />
    <id>https://brunch.co.kr/@@cu44/51</id>
    <updated>2024-04-21T13:47:01Z</updated>
    <published>2024-04-21T11: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한달간 글방에 참여했다. 6명 남짓의 사람들이 모여서, 매주 각자 써온 글에 대해 합평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 귀중한 주말에 3시간이 넘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 참가비가 있다는 것 모두 참여를 망설이게 만든 이유였지만, 그럼에도 과감하게 신청서를 쓰고 참가비를 입금했다. 왜냐하면 뒤집어지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2023년 여름</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그 대학&amp;rdquo;의 그림자 - 유치한 열등감,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9" />
    <id>https://brunch.co.kr/@@cu44/49</id>
    <updated>2024-04-20T12:19:39Z</updated>
    <published>2024-04-20T12:1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살 겨울 무렵에 쓴 일기를 펼쳐보았다. 거기에는 이런 문장이 있었다. &amp;ldquo;내가 나 아니라면 좋겠다.&amp;rdquo;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난 머릿속이 번쩍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야말로 내 인생을 관통하는 문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어째서 내가 이런 문장을 일기에 적고 있었는지도 기억이 났다.  그때는 한창 입시철이었다. &amp;ldquo;떨어진다&amp;rdquo;는 말이라도 했다간 성적이</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하고 싶었던 건 달디단 사랑 - 오래도록 간절할 소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8" />
    <id>https://brunch.co.kr/@@cu44/48</id>
    <updated>2024-03-12T00:44:53Z</updated>
    <published>2024-03-11T13: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상의 이유, 그리고 내가 하루하루 나이 들고 있다는 증거로 주변에 결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이 얼마나 드는지 헤아려 보기 이전에 정말 귀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예약해야 할 것, 고려해야 할 것, 진행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할 일이 많이 쌓이면 당장 숙면부터 빼앗기는 나 같은 사람에게 정말 벅찰 것 같다. 그래도 하얀 드레스</summary>
  </entry>
  <entry>
    <title>오랜 세월 김사월 - 내가 김사월을 좋아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7" />
    <id>https://brunch.co.kr/@@cu44/47</id>
    <updated>2024-03-02T04:47:29Z</updated>
    <published>2024-03-01T10: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살 때 남몰래 연심을 품고 있던 동아리 선배가 있었다. 그때는 워낙 금사빠여서 아무나 좀만 친절하게 대해주면 다 좋아했다. 그 오빠도 나에게 유난히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이었기에 호감을 갖기 시작했고, 좀 더 알아가니 내 눈에 힙해보이는 취향을 갖고 있어서 동경하게 됐다. 나도 힙해보이는 20대의 삶을 살고 싶었고 그 오빠가 좋아한다는 거는 다 한 번씩</summary>
  </entry>
  <entry>
    <title>다 나보다 잘자 - 잘 못 자는 사람의 외로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6" />
    <id>https://brunch.co.kr/@@cu44/46</id>
    <updated>2024-02-27T14:38:47Z</updated>
    <published>2024-02-27T14: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여러번 불면증에 대해 글을 썼다. 그렇게 글을 여러번 쓰며 불면증 좀 낫게 해달라고 빌어서인지 이제 잠에 못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아주 저질의 잠을 잔다. 온갖 꿈을 꾼다. 현실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끔찍한 상황이 꿈에 나온다. 그래서 새벽에도 서너 번 이상 깬다. 그냥 그게 어쩔 수 없는 나의 상태라고 받아들인지 오래다.  하지만</summary>
  </entry>
  <entry>
    <title>건전한 분노 해소 방법 - 은 나도 모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5" />
    <id>https://brunch.co.kr/@@cu44/45</id>
    <updated>2024-02-26T14:26:31Z</updated>
    <published>2024-02-26T13: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나긴 일과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긴장이 풀리면 울컥할 때가 있다. 울컥하면서 하루 동안 내면에 쌓아둔 분노가 줄줄 흘러나온다. 마치 전자레인지에 돌린 호빵 옆구리가 터진 것처럼. 그럴 때 아무도 주변에 없으면 그냥 울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한다. 담아둔 말을 죄다 하고, 후폭풍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슨 얘기든 속시원하게 다 해버리고 나서 곁에 있는 사람을 모</summary>
  </entry>
  <entry>
    <title>선택지 없어서 다행이다 - 트라우마를 지나치던 기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4" />
    <id>https://brunch.co.kr/@@cu44/44</id>
    <updated>2024-02-15T13:24:02Z</updated>
    <published>2024-02-15T13: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1년 전 나에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나쁜 일이 있었다. 그 일에 대해서 몇 번이고 이미 글로 쓴 적 있어 더는 자세히 쓰지 않으려 한다. 나는 혼자서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한동안 어찌 할 줄을 몰랐다. 내가 좋지 않은 선택을 할까봐 두려워한 친구가 나를 불러 그 친구와 한동안 같이 지냈다. 하지만 그때 나는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 어쨌든 내가</summary>
  </entry>
  <entry>
    <title>맛있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 [미공개 취향] 네번째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3" />
    <id>https://brunch.co.kr/@@cu44/43</id>
    <updated>2024-01-28T10:01:51Z</updated>
    <published>2024-01-28T10: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음식 취향이 까다롭다. 아마도 그건 예민한 성격이랑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정신과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던 시절에, 내가 유난히 감각적으로 예민한 부분이 있고 그런 예민함 때문에 입맛이 까탈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을지도 모른다고 의사가 말했다. 맞는 말이다. 나는 이상하게 남들은 눈치 못 채는, 음식의 맛없는 부분이 느껴질 때가 있다. 보통 내가 가장 입</summary>
  </entry>
  <entry>
    <title>타투에 대한 회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2" />
    <id>https://brunch.co.kr/@@cu44/42</id>
    <updated>2024-01-26T06:30:45Z</updated>
    <published>2024-01-26T06: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한창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부터 몸에 타투를 하나씩 새겼다. 아직도 내 주변에는 타투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진 사람이 많지만 그럼에도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결국 했다. 어릴 때부터 타투 스티커를 사서 붙일 정도로 좋아했고, 친한 친구가 타투를 하고 만족스러워하는 걸 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가수 백예린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영향도</summary>
  </entry>
  <entry>
    <title>앉아 가는 건 축복이야 - [미공개 취향] 세번째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1" />
    <id>https://brunch.co.kr/@@cu44/41</id>
    <updated>2024-01-21T15:01:08Z</updated>
    <published>2024-01-21T10:2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가를 떠나 혼자 산지 오래되었음에도 출퇴근 시간은 항상 길었다. 한 직장을 오랜 기간 다닐 일이 없어서이기도 했고, 내가 아는 동네에서 살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출퇴근 시간보다 익숙함에 초점을 두고 사는 곳을 구했더니 통근 시간이 편도 1시간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잘 없다. 최악일 때는 1시간 20분이었다. 관악구에서 은평구로 이동하는 길이었는데, 교통정</summary>
  </entry>
  <entry>
    <title>남들이 모른대도 나는 좋아한다 - [미공개 취향] 두번째 이야기: 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40" />
    <id>https://brunch.co.kr/@@cu44/40</id>
    <updated>2024-01-16T09:30:19Z</updated>
    <published>2024-01-16T09: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가장 많이 쓰는 글은 에세이고, 제일 꾸준히 쓰는 글은 소설이지만 사실 나는 평생을 통틀어 생각한다면 시를 으뜸으로 많이 썼다. 문학 장르 중에 어떤 걸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아도 시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누가 대놓고 물어보지 않는 이상 시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데, 시라는 장르는 다들 존재는 알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찾아보지 않</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떤 냄새는 맡고만 있어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 [미공개 취향] 첫번째 이야기: 냄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39" />
    <id>https://brunch.co.kr/@@cu44/39</id>
    <updated>2024-01-12T22:49:42Z</updated>
    <published>2024-01-12T14: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선물받은 동화책에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 &amp;quot;세상에서 가장 좋은 냄새는?&amp;quot; 이라는 에피소드였는데, 주인공 어린이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냄새를 찾아라'는 미션을 부여받고 온 세상을 다 찾아다니며 온갖 냄새를 수집한다. 그러다가 결국 내린 결론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건 엄마 냄새라는 것이었다. 아이 책다운 결말인데, 그 동화책의 에피소드 중 이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44%2Fimage%2FH9dUThWMe34i-UGHnloe_PKUwV8.png" width="393"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았습니까? 아니요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6화 (마지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38" />
    <id>https://brunch.co.kr/@@cu44/38</id>
    <updated>2024-01-10T12:29:42Z</updated>
    <published>2024-01-10T11: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선 우울증이 나아져야 심각한 집중력 저하 증상이 나아질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나는 우울해졌다. 거의 평생을 고군분투했지만 우울증이 딱히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심할 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뿐이었다. 우울증의 경중을 0부터 10까지로 단계를 나누면, 5 정도까지는 나아질 수 있는데 0으로는 절대 가지 못하는 기분이었다.  이런 고</summary>
  </entry>
  <entry>
    <title>결국 문제는 우울증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5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37" />
    <id>https://brunch.co.kr/@@cu44/37</id>
    <updated>2024-01-09T15:08:13Z</updated>
    <published>2024-01-09T12: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초, 꽤 많은 것이 정리된 후에도 나는 깨끗하지 못한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 알려주고 미로 속에 실험쥐를 집어 넣어도 어찌저찌 길을 찾는 것처럼 이 망할 알코올 중독 일상의 탈출구를 찾아가고는 있었으나, 그 이상의 시야로는 나아가고 있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머릿속이 복잡해서 중요한 일에 집중을 못 하거나 한참을 멍하니 일상을</summary>
  </entry>
  <entry>
    <title>생각 참기 연습 실패후기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4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36" />
    <id>https://brunch.co.kr/@@cu44/36</id>
    <updated>2024-01-08T14:38:05Z</updated>
    <published>2024-01-08T12: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버리기 연습'이라는 책이 있다. 일본의 어느 스님이 쓴 책인데 요약하자면 요즘 사람들은 잡다한 생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좀 버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당장 온갖 생각을 내다 버릴 수 있을 리가 없으니 우선 '버리는 연습'부터 시작하라는 건데, 꽤 오랜 기간 그 책이 우리 집에 있었고 나는 그 책을 열심히 읽었지만 딱히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다.</summary>
  </entry>
  <entry>
    <title>지옥에서 천장과 눈싸움하기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3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35" />
    <id>https://brunch.co.kr/@@cu44/35</id>
    <updated>2024-01-07T11:01:39Z</updated>
    <published>2024-01-07T08: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로스쿨에서 삶에 대한 회의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무렵, 밤 늦게 보인 공황 증세로 응급실에 향했다. 다행히 심각한 공황 상태는 아니기도 했고, 벌이는 없이 공부만 하다 보니 재정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 대중교통을 꾸역꾸역 타고 응급실에 갔다. 아무래도 혼자 가는 게 너무 싫어서 친구를 데리고 갔는데 하필이면 그 친구가 갑자기 미열이 나는 바람</summary>
  </entry>
  <entry>
    <title>열등생이 된 나 자신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2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34" />
    <id>https://brunch.co.kr/@@cu44/34</id>
    <updated>2024-01-06T11:53:51Z</updated>
    <published>2024-01-06T11: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이 많을 때 대처하는 법, 그러니까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지?'라며 패닉에 빠지기를 중단하고 그쯤에서 더는 생각이 커지지 않도록 마음을 가라앉히는 법은 아마 어릴 때부터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생각이 많아서 불편한 적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생각이 많아서 돌아버릴' 지경인 때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오만 가지 생각을 머릿속에 담고 다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44%2Fimage%2Fpd6Y2X8Aok1Hsqlj3AFBVKLqn4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생님, 머릿속을 조용하게 하는 법 없나요?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1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33" />
    <id>https://brunch.co.kr/@@cu44/33</id>
    <updated>2024-01-05T14:18:28Z</updated>
    <published>2024-01-05T12: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간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나는 한 번도 할 말이 없어서 고민한 적이 없다. 보통 심리상담은 4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그 시간 동안 나는 내 안에 숨겨왔던 투머치토커의 자질을 발휘하며 온갖 이야기를 했다. 어릴 적의 나쁜 기억들부터, 현재 마주하고 있는 인간관계의 고민부터 미래에 대한 걱정과 내 인생에 대한 회의와 세상에 대한 분노까지. 그런 이</summary>
  </entry>
  <entry>
    <title>그래도 생각이 없는 것보단 많은 게 낫지 않아?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44/32" />
    <id>https://brunch.co.kr/@@cu44/32</id>
    <updated>2024-01-05T11:14:16Z</updated>
    <published>2024-01-04T11: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봐, 그럼 마음이 편해져.&amp;quot; 어릴 적 내가 잠을 못 이룰 때면 엄마가 해주던 말씀이다. 나는 가만히 누워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머리를 비우자, 머리를 비우자, 생각하고 있으면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머리를 비우자는 건 생각이 아닌가? 그렇다면 사람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상태에 어떻게 도달할 수</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