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봉님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 />
  <author>
    <name>bongnim</name>
  </author>
  <subtitle>좋아하는 노트와 펜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틈틈이 책을 필사해요. 2024년 홀로 별이 된 남편을 그리며, 치매에 막 들어선 친정엄마, 씩씩한 삼남매와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subtitle>
  <id>https://brunch.co.kr/@@cuik</id>
  <updated>2021-05-24T10:28:52Z</updated>
  <entry>
    <title>두려움을 만나면 - 서천석,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67" />
    <id>https://brunch.co.kr/@@cuik/67</id>
    <updated>2024-11-08T13:53:45Z</updated>
    <published>2024-10-11T07: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수집   숲에 갔을 때 어둠 속 나무들, 숨어있는 동물들, 발자국 소리에 집중하면 오히려 두려움이 커진다. 그럴 때 숲 가운데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늘은 두려움 너머에 있는 또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두려움을 인정하고, 아예 두려움에 자기를 맡긴다. 그리고 두려움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깨달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HbJnSt5KxA-wsrqjZowZ4Pt6czU.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신을 불신하지 않는 법 - 김형경, [소중한 경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65" />
    <id>https://brunch.co.kr/@@cuik/65</id>
    <updated>2025-05-19T13:31:34Z</updated>
    <published>2024-09-27T09: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수집   의존성을 주요 생존법으로 삼았던 사람이 열심히 산다는 뜻은 늘 의존할 누군가를 찾아다니고, 의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자기 삶의 주도권을 양도한 후, 더 잘 의존하기 위해 그에게 헌신하는 것을 말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힘을 키울 기회를 잃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어간다. 동시에 헌신한 만큼 돌아오지 않는 보상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키우게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ULdSd96wN44hz5P7ruGoPE0Uoc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행복은 삶의 목표가 아니므로. - 윤지현 [마흔의 문장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61" />
    <id>https://brunch.co.kr/@@cuik/61</id>
    <updated>2024-09-21T01:30:47Z</updated>
    <published>2024-09-20T04: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수집 욕망과 마찬가지로 행복 또한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필요는 없다. 살기위해 죽도록 고생할 때도 있고, 사랑하기 위해 마음이 찢어질 때도 있고, 웃기 위해 울어야 할 때도 있다. 그 때마다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행복은 삶의 목표가 될 수 없다는 걸 마흔에는 알게 되어 다행이다. 삶은 사랑하고, 웃고, 배우는 것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oO4lLnQjCq1xAjLBoGEEjCt5Ux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는 것, 원래 그런 거겠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50" />
    <id>https://brunch.co.kr/@@cuik/50</id>
    <updated>2024-09-20T00:51:39Z</updated>
    <published>2024-09-19T04:3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간 것들은 늘 아쉽다. 며칠 전 딸아이의 첫 걸음마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휘청휘청 넘어질 듯 넘어질 듯 하면서도 끝까지 걸어와 아빠 품에 안기는 딸아이의 영상은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엄마 아빠가 좋아라 해서 였을까. 겨우 걸음을 떼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이&amp;nbsp;한 가득이었다.&amp;nbsp;&amp;nbsp;첫째 아이의 첫 걸음마. 영상 속에는 이제 갓 부모가 된 나의 목소리, 남</summary>
  </entry>
  <entry>
    <title>필사란 결국 남의 것이지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52" />
    <id>https://brunch.co.kr/@@cuik/52</id>
    <updated>2024-09-20T00:51:39Z</updated>
    <published>2024-09-14T14: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사는 결국은 다른 이의 글을 옮겨 적는 것이다. 온전히 나의 창작물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예쁘게 옮겨 적고, 거기에 나의 생각을 덧붙여도 100프로 나의 것이 될 수 없는 최종 결과물. 그런데 그 모습이 나와 닮은 것도 같다. 늘 누군가의 주변을 맴돌고, 온전하게 나의 영역을 구축하기 보다는 누군가의 누구로 살아가는 것이 편하고 익숙해진 나의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NK1gv00AojfDdgo05iSY-WSyv1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해야할 일을 하자. -  오하림 [나를 움직인 문장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60" />
    <id>https://brunch.co.kr/@@cuik/60</id>
    <updated>2025-03-31T00:02:34Z</updated>
    <published>2024-09-13T09: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수집  생각보다 노력은 배신할 때가 있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사람들이 손들어주지 않을 때도 많다. 노력하지 않아도 우연으로부터 기회를 얻을 때가 있고, 불합리한 선택에 이득을 보며 살아가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만 붙잡을 수 있는 건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다. 오늘 만나는 사람, 점심과 저녁의 메뉴, 상대에게 얼마나 반갑게 인사할지 정도는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VgB-fobVYMZ88YJMKl1GRUiZyH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도, 작은 새, 고래의 호흡법 - 정혜윤 [아무튼, 메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57" />
    <id>https://brunch.co.kr/@@cuik/57</id>
    <updated>2024-09-09T04:35:29Z</updated>
    <published>2024-09-09T00: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수집  우리는 파도를 견딜 것이다.  우리는 작은 새들이 거친 바닷바람 위로 가볍게 놀다가 떠오르는 것을 배울 것이다. 우리는 고래처럼 멀리 날아갈 것이다. 도리가 없지 않은가. 하기로 한 일이 있다면 세상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해야만 한다. 지금 해야 할 일, 그 일을 잘해내야 한다. 너무 큰 기대는 말고, 거창한 부여도 말고, 예측불허를 견디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AQXYCLjow2oYJfaRNVHzGvF23-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관계에 대해 - 24.09.첫째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54" />
    <id>https://brunch.co.kr/@@cuik/54</id>
    <updated>2024-09-13T12:38:21Z</updated>
    <published>2024-09-05T04: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장수집 가까운 사람일수록 다툴 때 조심해야 합니다 . 그 사람의 어떤 부분을 찌르면 가장 아파할 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기도 모르게 그 사람이 가장 아파할 지점을 찌르게 됩니다. 뒤돌아 후회해봤자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친한 사이일수록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짧은생각  모든 것을 다 줄 만큼 아끼고 사랑했던 관계도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VGzxOlggIaQDSJaOMxWlkHm-Vi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록엔 진심인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51" />
    <id>https://brunch.co.kr/@@cuik/51</id>
    <updated>2024-09-20T00:57:42Z</updated>
    <published>2024-08-29T10: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에 무언가를 쓸 생각을 하면 언제나 즐겁다. 되돌아보면 쓸 내용이 많아서 또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기록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어떤 것이든 나의 몸을 거치지 않고 지나치기를 바랄만큼 무기력할 때, 딱 숨만 쉬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만큼 귀차니즘에 빠졌을 때, 일기도 다이어리도 더 많이 써 나갔다.  내가 좋아하는 노트에 펜으로 글씨를 끄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Jz331qDYva7uw_HK9w1CaokCKM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44" />
    <id>https://brunch.co.kr/@@cuik/44</id>
    <updated>2024-09-20T00:51:40Z</updated>
    <published>2024-08-08T00: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유난히 짧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었다는 반증이겠지만,하던 일은 완성되지 못한 채 하루가 흘러가고, 해야 할 일은 아무리 속도를 높여도 더 쌓여만 가는 느낌이다. 새벽 4시30분에 알람을 맞춰놓는다. 제 때 일어나본 적은 없지만, 알람을 끄기 위해 4시 30분에 눈을 뜨고 손을 뻗어 핸드폰 알람을 끄는 일은 매일 반복중이다. 빠른 시간을 붙잡는 방법은</summary>
  </entry>
  <entry>
    <title>글 쓸 용기가 없어 시작한 필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47" />
    <id>https://brunch.co.kr/@@cuik/47</id>
    <updated>2024-09-20T00:51:39Z</updated>
    <published>2024-07-31T23: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펜과 노트만 있으면 좋았다.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낙서를 하기도 하다가 책을 베껴쓰기 시작했다. 좋은 문장이 나오면 책귀퉁이를 접고, 정성스럽게 옮겨 적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이러고 놀았는데, 50살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문구류가 더 고급져지고, 필사를 해서 SNS에 올리고 있다는 정도. 필사의 장점은 뭐니뭐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iSaQFaYXSiOzO87RJ9Y8Z4HFwR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수증과 티켓을 모으는 자잘한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46" />
    <id>https://brunch.co.kr/@@cuik/46</id>
    <updated>2024-09-20T00:51:39Z</updated>
    <published>2024-07-22T05: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하기를 좋아하고, 의미를 두는 사람들은 예쁘거나 의미가 담긴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예외는 아니여서, 아예 &amp;lsquo;스크랩 노트&amp;rsquo;라고 이름붙인 수첩을 가지고 있다. 주로 여행이나 전시회를 다녀와서 모아둔 티켓, 특별한 사람과 갔던 음식점의 영수증, 쇼핑한 상품의 태그 등을 모아두는데, 모으고 붙이는 재미도 크고 추억을 곱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86aJKlfaOrDo6EBpCN2PmbEgE3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트가 여러 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42" />
    <id>https://brunch.co.kr/@@cuik/42</id>
    <updated>2024-09-20T00:51:39Z</updated>
    <published>2024-07-10T22:5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기장이 책상에 하나, 가방에나 포켓에 하나, 서너 개 된다. 전차에서나 길에서나 소설의 한 단어, 한 구절, 한 사건의 일부분이 될 만한 것이면 모두 적어 둔다. 사진도 소설에 나올 만한 풍경이나 인물이면 오려 둔다. &amp;nbsp;- 이태준, [무서록] '제재' -  북에서는 반동작가라는 굴레에 갖혀 사라졌고, 남에서는 한 동안 월북작가라는 멍에를 벗지 못하고 잊혀</summary>
  </entry>
  <entry>
    <title>진로,영원한 숙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41" />
    <id>https://brunch.co.kr/@@cuik/41</id>
    <updated>2024-09-20T00:51:40Z</updated>
    <published>2024-07-03T21: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동네 엄마와 함께 타로점을 보러 갔다. 질문 세 개에 1만원 하는 타로점이었는데, 개업이벤트라고 했다. 사주는 두 번 정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타로점을 돈주고 보러 간 적은 처음이라 반신반의. 재미삼아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아늑한 공간이었고, 동네 엄마가 타로점을 먼저 보는 동안 머물렀던 대기실은 내가 좋아할만한 책들이 가득 꽂혀 있어서 기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zk10nVF3dnE-3gmsXeaZucqu3o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슬픔을 견디는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28" />
    <id>https://brunch.co.kr/@@cuik/28</id>
    <updated>2024-09-20T00:51:38Z</updated>
    <published>2024-06-27T00: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핸드폰 암호를 한 번에 풀었다. 나랑 똑같은 암호를 번호로 걸어 놓았던 건 자신의 운명이 이리 될 줄 알았던 나에 대한  마지막 배려였을까.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그 와중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숨겨놓은 빚이라도 있을까. 혹시 숨겨놓은 비상금이라도 있을까 했으나, 정말 하나도 없었다. 남편의 재산은 빚도 예금도 단 한 푼도 틀리지 않고</summary>
  </entry>
  <entry>
    <title>성북구의 기억 - &amp;lt;조선미술사&amp;gt;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21" />
    <id>https://brunch.co.kr/@@cuik/21</id>
    <updated>2024-09-05T04:50:15Z</updated>
    <published>2024-06-14T06: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연애를 하면서 우연히 지나간 마을, 성북구 정릉을 보며 결혼하면 이런 동네에 살고 싶다고 했다. 북한산을 끼고, 동네를 가로질러 개천이 흐르고, 작은 시장이 있었던 동네. 소원이 이루어졌던 것일까. 북한산 아래 정릉천이 흐르는 골목. 그 언덕에 있던 낡은 연립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번째 연립주택에서 첫째가, 시장 한 가운데 골목 작은 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01Wex2Us4iJux95iXFkdY7qCpZ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글씨를 단정히 써 내는 재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40" />
    <id>https://brunch.co.kr/@@cuik/40</id>
    <updated>2024-09-20T00:51:39Z</updated>
    <published>2024-06-10T09: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글씨를 단정하게 써 내는 재주가 있다. 남편이 언젠가 그렇게 말해주었는데,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서 누가 너의 재능이 무엇이니 라고 물으면  &amp;lsquo;글씨를 단정하게 잘 써 내는 것&amp;rsquo;이라고 답을 하기도  한다. 소소하지만, 이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언제부터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그건 모르겠다. 대학교때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sM7ZAdcgW64g5q_emYWtlRkw3l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래서는 될 일이 아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39" />
    <id>https://brunch.co.kr/@@cuik/39</id>
    <updated>2024-09-05T04:50:34Z</updated>
    <published>2024-05-04T23: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래서는 될 일이 아니다.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글을 읽고, 글을 써보겠다는 다짐은 늘 실패다. 머리 속에 맴도는 생각들, 마음 속에 담아둔 이야기는 많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여서 그렇다.  어쩌다 감정이 복받쳐 오를 때가 있다. 그 때는 신들린 것처럼 글을 써보기도 하지만, 다음 날 읽어보면 늘 지나치거나 쓸데없다. 혼자 세상 고민 다 짊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x4zcSWR9BsD7Ws62JCzMe1mUjU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월의 작심(作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35" />
    <id>https://brunch.co.kr/@@cuik/35</id>
    <updated>2024-09-20T00:51:38Z</updated>
    <published>2024-04-29T05: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벌써 두 계절이 지나갔다.   남편이 떠난 후, 두번째 계절이다. 그가 떠난 후 첫번째 계절은 겨울이었는데, 많이 아팠다. 해마다 독감은 남편 몫이었고, 나는 늘 남편을 간병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지독하게 독감을 앓았고, 그렇게 겨울이 지나가 있었다.     두번째 계절, 봄이 왔다. 피부건조증인지 알러지인지 모르겠지만, 극심한 가려움증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ik%2Fimage%2F9Bwa5wzVWJsCn9eJ8A4_Mnzihq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래도 새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cuik/32" />
    <id>https://brunch.co.kr/@@cuik/32</id>
    <updated>2024-09-20T00:51:38Z</updated>
    <published>2024-01-19T04: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가 갔다. 한 시절이 갔다. 뜨거웠던 대학 시절에 만나 꼬박 8년을 연애하고 결혼해 18년을 함께 생활해왔던 나의 첫사랑. 때로는 학생운동을 했던 동지였고, 때로는 이혼 도장을 찍자며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 했지만, 나에게는 늘 일찍 돌아가신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었고, 세 아이에게는 충실한 아빠였던 남편. 그와 공존했던 마지막 해, 2023년이 지나</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