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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행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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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방 소도시에서 30년 넘게 공무원을 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로서, 평범한 일상인으로서 연결과 연결을 소중히 여기며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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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9T00:28: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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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년을 보내고서야 -  제사에 대한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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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1:41:30Z</updated>
    <published>2026-02-02T05: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안 지내도 되지 뭐.&amp;quot;  식구들의 이야기를 들으시던 시어머님이 조용히 말씀하셨다.   결혼 당시 시아버지는 고인이셨다. 남편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돌아가셨다고 하니 꽤 오래전에 세상을 뜨셨다. 자립 기반이 약했던 나와 남편은 당연히 어머님댁에 들어가 살게 되었고 이후 기반이 갖춰져 있었음에도 어머님은 우리와 같이 사셨다. 그렇게 36년간 시아버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EZ%2Fimage%2FYEL1saNeVrB9RVISMwYOrUwHq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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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쿨(Cool)한 이별 - 화사, &amp;lt;Good goodbye&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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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2:55:35Z</updated>
    <published>2026-01-05T08: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여유시간에 하는 일 중에 하나가 SNS를 훑어보는 거다. 그중 페이스북은 하루에 두세 번 이상 찾는다. 요 며칠 사이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축하무대 영상이 쇼츠나 짧게 편집되어 올라왔다. 가수 화사나 배우 박정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알고리즘 탓이겠지만 궁금해서 유튜브를 찾아봤다.  무대는 가수 화사가 신곡  &amp;lt;Good goodb&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EZ%2Fimage%2FjB1hniAer6uIupu-O5ZeoCu7F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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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생했다. 김부장  -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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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3:06:03Z</updated>
    <published>2026-01-04T15:2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초겨울 반응이 뜨거웠던 드라마가 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제목이 길어 대개들 ' 김부장'이락고 부른다. 이미 은퇴를 했거나 퇴직이 슬슬 다가오는 사오십대 중년층에게 이 드라마는 남의 일 같지 않게 다가왔으리라 생각한다. 주말이면 그냥 널브러지기 쉬운데 토요일, 일요일 밤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제법 괜찮았다. 특히 5회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EZ%2Fimage%2FwaluKkeZIeQOv8QyDkue19oLLs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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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독히 아픈 - 슬기로운 명절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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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3:46:48Z</updated>
    <published>2025-02-11T06: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상태가 되어야 '지독히 아프다'라고 할 수 있을까?  남들에게는 황금 같은 연휴, 31일 하루만 휴가를 쓰게 되면 9일은 내리 쭉 쉬게 된다. 밤새워 좋아하는 유튜브를 보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게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때가 아닐 수 없다. 좀 더 금전적 상황이 허락된다면 어디 동남아 휴양지라도&amp;nbsp;훌쩍 가버릴 수 있는 시간, 이렇게 다양한 쓰임새가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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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에서 생각하는 성과급제 - 노조를 생각하게 하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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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9:42:29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쯤에서 성과급제를 한 번 생각해 봤다.   수년 전, 언론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던 &amp;lsquo;공무원 성과급제&amp;rsquo;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았다. 공무원 보수체계에 성과급제가 적용된 것은 민간기업 방식의 성과 측정 시스템을 공직사회에도 적용하여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취지였다.  1년간 업무실적을 평가하여 총 4개의 단계(S, A, B, C)로 구분한다. 기준금액은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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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은 들었지만 멈추지는 않았다. - 이의신청설 냈건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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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4:11:32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나는 신청서를 보내기 전에 인사팀장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말했다.&amp;ldquo;변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요. 이런 일은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에게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amp;quot;  &amp;rdquo;인사팀장은 가만히 듣고 있었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었다. 얘기를 하면서 잠깐 스친 생각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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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과급제 공정한가 - B급이라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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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2:14:04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괜찮아, 괜찮아, 릴랙스, 릴랙스&amp;rdquo;    설마 잘못 보았나? 노안이 와서 모니터를 보면 가끔씩 초점이 흐려질 때가 있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보자. 난시가 심한 왼쪽 눈을 몇 번 더 깜빡인 후 다시 쳐다보았다.  &amp;ldquo;이런 젠장&amp;rdquo; 무슨 말인들 못하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간절히 릴랙스를 찾았지만 이미 도망가고 없었다. 갑자기 찾아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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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기대 - 명언 : 기대가 클수로 실망도 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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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3:17:21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확실히 나는 순수한 사람은 아니다. 은근히 계산적 이고 욕심도 많다.    솔직히 처음에는 직원들과 친해보자는 단순한 의도였지만 점점 부서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발휘 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직원들이 귀찮아 할 수도 있는 이런 저런 일들을 시도해 봤다. 다행히 효과가 있었다. 내부 분위기도 좋아졌지만 무엇보다 외부 평가가 좋았다.   연말 부서평가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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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연말을 위하여 - 생각이 다른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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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9:44:11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다가오는 연말,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다른 날의 연장일 뿐인데 각종 매체마다 마치 지구가 곧 멸망이라고 하는 것처럼 요란스럽다. 나는 조용한 연말을 좋아한다. 사실 부서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3종세트 마지막 프로젝트가 직원 화합대회였다.  하지만 돌아보니 어느덧 11월말, 일정치 녹록치 않았다. 아직 끝내지 못한 시범사업이 있었고 내년도 신규시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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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밭의 파수꾼 - 기대 이상의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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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9:44:10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신기한 것은 22명 중 &amp;lsquo;E&amp;rsquo;는 단 한 명이었다. 사무실이 유난히 조용할 수 있었던 것은 온통 &amp;lsquo;I 텃밭&amp;rsquo;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amp;lsquo;I&amp;rsquo; 중에서도 외향성이 많은 유형도 있었지만 이곳은 드물었다. 게다가 그 희귀한 &amp;lsquo;E&amp;rsquo;는 업무 특성상 별도 외부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어 안쪽 사무실에는 시끌벅적한 기분파가 없었다.  2023년 한국인의 MBTI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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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알지 못하는 일상 - 엮이고 엮이면서도 외면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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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9:44:10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 두명의 직원들은 언뜻 보면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매우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젊은이와 중년, 남성과 여성, 때로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너무도 다른 생각과 고민이 따라 다녔다.    보기에 그저 안정되고 평화롭게 보인 젊은이는 이직을 고려할 만큼 공무원 조직에 큰 실망을 갖고 있었고. 부모 돌봄에 지친 싱글 남성은 조기 퇴직을 생각하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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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담으로 끌어들인 MBTI - 시도한 것만으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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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02T09: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니또 게임을 끝내고 한 달 뒤 MBTI 유형분석과 면담을 진행했다. 규정에 따라 매년 2회, 6월과 12월에 평가를 한다. 그럴려면 3월 전에 직무와 관련한 면담을 진행하고 분기별로 성과면담을 해야 한다. 그리고 6월분 평가 점수를 입력한다. 이때 직급별, 직렬별 순위가 매겨지는데 이 과정을 일 년에 두 번 한다고 보면 된다.   우리 기관은 업무성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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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한 게임으로 뭘 한다고? - 환영받지 못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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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02T09: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안다. &amp;lsquo;마니또 게임&amp;rsquo;이 초등학생들이나 하는 유치한 장난이라는 것을. 하지만 사람이 즐거움을 느낄 때는 어릴 때 하는 놀이를 하거나 게임을 즐길 때라고 하지 않는가.   &amp;lsquo;마니또&amp;rsquo;는 &amp;lsquo;비밀친구&amp;rsquo;로 알고 있는데 원래는 &amp;lsquo;Manito&amp;rsquo;라는 스페인어로 &amp;lsquo;도와주다&amp;rsquo;에서 왔다고 한다. 게임 전 규칙을 정했다. 하기 싫어서 그런지 의견을 주는 이들도 없어서 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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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 I, 53% E - 외향이지만 내향으로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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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9:44:09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MBTI를 알게 된 것은 십여 년 전 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였다. 총 40명을 5개의 그룹으로 만들어 8명씩 둘러앉게 하고 감사를 했다.    그때는 INFJ(일명, 인프제)로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INFJ가 가진 최고의 장점은 공감능력이 좋아 타인의 감정을 잘 읽는다고 한다. 경청의 달인이라 &amp;lsquo;선의의 옹호자&amp;rsquo;라고 불린다. 여기까지는 너무 좋았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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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BTI가 유용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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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9:44:09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MBTI 성격유형 검사를 좋아한다. 가끔 인터넷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하는데 아주 정확하지는 않지만 두루 두루 비슷하게 나온다. 가끔 유형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내가 살아온 궤적과 행동 유형을 잘 짚어 주었다. 나는 &amp;lsquo;ENFJ(일명, 엔프제)&amp;rsquo;이다. 보통 &amp;lsquo;정의로운 사회운동가&amp;rsquo;로 설명되는데 이 말은 조금 거슬린다.  나는 별로 정의롭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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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퍼 속 리더십 - 방향을 모를 때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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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부서장이 되기 전, 리더십에 관한 많은 책과 강연을 들었다.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면서도 세계 최고의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로부터 유명 정치인,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등 많은 사람을 책과 유튜브 등으로 소개받았다. 그들이 했다는 방법은 머릿속에 꽤 많이 차 있었다. 최근 트렌드인 부드러운 카리스마, 여성 관리자를 위한 핑크 리더십, 자기 계발 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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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묻어가기로 결심했지만 - 숨기 바쁜 부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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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그다음 날도 일찍 오지 않는 팀원들. 사무실에 들어가면 팀장 두어 명, 그리고 내가 세 번째 또는 네 번째였다. 수없이 변화하는 직장문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되뇌었지만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짙어졌다.    최소 하루 8시간을 한 공간에서 보내는데 아침에 한 번쯤은 눈이라도 마주쳐야 하지 않나? 서로 얼굴 한번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분위기. 누가 오는지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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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과장 매뉴얼 좀 만들어줘 - 필요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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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부서로 출근한 첫날, 아끼는 정장을 차려입고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출입문을 열었다. 너무 조용했다. 혹시 오늘이 휴일인가. 다들 어디 갔나?     말이 안 되지만 상황을 이해하려면 어떤 거라도 갖다 붙여야 했다. 조심스레 두세 걸음 걷는데 누군가 소리를 들었는지 고개를 들었다. 나를 발견한 팀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알은체를 했다. 그리고 연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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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빌려앉은 자리 - 경험부족 숨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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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년 전 인사발령을 며칠 앞두고 인사팀장에게 어디로 가냐고 넌지시 물었다. 내가 있던 부서가 조직개편으로 공중 분해되어 옮길 게 뻔했다. 인사팀장은 어디라고 말해주지는 못하지만 아주 잘 맞을 거라고 했다. 그 말에 예상되는 두 어개 부서를 찍어놓고 있었다. 실무자 때 같은 부서에 있었기에 서로 어느 정도 잘 안다고 생각했다. 굳이 어디로 찍지 않아도 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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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어려운 업무분장 - 사무분장 갈라 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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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9:44:07Z</updated>
    <published>2024-10-02T09: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부서장 워크숍이 다녀왔다. 거기서 들은 이야기는 흥미를 넘어 섬뜩했다. 매년 1월이나 7월에 있는 정기인사에서는 많은 직원들이 자리를 옮긴다. 당연히 업무분장을 해야 하는데 거기서부터 문제가 생긴다. 사무를 배분할 때는 이미 전임자가 처리하던 분장표가 있기는 하지만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국가의 주요 정책 기조에 따라 추가되는 일들이 생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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