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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영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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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가 써 놓은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온기를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세상은 거대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지만저는 그 사이에 숨겨진 작은 순간  들을 사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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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30T02:30: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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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의 반란 - 파킨슨 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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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0:43:19Z</updated>
    <published>2026-04-09T00: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아스팔트 위에 달리는 트럭이 되었다  세  자녀를 두고 남편이 떠난 후 우유배달과 채소장사 저녁에는  포장마차 하루의 해와  달을 다 삼킨 그녀는 칡넝쿨처럼 점점 질겨졌고 그 덩굴을 타고 판사 교사 은행원이 된 딸들 숲은 울창하지만  그녀의 그늘은 어디에도 없었다   60세가 되어  어제의 손과 오늘의 손이 달라져 있었다 떨리는 손을 붙잡으려 할수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OjObOXf2Q0vWeuEx-DVyBKKu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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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계절 - 아빠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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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0:23: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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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빠의 숨이 멈춘 날 문 닫히는 소리가 집보다 먼저 무너졌어  남겨진 건 다섯 켤레의 신발과 울음을 참는 엄마의 숨소리 그날부터 울 시간도 없이 새벽부터 밤까지 식당에서 일했지만 나는 엄마의 갈라진 손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  가난은 늘 아침처럼  다가왔고 엄마의 희생도. 생일도. 미안하다는 말도 때론 잊어버렸어  엄마의 주름에  내가 웃던 날들이 접혀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Hvis-UZPOznFKEN2DbWfpD8En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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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슬픔의 무게를 조율 중  - 남편의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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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0:53: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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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남편에게 참치캔 뚜껑을  따달라고 했다 힘껏 힘을 주더니 꼭지만 똑 떨어졌다  다음 날 와인을 따 달라고 했다  무슨 생각에 이리저리 돌리더니 코르크마개가 박살이 났다  오늘은 싱크대 경첩이 흔들려 고쳐달라고 했더니 경첩 전체가 빠져버렸다  예전에는 만지는 것마다 생명을 되살려 맥가이버손이라고 불리던 남편이 이제는 만지는 것마다 다 고장이다  굳이 허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1fgTOmgAKQon_otwoZ_oPLlRJ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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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어지고 나서야 알았다 - 벌의 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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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살충제가 하얀 안개처럼 들판 위에 내려앉는다 꽃의 깊이를 재던 더듬이가 공기의 낯선  성분에 방향을 틀려고 날개를 퍼덕여도 이미 방향은 사라졌다  벌의 날개에는 칼자국이 없다 다만 돌아보지 못한 방향들이  있다 한 번 더 날 수 있었던 봄과 여름은 지워지고 보이지 않은 죽음만 공기 속에 남아 있다  노동의 의미를 요구하지 않고 날개가 닳도록 일했지만 사라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yYankjBKdMeqndJh9XWyLpdC1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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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산 시대와 창출의 시대 - AI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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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6T00: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이버 출처)    축복일까 저주일까 힘쓰는 일은 기계가 하고 머리 쓰는 일은 인간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뒤 바뀌었다 수만 장의 영수증 처리를 3초 만에 요약하고 백 명이 밤새워하는 일을 20초 만에 끝낸다  전 세계 실시간 경제지표. 뉴스. SNS와 여론까지 훑어서 5초 만에 알고리즘으로 완벽한 투자를 이끈다 글로벌 대형투자 은행들의  신입사원은 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Mod5PKQ_3YzLW8pd5rOz8Q1Ab7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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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첩의 행로 - 반쯤 열린 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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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0:26:07Z</updated>
    <published>2026-01-30T00: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 속의 나는 반쯤 열린 귀 나를 펼치면 과거와 미래가 빼곡히 적혀 오늘을  마주한다 속지처럼 끼어있는 단어들이 하루를 일으켜 세우고 끝내 실행되지 못한 계획들이 접힌 사이에서 숨을 몰아 쉰다  찢겨나간 페이지는 남기지 못한 하루가  바람처럼 빠져나가고 작은 문장들 사이로 지나간 시간이 누워있다  감정은 없고  기억 만이 춤추는 지난 일들이 다 제자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WhLs7DEfmSX7G_UNlRoDsXsYc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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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레리나를 죽이다 - 어릴 적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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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0:30:10Z</updated>
    <published>2026-01-19T00: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장기자랑이 있던 날 나는 춤을 추고 상으로 주전자를 받았다 그때부터 나의 꿈은 발레리나가 되었다   시름시름 앓는 엄마는 헛된 꿈이라고  거친 말을 내뱉었고 나는 나를 예쁘게 포장하고 싶었다  물기 먹은 가난은 검은 그늘 막에 갇히고 막다른 골목이 나를 조여 왔다 가난의 틈새에서  계산될 수 없는 꿈의 거리를 재며 발레리나를 죽였다  젖은 날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Kmfz2xJRj3CqaPN7yCwwAixWs5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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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에 가장 좋은 친구 용과 - 용과와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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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0:23:17Z</updated>
    <published>2026-01-06T00:2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이버 퍼옴)    먼 이국땅에서 선인장꽃으로  피운 너는 열매 되어 내 앞에  앉아 있다 붉은 몸에 가시로 둘러싼 몸 작은 도깨비방망이 같아 도마에 올려놓고  금 나와라 뚝딱 했지만 미동도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모과가 가장 못생겼다 하지만 너희 나라에선 네가 제일 못생겼을 거야 자르고 보니 내 생각이 틀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T5weVuroNFdwZ8b1gvR9xxf1r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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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창작문학상을 받다 - 절반은  사라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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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1:43:11Z</updated>
    <published>2025-12-27T11: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낸 지 두 달 만에  칠 백 권이  나갔다. 출판사 쪽에서는 많이 나간 거라며 나를 응원해 주었다. 10 월초쯤 착각의 시학 쪽에서 연락이 왔다, 책 두 권을 보내줄 수 있냐는 말에 나는 흔쾌히 두 권을 보내주었다. 11월  중순이 되어 연락이 왔다, 한국창작문학상을 받게 되었다고 내 귀를 의심하고 다시 물었다, '무슨 시로 창작문학상을 받나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QINFoyk4Gxvp_FcAOsSuYD9Bum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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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김장은 망했다 - 남편이 한 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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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0:43:46Z</updated>
    <published>2025-12-12T00: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숨이 다른 생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가까스로 병원 문턱에 다다르자 젖은 몸을 점검하더니 위험한 급체란다  주사와 링거를 맞고 2시간이 넘어 집에 와 보니 강원도 형님이 보낸  절인 배추 2박스 양념 1박스가  자동차만큼이나 커 보였다  마음은 심연의 밑바닥으로 가라앉고 남편에게 김장 안 한 집에  나누어 준다고 하자 회사에서  부랴부랴 퇴근한 남편 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wG_hCQOp2OkGb65B79xZLWKHb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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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엎드려 절 받기 - 생일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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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0:27:28Z</updated>
    <published>2025-12-02T00: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날인데도 남편은 꽃 한 송이 없다. 딸이 늦는다고 케이크 하나 사 오라고 하니  마지못해 사가지고 왔다. 아마 딸이 말하지 않으면 맨손으로  왔을 것이다. 30년을 넘게 이렇게 살다 보니 마음이 허했다. 생일 이틀 전 동네 보석방에 갔는데 마음에 쏙 드는 목걸이가 있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한 번도 남편에게 생일선물을 받아보지 못한 나는 일을 저지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2DJD-dLNoYID4qAgw0q6lpLHY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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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맞이꽃. 그 밤의 말 -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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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0:23:29Z</updated>
    <published>2025-11-17T00: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없었다 늘 그랬듯이 저녁을 다보내고 난 후 조용히 피어 달을 바라봤다  햇살 아래선  단 한 번도 고개를 들지 못한 꽃 어둠이 내려앉자 혼신으로 꽃 피운 사랑  그날의 말들  차마 다하지 못했던  속 마음 꽃잎마다 매달려 있다 새벽의 입김이 흩어질 때 몇 번이나 꽃잎을  닫았을까  기억도 닳고  아픔도 닳고 이제  웃을 일조차 어색한데 언제나 그랬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Boz2wr5s5DKaLvtJERU7odQ4C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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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년 동안 도시락을  싸는  여자 - 코로나  때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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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0:07:15Z</updated>
    <published>2025-11-07T00: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는 나에게 도시락을 싸게 만들었다. 밖에서 먹을 수 없다고  굶어야 된다는 한마디에  순간의 결정은 도시락이었다   코로나가 끝난 지 3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내가 싼 도시락 아니면  먹을 수 없다고 감정을 꺼내 놓는다.  방향을 틀고 싶었으나 내 눈 속에 벌써 들어와 있은 그를 보며 그의 하루를  싸고 있다  더덕구이. 멸치조림. 총각김치. 계란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fnxdHE8ulK0jY-R1sVsutzic9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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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명절의 허기 - 쉼표를 앞세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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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0:20:15Z</updated>
    <published>2025-10-25T00: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님 어머님이  돌아가신 지 십 년이 넘었고 손님도  많지 않아 며느리 데리고 간단하게 제사  모실 거라면서 힘드니 오지 말란다. 30년을 넘게 명절이면 막내며느리로서 제사에 쓰일  각종과일을 사갔는데 갑자기 끈 떨어진 낚시 바늘처럼 마음이 붕 떴다. 십 년 전만 해도 시댁은  종갓집이라 명절이면 찾아오는 손님도 많았고 아버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4xgPWTXV_RpntJVnm26YTvJ8t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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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스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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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3T00: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에 스위치가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는 나를 껐다가 켠다 가볍게  누르면 딸깍 소리 하나로 어둠을 깨우는 첫 숨결   누군가가 누른 감정으로 스위치가 움직이면 내 하루가 울먹인다  꺼짐과 켜짐 사이 그 얇은 틈에서 오늘도 선택을 배운다 무수한 스위치 사이에서  나는 어떤 것을 누를까 무엇을 밝히고 무엇을 잠재울까  살아간다는 것은 스위치를  고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OdZ_bHwtbwlNvzES-kJMnoiCh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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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집을 출간하고 아픔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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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1:17:19Z</updated>
    <published>2025-09-29T01: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ㄷㅈ   책을 출간하면 그걸로 끝나는 줄 알았다.  많은 지인이 내 책을 사고 사인을 부탁하고 축하한다고 밥을 사고 이렇게  한 달 남짓 과부하가 걸린 몸은 아프기 시작했다. 너무 신경을 썼나 생각할 겨늘도 없이 병원 신세를 졌다. 지금 생각해 보니 몸보다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게 더 심했나 보다. 책이 두  달 만에 칠백 권이 나갔고 지인들에게  예전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GMCx2xjPm0-N-yXvdFeCKa4ud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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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반은 사라지고 시집을 출간하다 - 8년의 동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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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0:20:29Z</updated>
    <published>2025-07-22T00: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처음 대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목마름에 갈증을 느낀다. 내 시를 읽고 미사여구는 많이 없어도  마음을 울리는 글이 많다는  어느 교수님의 말에  용기를 내어 시집을 냈다. 시집을 내고 보니 새집에 살던 문장들이 누군가에 가슴에 안기는 듯 해서 좋았다. 누구를 위한 시가 아니라 오롯이 내가 겪은 것을 시로 승화시켜 보았다. 메마른 땅에 새싹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Li8F-SlhctCVQGMXbNXqkLpdj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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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섬들이 노래하는 곳 하롱베이  - 바다의 금강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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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4:12:03Z</updated>
    <published>2025-07-05T02: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하롱베이를 패키지로  3박 4일 여행을 하게 되었다. 하롱베이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카르스트 지형이다 베트남 여행지인 다낭. 나트랑. 푸꾸옥은  휴양지이지만 하롱베이는 달랐다. 배를 타고 관광하는 곳이었다. 엠버서더 크루즈를 타고  밖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HcM6Bz8Z9dtcBJx_OtuzWz_deG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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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풍과 함께한 필리핀 보홀 - 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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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3:47:46Z</updated>
    <published>2025-06-22T00: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세니카 리조트 ㅡ마주 보는 숙소지만 매우 조용함 잠깐 비도 그치고 바람도 없고 ㅡ한 컷       알로나 해변 아시아와 태평양을 가슴에 품고 하늘의 수문이 열린 채 어두운 비만 세차게 쏟아지고 있었다   휴가는 멀미를 하고 키 높은 야자수는 바람이 부는 쪽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위태로운 좌표를 재고 있다 북위 9.5도 동경 124.1도  세찬 비바람에 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b-i1ROaOAoJ9SJRrojdyz8_AZ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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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하고  이색적인 도시 두바이 - 환갑잔치 대신 두바이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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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1:59:43Z</updated>
    <published>2025-06-07T00:5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바이 도시 건물 ㅡ1 두바이도시 ㅡ2 두바이도시 ㅡ3 EMAAR에서 지은 리조트 형식의 건물 두바이 몰 가장 중심지에 있었다  환상적인 밤의 분수쇼 너무 아름다웠다    딸아이가 엄마 환갑인데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 '두바이'  둘이는 얼굴을 마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딸아이는 뭘 시키면 잘하지 않는 애가 여행이라면 일사천리로 모든 여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US%2Fimage%2FEkkeqOdh0WWRzAH5fWIgTna63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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