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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카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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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간절히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였고, 시험관으로 쌍둥이 아들을 얻었고, 자연임신으로 연년생 셋째를 낳은 엄마입니다. 바빠서 쓰지 못했던 육아일기 대신, 남은 감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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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7T05:06: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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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지 않았던 쌍둥이 육아+셋째 임신 기록 - 쌍둥이에게는 재접근기가 왔고, 나는 조기 수축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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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9T05:39:52Z</updated>
    <published>2025-01-17T05: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중반의 나는 두 번의 출산을 했고, 세 아이들의 엄마이다.  고위험 산모로 분류되곤 하는 쌍둥이 임신 때도 내 컨디션은 크게 나쁘지 않았었고, 남산만 한 배를 안고 출산 2개월 전까지 회사에 다녔다. 하지만 쏟아지는 잠과 배뭉침은 어쩔 수 없었기에, 점심시간 1시간 중 30분은 낮잠을 자고 남은 30분간 밥을 먹고 일했다.  입덧약의 하루 총량은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XHaEl3AM7-rOsrw_R_dQetZH1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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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둥이에 연년생, 그것도 아들만 셋인 엄마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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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21:12:47Z</updated>
    <published>2025-01-15T07: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관 시술을 하며 생채기 난 마음을 도닥이려 썼던 나의 기록은 어느새 4년 전이다. 정말 운이 좋게 시험관 1차에 예쁜 아들 쌍둥이가 찾아왔고, 남편과 같이 육아를 하다 나 홀로 복직 후 셋째가 생겼다. 셋째는 쌍둥이의 만 1년 되던 날 태몽으로 자신을 알렸다.       출근 준비를 하던 어느 봄날. 늘 일찍 일어나서 엄마가 챙기는 모습을 보는 우리 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_wpXFi01GvgeaWNAkgagzhpeb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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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개월 쌍둥이 엄마의 복직 첫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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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2:28:30Z</updated>
    <published>2023-10-06T07: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9개월간의 휴직을 마치고 출근하기 전날, 나는 꼭 첫 출근을 준비하는 기분이었다. 혹시나 늦잠을 잘까 걱정도 했지만 소풍 가기 전날의 학생처럼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아기들이 깰까 봐 조심스레 이불을 걷어내고 빠져나오는 찰나, 엄마의 빈자리를 알아챈 건지 아기들이 뒤척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오늘은 문을 닫고 나와서 출근 준비를 했다.  아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bNAm3lDDwiGlCxvsY6Ls7Wp1E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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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 안에 만들어진 두 개의 아기집 - 시험관 1차 동결이식 후 쌍둥이가 찾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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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12:22:17Z</updated>
    <published>2023-02-27T22: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부인과 의자를 &amp;lsquo;굴욕의자&amp;rsquo;라고들 부른다. 누구나 치과에서 봤을 법한 의자인데, 조금 다른 점은 양쪽 다리를 걸쳐서 다리를 벌리는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인과 검사는 질 초음파를 통해 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의자에 앉으면 작은 커튼이 내 시야를 차단해 주고, 의사 선생님은 진료를 본다. 몇 년 간 난임병원을 다녔기에 한 달에도 서너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m9QrUtA5Murex4gSeJ2g0RVlz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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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 1차 동결 이식 후 1, 2차 피검사를 받다 - 오래 준비했던 시간이 무색할만큼 더디게 간 일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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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7T02:36:41Z</updated>
    <published>2022-10-08T10:4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일 배양 10일 차, 1차 피검사를 받기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갔다. 아침에 더블체크 테스트기로 확인을 했지만, 그래도 불안했다. 2년 전의 임신은 두줄을 보여줬지만, 피검사 수치가 7이 나와서 화학적 임신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예 몰랐으면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었을 텐데. 두줄을 보고도 수치가 안 나왔던 것을 경험해보니 두려웠다.  반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D4hAwBnOUH890N05XMaqueyw1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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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 동결 1차 이식 전부터 두 줄을 보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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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0T18:38:28Z</updated>
    <published>2022-09-24T02: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취 후 첫 생리가 나오면 병원에 방문하라고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두 번째 생리가 시작된 뒤 병원에 방문했다. (첫 생리는 양이 어마어마했고, 생리통도 극심했다.)  그 사이 생전 하지 않던 운동에 발을 살짝 담가 보았다. 남편이 오랫동안 사고 싶어 했던 닌텐도 스위치 링피트를 샀는데, 남편보다 내가 더 즐기며 꾸준히 운동했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8tu6PcKqS-25IOWo4ZtbSHYFn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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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 1차 시작, 첫 난자 채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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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0T06:18:02Z</updated>
    <published>2022-09-18T02: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공수정 3회 차를 마무리하고, 잠시 쉬어가는 기간에 미루고 미루었던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2차 접종을 한 지 2개월이 채 안되었을 때 처음 혈변을 봤다.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어느 새벽녘, 복통이 심해 응급실에 갔다. 허리를 피지 못할 만큼 아픈 와중에도 나는 &amp;lsquo;임신 가능성&amp;rsquo;과 &amp;lsquo;자궁외 임신&amp;rsquo;을 언급했고, 소변검사부터 받았다. 당연히 임신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0Bb_W83pmUtsupZaRaaAVIx031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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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을 시작하기에 앞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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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00:40:40Z</updated>
    <published>2022-07-24T01: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고통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어요.내 인생을 허비하는 게 아닌가 싶은...-심진화, 아빠본색 중-                                                                                                             평소 유튜브는 나에게 ASMR 재생 외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플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0FMtAquG_ZYiaGabyhUt0qheg7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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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수정, 남편의 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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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00:28:16Z</updated>
    <published>2021-10-03T08:0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글을 봤다. &amp;ldquo;손만 잡고 잤는데, 아이가 생겼어요!&amp;rdquo; &amp;ldquo;블루투스 베이비예요.&amp;rdquo; 웃자고 한 말이었겠지만, 난 웃을 수 없었다. 그리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손만 잡고 자도 아이가 생길 수 있다.  인공수정 : 정상적인 성관계를 통하지 않고 인위적 혹은 의학적 기술을 이용해서 임신을 목적으로 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yQEjYrXtLB6kUtEYRf_qhbNP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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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이면 어른이 될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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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9T02:30:21Z</updated>
    <published>2021-09-06T13:5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9월이다. 12월 끝자락에 태어나서 열흘도 채 되지 않아 두 살이 되어버린 나.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느껴질 때마다 한 살을 거저먹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생긴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은 늘 &amp;lsquo;커서 뭐가 되고 싶니&amp;rsquo;라고 물었다. 딱히 하고 싶은 것은 없었지만 어른들이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던 나는 이런저런 직업을 말하곤 했다. 누구도 &amp;lsquo;어떤 사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rHvwliZdTtMvSLfzKDdnwkL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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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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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4T23:35:39Z</updated>
    <published>2021-08-15T06: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 발인 하루 전날. 엄마가 고모 앞에서 몸을 들썩이며 울고 있었다. 그날 밤의 일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날의 기억은 자주 떠오르고, 떠오를 때마다 내 정신은 피폐해진다. 아빠는 4남매 중 셋째이자 둘째 아들이다. 8명 중 4명의 자식을 잃은 할머니는 자식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하셨고, 그 애착은 우리 가족에게 향했다. 유일하게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3b1zfhy0EKR_c806YArPQJBa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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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란기와 착상기 사이, 상상 임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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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20:20:11Z</updated>
    <published>2021-07-19T07: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보, 나 배에서 콕콕하는 느낌이 나는데 이번엔 진짜 임신인 것 같아!&amp;rdquo; &amp;ldquo;자꾸 잠이 오는데, 이거 임신 초기 증상 아니야??&amp;rdquo; 매달 임신 초기인 것 같은 증상을 느낄 때마다 남편에게 말하는 내 단골 멘트다. 내가 느꼈던 모든 증상이 임신 초기 증상이었다면 브런치에 난임 일기가 아닌 임신일기, 육아일기를 작성했을 텐데.  지금 쓰는 글은 &amp;lsquo;그 모든 임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r4LQNlW8yBh6V2Yb0IRaPhpO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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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그래도 불임은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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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4T15:27:59Z</updated>
    <published>2021-07-03T08: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평범한 날들을 보냈지만 며칠 뒤 남편이 퇴근길에 안겨준 꽃다발과 편지를 받고 엉엉 울었다.  얼마 전 우리에게 왔던 아이. 아직 귀는커녕 심장도 생기기 전이라서 우리 목소리도 못 들었겠지만, 온 가족을 들뜨게 한 만든 귀한 생명이었지.사실 나도 전혀 실감이 안 났는데 아버님이 태몽을 꾸셨다는 말을 듣고 약간은 기대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MK9pcun0j9CCWjZ4dwuLo6vja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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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영 꿈속에 갇힌 내 아이의 태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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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00:29:48Z</updated>
    <published>2021-06-29T07: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몰랐다. 오늘 본 두 줄이 내일 당장 한 줄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배란통, 생리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배 통증이 있어서 두줄을 본 뒤에도 계속 불안했다. 몸을 움직이면 배가 아팠고, 조금이라도 크게 웃으면 누가 양쪽에서 줄다리기라도 하는 듯 배가 당겼다. 아직 병원 가기엔 이르다는 것을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검색뿐이었다. 임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mgf0ToWhvP9EFG-BeBuBrj105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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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명히 임신이었다. 반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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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12:56:19Z</updated>
    <published>2021-06-28T07: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몸 중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한 부분은 자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머리도 약해졌다. 오랜 기간 공부를 하며 생긴 편두통은 내 머리를 가만두지 않는다. 두통이 시작되면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눈앞이 핑 돈다. 비행기에서 난기류를 만났을 때나 느끼던 어지러움도 함께.  실시간 스트레스 지수 반영은 머리에서 나타나는 편두통, 누적 스트레스 지수는 자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BNTPakrIwqKsU0SXpg4Ja2zb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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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 한 방울로 알게 된 내 몸의 모든 것 - 산전 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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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12:56:08Z</updated>
    <published>2021-06-05T22: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 병원에서는 임신을 방해하는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amp;lsquo;산전 검사&amp;rsquo;를 진행한다. 검사 항목: 풍진, 성병, 비타민 D, 빈혈, 갑상선, 간 기능, 혈당,    유즙분비 호르몬 등 원래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항목도 있는데, 내가 사는 지역은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단이 되었다고 한다.  난 결혼 전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간, 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iQDDZnS9Z0udgq3DKunnyb75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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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부부 앞에 붙은 새로운 수식어 - '난임'부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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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12:55:54Z</updated>
    <published>2021-06-03T11: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선택은 늘 신중하다.  내가 썼던 후기를 보고 한밤중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던 치킨집 사장님을 겪은 뒤로 나쁜 후기는 쓰지 않고, 좋은 후기만 남긴다.  그래서 나쁜 후기가 많은 곳은 거르게 된다. 이 후기를 남긴 누군가도 내가 느낀 불쾌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서.  내 병에 대해 학위까지 받을 수 있을만한 수준으로 검색한 뒤 병원에 간다. 그 정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mcTnKBNyzifGql_E0PJ_x7FqDB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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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능력 - 못생긴 눈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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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3T12:55:44Z</updated>
    <published>2021-06-02T14: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작은 눈송이를  큰 눈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장갑도 끼지 않은 손으로 꾸역꾸역 못생긴 눈사람을 만들어낸다.   눈사람을 만든 자리에 두고 오면 햇볕에 자연스럽게 녹을 텐데, 버리지 못하고 내 옷 안쪽에 깊이 넣어둔다. 눈사람을 꺼냈다가 넣어두기를 반복하지만 눈사람은 이상하게 녹지 않는다. 오히려 신경 쓸 때마다 더 단단해지고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wxcBpu3nvQ65qC3ZaS4JdewmY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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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 기록을 시작하다. - 아직 찾아오지 않은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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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16:00:49Z</updated>
    <published>2021-06-02T13: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의 나에게 생리는 건강함의 징표가 아니었다. 이번 달도 임신이 아니라는 안도감. 딱 그 정도였다.  서른을 맞이한 지금의 난 생리를 기다리기도 하고, 기다리지 않기도 한다.  8년의 연애기간 동안 남편과 나를 닮은 아이를 상상해보곤 했다. 나를 닮아 책을 좋아하는 아들, 남편을 닮아 수학을 잘하는 딸. 깜짝 선물처럼 생긴 동글동글 귀여운 막내까지&amp;hellip;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bc%2Fimage%2FRuUtJnPoKAmM5L6y_F5U3wSKY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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