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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썸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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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하지 않은 일과 여성의 이야기, 그리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쓰고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프로 취미발굴러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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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2T08:59: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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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경험이 오늘 내게 말해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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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22:02:47Z</updated>
    <published>2022-03-22T21: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팔 년 전.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회사는 정글 같은 곳이었다. 매일 각기 다른 사건사고가 일어났고 졸업도 전에 일을 시작한 햇병아리 같은 내게 회사 생활이란 무기 없이 전쟁터에 뛰어든 것과 다를 바 없었다. 매일매일 회사에서 열 시간을 넘게 앉아 있으면서 회사 내에서 내 역할과 내 업무, 내 존재에 대해 고민했다. 잘하는 것도 없고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JKdif2MiCBm3jmc4qBBEEXMgN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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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하는 이유와 이유를 찾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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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22:02:49Z</updated>
    <published>2022-03-16T13: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에게 자기만의 방과 연간 500파운드를 주자. 그녀가 솔직하게 자신의 내면을 이야기하고 지금 쓴 것의 절반의 빼버리도록 허용해 주자. 그러면 그녀는 조만간 더 나은 책을 쓸 거라고 말입니다. 나는 메리 카마이클이 쓴 '생의 모험'을 서가의 끝에 꽂으며 그녀는 시인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백 년이 지나면 말이지요.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CpRCKh8P0rZavuMkhxruibwT2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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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심은 무척이나 쉽고 행동은 그보다 훨씬 어려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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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3:59:09Z</updated>
    <published>2022-03-14T14: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든 결심은 무척이나 쉽고 구체적인 행동이나 실천은 그 보다 훨씬 어려워서 대게 늘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원하지만 눈앞에 놓인 끝없는 일들과 의무들을 마주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넘어야 할 커다란 산을 앞에 두면 내 자아는 무척이나 작아진다. 매일 마주하는 나의 한계, 단점,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과 그것을 넘어서 그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Gv39f9bOwHcUIHjbGrKLS_xqaHE.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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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은 나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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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1T12:29:13Z</updated>
    <published>2022-03-10T21:0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우리의 삶은 너무나 많은 의무와 속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한국 사회는 한층 더 경직되어 있어서 이 나이쯤엔 뭘 해야 하고 이 정도 자산은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이 직급에, 이 정도의 수준으로 살아야 한다는 기준이 꽤 확고하다. 지금은 많이 옅어졌다고 하더라도 묘하게 정상적이고도 평범한 것에 대한 기준이 뚜렷하게 남아 있어서 그것에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wAmlzRmi_LnqO-NUmQdixJEDE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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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그냥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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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0T00:54:10Z</updated>
    <published>2022-03-06T21: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그냥 해보자. 요즘 스스로에게 제일 많이 되뇌는 말이 있다면 단연코 이 문장이다. 회사와 일은 참 귀신같아서 내가 야금야금 무언가를 해내고 특정 업무에 익숙해지면 정말 끊임없이 다른 과제를 준다. 보수적인 분야인데도 회사의 특성 때문인지 혹은 상황 때문인지 유달리 업데이트가 많아서 피곤하기 그지없다. 내게 떨어지는 과제들은 내가 이 분야가 처음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rOA7Be__Xk9g_IGtTEJkxJ6H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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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전과 안정은 공존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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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9T10:01:03Z</updated>
    <published>2022-02-20T21: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전과 안정은 공존할 수 없다.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연한 말인데 지금까지 나는 이 두 가지 가치를 모두 다 가지고 싶었다. 발전하고 싶으면서도 안정적인 삶을 꿈꿨고 안정적인 루틴을 형성하게 되면 좀이 쑤셔서 참을 수 없었으며 발전 없는 삶을 불안해했다. 그러다 보면 쳇바퀴 굴러가는 일상을 지루해하면서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찾아서 헤매곤 했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n9u2hfPwYjXMMVWwMZ3XA9q_x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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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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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2T12:04:39Z</updated>
    <published>2022-02-16T21: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를 &amp;lsquo;나는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사람이야.&amp;rsquo;라고 매번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사실 지구에 인구는 70억 명쯤 되니까, 내 생각 보단 많을 수도 있겠다. 어쨌든 나는 그런 타입은 아니라서 종종, 아니 자주 스스로가 아주 작아 보일 때가 많고, 나에 대해 아주 깊게 파고들어서 생각하기도 한다. 이른바 자기혐오의 시간, 자책의 시간이다. 나를 제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VP7bKBKdMqyc9d6kQwLSsyL6B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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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 후 복귀 직전의 마음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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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7T12:08:39Z</updated>
    <published>2022-02-06T22: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긴 휴가를 갔던 게 언제였었나. 아마 내가 최장으로 긴 휴가를 갔던 건 2019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도 이맘때, 11월에 갔었고 행선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인 태국 치앙마이였다. 팬더믹과 개인적인 일 때문에 작년에는 그 어디에도 가지 않았고 올해는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렸다. 난생처음 간 제주도에서 일주일 조금 넘게 있는다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qH9v2JvrbcO-DIlu7Fk_WxPNn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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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와 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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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7T05:25:10Z</updated>
    <published>2022-02-01T00:3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와 독서. 얼마나 멋진 조합인가. 비 오는 날이면 따뜻한 커피를 내려 창가 근처에서 독서하는 걸 좋아한다. 커피와 독서 모두 내게는 머리와 감각을 깨워주고 항상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지난번 주말에는 커피를 물처럼 마시면서 내 방 책상 위에 앉아, 하루 종일 분주하게 읽고 쓰고 그리고 공부했다. 하도 커피를 많이 마신 탓인지 잠이 오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Nd3W07fFuA5DJxi7kCU0Lm1Jn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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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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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9T11:37:29Z</updated>
    <published>2022-01-30T23: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로를 받는다는 것만큼 사람의 다정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위로의 사전적인 정의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준다는 뜻이다. 어느 순간부터 아주 가파른 산을 오르는 것처럼 삶이 아주 버거울 때가 있다. 내 앞에 놓인 커다란 장애물을 넘거나 고난을 정면으로 마주할 때 사람은 초인적인 힘으로 버텨 낸다. 사람이 무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fpwu-oFB7XXY4r2svDouxQxl9cM.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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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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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7T16:03:15Z</updated>
    <published>2022-01-29T11: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나야. 거기선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곰순이도 잘 만났을 거라고 믿어. 오늘이 벌써 2021년 5월 24일이네. 네가 떠난 지 딱 반년이구나. 우리 가족은 아직도 너를 보고 싶어 하면서 지내고 있어. 나는 특히나 더 그래. 너를 보내고 온 날. 네가 늘 앉아 있던 그 자리가 어찌나 크게 느껴지는지. 거실이 너무 휑하게 느껴졌어. 네가 쓰던 방석은 버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bo9NRs_RsFUG7kmdwnWUj8Shr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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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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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7T16:05:23Z</updated>
    <published>2022-01-27T20: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 이 말이 마음 깊숙이 와닿는 것은 모순적이게도 부재의 상황뿐이다. 항상 곁에 있어서 인사가 어색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여름에 가까울 정도로 후덥지근한 공기가 온몸으로 닿아오는 밤거리를 홀로 걸을 때 가로등 아래 비슷한 인영을 볼 때마다 입 안이 저절로 까끌해진다. 괜히 안녕. 하고 내 과거와 추억에 인사하고 싶어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_ipMuVzGxAl5dhAw6es0zG8vC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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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마음을 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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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4T05:49:57Z</updated>
    <published>2022-01-26T20: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친구에게서 메시지를 받았다. 친구가 약 5개월 하고도 일주일 만에, 2020년 12월 1일에 친구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와 편지 꾸러미를 드디어 받았다는 기쁜 소식이었다. 카드를 부칠 때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한 화물량 때문에 EMS를 제외한 일반 우편은 항공 우편이 불가하고 선박으로 배달해야 하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답변을 들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TXmRykHcoZuJExSghDmKjUvZp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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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 대하여: 나의 작은 영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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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9:30:15Z</updated>
    <published>2022-01-25T23: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단 두 글자에도 괜히 코끝이 찡해진다. 엄마에게 가지는 내 감정은 정확히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복합적이다. 우리 가족은 연일 매스컴에서 강조하고 떠들어대는 (그리고 어디서 비롯됐는지 이해 가지 않으면서도 그 맥락을 너무 알 것 같아서 모순적인) 이른바 아주 보통이고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인, 부부와 딸 하나 아들 하나로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ieVveTUtL18R5TxHgi5_bro3J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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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의 재 발견: 취미, 어디까지 해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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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3T03:55:10Z</updated>
    <published>2022-01-24T20: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정의 순간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말은 '할까 말까 할 땐 해라'와 최근에 영어를 배우고 있는 선생님에게 들었던 '어차피 여유 있는 때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시작하시는 것도 좋아요. 정 안되시면 들어보시고 이월하셔도 되고요.'였다. 평소에 그렇게까지 적극적이거나 열정적인 타입은 아닌데, 물론 이렇게 말하면 주변 사람이 넌 열정적인 게 맞다며 손사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vIYLXd7L1qAEf5zIRLYvDVgAZ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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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썸머 블루스 Summer Blu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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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8T15:31:01Z</updated>
    <published>2022-01-23T20:3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 년 전쯤, 무척이나 힘들고 우울했던 초 여름날 친구와 함께 홍대에 있는 인디 공연장에 간 적 있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노래는 잘 알지 못했던 인디밴드의 공연이었는데, 공연은 보고 싶었지만 유명 가수의 콘서트는 시기적으로도 가격적인 면에서도 적절하지 않았던 우리에게는 딱 적절한 값의 표였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저렴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때는 훨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XdUvYS1LlJGIAENNkfoohdSIy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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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동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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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3T16:34:34Z</updated>
    <published>2022-01-19T20: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슷한 일상을 지내다 보면 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 다 퇴근한 사무실에 홀로 남아 업무를 마무리하고 회사 건물을 나설 때 드는 이상한 쓸쓸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후련함, 오늘 하루도 성실히 보냈다는 안도감과 계획한 일을 어느 정도 끝냈을 때의 보람. 이미 어두워진 거리로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다시 시작되는 퇴근길의 여정.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버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gijxVZpPCjmH9n1RAhIJ-2j1vsc.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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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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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1:56:44Z</updated>
    <published>2022-01-18T20: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초여름, 사 년간 다녔던 첫 직장을 그만두고 태국으로 떠났다. 치앙마이-양곤-방콕을 거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 주간의 여정이었다. 최근 갔던 여행 중에 제일 좋았었다고 자부할 만큼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는데 왜 그렇게 좋았냐고 묻는다면 내가 편안히 숨 쉬게 해 줬던 시간들이라 좋았다고 답할 것이다. 처음 치앙마이에서 홀로 지냈던 일주일이 특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c-i9EAm1alIYmyVQR17PmFBVX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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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라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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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4T01:31:48Z</updated>
    <published>2022-01-17T20:5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갈수록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빈도수가 늘어난다. 어릴 적부터 독립적인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 보다는 함께 일 때가 더 즐겁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어느 기점으로 홀로 있는 것의 매력을 깨닫고 상황적으로도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혼자 있는 시간, 나만의 시간 즉 Me time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늘 혼자서 무언가를 곧잘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h0a-Uye9Fpik_fTy4GEUW8MF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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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고독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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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4T01:29:08Z</updated>
    <published>2022-01-16T20: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준 시인의 에세이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amp;lsquo;고독과 외로움은 다른 감정 같아. 외로움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것일 텐데, 예를 들면 타인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드는 그 감정이 외로움일 거야. 반면에 고독은 자신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것 같아. 내가 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고독해지지. 누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SH%2Fimage%2FN3gyFtXZvRA1B7EqKuZEf2v-4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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