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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딧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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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 작가입니다. 일상과 사람과 인생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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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1T03:57: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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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살 여자의 일기2 - 마흔살 미혼 여성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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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1:52:32Z</updated>
    <published>2026-03-19T13: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3개 국어를 동시에 공부 중이다. 여지껏 하나만 무지하게 팠지만 실력은 늘 제자리 걸음이고 이에 질려 제 풀에 포기해버리는 패턴의 반복마저 지겨워져 내 나름 공부를 지속할 방법을 모색한 끝에 찾은 묘안이다. 일단 영어는 매일 베이스로 깔고(근래 온라인 강의를 통 못 들었네..) 스페인어는 듀오0go(오늘로 103일째)로 그리고 중국어는 문법책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uj%2Fimage%2FovU0XJ93IjtunQwQe6Sr3-glwK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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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살 여자의 일기 1 - 마흔살 미혼 여성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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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22:43:57Z</updated>
    <published>2026-02-17T16: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올해로 마흔 살이 된 미혼 여성이다. 마흔 살.. 참 어느 나이대 보다도 받아들이기 힘든 나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삼십대 '청년'의 범주에 속했던 내가 이제 중년의 카테고리로 분류되다니.. 조심스레 브레이크 밟아가며 확장 중인 내 정신 세계와 달리 나이만 혼자 풀악셀 밟고 앞서 가 버리는 듯한 기분이다. 이러다 내 세계가 제대로 다 채워지고 자라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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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살 여자의 일기 - 마흔 살 미혼 여성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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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8:42:40Z</updated>
    <published>2026-01-17T18: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로 나는 앞자리 숫자가 바뀐 마흔 살 미혼 여성이 되었다. 작년 연말부터 유달리 지난 삶에 대한 사유와 살아갈 날들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을 설쳤더랬다. 스무 살, 서른 살에는 느끼지 못했던 어른이라는 중압감이 어쩌면 나에겐 조금 늦게 찾아왔는지도 모르겠다.  나이에 맞는 말버릇, 행동, 생각, 차림새까지 이제는 모른 척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나이에 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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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는 도끼에 발등(2)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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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8:48:01Z</updated>
    <published>2025-05-18T22: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일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가족의 위기 역시 엄마의 전화 한통으로 시작되었다. 그날 급한 볼 일이 있어 밖에 나와있는데 엄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어딘지 모르게 심각한 목소리였다. 평소답지 않은 엄마의 목소리에 나는 직감적으로 뭔가 또 일이 터졌구나 하고 짐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내게 대뜸 이미영(가명)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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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는 도끼에 발등(1)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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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11:24:02Z</updated>
    <published>2025-04-24T13:0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바야흐로 인간 환멸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침내 인간에 대한 환멸감이 조금씩 잦아들 무렵이었다. 외출 준비를 막 끝낸 후 집을 나서려는데 언니에게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우리 자매는 하루에도 몇 번씩 통화를 하는지라 목소리의 결만으로도 서로의 기분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 그날은 아리송하게도 언니의 음성이 가늘게 떨렸고 약간의 흥분기와 웃음기가 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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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 어학원을 가다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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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9:44:27Z</updated>
    <published>2025-03-12T08: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못 말리는 스페인 사랑은 대학교 시절 친구가 선물한 손미나 아나운서의 &amp;lsquo;스페인 너는 자유다&amp;rsquo;를 읽고서부터다. 그때부터 스페인은 나에게 꿈이자 환상의 나라였고 언젠간 가야만 하는 곳(실제로 누가 부르는 것만 같았다)이라고 여겼기에 대학 졸업 후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유럽 배낭여행 계획을 세우는 일이었다. 그렇게 직장에 들어가 월급의 90%를 저축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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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다운 일 vs 나답지 않은 일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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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23:56:50Z</updated>
    <published>2025-03-04T19: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껏 나는 이 인간 환멸 극복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독서 모임에 참여하며 운영진을 맡게 된 모든 일련의 행위들이 결코 나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점차 이런 상황들에 익숙해지다 보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가끔은 즐기기까지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생경한 기분을 느낌과 동시에 깊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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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 분의 속도(2)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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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8:07:37Z</updated>
    <published>2025-02-26T04: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 소개팅에 또! 실패하고 본가로 잠깐 내려갔을 때의 일이다. 내가 본가에 가면 항상 하는 일이 있는데 내 과거의 흔적들.. 이를테면 다이어리나 편지 등을 정리하는 일이다. 그날도 이상하게 잘라도 잘라도 다시 자라나는 잡초처럼 자생 중인 내 다이어리들과 전공서적들을 버리다가 그 사이 오래된 편지 봉투 다발을 발견했다. 이게 뭐지? 열어보니 전부 군대 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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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 분의 속도(1)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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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5:38:58Z</updated>
    <published>2025-02-24T10: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긴 요양을 마치고 다시 독서&amp;nbsp;모임에 돌아왔을 때 B와 C님을 만났다. 두 분 다 현재는 연락이 끊긴 상태로 두 분의 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써 남겨도 될지 모르겠지만,&amp;nbsp;양해를 구할 방법이 없으니 최대한 본인인 줄 모르게 분신술이든 뭐든 써서 방어해 볼 작정이다.   나는 모임장의 삼고초려로 결국&amp;nbsp;독서 모임의 운영진까지 맡게 되었다. 솔직히 이 프로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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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누가누가 쉽다고 말했나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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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8:45:33Z</updated>
    <published>2025-02-21T08: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우리는 살면서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세상을 경험했다. 바로&amp;nbsp;코로나19 팬데믹. 이제 팬데믹의 시기는 끝났지만&amp;nbsp;그 상흔은&amp;nbsp;2025년인 현재도 내 몸에&amp;nbsp;여전히 남아있다. 왜냐하면 코로나가 완치된 지 3년째로 접어들지만 아직도&amp;nbsp;코로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후유증은 아주 다양한데 가장 불편했던 것 중 하나는 후각의 변형이었다. 커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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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님을 만나다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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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20:47:32Z</updated>
    <published>2025-02-19T14: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환멸 극복 프로젝트, 그 성대한&amp;nbsp;막을 열기 위해 나는 가장 먼저 독서 모임에 가입했다.&amp;nbsp;왜 하필 하고 많은 모임 중에 독서 모임에 가입했느냐 하면&amp;nbsp;사실&amp;nbsp;배드민턴이나 탁구, 러닝, 싸이클 등 몸을 쓰는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었으나&amp;nbsp;나 같은 초자는&amp;nbsp;아예 가입 자격조차 미달이었기 때문이다.&amp;nbsp;낯선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오프라인&amp;nbsp;모임에는 정말정말 죽어도 나가기 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wuj%2Fimage%2FPtLKUP5p903_WaikbMYVgpUi7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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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가 어떻게 되든 우리에게는 이겨낼 힘이 있다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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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8:44:32Z</updated>
    <published>2025-02-16T08: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가 어떻게 되든 우리에게는 이겨낼 힘이 있다   사람들에게 공공연하게 내 이야기를 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일종의 중도 포기하지 않기 위한 나름의 안전장치였달까. 내가 이러이러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을 때 그런 걸 왜 하느냐고 비아냥거린 사람은 우리 언니 한 사람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다.   이쯤에서 우리 언니를 살짝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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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환멸 극복 프로젝트 - 미워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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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15:05:25Z</updated>
    <published>2025-02-14T08: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환멸 극복 프로젝트  2022년 겨울, 나는 내 인생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제작사 대표에게 부당해고 당한 것에 비하면 그때는 원하던 글을 쓰며 돈도 벌고 주변의 아낌없는 응원도 받았으니 내 인생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안 되는 행복한 시기라고 할 수 있었지만 당시 내 상태는 무기력증, 우울증, 번아웃으로 그야말로 엉망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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