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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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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과 여행으로 도피하기를 좋아하는 INFJ의 이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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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5T05:3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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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호사도 사람입니다 - 갑질하는 환자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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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05:16:37Z</updated>
    <published>2024-10-06T02:1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의 일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고 화가 난다.  사건의 개요는 이러하다. 이틀 전 coccyx SCC로 내원한 환자의 수술이 있었고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동시 수술이었는데 피부과 수술 동의서가 작성되어있지 않았다. 그 환자는 첫 수술이었다. 피부과 레지던트한테 수술 동의서를 언제 받느냐고 하니 8시까지 외래로 내려달라고했다. 첫 수술은 8</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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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 아닌 안정기 - 나에게만 일어나는 eve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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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5:23Z</updated>
    <published>2024-09-29T12: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을 버텨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때까지만 버티자며 달력에 스스로만 아는 퇴삿날을 정해두고 조금씩 기간을 늘려오다 보니 1년을 버텨낼 수 있었다. 1년만 버티면 좀 편해질 줄 알았다. 과연 그랬을까? 1년을 버티고 나니 준중환자실 환자들을 보게 되었고, 메인 트레이닝까지 받는 책임감이 주어졌다. 지나고 보니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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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의 고백 -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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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4:56Z</updated>
    <published>2024-09-14T14: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 d-day 전 마음이 심란했다. 그간 싸운 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나 서운한 감정이 쌓여온 채로 상대에 대한 정이 떨어진 상태. 괜시리 티를 내고 싶어 연락을 뜸하게 하기도 하고 연락을 해도 시큰둥하게 대답을 했다. 그리고 100일째 되는 날의 데이트에서 마음의 결정을 말해주기러 했다.  만나기 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헤어지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Mwdlal8-4kmrsL51-Tnlbog73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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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출기 - 악습의 악습의 악습의 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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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5:23Z</updated>
    <published>2024-09-08T11: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몸은 나쁜 습관에는 쉽게 적응하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처음 시작한 병동의 환경도 이와 비슷했다. 선후배 관계가 명확한 수직적인 분위기, 막내잡, 막내 자리를 두어 전화를 받게 하는 일, 올드들의 기호에 따라 바뀌는 환자배정 등등 이미 악습은 반복되고 있었다. 위에서 노력하지 않는 한, 이러한 악습은 사라질 일이 만무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7oacWUInbe62eHcnoNxlhV_Hf2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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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렘과 애틋 사이 - 연애를 통해 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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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4:56Z</updated>
    <published>2024-09-07T07: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가 가장 재미있을 때는 초반이다. 서로를 알지 못했을 때,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삶의 에피소드를 나누며 알아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단계, 이사람과 내가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른지 재어보며 맞춰가는 단계 종일 이야기를 나눠도 할 말이 많을 만큼 밤새도록 이야기가 끊이지 않을 때이다.  장거리 연애임에도 불구하고 연애 초반 차를 끌고 나를 보러 와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m6VrDkrlWpEtbtmcYbXDe9owF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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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의 시기 - 공포의 13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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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5:23Z</updated>
    <published>2024-08-25T04: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3호는 유일한 1인실 병동이었다. 1인실 비용이 비싸서 극히 드물게 VIP환자가 사용하거나 대부분은 격리 중인 환자가 자리를 채울 때가 많다. 격리라 하면 1인실을 사용해야만 하는 접촉주의 감염균 VRE, CRE 환자들인데 보통 병원 생활을 오래 한 장기 환자들일 때가 많다.   트레이닝 때부터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던 힘든 환자가 있었다. 독립 후 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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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분위기 - 여행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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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4:56Z</updated>
    <published>2024-08-24T08: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독 : 여행으로 말미암아 생긴 피로나 병.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 다시 일상생활로 분주히 복귀하기 바빴다. 일상으로 돌아와 쉬었던 일을 하고 가족을 만나고, 친구를 만났다. 그리고 모처럼 주어진 쉬는 날, 카페에 앉아 여행사진을 정리하고 있었다. 여행 후 3일째 되던 날이었다.  여행에서 처음 만났던 남자분에게서 카톡이 왔다.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동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UKGtiEdemxgZGRx3_glyt9Vgj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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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의 시기 - 두 달간의 지옥 같던 스파르타 트레이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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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5:23Z</updated>
    <published>2024-08-18T10: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십니까' 먼저 들어온 동기들은 군대라도 온 것 마냥 선배들 한 명 한 명에게 깍듯이 인사를 했다. 사번순으로 위계서열이 정해져 있어 사번이 높은 선생님들은 흔히 '올드', 3년 차 미만의 신입들은 '신규'라고 불린다.  내가 입사했던 병동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오픈하면서 신규들이 대거 투입되었다. 덕분에 많은 동기들을 얻을 수 있었지만 선배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QUdSvQdqVgOxIYmKUDRgKQmQJ0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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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일까 운명일까 - 겹쳐지는 우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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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4:56Z</updated>
    <published>2024-08-16T23: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와 함께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나이는 20대 중후반이 되었지만 둘 다 해외여행 경험은 물론 여권마저 없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었기에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여행을 알아봤다. 일하면서 급하게 알아보느라 잔여 자리가 남은 곳을 전전하며 알아보던 중 이탈리아와 스위스 패키지여행이 눈에 들어왔다. 6박 9일. 일정도 딱 알맞았다. 해외여행 경험이 전무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3xiRdvSxlacnGGmLyp_JnSDCR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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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두 번째 코로나 - 잃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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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2:21:52Z</updated>
    <published>2024-08-16T11: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2년 5월 코로나 확진 후 2년 만의 코로나에 재감염되었다. 일-집만 반복하던 일상에서 감염원은 나의 일터인 병원임이 틀림없었다. 최근 들어 코로나 환자들이 부쩍 늘기도 했었다. 기침하고 고열이 있어 코로나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코로나 양성이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도 호흡기 증상이 따로 없으면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코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YGAjRV4kEMyfNbfcH6bU22Rg-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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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름달 아래 빈 소원 - &amp;quot;간절함이 부른 기적&amp;l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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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10:03:16Z</updated>
    <published>2024-08-15T07: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취업 준비 중 연락이 뜸했던 대학 동기에게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대학 동기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식을 전해주려던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소식에 어안이 벙벙했다. 인생이란 여전히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나니 마음이 더 검게 타들어 가는 것만 같았다. 인적성 검사며 면접을 줄줄이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안 좋은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GqXn5UR3wbcxS6JTaKvDhG3OA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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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모르는 시기 - &amp;quot;이상과 현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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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25:23Z</updated>
    <published>2024-08-11T07: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홀로 첫 자취  시골의 작은 종합병원에서 꿈꾸던 대학병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전까지만 해도 걱정과 근심이 앞섰다.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져오지 않는가. 하지만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닌 것이다. 그동안의 커다란 고민과 걱정, 불안이 무색한 것이 되게 말이다.   본가에서 입사한 직장까지는 차로 3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이곳에 지원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7w1XDEYNGZH7xOuYMcQziOSBu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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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작은 경험의 힘 - &amp;quot;시골의 작은 병원에서 보낸 6개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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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06:11:32Z</updated>
    <published>2024-08-10T02: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후 합격통보를 받았다.  낯선 시골 마을에서 간호사로 일한 첫 번째 직장이었다. 고인돌로 유명한 시골 지역으로 떠나 첫 기숙사 생활도 함께 시작했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드라마에서나 들어본 &amp;lsquo;룸메&amp;rsquo;에게 주려고 간식을 챙겨갔다. '이제 나에게도 룸메가 생기는 건가?' MBTI 파워 N인 나는 이미 룸메와 절친이 된 드라마 각본까지 완결되어있는 상태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Gi%2Fimage%2FHgQBv7G54FoatspRorGsFOZmU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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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아이러니 - &amp;quot;자발적 백수&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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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11:51:52Z</updated>
    <published>2024-08-08T10: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3학년, 한창 병원 실습을 나가 있을 때쯤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갔다. 이번에는 전세가 아닌 우리 집이었다. 텃밭이 있는 단독주택에 리모델링을 마쳐 깔끔하고 새것처럼 보여 만족스러웠다.&amp;nbsp;큰 방에서 친구처럼 지내는 작은 언니와 방을 함께 썼다. 텅 비어있는 집에 냉장고, 텔레비전, 책상 등등 새 가전과 가구들을 채워 넣었다. 가구와 가전들이 제 자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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