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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들정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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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ahju201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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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씁니다. 캘거리에 이민해서 살고 있는 세 아이의 엄마. 요리와 베이킹, 책 읽기와 글 쓰기를 좋아하는 주부. 네이버 블로그 &amp;quot;고들정희의 하루&amp;quot;에서 글을 쓰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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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9T17:46: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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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보내는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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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0:00:14Z</updated>
    <published>2026-04-09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를 낳고 &amp;nbsp;한참 독박육아를 하던 어느 날이었다. 돌은 지났지만, 아직 젖을 떼지 못했을 때였다. 평소 육아를 하면서도 외롭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 그즈음 나는 왠지 모를 우울감에 사로잡혔다.&amp;nbsp; 오랜 육아로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마음 터놓고 지내는 친한 친구는 멀리 서울에 살고 있었기에 근처에는 편하게 지낼 만한 사람도 없던 때였다. 남편의 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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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드시 행동에 나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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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0:23:40Z</updated>
    <published>2026-04-01T20:2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밴쿠버 하프 마라톤이 코앞이다.  작년 캘거리 10K 대회는 별로 부담이 없었는데, 이번엔 하프 마라톤이다 보니 걱정이 앞선다. 사실 하루 5km 정도가 나에게 가장 적당한 거리인데, 하프를 뛰려면 적어도 16-18km 까지는 연습해봐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숨이 가쁘다. 매일 꾸준히 뛰면 대회 날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주 3-4회 훈련을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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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지 이야기] 5. 9개월 데이지 - 대형견을 키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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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0:42:19Z</updated>
    <published>2026-03-25T14: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이지는 2025년 7월 1일생이다. 이제 9개월째를 지나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13-15살쯤 되었을까? 신체적으로는 이미 25kg의 당당한 성견에 가깝지만, 정신적으로는 호기심과 독립심이 폭발하는 개춘기의 한복판에 서 있다.   7주밖에 안된 골든두들 아기 데이지를 처음 데리고 왔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까마득하다. 그냥 순하디 순한 강아지일 거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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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지 이야기] 4. 흔들리는 내 마음 - 대형견을 키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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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0:43:12Z</updated>
    <published>2026-03-25T14: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아이 셋을 3살 터울로 키웠다. 그러다 보니 육아의 세월이 꽤 길어졌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독박육아였고, 그 삶에 완전히 잠식되어 십여 년을 살았었다.  막내가 중학생이 되면서야 비로소 나만의 시간이 생겼다.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며 느끼는 여유,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시간. 그 모든 게 참 행복한 요즘이었다.  그런데, 겨우 내 삶의 자유를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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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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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0:15:03Z</updated>
    <published>2026-03-19T21: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주과정으로 진행했던 자서전 워크숍이 끝이 났습니다. 매주 저에게는 참 뜻깊고 도움되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북릿'' 이라는 결과물을 보니 그동안 편집하며 책 만들어주기 위해 보낸 시간들이 헛되지 않은 것 같고 너무 보람되네요. 자서전의 마지막 글 에필로그를 올려봅니다.  에필로그  몇 해 전, 쉰 살이 되던 즈음에 &amp;lt;50, 인생의 두 번째 챕터&amp;gt;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RlqeyyFPr5BdU179vnkO9WOnZ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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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8. 나는 이런 글을 쓰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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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0:14:23Z</updated>
    <published>2026-03-11T17: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의 통증으로 멈춘 시간은, 역설적으로 글쓰기에 더 깊이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작년, 글쓰기로 작게나마 인정받는 기쁨을 누리며, 내가 쓰고 싶은 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잘 쓴 글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읽었을 때 남다른 파장이 있고 진심이 전해진다면, 그것이 좋은 글이라 믿는다.  &amp;lt;흑백요리사 시즌2&amp;gt;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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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7. 멈춤 그리고 다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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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0:13:47Z</updated>
    <published>2026-03-04T22:4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나는 건강에 대해 자신하는 사람이었다. 물론 지금도 손만 아니면 너무 건강하다. 오장육부 어느 곳 하나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팔과 다리, 심지어 눈도 밝은 편이며, 상한 이 하나 없는데, 단 하나, 엄지 손가락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이야. 갱년기가 시작되며 양손에 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왔고, 물건을 집거나 힘을 주면 통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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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6. 북클럽과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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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0:45:54Z</updated>
    <published>2026-02-25T19:1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의 삶은 나에게 예상치 못한 여유를 선물해 주었다. 아이 셋을 키우는 상황은 한국과 매한가지였을지 몰라도, 문만 열면 펼쳐지는 푸른 잔디 공원과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은 그 자체로 커다란 위안이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 캐나다 삶은 내게 너무 만족감을 주었다. 영주권 취득 후 우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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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5. 캐나다 이민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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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0:41:31Z</updated>
    <published>2026-02-18T18: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를 낳은 뒤 일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키우는 데 전념하고 있던 내게, 남편의 두번째 실직은 곧바로 생계의 위기로 다가왔다. 남편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디자인 외의 일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디자인 회사를 다니며 두번의 실직을 겪은 뒤 그는 더 이상 디자인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좋아하던 일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대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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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4. 흙수저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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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0:11:59Z</updated>
    <published>2026-02-11T22: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서전 워크숍을 진행하다 보면 참가자들의 어린 시절, 학창 시절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지난 시간, 참가자 한분이 과거 한국의 촌지 문화에 대해 말씀하셨다. 어릴 때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곱게 자라셨는데 결혼 후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학교 측의 끊임없는 촌지 요구에 지쳤고, 더 자유로운 교육 환경을 아이들에게 누리게 해주고 싶어 캐나다 이민을 결심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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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3.&amp;nbsp;유럽으로 떠난 26살의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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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0:10:47Z</updated>
    <published>2026-02-04T14: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20대였던 90년대, 부산 남포동 쇼핑가 길가에는 새점을 봐주시는 분이 계셨다. 늘 같은 자리에서 새집 하나를 곁에 두고 앉아 계셨는데, 하루는 재미 삼아 친구와 함께 새점을 보게 되었다. 그분은 새장에 있던 새 한 마리를 나오게 하더니, 통에 들어있는 종이 중 하나를 뽑게 했다. 새가 고른 그 종이에 적힌 글이 바로 나의 운세라고 했다.  그분은 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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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2. 친구 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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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0:22:05Z</updated>
    <published>2026-01-28T14: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의 나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초중고 시절, 무엇을 꿈꾸라고 특별히 요구받아 본 적도, 스스로 간절히 원해본 적도 없었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도, 더 열심히 하라는 독촉도 없었다. 특히 초등학교 때는 그저 물 흐르듯 주어진 과제나 책임만 성실히 해낼 뿐,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놀기 바빴고, 성적을 올려보겠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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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워크숍] 1. 카세트 도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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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0:05:41Z</updated>
    <published>2026-01-21T14: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찌하다 좋은 기회가 닿아서 캘거리 복지센터와 함께 시니어 분들과 10주에 걸쳐 &amp;quot;자서전 워크숍&amp;quot;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연대별로 그분들의 기억을 꺼낼 수 있도록 돕고, 10주 워크숍 마지막엔 그 글들을 모아 작은 북릿하나를 제작해 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그 첫 번째 글쓰기로 &amp;quot;유년기의 기억&amp;quot;을 써보시라 했는데, 이참에 저도 그분들과 발맞춰 함께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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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나의 일 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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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01:43Z</updated>
    <published>2026-01-14T22: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새해를 시작하며 한 해를 돌아보는 &amp;quot;나의 일 년&amp;quot;이란 글을 쓴 적이 있다. 1년 동안의 성과와, 일상의 사건들을 모아보니, 별일 없을 것 같던 시간 속에서도 목표를 잡고 나아간 흔적들이 꽤 보였다. 기록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일들이다. 한 달에 하나씩이라도 기록을 남기다 보면 그래도 일 년을 잘 살았구나,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뿌듯함이 차오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KSifj_DC7Oz0rcdPwENAiBUAH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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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시리즈] 2. 안녕, 나의 처치 곤란한 보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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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4:18:58Z</updated>
    <published>2026-01-07T14: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결심을 했다.  지하 창고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던 아이들의 한글 전집들을 드디어 정리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한국에서 아이 셋을 키우며,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매달 돈을 아껴 새 전집을 들였었다. 거실이 도서관처럼 변할 만큼 책을 사랑했던 아이들. 아이들은 책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자랐고, 11년 전 캐나다로 이민을 올 때도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daQdz1ckWNSOkW1AlhVIWXvXum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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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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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6:08:39Z</updated>
    <published>2025-12-24T16:0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이면 크리스마스다.  나의 아주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기억은 아침 일찍 일어나 TV에서 방영해 주는 크리스마스 특선 만화를 보는 것이었다. 루돌프와 산타클로스가 나오는 만화는 그때가 아니면 볼 수 없었다. 아침에 가족 모두가 옹기종기 모여 따뜻한 이불을 덮고 마법같이 신비로운 이야기에 빠져들며 행복해하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집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Ww4AN_lexMpUzQ206Li0_941x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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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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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9:17:32Z</updated>
    <published>2025-12-17T19: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한국의 한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던 25년 전의 일이다. 당시 회사의 주요 시장은 네덜란드 바이어를 주축으로 한 유럽이었고, 공급처는 중국과 베트남 공장들이었다. 우리 회사는 그 사이에서 샘플 개발부터 생산, 선적까지 전 과정을 원활하게 조율하는 에이전시 역할을 수행했다. 가격 네고를 위한 인보이스 송부부터, 제품의 패키지 방식까지, 하루에도 수십 통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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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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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4:59:29Z</updated>
    <published>2025-12-10T14: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에서 나고 자란 우리 가족에게, 캐나다의 눈은 신기한 존재였다.  부산은 워낙 눈이 내리지 않는 도시여서 &amp;quot;부산에 몇십 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amp;quot;는 뉴스가 나올 때를 제외하고는 눈 없는 겨울은 우리에게 아주 평범하다.  결혼하던 그 해 겨울,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눈이 내린 적이 있었다.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신혼집 앞 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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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깎이 오케스트라 - 우리집 클래식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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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7:45:04Z</updated>
    <published>2025-12-03T17: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토요일, 캘거리 한인 오케스트라에 입단 후 첫 연주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주최하는 음악회에서 우리 오케스트라가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공연곡은 세 곡이었지만 준비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올해 9월에 오케스트라에 입단 하자마자, 내년 5월에 있을 정기공연곡뿐 아니라 11월, 12월 공연을 위해 매주 새로운 악보가 쏟아져 나왔고, 개인적으로는 스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dpnCHu4Faf_1EGe-E1DAedYVb8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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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지 이야기] 3. 숫자 3의 의미 - 대형견을 키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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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4:06:00Z</updated>
    <published>2025-11-26T15: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이지가 우리 집에 온 지 석 달이 지났다.  생후 두 달 무렵까지만 해도 물고, 으르렁대고, 저녁만 되면 정신없이 흥분하고, 배변패드를 찢고, 가끔 설사까지 해서 혼란 그 자체였던 아이가 나와 함께 지낸 지 3개월이 지나자 서서히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강아지에 대해 공부하며 아이의 마음을 알아채가는 그 3개월 동안 데이지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몰라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h5GZn6FGxzEve4PsSz1A9LnYw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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