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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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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초등 중등 대상으로 논술 강의를 합니다. 천천히 평생 이야기를 쓰는 삶을 택했습니다. 브런치에는 글 쓰는 자의 생각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를 담기로 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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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12:11: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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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의 내면으로 이끄는 소설의 힘 - 『유원』백온유 / 창작과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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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3:42:37Z</updated>
    <published>2026-03-23T14: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자기계발서처럼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 지식이 담긴 글도 아니죠. 소설을 실용적 목적으로 읽는 사람은 소설가가 되고 싶은 사람 외에는 거의 없을 겁니다. 소설을 재미있어 한다면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 않고 읽겠지만, 세상에는 더 간편하고 재미있는 다른 것들도 많죠. 예를 들면 드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AnJEkxxVWL-xTe4CRoutB_V5-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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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인 세계의 조용한 혁명가, &amp;lsquo;선꼬거&amp;rsquo;&amp;nbsp; - 『내 친구 꼬마 거인』로알드 달 / 시공주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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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2:38:08Z</updated>
    <published>2025-09-29T02:3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아원의 아이들이 모두 잠든 밤이었습니다. &amp;ldquo;이 세상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깊고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시커먼 어둠의 존재들이 죄다 은신처에서 쏟아져 나와서 세상을 장악하는, 아주 특별한 한밤의 시간&amp;rdquo;, 마법의 시간입니다. 소피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amp;ldquo;무언가가 건너편 길을 따라 거슬러 올라오고 있었다. 시커먼 것이&amp;hellip;&amp;hellip;. 커다랗고 시커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rBnNAXnI7TRaVujiPsV3v0ZHG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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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삶에도 조커가 필요한가요? -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수지 모건스턴/ 문학과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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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4:59:42Z</updated>
    <published>2025-08-27T14: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희들은 학원에 스스로 왔니?&amp;rdquo;       수업 중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 주인공인 소설이나 수필을 읽은 경우, 그 책의 독자인 아이들은 주체적으로 살고 있나 점검해보자는 의미로 이야기를 나눌 때 꼭 들어가게 되는 질문입니다.        저의 입에서 이런 질문이 나오면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놀란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GjlxhEVjDZTQ1nKdXwzKkyId1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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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 『묻는다는 것』정준희 / 너머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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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3:19:51Z</updated>
    <published>2025-08-26T14: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수업 시간에 질문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질문할 기회가 얼마나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거나 대부분의 수업 시간에 저는 그저 주어지는 것을 받아들이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해선 궁금한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의구심에 가까웠습니다. 주로 당연한 것들에 관한 의구심. 학교는 왜 가야하나? 교과서에선 왜 이런 것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cuD31a32EPXMK4rKyoxCNPCqD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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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수업 - - 문득 옛 제자가 생각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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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23:43:12Z</updated>
    <published>2025-08-24T12: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일하는 학원에서는 소리 없는 갈등이 시작되는 중이다.  경력 많은 신입이 기존 학원 수업 방식에 대해서 '지루하다' 평했고, 원장은 그 신입의 스펙이 탐이 나서 그녀의 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부원장, 실장 등 직함 단 강사들에게 수업 방식이 지루하다면서 지루하지 않은 다른 방법으로 수업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amp;quot;이제 우리가 변할 때가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52KCLlN4nEk4s1glRt-Mp9l8d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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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주주의 국가의 노동조합인가 - 『노가다가 아닌 노동자로 삽니다』(김은주 외/ 한겨레 출판)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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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6:30:41Z</updated>
    <published>2025-07-07T15: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대부분 노동자가 노동조합에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의 노동조합이 미얀마에 있는 노동조합보다 더 강력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가입하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기회가 없었어요.    &amp;lsquo;아웅&amp;rsquo;은 한국에서 건설 노동자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이다. 미얀마에서 온 그는, 한국에 들어오기 전 보았던 노조 활동을 통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nl3I4YL36EkOK5ukhp4F7fU9h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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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집에 살면서 - 서울살이 청산했으나 끝내 남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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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4:21:57Z</updated>
    <published>2025-06-22T01: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수도권에서 자취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이 집을 구하는 일이었다. 언제나 단박에 되지는 않았다. 월세의 예산을 많이 잡으면 살만한 집을 구할 수 있었겠지만, 그러면 삶이 너무 힘들어질 것이 뻔했기 때문에 최소한만 쓰려했다. 그렇게 내가 정한 예산은 번번히 시세에 미치지 못했다.  처음 집을 구하려고 했을 때였다. 당시 홍대 인근 셰어하우스에 머물고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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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유산 - 산을 오르다 보니 문득 드는 생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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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6:11:17Z</updated>
    <published>2024-12-11T02: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난 도시, 태어난 곳 부모님의 집으로 이사온 지 두 달 즈음 흘렀다. 12년 간 잠깐 와서 스치듯이 왔던 이곳에 다시 뿌리를 내리면서 부쩍 생각나는 분이 있다. 바로 나의 친할아버지다.   몇달 전 아직 서울에 머물던 때의 일이다. 오랜만에 본가에 와서 엄마와 가족 사진을 정리했다. 엄마는 &amp;quot;죽으면 모두 쓰레기가 된다&amp;quot;면서 한번씩 물건을 모두 버리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kNmqkSzPYEoFX4twVzFyZwdi3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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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근히 일을 피하는 동료 강사 - - 어디나 있지만 결코 적응이 되지 않는 빌런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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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44:14Z</updated>
    <published>2024-10-27T12:3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학원 강사라는 직업이 잘 맞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각자 일한다는 데에 있다. 교재 제작이 필요한 곳 같은 경우에는 협업이 있지만, 그것도 각자 만들고, 각자 오류를 체크하는 정도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협업이라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목동의 대형학원으로 이직을 했다. 대형학원이라고는&amp;nbsp;하나 내가 맡은 논술은 이제 스타트 단계인 곳. 논술을 안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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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왜 읽어야 하나요? - - 독서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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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20:06:26Z</updated>
    <published>2024-10-27T11: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에 가까울수록 책과 멀어지는 아이들  아주 인상 깊은 제자가 있었다. 한 살 터울의 초등학생 남매. 내가 아이들을 만났을 때 맏이인 남자아이는 5학년, 동생인 여자아이는 4학년이었다. 남자아이는 학습능력의 면에서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 학원의 5학년 커리큘럼에 한국사가 있었다. 한국사를 강의한다기 보다는 &amp;lt;한국사 편지&amp;gt;라는 초등 한국사 바이블을 모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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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 안 독서와 글쓰기 - - 대치동 논술 학원과 도서관 독서 문화 프로그램 그리고 학교 독서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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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44:14Z</updated>
    <published>2024-08-14T17: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amp;nbsp;한 논술 학원의 면접을 보았다.&amp;nbsp;면접과 간단한 테스트를 본 후 원장은 수습 기간을 거쳐 학원에서 보는 시험을 통과해야 전임 강사로 일할 수 있다고 했다. 지금 그곳에 있는 강사들은 모두 그 시험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사실 당연할 수도 있는 일이다.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잘 가르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이런 식의 수습 기간을 거친 적이 없어서 좀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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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회의사당과 그 주변이라는 공간 - 뜻하지 않게 돌아온 공간의 의미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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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14:54:23Z</updated>
    <published>2024-07-18T08: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가 여의도 근처로 이사를 와버렸다. 내가 사는 곳에서 도보로만 통행할 수 있는 샛강다리를 넘으면 여의도다. 여의도의 왠만한 곳은 도보로 다닌다. 여의도 내 목적지가 도보 한 시간 이내의 거리여서도 있지만, 버스를 타봤자 아낄 수 있는 시간이 10분 남짓이라 버스비가 아까워서도 있다. 한 시간 이내면 운동삼아도 걷는 거리이니 그냥 겸사겸사 걷는다. 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JqwjHO5JBxqoxM7mgeRFfCEzw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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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집 근처에 버거*이 생겼다 -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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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06:17:06Z</updated>
    <published>2024-05-05T13: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백수가 되었고, 5월이기도 하고 해서 고향집에 왔다. 한 일주일 머물다 돌아갈 생각이다. 어머니와 외출할 일이 있어서 평소 잘 다니지 않는 길 쪽으로 지나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새로 생긴 가게들이 보였다. 그중 버거*이 눈에 띄었다.  원래 샤브샤브로 유명한 프랜차이즈가 있던 곳이다. 꽤 큰 단층 단독 주택에 큰 주차장도 달러 있다. 그 규모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z48mUao2SmH2IMi33-jlT8ddY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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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의 세월 - 세월호 참사 10주기_ 한번도 잊은 적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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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12:12:18Z</updated>
    <published>2024-04-16T05: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선 다음 날,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시청 앞 서울 도서관을 찾았다. 근래에 이사를 하면서 생활권도 많이 바뀌었다. 걸어서 3분도 채 걸리지 않던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대부분 빌리며 편하게 살다가 이젠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까지 가 서울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다. 사실 근처에 도서관이 있긴 한데, 읽고 싶거나 읽어야 할 책이 으레 없어서 시청 앞까지 가야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vwVZpD0HNQC4l_XxyfVVMLVnV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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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 수 없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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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08:28:03Z</updated>
    <published>2024-04-02T23: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3일. 한 해의 시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었나 싶기도 하다. 그러나 내 속도와 분기로는 시작점이 맞다. 글 쓸 때도 드라마 극본과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이 연초라 한 해 전 연말부터 이어서 준비를 해야 했고, 다 마치고 나면 얼추 3월 즈음이었다. 새해를 계획하고 생각을 정리하면 3월 중순 쯤 진정한 새해를 맞이하곤 했다. 학원에서 강사로 일을 해왔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SZi5bq55GW_xDBCXqGgV2WKx6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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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 - 1029참사를 기억하는 법_202401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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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03:40:55Z</updated>
    <published>2024-02-07T01: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카가 태어나고서 난생 처음 경험했던 감정이 있다. 이 녀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 수도 있겠구나. 조그맣게 태어나 세상의 빛을 보며 꼬물꼬물 움직이는 그 작은 생명을 보며 나는 그런 감정을 느꼈다. 커나가는 조카의 모습을 볼 때마다 그 감정이 절로 되새겨졌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영화가 봉준호 감독의 &amp;lt;괴물&amp;gt;이다.   &amp;quot;괴물에게 잡혀간 소녀를 구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WmgPYWG4za-XaMQS4FKlQOXeO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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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술 프로그램의 트렌드 - - 교육의 트렌드와 강사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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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44:12Z</updated>
    <published>2024-01-20T08: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초등 국어 계열 학원 중 가장 핫한 프랜차이즈 직영점에 면접을 보았다. (편의상 K학원이라고 하겠다) 경기도 모 도시에 생긴 지점에 몇백여 명의 수강생 대기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곳이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수능 국어 3등급으로 만들어 준다는 캐치프레이즈의 반응이 그 정도라고 한다. 작년까지 다녔던 학원이 그 지역에 있어서 원장으로부터 들은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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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를 멀리 밀어 놓아보았건만 - 삶의 다른 챕터를 향해 있는 힘껏 책장을 넘겨보았지만... 쉽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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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00:11:42Z</updated>
    <published>2023-12-19T04: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직 발레리나이자 현직 방송인(?), 유튜버, 의류 브랜드 대표인 윤혜진씨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amp;quot;발레리나의 삶이 '챕터1'이라면 지금의 삶은 '챕터2'라 생각한다.&amp;quot; 어떤 인터뷰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 말 이후 이어진 인생에 대한 그녀 나름의 통찰도 잊었지만, 인생에 챕터가 있는 것 같다는 그 말만큼은 잊혀지지 않았다. 올초 정말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ho%2Fimage%2F5O-S6BvjejP8b0KKqrYnQMbwq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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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 논술 강사의 딜레마 - - 재미를 느끼며 성장하는 수업에 대한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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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44:13Z</updated>
    <published>2023-12-17T08:3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같은 학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시던 강사가 퇴사하시면서 그 반의 수업을 맡게 되었다. 내가 있는 학원에서는 초등 논술, 중등 국어를 겸직하시던 분이다. 사실상 해고이다. 학원에서는 사유를 명확히 하지 않은 채로 재계약이 불가하다고 전달한 걸로 안다. 그래서 정작 본인은 내게 &amp;ldquo;나중에 파트 강사 다시 필요하면 나 추천해줘요.&amp;rdquo;라고 해맑게 말씀하셨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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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살 때 본전 생각하시나요? - - 아이의 책을 사주지 않는 학부모님들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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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2:44:13Z</updated>
    <published>2023-10-03T04: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무실 옆자리에 앉는 수학 선생님이 학부모님이다. 그 선생님이 수업에 쓰는 어떤 책을 빌려줄 수 있냐고 내게 물었다. 근처 도서관에 책이 없다고 하면서. 사실 교사용 단 두 권을 구비해두는 터라 대여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다. 그간 다녔던 어떤 학원에서도 책을 집으로 대여해주지 않았다. 그러나&amp;nbsp;직원이라 딱 잘라서 거절하기도 뭣했다.  그녀는 그 아이가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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