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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오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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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ch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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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식을 취미로 글쓰다, 책을 낸 직장인, 오래된 밥집과 향토음식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amp;lt;한국인의 오래된 밥집을 찾아서〉 저자, 브런치 누적 조회 100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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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8T06:34: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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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장동, 실향의 맛이 남은 골목에서 -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114 「오장동 흥남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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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7:00:11Z</updated>
    <published>2026-04-28T07: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음식은 고향에서 태어나고, 어떤 음식은 고향을 잃은 뒤에야 이름을 얻는다. 함흥냉면이라는 음식이 정작 함흥에는 없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함경도 사람들이 즐겨 먹던 것은 &amp;lsquo;농마국수&amp;rsquo;였다. 농마, 곧 녹말. 개마고원에서 난 감자를 갈아 전분을 뽑고, 그 가루로 면을 빚어 생선회와 고추장 양념에 비벼 먹던 음식. 그것이 서울 오장동에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GmHs5J2cGFHEEfV0ciHgmkEItK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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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다리와 산나물이 빚어낸 고원의 지혜, 태산식당 - 강원도 태백시 연지로19번길 37 「태산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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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8:19:30Z</updated>
    <published>2026-04-22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태백은 겨울이 유난히 길다.  평균 해발 700미터가 넘는 고원 지대는 바람 한 줄기에도 매서운 냉기를 품고 있고, 눈(雪)은 봄기운이 완연해진 뒤에도 쉽게 녹지 않는다.  이런 환경은 태백 사람들에게 늘 「보존과 지속」의 지혜를 요구해왔다.  그 결과가 바로 반건조 생선과 말린 산나물 중심의 향토 음식 문화다.   명태만큼 한국인의 삶에 깊이 박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_lNckE1AnoS7I6_Ea5_o9mY-sg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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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면의 정점을 만나다, 고기리 막국수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고기리 막국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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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4-15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산골의 소박한 막국수가, 용인 고기리 숲길 끝에서&amp;nbsp;「고기리 막국수」라는 담백한 간판을 걸고 대한민국 냉면의 새로운 정점으로 우뚝 섰다.  최근 들어 순메밀 막국수가 동치미 육수로 변주되며 평양냉면 스타일로 축이동을 했고, 메밀 기반 요리의 고급화가 가속화되며 냉면과 막국수의 경계는 점차 옅어져가고 있다. 차가운 육수에 말았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관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3QanFBVmQL90f-KsTps2J0Upo_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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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당신의 청춘을 함께 한 식당이 있습니까? -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로1길 35-1, 「안동반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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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4-13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포(老鋪)란 무엇인가. 오래된 식당이라는 뜻이지만,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서사다. 보문동 한켠에서 안동반점이 처음 문을 연 것은 1977년의 일이다. 그 시절의 보문동은 서울이면서도 서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동네였다. 개발의 손길이 더디게 닿던 탓에, 오래된 것들이 비교적 오래 버틸 수 있었다.   그러다 재개발의 파도가 밀려왔고,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OdcRUudkqrUOJIyvGijqOog9hV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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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음의 품격, 예산 중식노포 시장반점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용고길 352 1층 「시장반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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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4-10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남 예산은 작지만 이야깃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수덕사에서는 백제의 숨결이, 산 아래 저잣거리에서는 사람의 온기가 피어난다. 이곳 사람들은 대체로 느리다. 밥을 먹는 속도도, 시장을 거니는 걸음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다. 예산의 공기엔 오래된 온도가 있다.  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던졌던 도시락 폭탄의 결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BBTs3izhZkrgZz4FaABYjpEi7a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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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양냉면을 닮은 식당, 봉밀가 -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664 건설빌딩 1층 「봉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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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8:00:04Z</updated>
    <published>2026-04-06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한복판, 냉면의 미학을 담아낸 미슐랭 식당이 있다. 서울에서 가장 자극적인 동네에 자리잡았으나, 가장 자극이 없는 음식을 내는 곳. 유행이 하루 단위로 바뀌는 강남의 거리에서 오직 자신의 속도로 음식을 빚어온 식당, 그 이름은 「봉밀가」다.   얼마 전 봉밀가에서 가족 외식으로 어복쟁반과 평양냉면을 경험하고 나서며 문득 「평양냉면을 닮은 식당」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XEFyYP9pkjitAgvhS4AsQF4zmH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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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nce 1956, 통인시장 원조할머니 기름떡볶이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5길 13 「원조할머니 기름떡볶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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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4-02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미래유산으로 등재된 「기름떡볶이」라는 이 생소한 음식의 시작은 점포도, 간판도 없는 노점이었다. 1956년, 실향민 맹씨 할머니가 자하문로 길가에 번철을 올린 것이 통인시장 기름떡볶이의 시초다.  조선시대 법궁인 경복궁의 서쪽에 자리한 통인시장은, 1941년 일제강점기 공설시장으로 출발했다. 서촌이라 불리는 이 동네는 조선시대 역관이나 의관 같은 중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CIh4aZXmvsDpJGinHdQu28wa7c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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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화도의 쑥향 가득 보리비빔밥 - 인천시 강화군 길상명 강화동로 113 「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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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21:39:20Z</updated>
    <published>2025-12-29T08: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amp;lt;흑백요리사 : 요리계급 전쟁&amp;gt; 시즌 2가 장안의 화제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셰프들의 요리가 여럿 공개되었지만, 그중 내 눈길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것은 미슐랭 1 스타, 솔밤 소속의 아기맹수가 내놓은 「박주산채」라는 주안상이다.  「박주산채 : 薄酒山菜」는 변변치 못한 술과 산나물로 이루어진 술상을 겸허히 낮춰 부르는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UjmqIU7U7VvBFKd2e8Gn9ysMbp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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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향민의 도시, 대전의 노포 냉면 -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산로 36번길 34 「진남포면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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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1:27:24Z</updated>
    <published>2025-12-11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전은 누가 뭐라 해도 밀가루의 도시이다. 성심당의 튀김소보로와 과일시루 케이크는 전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히트 상품이고, 대전의 칼국수는 업력과 조리법에 따라 따로 족보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그 역사가 깊고도 넓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도시에는 평양냉면 노포 역시 제법 많다. 대전은 철도 교통의 요지로 부산항을 통해 받은 미국의 원조물자인 밀가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dkJuq0pl2WpMq3S6_jjhDfr9FX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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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화도 향토음식, 젓국갈비와 약쑥시래기밥 - 인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로 678, 「마니산 단골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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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2:00:26Z</updated>
    <published>2025-10-13T07: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화도의 음식 문화는 갯벌과 산과 들을 품고 있는 섬이라는 복합적인 공간, 그러나 바다로 인해 육지와 단절된 공간, 그로 인해 고려 시대 대몽 항쟁 기간 수도로 기능했던 역사와 문화 등이 결합되어 전국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독창적인 특징을 지닌다. 여기에 젓갈과 산채를 기반으로 한 식문화가 더해져 강화도 음식의 정체성을 더욱 빛나게 한다.   강화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MpnLH1HFk9eDucv5w5ghWDoMSM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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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북식 만두국밥집 - 경기도 파주시 순못길 114-7 「이북식 손만두 국밥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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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22:18:05Z</updated>
    <published>2025-04-23T08:2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주시 다율동의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은 「이북식 손만두 국밥」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이북 지역의 탕반 문화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식당이다. 이곳은 본래 인천 부평 청천동에서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었으나, 재개발의 물결을 피해 파주로 둥지를 옮긴 노포이다.   파주는 속초의 아바이마을이나 강화의 교동도처럼 실향민들이 집단적으로 모여 정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WcNe8fx6n1Ca3z5Ijd4yvgoHN1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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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에 없던 음식, 이북식 삼계백반을 경험하다 -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7 「무구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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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04:24:07Z</updated>
    <published>2025-04-07T08: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에서 안국 방향으로 가다 보면 경복궁 동쪽 담장의 망루 역할을 했던 '동십자각'이 외딴섬처럼 자리하고 있다. 그리하여 경복궁 사거리에 서면 조선의 유물인 경복궁의 망루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상징하는 번잡한 도시 풍경이 공존하는 '시간의 통로'를 마주한 기분이 든다. 삼청동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대한항공 땅콩 사태 회항으로 우여곡절 시민의 품으로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SC-pWInCV0FJ0B0HgJc6w7Lb-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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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초식 숯불 생선구이를 아십니까? - 강원도 속초시 중앙부두길 71 「88 생선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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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21:39:00Z</updated>
    <published>2025-04-01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악산의 울산바위를 병풍 삼아 영랑호를 품고 있으며, 동해바다와 맞닿아 있는 도시인 속초는 이러한 자연환경적 특성과 실향민 문화라는 역사적 특징에 의해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일단 동해안의 풍부하고 다양한 해산물이 집산되는 곳이고, 피난민들이 와서 정착시킨 속초만의 독특한 실향민 음식문화가 결합되어 있으며, 설악산이 내준 다채로운 산나물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XM9qFaKENx_oAh2RxR8l2P7qq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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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nce 1971, 간짜장에 담긴 노사부의 인생 -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022-1 「원성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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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3:20:11Z</updated>
    <published>2024-12-26T08: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의 한갓진 동네 자리한 이 식당의 간짜장이 대단하다는 것을 진즉 알고 있긴 했지만 정작 내 눈을 사로잡은 건 방 한편에 걸린 서예가의 글귀였더랬다.  홀 안쪽의 방에는 「천직으로 알고 쉼 없이 달려온 길, 늘 달리고자 한다」라는 글귀가 적힌 액자가 걸려 있는데 이는 1971년 개업하여 55년째 불기운에 맞서 웤을 다룬 노사부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내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6QvhWGAzy6V88mzzWby_5ujDv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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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ince 1910, 대한제국 시절 개업한 안성 영흥루 - 경기도 안성시 중앙로 412번길 26 「영흥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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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12:28:44Z</updated>
    <published>2024-10-25T09:0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네 관념상 '백 년'은 1년이 백번 모인 시간의 축적 개념이라기보다는 &amp;lt;아주 오랜 기간&amp;gt;을 의미한다. 백년가약과 백년해로라는 단어의 백 년에는 '부부의 평생'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처럼..  이 땅에 외식산업이 본격적으로 꽃 피우기 시작한 시기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 이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kxPwGusNphAs7Fj26tYi-qX-A2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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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백요리사, 이모카세의 인생 요리 -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청년몰 신관 지하 1층 「안동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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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03:12:22Z</updated>
    <published>2024-10-06T09: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진다.  9월 셋째 주 화요일, Netflix에서 공개하여 12회차로 구성된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난달 17일 흑백요리사가 첫 공개되기 직전만 해도 「한식대첩」이나 「마스터셰프코리아」처럼 기존의 요리 경연과 크게 다르지 않은 요리 서바이벌 예능 정도로 예상됐던 흑백요리사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인물별 서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YIA9QSzhxsFILeYr76O9rAC_f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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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 최초! 치킨과 막국수 조합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4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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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2:58:30Z</updated>
    <published>2024-09-30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반도의 중앙에 자리한 죄로 삼국시대 삼국의 각축장이 되어 시대에 따라 고구려의 땅이 되기도 했다가, 신라와 백제에 속하기도 했던 곳이 바로 충주이다.   그리하여 충주에는 고구려 장수왕 시절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을 공략하여 개척한 것을 기념한 「중원 고구려비」, 백제의 우수한 철기 문화의 정점을 보여주는 백제의 「제철 유적」, 한반도 3대 악성(樂聖)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Oyzf-D52x8EBhiNHTbUOHOqvz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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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동의 못 생긴 소나무, 심우방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2길 1, 「심우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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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8:42:16Z</updated>
    <published>2024-09-11T02: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속담에 '못 생긴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라는 말이 있다. 곧게 자란 나무는 집의 서까래가 되기 위해 베여 나가는데 구부러진 나무는 쓰임새가 없어 거목이 될 때까지 끝까지 살아남아 선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노포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식당일이란 것이 본디 「남의 밥」을 차려주는 일인 데다 새벽에 일어나 장을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oWCzWcNh8aR3M_LMxqO5LApmZ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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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양냉면 역사의 산 증인, 우래옥 - 서울시 중구 창경궁로 62-29, 「우래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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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11:09:02Z</updated>
    <published>2024-08-26T08: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권을 보유했으며, 최고로 오래된 평양냉면집이자 최고로 인기 있는 식당 중 하나이고, 사시사철 오픈런을 해도 대기를 해야 하는 식당이 있다. 바로 을지로에 위치한 「우래옥」이다. 「우래옥」의 전신은 평양에서 「명월관」이란 식당을 운영하던 장원일, 나 정일 부부가 광복 직후 남하하여 1946년경 서울에 문을 연 「서북관」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WtKb67le0NbCx8HphGOqDWWHj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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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화의 단종과 이몽룡 그리고 송이버섯 이야기 -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다덕로 526-4 「용두식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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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2:16:16Z</updated>
    <published>2024-08-22T22: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북 내륙 깊숙이 자리 잡은 봉화는 백두대간을 끼고 있어 수려한 산세를 조망하여 한유로운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고장이지만, 요란스러운 볼거리는 실상 많지 않은 곳이다. 화려한 볼거리는 부족할지언정 조상 대대로 한 자리에 살아온 차분한 시골 마을 일상이나 깊은 산속 역사가 장구한 사찰이 뿜어내는 담담한 풍경은 봉화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신라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yuy%2Fimage%2FkoMwo0KAvRqrzHxhnt9rdPm96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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