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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 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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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대가 되어 써보고싶던 시와 나의야기를 적어보며 마음의 치유를 하고싶다.일상 순간순간 핸드폰 사진찍기를 좋아합니다.어설프고 미흡하지만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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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15:47: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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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별이 사그라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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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1:02:55Z</updated>
    <published>2026-03-07T11: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 우주를 돌고 돌아 가장 따듯한 곳 찾아 내려앉은 작은 별 꽁꽁 언 마음 단숨에 녹여 주는  햇살처럼  밝고 , 새싹보다 여리고 푸르러야 했을, 어떤 보석보다 더 가치 있는 세상을 밝혀줄 희망이었을 아가 너의 날들은 항상 봄날 이어야 했고 숨결은 가장  평화로운 잔잔한 파도 같았어야 했다.   세상에 온 지 고작 4개월인 아가가  우주로 되돌아갔다.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uHJpeUjAtDTBte766bQWWB1-E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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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손초의 꿈 - 지구정복을 꿈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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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2:06:48Z</updated>
    <published>2026-02-28T12: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꽃을 피웠냈다. 만손초 꽃을 아시나요? '만 개의 자손을 번창시킨다'는 뜻을 가진 다육식물이다. 놀라운 번식력과 생명력을 갖고 있다. 만손초를  키우게 된 건 시험관시술을 할 때 '아가야 어서 오렴' 카페를 통해 클론을 우편으로  분양받게 되어서 이다. 난임카페에서 만손초는 상징적 의미를  주는 다육식물이다. 클론 몇 송이를 심어놓고 얼마나 많은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KRu2EHnjHF3gUCEuZBSO-4EEJ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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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혈액검사지가 알려준 골든타임 - 병원과 친해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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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2:04:29Z</updated>
    <published>2026-02-21T12: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6개월마다 돌아오는 정기 피검사 날. 만성질환 약을 처방받으며 의례적으로 수치들을 확인해왔기에 이번에도 큰 걱정은 없었다. 작년 5월 검사를 거르고 1월이 되어서야 마주한 결과지. 그런데 그 위로  전에는 보이지 않던 붉은 글자들이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 ​&amp;quot;휴우...&amp;quot;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고 했는데 결과는 정직했다. 아니, 가혹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e0U6BhsHXwsZGuUIdPlW172SK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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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육아는 끝나지 않았다 - 아기로 되돌아가는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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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1:14: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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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amp;quot;아빠  기저귀 좀 시켜줘&amp;quot; &amp;quot;알겠어 엄마 바로 주문 넣어 줄게&amp;quot; 주문 버튼을 누르는 손끝이 무거워진다. 81세가 되신 엄마는 황혼의 나이가 되어서도 아기 한 명을 보살피고 있다.  사 남매를 키우고, 손주를 봐주더니 이젠 아빠까지. 엄마의 마지막 육아는 아빠가 되었다.  &amp;quot;엄마의 손은 평생 무언가를 닦고, 입히고, 먹이는 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I0CaNQ5ultYMUshJc0DxKVI-9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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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우리 - 영화를 보고 떠오른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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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0:46:22Z</updated>
    <published>2026-02-07T10: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약에, 다음에...&amp;quot;  ​&amp;quot;만약에 그때 그랬더라면...&amp;quot;  후회되는 그 시절, 젊어서 미약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누구나 한 번쯤 뱉어낸 탄식 같은 말, '만약에'. ​&amp;quot;다음에 잘하면 되지, 다음에 밥 한 번 먹자.&amp;quot; 어쩌면 빈말일지도 모를, 세상에서 가장 허무한 약속이 될 수도 있는 말, '다음에'.  ​오랜만에 아들과 영화를 보았다. 요즘 조용히 입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WmXDBqdS86lvAA7LGXK-z9mlE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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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뇌에 새겨진 마지막 기억의 조각 - 그 시절 당신의 최애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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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1:17:56Z</updated>
    <published>2026-01-31T11: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시간이고 앉아 빙글빙글 도는 LP를 멍하니 바라본다. 편안한 소파를 두고 굳이 목욕탕 의자에 쭈그려 앉아 허리가 조금 아파오기도 하지만, 돌아가는 레코드를 보고 있으면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평온해진다. 레코드 멍  이라고 아실런지! ​그날의 날씨와 기분에 맞춰 고른 80, 90년대 음반들은 나를 순식간에 10대와 20대의 그 시절로 데려가는 타임머신이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O1FauSGFbvSAPbjk3qXxdEw2Za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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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 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 기록이 주는 감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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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1:01:37Z</updated>
    <published>2026-01-24T11:0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2년 1월 26일 20번째 생일이었다. 음력 12월로 생일을 쇠서 다음 해가 돼야 생일이 된다. 생일 선물로 받은 봄여름가을겨울의 lp 한 장, 집 근처 고기뷔페에서 알바를 했다. 직원으로 일하던 오빠와 친해졌는데 그때 오빠가 생일 선물로 줬다. 오빠의 이름은 '김상덕' 백혈병에 걸려 고생하다, 백혈병 환우회 간사로 보험적용이 안 되는 약값을 투쟁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6X4hHyjWH6W1L2d2gvwCXyy6x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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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 안식과 단절의 성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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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1:16:39Z</updated>
    <published>2026-01-17T11: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는 길, 뚝딱거리는 공사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먼지와 굉음을 수시로 실어 나르는 대형 화물차들 사이로 하루가 다르게 하늘로 뻗어 올라가는 건물 아파트 24년도 방송 매체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울려 퍼지며 빌보드 차트 1위까지 했다는데, 나에게 아파트는 신나는 노래 가사이기 이전에 삶의 층층이 쌓인 복잡한 감정의 덩어리다.  내가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7MYPVvM3VbCYwIKWzOXzXXlhj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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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체 오복 중 으뜸은 무엇 - 참을 수 없는 통증 치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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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1:53:11Z</updated>
    <published>2026-01-10T11: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결에 갑자기 욱신  거리는 통증이 느껴졌다. 날 선 통증은 맥박이 뛰는 것과 같은 리듬으로 비몽사몽 했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통증 앞에  잠은 이미 물 건너갔구나 했다. 일요일이니  당장 병원을 갈 수 없으니 진통제 한 알을 삼켰다. 잠깐 진정되는 듯싶더니  통증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밤이 되자 욱신거림은 더  강하게 신경을 휘두르더니 머리까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AvVRnF8cJxqGcNqNkV6eTIvFP7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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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인장을 줍다 - 버려진것들에 대한 안쓰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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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1:56:17Z</updated>
    <published>2026-01-03T11: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d129cd58dc86413/111 연재브런치북 선택 버튼을 안누르고 발행해서  잘못 올라갔네요  따로 수정할수 없나봐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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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인장을 줍다 - 버려진 것들에 대한 안쓰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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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1:30:28Z</updated>
    <published>2026-01-03T11: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귀가하던 중 동네 빌라 작은 화단옆 쓰레기더미에 종이컵에 심어져  버려져 옆으로 뉘어져 선인장이  눈에 띄었다. 눈으로 흘깃 보곤  몇 발작 걷다 멈칫했다. 잠깐 서서 고민하다, 뒤로 돌아서 종이컵을 주웠다. 집에 들어와 빈 화분에 흙을 담아 선인장을 심었다. 살 수 있을까? 죽으면 어쩔 수 없지... 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매일 들여다보게 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qrYM3US9AciVLaiiON4xvK2l9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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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닥토닥 - 어설픈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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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1:30:28Z</updated>
    <published>2025-12-27T11: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고 그리 친한 사람도 아니다. 어떤 접점 안에 있는,  아는 사람이라고 부를 때가 많다. 소속되어 있는 곳이 많을수록, 인사정도, 그 사람의 정보를 얕게 아는 정도 의, 친한 관계라고 부르지 못할 정도의 관계  나의 성격, 오지랖은 상처나 아픔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해주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이입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jkRlm2AlQVNUgzHpv3o_jEULy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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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눈앞에  나타나지 말길 - 길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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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2:06:58Z</updated>
    <published>2025-12-20T12: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우우웅, 걷고 있는  내 옆을 지나 차가 앞질러간다. 후다다닥, 고양이 한 마리가 아슬하게 차 앞을 가로질러간다. 순간  멈짖 멈춰서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다. 다행이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뚜벅이인 나의 주 활동지인 검단사거리역에 나가려면 세월아 내 월아 두리번거리며, 길가풍경을  이것저것 참견하며  걸어가면 30~40분이 걸리고, 시간이 늦거나 속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L0sivxV7jbFOmu8gekzVWzM3bv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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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 이 주는 그리움 - 잊히지 않는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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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1:21:05Z</updated>
    <published>2025-12-13T11: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지나치는 향기에 그 사람이 , 그 장소가, 그날이 기억난다. 후각이 예민한 편이다. 모든 향기에는 그리움, 기억이 각인되어 있는 것 같다. 눈으로만 각인돼 있는 장면들에 향을 더하면 뇌에선 더 많은 단어와 문장들이 기억되어 나온다고 한다. 아들을 출산한 95년만 해도  신생아에게 천 기저귀를 많이 사용했을 때였다. 기억이 맞다면 결혼 전에 함 들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eFzWAyYlEK6bbirqiFLvkT0H89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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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을 보면  - 달님에게 비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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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5:55:37Z</updated>
    <published>2025-12-06T11: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날 달 속에 선 토끼 두 마리가 쿵덕쿵덕 방아를 찧고 있었다. 달이 차오른다. 겨울밤 하늘은 더 까만 거 같고 달은 더 깨끗하고 밝아 보인다. 까만 밤하늘에 커다란 슈퍼문이 걸려있다. 유난히 크고 환한빛에 괜스레 달의 분화구까지 보이는 듯 착각이 일어난다. 어릴 적 내가 걸으면 달이 나를 따라 걷고 뛰면 달도 같이 뛰어왔다. 신기해서 한참을 뛰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3_ZoOAl7w5KFqc_AEnZtJOk53e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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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물욕 포인트는? - Lp 중독된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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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0:12:54Z</updated>
    <published>2025-11-29T10: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개장터 당근 알라딘 재팬 24 최저가 검색 GPT에게 질문을 퍼붓는다. 물욕이 생긴다. 노안온 희미한 눈동자를 굴리며 인터넷을 탐색하지, 비싼 건 사지도 못하면서 쓸데없이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넣어두고 배부른 듯 들여다본다. 이건 아니다 싶은 건 삭제 버튼을 누르고 눌러 어지간히 빼버렸다 싶으면 한참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다, 에라 모르겠다. '이 나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ADVV86tLJtY736XK9tvUeIuuZ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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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은 수채화 - 자연이 내는 색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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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10:22:37Z</updated>
    <published>2025-11-22T10:2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 한 점 없는 오늘의  하늘, 그냥 파란 하늘이라고 말하기보단 뭔가 다른 색으로 부르고 싶다. 이를테면 코발트블루, 로열블루 랄지, 순우리말로도 파란색을 물빛&amp;middot;하늘빛&amp;middot;쪽빛&amp;middot;반물빛&amp;middot;쇳빛 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파란 도화지인 거 같고, 바람에 흔들리는 단풍잎은 적홍색을 띄며 하늘에 걸려있는 별 같아 보였다. 몇 걸음 더 걷다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R0X2Vb6olVKelqpCuMVYkqyfg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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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이 걸리는 의식 - 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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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10:00:09Z</updated>
    <published>2025-11-15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살던 주택 화단에  땅을 팠다. 항아리 두세 개를 묻었다. 항아리 세 단지는 엄마의 보물이었다. 김장김치와 동치미 항아리였다. 한겨울 &amp;quot;김치 꺼내 와라&amp;quot;  엄마가 이야기를 하면 내복바람에 항아리 뚜껑을 열고 비닐을 걷어 배추김치 한 포기를 꺼내고 다독다독  해주고 뚜껑을 덮었다. 사 남매 중 언니나 내가 항상 엄마에게 지목당했었는데  추워서 정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IgixB8lHNTNGpO42O2l8KAPAd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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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명을 늘려준다고요?! - 콘서트나 뮤직페스티벌 관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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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1:23:24Z</updated>
    <published>2025-11-08T08: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은 조금 차가운 것 같았지만 춥진 않았고 상쾌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하늘은 쾌청했고 햇살은 따듯했다. 긴 장대 깃발들을 흔들고 있는 청년들, 청년을 안에 두고 둥글게 손을 잡고 뛰어노는 젊은이들의 얼굴엔 환한 웃음들이 가득 번져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즐거웠고 같이 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넓은 잔디광장으로 강력한 음악과 젊음의 에너지가 분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mHHST2sCBVtkbB4QuImP61cXV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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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모컨하나만 있어도  - 변화되는 세상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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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1:02:11Z</updated>
    <published>2025-11-01T11: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모컨이 있는 티브이, 리모컨 하나만 있어도 움직이지 않고 채널을 돌릴 수 있고, 소리를 키울 수 있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 어릴 적 처음 나온 리모컨은 놀랄 만큼 신박한 물건이었다.  집에 있는 와이파이 공유기가 오래된 건지 갑자기, 와이파이가 들락날락 접속이 안 돼서 AS를 신청했다. 신호는 이상이 없는데, 기계가 오래돼서 잘 읽지를 못하는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uY%2Fimage%2FQwtFZ_-BovVT3Q54QN02bnnaR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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