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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라미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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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퇴사는 오래전에 했고 글을 씁니다. 몇 편의 소설을 발표했고,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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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00:29: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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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나의 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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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7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싱으로 얻은 것들  체력, 건강, 꿀잠, 생기 &amp;hellip; 긍정, 즐거움, 용기&amp;hellip; 땀, 발바닥 굳은살, 날마다 달걀&amp;hellip; 브런치 그리고 가장 어려운 솔직한 글쓰기에 도전한 나의 잽!  복싱하면서 느꼈던 소소한 생각과 감정을 담은 이 글은 원래의 기획대로&amp;nbsp;20화에서 &amp;lt;끝&amp;gt;&amp;nbsp;냅니다.  부족한 글을 찾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회 글보다 좋은 그림을 그려 준 nedel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9YsS2GR4d2wvcB51k0HpzGsb1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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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복싱이 가르쳐 준 태도, 그냥 잘!(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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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6T09: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트 연습을 마치고 관장님이 미트 박수를 &amp;lsquo;짝짝&amp;rsquo; 친다. &amp;ldquo;잘했습니다. 오늘 정말 빡세게 했는데,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다.&amp;rdquo; 조금 힘들긴 했는데, 진짜 빡세게 한 건가 싶을 때, 관장님이 말을 잇는다. &amp;ldquo;아주 뿌듯합니다. 가르친 보람이 있습니다.&amp;rdquo; 체력 향상 인정이다. &amp;ldquo;감사합니다!&amp;rdquo; &amp;ldquo;이 동네 또래&amp;nbsp;중 1등.&amp;rdquo; 과장이지만 나아졌다는 농담 섞인 칭찬에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TffzT1QG6fK1bbKssGJ-e2TSV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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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거리, 방향, 타이밍 그리고 그냥 잘!(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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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3Z</updated>
    <published>2025-09-20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랩을 두껍게 말고 글러브에 손을 쑥 넣는다. 두툼한 손목 벨크로도 단단히 두르고 글러브 낀 양손을 힘차게 꾹꾹 누른다. 관장님이 한마디 한다. &amp;quot;오늘은 링 위에서 할 겁니다. 이따가 링 위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해 보세요.&amp;quot;  관장님이 다른 회원을 지도하는 사이, 나는 샌드백 연습을 시작한다. 동시에 잠시 후 링 위에 올라 관장님을 어떻게 공격할지 고민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fEF0LPHY-WylHQ0MQ-d9JPscx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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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맷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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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3Z</updated>
    <published>2025-09-19T13: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태까지 &amp;nbsp;관장님의 지도 스파링(?) 외에&amp;nbsp;정식 스파링을 해 본 적이 없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직 병원을 다니고 있는 처지로서 스파링을 시도하는 것은 조금은 무모한 행동인 것 같다. 혹시라도 하게 되면 &amp;lsquo;근본 없이 덤비는 자&amp;rsquo;가 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상상도 해본다. 관장님도 나의 건강 상태를 잘 알기에 스파링은 권하지 않는다.&amp;nbsp;스파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8Wuhr0aWyTdDlEnpIUwyr024E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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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수정 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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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9-12T11: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복싱 초보자이긴 해도 처음 시작할 때보다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그러면 가끔 관장님에게 내 실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관장님은 나의 예상 성적보다 후한 점수를 준다.&amp;nbsp;&amp;lsquo;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amp;rsquo;고 하니까 일부러 그러시나 싶어 관장님의 진의를 의심한다. 관장님은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고 반박한다. &amp;ldquo;옛날 동영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jK490EIdg1li8OEAo4MTpBPFx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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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게으른 날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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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9-12T0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컨디션이 늘 괜찮을 수는 없다. 특히, 잠을 잘 못 이룬 날은 더 그렇다. 만약 비까지 내린다면 몸은 더 축축 처진다. 복싱 가방을 챙기면서 조금 고민하다가 나간다. 집에 있어 봐야 늘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날, 운동도 축축 늘어진다.  호흡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숨을 입 밖으로 내쉬며 자세를 잡고 힘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ePDYmxLfWSXGmyu238LO5SZJo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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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갱년기 박살 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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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9-06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마음속에 화산&amp;nbsp;하나쯤 품고 사는 것 같다. 잠잠히 쉬고 있기도 하고 열정으로 쏟아지기도 하다가 병이나 분노로 폭발할 수도 있는 그런 화산. 나도 그런 화산 하나쯤 품고 있었다. 그리고 폭발의 시기가 도래했으니. 그 시기가 바로 갱. 년. 기.  내게도 예외 없이 (전에도 가볍게 언급했던) 갱년기가 왔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하기 싫어도 그냥 막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FhweTfhyK_P8kX1mGymY4RqjZ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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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짱구의 습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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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9-05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싱 후 긍정적인 변화는 단연코 건강의 호전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더 관심 두는 것은 &amp;lsquo;체중 변화&amp;rsquo;다. 복싱하면 살이 많이 빠진다던데, 정말 그러냐는 호기심. &amp;lsquo;개인에 따라 조건에 따라 다르다&amp;rsquo;라고 하면 너무 허무한가.&amp;nbsp;각자의 체질, 운동량 그리고 먹는 것 등 모든 요건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야 체중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복싱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nO67SNq8B9qa_keSXKVdFz1x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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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건강한 복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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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8-30T03: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치님과 미트 연습은 관장님과 연습할 때보다 조금 더 힘들게 느껴진다. 내가 주로 연습하는 시간대에 코치님과 마주할 일은 거의 없어 익숙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더 힘이 느껴져서이기도 하다. 가끔이지만, 힘들어도 코치님과 연습하고 나면 기분이 좋다. 땀을 진하게 빼고 가뿐해지는 느낌이다.  운동 초기에 코치님과 미트 연습을 끝내고 샌드백 연습을 하고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zJUD1G5kmvv8XA0iqP8zzvSy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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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장비빨, 그게 뭔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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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8-23T03: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코 TV를 틀었더니 &amp;lsquo;무쇠소녀단 2&amp;rsquo;가 나온다. 소재가 복싱이다 보니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 잠시 TV를 보다가 나는 자리를 뜬다. 남편 혼자 시청한다. 보통 때라면 채널을 돌려도 벌써 돌렸을 남편인데 한참 TV에 집중한다. 잠시 후 내게 다가와 내 글러브를 가리키며 묻는다.  &amp;ldquo;저 글러브는 좋은 거야?&amp;rdquo; &amp;ldquo;어차피 연습용인데 뭐.&amp;rdquo; &amp;ldquo;얼마짜리야?&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sAVx3Tfkui-ojTKd8z2-BjdU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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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뭐어? 니가 복싱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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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8-16T04: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복싱하는 것을 안 지인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amp;ldquo;뭐? 니가 뭐 한다고?&amp;rdquo; &amp;ldquo;복싱.&amp;rdquo; &amp;ldquo;복싱? 권투?&amp;rdquo; &amp;ldquo;어, 어.&amp;rdquo; &amp;ldquo;진짜? 니가 복싱한다고?&amp;rdquo;  내가 복싱을 시작했을 때, &amp;ldquo;진짜&amp;rdquo;와 &amp;ldquo;설마&amp;rdquo;가 복합된 지인들의 반응이었다. 아무리 상상해도 내가 복싱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나 보다. 그러니 몇 달 후의 질문은 &amp;ldquo;아직도 복싱해?&amp;rdquo;였다. 한 달도 못 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MWrlRsF0JsKF6wLUq1EyVLr6k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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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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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8-09T02: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병원 진료 예정일이 다가온다. 아직 암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니기에 주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다. 검사와 진료 날이 다가오기 시작하면 괜히 마음이 불안해진다. 수술했던 자리가 아프고, 속 여기저기에서 뭔가 이상 징후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러면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된 것은 아닐까, 심장이 더 안 좋아진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부터 든다. 거기에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2LNvKjANZOlgufCA8aTRU3fWw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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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어깨의 힘, 내려놓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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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8-02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싱을 배우면서 생애 최초 시도한 운동 중 하나가 &amp;lsquo;벤치프레스&amp;rsquo;였다. 거북목, 라운드 숄더, 어정쩡한 자세, 힘없는 상체의 근력을 조금이라도 보완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처음부터 바벨을 드는 것은 무리였기에 바벨도 없는 빈 바를 올려보기로 했다. 시도는 좋았지만, 빈 바를 드는 것도 힘들기는 했다. '끙끙'거리는 내가 굉장히 우려스러웠던 모양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J8bqRlxkghAsfSAkMF-pC7o9M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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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끈질긴 잽과 기억될 만한 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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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7-26T09: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관장님에게 질문을 던질 때는 가르침대로 자세가 나오지 않거나 내가 바라는 대로 운동이 잘되지 않았을 때다. 대체로 잠깐 숨을 고르는 30초 이내에 질문과 답변이 마무리된다. 질문은 대체로 자세와 관련된 것이지만, 복싱 초기에는 복싱에 대한 호기심으로 짬짬이 이것저것 묻곤 했다.  잽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였다. 잽을 날리는 손에 너무 힘을 주면 안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WEzgta7uNG-y5meXld-nc6gtk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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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세상의 공격을 대하는 부드러운 처세, 위빙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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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19T02: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장님 손에 든 두 개의 미트를 피해 나는 자연스럽게 몸을 좌우로 움직인다. 관장님이 칭찬한다. &amp;quot;역시, 부드럽게 피하는 걸 제일 잘합니다.&amp;quot; 피하는 것만 잘한다는 것일까? &amp;quot;잽잽, 잽잽투 &amp;hellip;쓱, 쓱.&amp;quot; 나는 피하면서 속으로 대답한다. '피하는 것만 잘하게 된 것도 어딥니까.'  공격도 어렵지만 방어의 기술 &amp;lsquo;위빙&amp;rsquo;을 익히는 것도 어려웠다. 무릎을 굽혀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K8cAcFkCAhgOD0KzCOc61V5rh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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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잡생각을 밀어내는 집중과 몰입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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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7-12T03: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급히 해결해야 할 일 몇 개를 처리하다 보니 10시가 훌쩍 지났다. 점심 약속이 있는데 운동을 하러 갈까 말까 순간 고민한다.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 급히 운동 가방을 챙겨서 체육관으로 달려간다. &amp;ldquo;관장님, 저 오늘 12시에는 나가야 하거든요.&amp;rdquo; &amp;ldquo;왜요?&amp;rdquo; &amp;ldquo;점심 약속 있어서요. 운동하고 밥 먹으러 가려고 달려왔어요.&amp;rdquo; &amp;ldquo;굿! 입맛이 더 좋아질 겁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h_3jeUqv1yGJWvpR_HpTln3E2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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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나를 지탱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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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7-05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관장님이 내게 묻곤 했다. &amp;ldquo;운동은, 뭐다?&amp;rdquo; &amp;ldquo;자세?&amp;rdquo; &amp;ldquo;네, 운동은 &amp;lsquo;짜세&amp;rsquo;입니다.&amp;rdquo; 그 질문을 받을 때면, 나의 기본자세는 엉성했다.  운동은 &amp;lsquo;자세&amp;rsquo;라고 한다. 자세가 좋아야 정확하고 빠른 동작이 나올 수 있다. 거기에 스스로 보기에도 자세가 멋있으면 운동할 맛이 난다는 거다. 그래서 기본자세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중요했다.  기본자세 중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SETZlFkqLQXtnqKlBfkmi7wnx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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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미스터리한 3분, 30초, 그 시간의 소중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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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6-28T02: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장님이 내게 말한다. &amp;ldquo;체력이 좋아졌습니다.&amp;rdquo; &amp;ldquo;정말요? 아직 아닙니다.&amp;rdquo; &amp;ldquo;3분이 지났는데도 숨을 헐떡이지 않잖습니까.&amp;rdquo;  오호! 하며 깨닫는 사이 복싱 타임벨이 &amp;lsquo;땡&amp;rsquo;하고 울린다. 30초의 휴식이 끝나자 다시 관장님이 내미는 미트를 부지런히 받아친다. 그렇게 또다시 3분은 빠르게 흘러간다.  한때는 &amp;lsquo;3분&amp;rsquo;이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이었고, &amp;lsquo;30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O3O21gMieTUCOl5CdGw4RLWPZ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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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내 손 안의 Inner Pea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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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6-21T03: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 전에 준비해야 할 것 중 하나. 손과 손목을 보호하는 핸드랩이다. 복싱장에 가서야 그 핸드랩을 잊고 온 사실을 안다. 관장님에게 요청했더니 관장님은 붕대형이 아닌 장갑형 핸드랩을 건넨다. &amp;ldquo;익숙해지면 안 됩니다. 편하지만 이건 가끔.&amp;rdquo;  당연히 장갑형 핸드랩은 &amp;lsquo;가끔&amp;rsquo;이다. 난 붕대로 된 핸드랩을 선호한다. 그 &amp;lsquo;핸드랩&amp;rsquo; 만으로도 깨닫는 것들이 생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DL5yWZCFzhFM6FYevX-WFklFq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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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생존 운동, 선체력 후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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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15:42Z</updated>
    <published>2025-06-14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체력 후기술 관장님은 복싱체육관에 적힌 '선체력 후기술'을 가리키며 매가리 없는 내게 말했다. &amp;ldquo;저기 글귀처럼 체력을 키우는 게 우선입니다.&amp;rdquo; &amp;ldquo;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하면 됩니다!&amp;rdquo; &amp;lsquo;과연&amp;rsquo;이라는 의심이 가득했다. 나는 나를 믿지 못했다. 복싱을 배우던 초반, 나는 질병과 소멸 직전의 체력 보유에 자신감, 자존감은 바닥이었다. 이유는&amp;hellip;&amp;hellip;.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0Bb%2Fimage%2Fr-kTJjqTytNRmpnVetb9Eb4Zl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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