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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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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과 영화를 접하면서, 또는 길 위에서 떠올랐던 생각이나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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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5T13:13: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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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물어가는 세계...타임 셸터 - 2026년 2월 1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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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0:15:00Z</updated>
    <published>2026-03-05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어떻게 시작할까 고심하다가 인터넷에 몇 가지를 검색해 보니, 박정희의 장례식은 1979년 11월 3일에 치러졌다고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날의 기억과 느꼈던 감정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 이야기로 시작해 보아야겠다.  그날은 그 장례식 때문에 휴교령이 내려져 학교를 가지 않았다.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이유가 어떻든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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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시미이나리신사... 간절한 마음 - 2026년 2월 1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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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2:04:46Z</updated>
    <published>2026-02-12T02:0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역에서 황토색으로 표시된 나라선 전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노선 이름대로 나라에 도착할 수 있고, 교토와 나라의 중간쯤에 있는, 말차와 뵤도인으로 유명한 우지에 내릴 수도 있다. 그리고 교토역에서 딱 두 정거장만 가면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갈 수도 있다. 나라선의 시작역인 교토역에서 이미 전철을 꽉 채운 승객 - 사실상 관광객 - 들은 후시미이나리 신사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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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가세 구름다리...시인의 사진 - 2026년 1월 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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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57:03Z</updated>
    <published>2026-01-21T07: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여기쯤일까&amp;hellip;?&amp;rsquo; 핸드폰에 저장해 둔 사진을 보며 위치를 찾은 다음, 자세를 고치고 딸아이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리 와서 아빠랑 같이 찍자고 했더니, 사진 찍기를 많이 싫어하는 녀석은 나를 찍어주고는 다리 저쪽으로 뒷걸음쳐 버린다. 쓴웃음 한번 짓고는 그 자리에서 몸만 오른쪽으로 돌려서 흘러가는 강물을 내려다보았다. 유량이 풍부한 우지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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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 국립 박물관 - 2023년 2월 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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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9:15:33Z</updated>
    <published>2026-01-08T01: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교토 가족 여행의 첫 일정으로 교토 국립 박물관에 오게 되었다.   여행을 그리 많이 다닌 건 아니지만, 어느 도시를 가면 그 도시의 유명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곤 한다. 한 도시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은근히 그 도시의 색깔이나 분위기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특히나 교토 같은 오래되고도 오래된 도시는 더더욱 박물관이 그 도시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거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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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이름은...프랑켄슈타인 - 2025년 11월 2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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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1:26:08Z</updated>
    <published>2025-12-31T04: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에서 제작하여 스트리밍 중인 드라마 &amp;lt;웬즈데이&amp;gt;는 1991년에 개봉한 &amp;lt;아담스 패밀리&amp;gt;의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인데, 재미있게 잘 만들어져 큰 인기가 있었다. &amp;lsquo;웬즈데이&amp;rsquo;는 수요일이라는 뜻이 먼저 떠오르지만, 드라마에서는 아담스 가족의 딸인 주인공의 이름이다. 작고 깡마른 체구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정한 캐릭터인데 목표를 향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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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토역 깊은 밤 - 2023년 11월 1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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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9:09:06Z</updated>
    <published>2025-12-19T09: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인 대입수학능력평가일과 그 다음날 학교의 재량휴업일 지정으로 토, 일요일까지 4일 연휴가 만들어져 교토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아이가 체육 수행평가로 제기 차기를 해야 한다며 교토 여행에 제기를 가지고 왔다. 좀 못해도 괜찮다고 달래보았지만 학교 성적에 대한 욕심이 보통이 아닌데다가 한번 마음 먹은 것에는 고집이 대단해 여간해서는 꺾을 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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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한해가...오헨리단편선 - 2024년 11월 1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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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0:48:49Z</updated>
    <published>2025-12-04T00: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포근하던 날씨가, 주말에 내린 비 한 번에 마치 &amp;lsquo;이럴 때가 아니지!&amp;rsquo; 하며 정신이라도 차린 듯 추워졌다. 마침내 오늘 아침은 영하의 온도로 시작한다. 출근하려고 차로 아파트 단지를 천천히 빠져나가는데, 모네의 풍경화를 연상하게 했던 길가의 나무들은 어느새 울긋불긋한 잎을 밤새 떨어뜨려 앙상해져 있고, 얼마 남지 않은 이파리마저도 바람 한 번에 속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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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하는 사람들 - 2023년 1월 1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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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0:53:28Z</updated>
    <published>2025-10-30T00: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토로 가족 여행을 하던 중의 어느 날 밤 시인 김삿갓이 대화의 주제가 된 적이 있었다. 아이가 김삿갓이라는 사람에 대하여 말을 꺼내어 대화가 시작되었는데, 아이가 궁금해한 것은 왜 그 사람에게 김삿갓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그리고 왜 방랑을 떠났는가였다. 아이에게 김삿갓에 대한 이야기를 이래저래 해주다 보니 김삿갓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자연스레 여러 가지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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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날...두편의 시와 한편의 노래 - 2023 년 2월 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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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4:20:55Z</updated>
    <published>2025-10-23T06: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출 시간에 맞추어 둔 알람이 울렸다. 눈을 뜨고 호텔 창 밖을 내다보니 새벽 어스름 속에 하늘은 온통 뿌옇게 보인다. 안경을 찾아 쓰고 다시 창 밖을 보니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었다. 속초에 놀러 와 일부러 바다가 보이는 곳에 이틀밤을 머물면서 일출을 기대해 보았지만 첫날은 수평선 위 가득 낀 구름으로, 둘째 날은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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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선함과 악함...두편의 영화, 한 편의 책 - 2024년 8월 2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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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4:59:34Z</updated>
    <published>2025-10-10T04: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계획이나 의도 없이 우연히 행한 일들이 있는데, 조금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미리 다 준비가 되어 있어서 마치 그것에 따라 그 일들이 일어난 것 같을 때가 있다. 대단한 일은 아니었지만 최근에 그런 느낌을 받은 일련의 일들이 있었는데, 두 편의 영화와 한 편의 책을 보고 읽은 경험이다. 시작은 이 영화이다.  빔 벤더스의 &amp;lt;퍼펙트 데이즈&amp;gt;. 빔 벤더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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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죽전 휴게소 - 2025년 6월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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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1:38:02Z</updated>
    <published>2025-10-05T04: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입학을 위해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오게 된 나는, 방학이나 명절에 집에 다녀오려면 비행기 밖에는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었다. 그 당시는 대한 항공과 갓 출범한 아시아나 항공 두 항공사만 있던 시절이라, 비행 편수가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고 비행기 값도 상당히 비쌌는데, 30여 년 전 가격이 지금과 거의 같아서 쉽게 이용하지도 못했다.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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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시작...인천국제공항 - 2023년 8월 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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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6:38:28Z</updated>
    <published>2025-09-23T06:3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 11월 어느 날이었다. 습관적으로 메일을 열어보니 대한항공에서 메일이 하나 와있었다. 아주 오래전부터-30여 년 정도- 대한항공 회원이라 정기적으로 광고 메일이나 마일리지 정보를 알려주는 메일이 오곤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온 메일도 그런 종류의 메일이라 생각해서 열어보지도 않고 지우려 했다. 그런데 메일 제목이 갑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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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내 글을 읽는다면...상황과 이야기 - 2025년 8월 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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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4:40:29Z</updated>
    <published>2025-09-04T04: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 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오류임을 알게 된 것들이 좀 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과학 시간에 배운 &amp;ldquo;맛을 느끼는 혀의 부위&amp;rdquo;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은, 사람이 느끼는 맛의 종류는 &amp;lsquo;단맛&amp;rsquo;, &amp;lsquo;짠맛&amp;rsquo;, &amp;lsquo;신맛&amp;rsquo;, &amp;lsquo;쓴맛&amp;rsquo; 네 가지가 있고 이 네 가지 맛을 느끼는 혀의 부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신기하게 느꼈던 나는 집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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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인적 인간...교양 - 2022년 8월 2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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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3:43:36Z</updated>
    <published>2025-08-27T13: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책이 한 권 있다. 700 페이지가 넘는 아주 두꺼운 책이다. 그런데 그 책을 펼쳐 들었더니 저자가 자신이 공들여 잔뜩 써놓은 한 부분을 읽을 필요가 없단다. 심지어 그 책의 가장 앞부분인데 말이다. 그것도 조금 당황스러운데 그 책에 추천사를 쓴 추천인은 이 책의 전반부인 1부가 읽기 힘들다면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후반부에 해당하는 2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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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드는 것...교양수업 - 2023년 8월 2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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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5:07:56Z</updated>
    <published>2025-08-22T05: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돌아보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 처음은 &amp;ldquo;군인 아저씨&amp;rdquo;가 더 이상 &amp;ldquo;아저씨&amp;rdquo;가 아니라는 걸 체감할 때였다. 애초에 대부분의 군인들은 아저씨가 아니지만, 어린 시절 초등학생(국민학생)들을 곤혹스럽게 했던 위문편지 시간 이후로 한동안 군인들은 모두 &amp;ldquo;아저씨&amp;rdquo;가 되었었다. 그러다 한 10 년이 지나 스무 살 대학생이 되고 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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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없는 시네코아...극장전 - 2024년 2월 2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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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4:06:28Z</updated>
    <published>2025-08-14T08: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날이 조금 풀린 것 같아서, 국립극장 위쪽으로 남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남산 북측 순환로를 지나다가 충무로 쪽으로 내려왔다. 남산 한옥 마을의 후문을 지나 정문을 통과하고도 계속 걸어 을지로의 &amp;lsquo;커피한약방&amp;rsquo;에서 정말 한약보다 더 쓴 초강배전의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참새가 방앗간 찾아가듯 교보문고를 향했다.   청계천을 건너 삼일빌딩 사거리에서 왼쪽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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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 같은 이야기...드리나강의 다리 - 2023년 10월 1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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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1:47:34Z</updated>
    <published>2025-08-07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남역, 정확하게는 강남역과 신논현역의 중간에 &amp;lsquo;알라딘 중고서점&amp;rsquo;이 있다. 한창 회사 일로 바쁠 때는 강남역을 시작으로 역삼역, 선릉역, 삼성역 등에서 약속이 자주 잡혔는데, 일이 끝나고 시간이 좀 남을 때나 시간이 남진 않지만 머리를 좀 식히고 싶을 때는 방앗간을 향하는 참새 마냥 이 알라딘 중고서점을 향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신논현역에 &amp;lsquo;교보문고&amp;rsquo; 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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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영화와 도시...러브레터 - 2024년 2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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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7:11:26Z</updated>
    <published>2025-07-30T05: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부모님을 따라 극장에 가서 &amp;lt;벤허&amp;gt;를 보았다. 극장을 처음 간 건 아니었다. 더 어릴 때 이런저런 만화영화 -&amp;lt;로봇 태권 브이&amp;gt;, &amp;lt;전자인간 337&amp;gt; 같은- 를 보러 극장을 가보았고, &amp;lt;엄마 없는 하늘 아래&amp;gt; 같은 영화도 극장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지만, 내 기억에 진정 영화의 매력에 처음으로 빠져들었던 경험이 바로 &amp;lt;벤허&amp;gt;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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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험 가득 40년...인디아나 존스 - 2023년 6월 2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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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8:59:02Z</updated>
    <published>2025-06-24T04:5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의 시트콤 &amp;lt;빅뱅 이론&amp;gt;의 한 에피소드에 나오는 내용인데 워낙 기발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두고두고 언급되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영화 &amp;lt;인디아나 존스&amp;gt; 시리즈의 1편인 &amp;lt;레이더스&amp;gt;은 존스 박사와 독일의 나치 조직이 성궤를 찾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주요 줄거리이다. 성궤는 모세의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을 보관하기 위해 솔로몬 왕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전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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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뒷모습 2... 템페스트 - 2022년 7월 3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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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21:55:05Z</updated>
    <published>2025-06-18T07: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 정원에 놓여 있는 의자에 앉아 멀리 북한산을 바라보는데 깨끗한 대기 덕에 시야가 아주 상쾌하다. 자비 없는 더위 속에서도 여름에 흔하지 않은 파란 하늘이 기분을 북돋는다.  신장 이식 수술을 한지도 어느새 일 년이 넘어섰다. 지난해 여름, 오늘처럼 덥고 맑았던 날 입원을 시작으로 한 달 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인생에서 처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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